알라딘: 조금은 삐딱한 세계사 - 우리가 알지 못한 유럽의 속살
조금은 삐딱한 세계사 - 우리가 알지 못한 유럽의 속살

원종우 (지은이)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2012-12-14


Sales Point : 1,843
이 책 어때요?
반양장본
512쪽
152*225mm
672g
ISBN : 9-------------
책소개
모든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때문에 우리는 승자가 감추어둔 이면의 역사를 놓칠 가능성을 늘 내재하고 있다. <조금은 삐딱한 세계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에 관한 지식이 과연 진리일까?"라는 단순한 물음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또한 승자에 의해 쓰이는 역사의 오류를 지적하고, 승자의 역사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우리의 순진한 자세에 딴죽을 건다.
딴지관광청(현 노매드21)에 '파토의 유럽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약 5년 동안 연재된 내용을 보완하고 정리한 이 책은 끊임없이 질문한다. '유럽(인류)의 역사는 시간순으로 발전하고 진화했는가?' '나폴레옹은 위대한 영웅이고 히틀러는 독재자였나?' '영국의 명예혁명은 정말 명예로웠는가?' '우리는 근대를 지나 현대에 살고 있는가?' '영국이 신사의 나라라는 이미지, 미국의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라는 이미지는 유효한가?' 등 우리의 역사적 상식에 물음표를 던지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목차
머리말 아직도 근대를 기다리며
Chapter 1 로마, 유럽 문명의 시발점
히틀러의 로마 따라잡기 ┃ 유럽의 사상적 기둥, 로마제국 ┃ 앞선 문물의 전달자
현대 유럽 이야기 1●불편함 속에서 피어나는 삶의 여유 027
Chapter 2 기독교는 로마를 어떻게 무너뜨렸는가
모세가 의도적으로 만든 고행의 길 ┃ 로마의 미움을 산 유대교의 배타성 ┃ 예수의 전략 ┃ 유대인이 혐오당하는 이유 ┃ 기독교의 국교화와 문명의 퇴화 ┃ 문명은 저절로 진보하지 않는다 ┃ 로마를 무너뜨린 기독교의 유일신사상 ┃ 상반되는 가치의 충돌
현대 유럽 이야기 2●선진국이라는 환상
Chapter 3 게르만족의 등장과 중세 문명의 후퇴
서양의 중심을 차지한 최초의 동양인 ┃ 문명의 구심점 붕괴 ┃ 유럽 기독교의 수호자로 나선 프랑크 왕국 ┃ 정복왕 샤를마뉴 대제의 등장 ┃ 게르만족이 야기한 중세의 야만성 ┃ 100년 만에 세 대륙에 뿌리내린 이슬람사상
현대 유럽 이야기 3●건전한 백인 사회를 위한 ‘작은 희생’
Chapter 4 타락과 광기의 중세, 십자군과 마녀사냥
두 사상의 위험한 동거 ┃ 종교 분란과 십자군의 탄생 ┃ 유럽 전역을 휩쓴 타락과 광기 ┃ 현재도 이어지는 중세적 무지와 편견 ┃ 비극의 절정, 마녀사냥 ┃ 중세는 과연 끝났는가
현대 유럽 이야기 4●과연 ‘이들’과 ‘저들’은 다른가
Chapter 5 르네상스의 도래와 인본주의의 성립
중세의 질곡에서 벗어나다 ┃ 유럽판 춘추전국시대 ┃ 르네상스, 시대를 거슬러 이룬 진보 ┃ 동방사상과 결합한 보고밀·카타리파 ┃ 기독교 도그마의 붕괴 ┃ 너무 완벽해서 와닿지 않는 절대적 창조주 ┃ 기독교 속의 다신교와 신의 해체 ┃ 면죄부의 등장과 루터의 문제제기 ┃ 신 중심에서 인간 중심의 세상으로
현대 유럽 이야기 5●친근함과 냉정함 사이
Chapter 6 근대와 인류의 진화
연기된 근대 ┃ 문명적 진화의 방향 ┃ 진정한 민주국가가 될 수 없는 나라, 영국
현대 유럽 이야기 6●우리는 단일민족인가
Chapter 7 최초의 근대적인 혁명, 프랑스 혁명
혁명의 진정한 의미 ┃ 흔들리기 시작한 프랑스 왕권 ┃ 즉흥적으로 발발된 피의 혁명┃ 성난 시민을 이끌 리더의 부재 ┃ 부르봉 왕가의 붕괴 ┃ 루이 16세의 처형과 공화제의 탄생 ┃ 완벽한 이상주의자 로베스피에르의 등장 ┃ 반전의 기회를 내려놓은 혁명가
현대 유럽 이야기 7●우리나라의 해외 위상 276
Chapter 8 마지막 정복영웅 나폴레옹
난세가 발견한 의외의 영웅 ┃ 나폴레옹의 여자 조세핀 ┃ 연전연승의 신화 ┃ 시에예스의 권력 양도 ┃ 알프스를 넘는 용기와 배짱 ┃ 영웅의 진정한 야망 ┃ 사실상의 왕정 복귀 ┃ 신흥 귀족의 탄생 ┃ 대륙에서의 승리, 바다에서의 패배 ┃ 슈퍼맨이 되고 싶었던 사나이 ┃ 치명적인 패배, 보로디노 전투 ┃ 백일천하로 끝난 두 번째 정권탈환 ┃ 정복영웅의 죽음 ┃ 나폴레옹의 역사적 의의
현대 유럽 이야기 8●피 묻은 돈보다 평화를 원한다
Chapter 9 권력을 앞세운 제국주의, 인간정신을 앞세운 사회주의
산업혁명의 역사적 의미 ┃ 현대와 제국의 패권주의 ┃ 자본력 앞에 무너진 동서양의 균형 ┃ 대영제국, 이상의 배신 ┃ 마르크스의 등장과 공산주의 발흥 ┃ 민중 스스로 일으킨 러시아 혁명
현대 유럽 이야기 9●21세기 유럽이 나아갈 길
Chapter 10 일본과 독일의 망상
일본제국의 오판 ┃ 국민이 선택한 합법적 제국주의 ┃ 감동으로 다가온 히틀러의 우상화 ┃제2차 세계대전 발발 ┃ 나치가 주는 교훈 ┃ 냉전과 자본주의, 그리고 지금의 현실
현대 유럽 이야기 10●영국과 한국의 생활 비교
외전 1 유럽을 이끈 프리메이슨의 힘
프리메이슨 조직의 방대함 ┃ 성당기사단의 탄생과 박해 ┃ 그들이 발견한 위대한 유산 ┃ 숨은 키워드, 돌 ┃ 동방사상과의 접촉 ┃ 장미십자회와 가상의 인물 ┃ 연금술, 고대의 비의를 찾는 과정 ┃ 비밀조직의 부활 ┃ 프리메이슨과 근대 ┃ 미국에 나타나는 프리메이슨의 흔적 ┃ 삶과 죽음의 비밀
외전 2 은비주의의 근거지, 파리
파리의 상징적인 의미 ┃ 요한과 모나리자, 다빈치의 공통점 ┃ 노트르담과 중세 성당들
맺음말 참된 지성과 용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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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506 나는 유럽의 과거와 오늘을 통해 ‘이성을 통한 근대정신의 달성’을 강조했다. 여기서 이성이란 차가운 논리나 계산적인 지식이 아니라 현실을 바로 보고, 인간을 인간으로 이해하고 포용하는 지성과 용기를 말한다. 또 악한 행동을 비판하고 응징하되, 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 들여다보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나 자신도, 여러분도, 대한민국도, 다른 어떤 사람이나 나라보다 선하거나 훌륭하지 않다. 한계를 알고 역사와 사회의 교훈을 배워나갈 때, 진정 기본으로 복귀하고 순수함으로 회귀할 수 있는 지혜와 근대가 추구했던 이상에 하루하루 근접하는 삶의 자세를 갖추게 될 것이다. ·506쪽, 〈맺음말〉 중에서) 접기
P. 95 역사에서 가정은 무의미하다. 그것은 단지 역사가 이미 지난 일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특정한 한 사건이 다르게 흘러갔다고 가정한들 거기서 뻗어나가는 이후의 수많은 변수를 모두 예측할 수는 없고, 따라서 결과 또한 우리가 기대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는 게르만족이 만든 중세와 거기에서 이어진 근대 유럽, 그리고 그에 영향을 받은 현대의 삶이 현실로 놓여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벌어진 사실을 끝없이 새롭고 발전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재평가함으로써 새로이 역사를 구성하고 있기도 하다. 역사는 단지 벌어진 사실만이 아니라 그 사실에 부여된 의미와의 결합체이기 때문이다. ·95쪽, 〈Chapter 3 ― 게르만족의 등장과 중세 문명의 후퇴〉 중에서 접기
P. 216 비록 프랑스 혁명 이후 지금까지 많은 성취를 해왔지만 이 몇백 년 묵은 강령들이 현실적인 수준에서 달성되지 않는 한 근대는 결코 지나간 옛날이 아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근대는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끝내버린 숙제 같은 것인데, 이 숙제는 근대를 통해 최초로 생겨난 모종의 자각에 의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 이 자각은 처음 제시되었을 때는 기존의 사고방식과 체제를 뒤흔들어버릴 만큼 혁명적인 것이었지만, 그 (불완전한) 열매로서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거의 잊어버리고 말았다. 207쪽, 〈Chapter 6 ― 근대와 인류의 진화〉 중에서
근대의 자각은 인간 자신을 독립체로서 객관화하면서 모든 다른 생명을 같은 관점에서 바라보는 능력이다. ·216쪽, 〈Chapter 6 ― 근대와 인류의 진화〉 중에서 접기
P. 330 제 아무리 뛰어나다 한들 인간이나 인간이 만든 것은 완벽할 수 없다. 어떤 개인도 체제도 계급도 인류의 구세주가 될 수 없고, 명분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그런 믿음을 갖는 순간 모든 것은 어긋나기 시작한다. 세계 역사 곳곳에서 등장하는 이런 사람들, 이런 활동은 서로 달라 보이고 역사에서의 평가도 제각각이지만 기본적으로 공통적인 지점이 있다. 그 오류는 적게는 스스로의 몰락을 부채질하고 크게는 주변 사람에게 엄청난 고통을 지운다. ·330쪽, 〈Chapter 8 ― 마지막 정복영웅 나폴레옹〉 중에서 접기
P. 330 그 어떤 개인도 체제도 계급도 인류의 구세주가 될 수 없고, 명분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그런 믿음을 갖는 순간 모든 것은 어긋나기 시작한다. 세계 역사 곳곳에서 등장하는 슈퍼맨 또는 독재자와 같은 사람들, 이런 활동은 서로 달라 보이고 역사에서의 평가도 제각각이지만 기본적으로 공통적인 지점이 있다. 그 오류는 적게는 스스로의 몰락을 부채질하고 크게는 주변 사람에게 엄청난 고통을 지운다. ·330쪽, 〈Chapter 8 ? 마지막 정복영웅 나폴레옹〉 중에서 접기
추천글
〈파토의 유럽 이야기〉가 《딴지일보》에 연재될 때부터 애독자였다. 파토는 놀라울 정도로 다방면에 걸친 지식을 가진 잡식가일 뿐 아니라 그 방대한 지식을 종횡무진으로 엮어낼 줄 아는 글쟁이다. 그가 정사와 야사를 아우르며 펼쳐 보이는 유럽의 역사와 문명에 대한 이야기는 그 어떤 역사책보다 흥미진진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의 글들이 단지 먼 나라의 이야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 자신이 발 딛고 선 사회와 역사에 대한 성찰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 김창남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문화대학원 교수)
나는 오래 전부터 유럽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책을 써보고 싶었다. 망원경으로 유럽사 전체를 훑으면서 동시에 현미경으로 그들의 내면 풍경까지 들여다보고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되 반드시 그곳으로 가서 현장 검증까지 해낸, 그런 책을 쓰고 싶었다. 이제 그 계획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 파토 원종우에게 ‘1빠’의 자리를 빼앗겼다.
- 정윤수 (평론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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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신문 2013년 1월 5일 새 책
저자 및 역자소개
원종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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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 성공회대 교양학부 외래교수/ 경희대학교 철학과, 런던 칼리지 오브 뮤직 앤 미디어/
딴지일보 전 편집장 및 논설위원.
2008년 SBS 창사특집 에너지 다큐멘터리 <코난의 시대> 작가. 휴스턴 영화제 대상 수상.
과학 팟캐스트 <과학하고 앉아있네> 진행 및 운영 - 누적 다운로드 6년간 7500만.
저서 <조금은 삐딱한 세계사>, <태양계 연대기>, <파토의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공저 <과학하고 앉아있네 1,2,3,4,5,6,7,8,9,10> <호모 사피엔스씨의 위험한 고민> <정치가의 연애> <희망을 통찰하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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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파토 원종우의 태양계 연대기>,<과학하고 앉아있네 10권 세트 - 전10권>,<과학하고 앉아있네 10> … 총 45종 (모두보기)
출판사 소개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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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우리가 배운 백제는 가짜다>,<사람은 어떻게 처신하는가>,<조선 지식인이 세상을 여행하는 법>등 총 45종
대표분야 : 역사 14위 (브랜드 지수 151,771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 역사 교과서가 가르쳐주지 않는 유럽의 내면
당신의 역사적 상식에 물음표를 던진다!
모든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때문에 우리는 승자가 감추어둔 이면의 역사를 놓칠 가능성을 늘 내재하고 있다. 《조금은 삐딱한 세계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에 관한 지식이 과연 진리일까?”라는 단순한 물음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또한 승자에 의해 쓰이는 역사의 오류를 지적하고, 승자의 역사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우리의 순진한 자세에 딴죽을 건다.
딴지관광청(현 노매드21)에 〈파토의 유럽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약 5년 동안 연재된 내용을 보완하고 정리한 이 책은 끊임없이 질문한다. ‘유럽(인류)의 역사는 시간순으로 발전하고 진화했는가?’ ‘나폴레옹은 위대한 영웅이고 히틀러는 독재자였나?’ ‘영국의 명예혁명은 정말 명예로웠는가?’ ‘우리는 근대를 지나 현대에 살고 있는가?’ ‘영국이 신사의 나라라는 이미지, 미국의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라는 이미지는 유효한가?’ 등 우리의 역사적 상식에 물음표를 던지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 파토 원종우의 기발하고 비범함 유럽 읽기
삶 속에 묻어 나온 유럽 이야기들
그렇다면 왜 유럽인가. 저자 원종우(인터넷 필명 파토)는 1980년대 한국의 문화적 폐쇄성과 무지, 또 그 시절부터 현재까지 지속되어온 우리나라의 정치적 탄압·독재와 자유의 제한, 한국 전반에 느껴지는 새로운 것에 대한 방어적인 태도와 보수성, 개인의 주체성에 대한 억압 등을 겪으며 이 모든 비(非)이성적인 상황들이 곧 ‘근대 사회(인간적·이성적인 사회)’를 이룩하지 못했기 때문임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어 캐나다에서의 생활 2년, 영국에서의 유학생활 4년 동안 한국과 전혀 다른 유럽인의 삶과 사고방식, 문명 등을 겪게 되면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인간정신이 무엇인지 깊이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한국의) 전근대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근대의 정신(인간정신)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그 사상적·제도적 바탕이 만들어진 유럽과 서구 문명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유럽의 이야기에 관한 집필을 시작했다.
이 책은 근대의 인간정신을 향해 나아가던 인류의 노력, 시행착오, 좌절, 성취의 역사와 그 중심에 있던 집단과 개인에 대한 이야기다. 그는 이 관점을 토대로 고대부터 중세, 근대, 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의 유럽을 탐험한다.
▶ 좌절과 극복의 관점에서 살펴본 유럽의 역사
저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인류의 역사가 발전만 거듭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유럽의 르네상스 시대는 유일신사상인 기독교의 배타성과 게르만족의 야만성이 유럽을 지배하면서 퇴행된 인문주의적 가치를 되찾아오기 위한 과정이었고, 현대의 전쟁과 야만은 근대의 유럽보다 퇴화된 정신의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또한 유럽의 중세는 고대 로마시대의 지배방식보다 퇴행되었으며 십자군 전쟁과 마녀사냥은 광기와 무지의 소산이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교황의 무오류성 관점이 횡행하던 시기도 있었다.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지 않는 이 관점은 현재에도 ‘빨갱이 사냥’ ‘이집트 전쟁’ 등 끊임없이 모습을 달리한 채 이어지고 있음을 고발한다.
인류의 역사를 ‘발전’의 관점으로 이해하는 것과 ‘좌절의 극복’이라는 관점으로 이해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후자의 관점을 통해 자칫 놓쳐버릴 수 있었던 ‘승자의 기록’ 그 이면의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인류의 오류’를 이해하는 순간 독자들은 스스로의 한계를 인식하고, 역사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힘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이 던진 수많은 물음표에 대한 대답이 여기에 있다. 승자의 기록이 남긴 환상에서 벗어나, 인류에게 수많은 오류가 있음을 직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누구도 절대적 선이나 악이 아니며 단지 이익에 의해 선 또는 악이 될 수 있음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현명함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제다. 저자는 이 이상적인 삶의 가능성을 ‘유럽의 근대정신’에서 발견했다.
▶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보내는 따끔한 충고
이 책은 고대와 중세, 근대에 이어진 유럽의 과거사만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캐나다와 영국, 오스트리아에서 10여 년간 살며 직접 부딪힌 현대 유럽의 삶 이야기를 각 꼭지 마지막에 넣어두기도 했다. 저자는 이 꼭지들을 통해 한국인이 가진 선진국에 대한 환상(64쪽), 백인의 친절함에 숨은 뜻(195쪽) 등 백인 사회의 허구성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백인 사회가 느린 이유(27쪽), 영국의 반전시위의 의미(346쪽), 21세기 유럽의 위치(276쪽)를 살펴보며 우리가 유럽 사회를 통해 배워야 할 점들을 객관적으로 나열하기도 한다. 또 과연 한국인은 단군왕검을 기점으로 한 단일민족이 맞는지(224쪽),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높은지(276쪽) 등을 살펴보며 한국의 민족주의와 폐쇄성, 자기중심주의에 대한 따끔한 비판도 놓치지 않는다.
▶ 유럽사의 또 다른 축, 은비주의적 이야기
‘외전’이라는 부록을 책에 마지막에 실어놓은 점은 특이하다. 저자는 정사(正史) 못지않게 야사(野史) 또한 중요하다고 말한다. “정사는 기록과 증언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을 통해 세상사의 큰 줄기를 그린다는 점에서 신뢰할 만하지만,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섬세한 감정, 우연과 착각 등 우발적 요소, 그 밖에 드러나지 않는 이면의 흐름을 담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누구는 이를 어른들의 동화일 뿐이라고 단정하지만 실제인지 아닌지는 그 누구도 단정할 수 없다. 사실 외전에 실린 이야기들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이 이야기가 백인 사회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쳐왔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그들의 정신세계와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라는 생각에 외전이라는 이름으로 본문에 포함시켰다.
외전에서는 유럽과 미국을 이끈 프리메이슨(Freemason)의 존재, 프리메이슨을 있게 한 성당기사단(Knight Templar)의 은비(隱秘)주의적 이야기, 프리메이슨의 성지가 된 프랑스 파리의 상징적인 의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에 숨은 비밀 등을 살펴본다. 그 어떤 교과서에도 기록되지 않은 이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들은 지금껏 드러나지 않은 유럽의 숨은 이야기를 엿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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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지 않고 재미있게 잘 읽힌다
컴온타스 2014-06-28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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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아시아와 아메리카편도 어서 만나보길 기대합니다.
레이져캣쳇쳇 2013-03-10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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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잘 다루어 잘 읽힌다.
책읽개 2014-05-10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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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사를 관통하는 맥을 명료하게 잡아줌. 이것저것 나열하지 않고 술술 풀어주기에 지루하지 않음.
꿈대로 2013-10-16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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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게 나열하지 않고 의미를 짚어주는 책. 역시 믿고 보는 파토님. 강추합니다.
Laika 2015-09-11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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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가 삐딱한데요?
팟캐스트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를 진행하는 파토 원종우씨가 쓴 유럽 역사서다. 저자가 정말 다재다능하다. 과학과 SF에만 관심 있는줄 알았는데, 유럽사를 재치있게 풀어냈다. 저자가 무엇을 '조금 삐딱'하게 보았는지 궁금했다. 나름대로 추정해 보았다.
우선 '인류 역사에 인간적이고 아름다운 가치를 부여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인류 실상은 우리가 교육을 통해 배워온, 그렇게 막연한 환상으로 그려온 모습이 아니라 훨씬 저열하다. 이를 직시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인류 역사는 동물 간의 유혈이 낭자한 먹이, 영역 싸움의 각축장과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차이라면 위선과 낭만으로 포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하지 않았다면 로마가 약화되거나 쉽게 멸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로마와 기독교 사상은 근본적으로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것이었다. 로마 사상은 현실에서의 명예로운 삶을 강조하며, 죽은 후의 내세나 구원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하기 이전에는 "사후 보상체계가 없는 내세관에 의지해 삶을 버텨낼수 있도록 교육과 법, 시민으로서의 자부심, 다양한 계급을 만족시킬 사회 시스템"이 잘 정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승에 대한 상벌 기준을 분명히 하는 기독교는 로마의 사상적 기초를 크게 흔들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기독교가 결국 제국과 황제 권위를 약화시켰다. 기독교 신의 초월적 권위는 상대적으로 세속의 지도자일 뿐인 로마 황제의 지위를 낮출 수밖에 없었다."
'유럽이 다신교를 믿었다면 마녀사냥은 없었을 것'이라고 저자는 추정한다. "17세기는 이미 르네상스가 태동하고 유럽 전역이 합리주의의 문턱에 도달했던 시기"였는데, "최악의 비인간적인 마녀사냥이 극성을 부렸다." "이 묘한 아이러니"를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는 기독교의 일신교 특성 때문이다. 기독교에서 신은 오직 하느님 하나뿐이고 모든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활동은 신이 아니면 악마, 둘 가운데 하나였다. 선악이 불분명한 잡신은 기독교 세계관에 존재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특정 국가를 증오하는 마음은 문명 수준이 낮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보고 있다. "사회가 성숙하지 못할수록 증오는 자주 전면에 표출된다. 우리 사회도 공개적, 사회적으로 증오의 발산이 용인된 대상인 북한과 일본 등이 있다. 이들을 무조건적으로 저주해도 무방하고 때때로는 무고한 시민마저 죽어 마땅한 존재로 전락하기도 한다. 한 문명 수준은 증오를 얼마나 통제하고 있느냐 하는 점이다. 나의 증오가 이데올로기, 신념으로 포장되어 미움과 폭력으로 발휘되는 일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
'일본인들은 로맨티스트'라는 저자 설명은 다른 책에서 좀체 보지 못했는데 흥미있다.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것은 일본인의 낭만성이다. 제국주의는 군사력이나 호전적인 정복욕만으로는 성립될 수 없다. 제국주의, 국가주의, 공산주의, 극우 민족주의, 무정부주의 등 극단적인 사상의 배경에는 극한의 낭만주의와 이상주의가 자리하고 있기 떄문이다. 일본인은 얼핏 냉정하고 조용한 것 같지만 내면에는 뿌리 깊은 로맨티시즘이 자리하고 있다. 예컨대 무사도나 할복, 카미카제 같은 것은 극도로 낭만적인 사회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은 독일이 일으킨 것이 아니며, 히틀러는 절대악이 아닐수 있다'는 뉘앙스를 제시한다. "제2차 세계대전 개전 관련 독일 책임 부분은 역사가 승자 편에서 기록된다는 일반 법칙이 일정 부분이나마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독일은 기존의 자기 땅을 되찾기 위한 국지전을 벌였고 독일을 서유럽 전선으로 끌어들인 계기는 영국과 프랑스였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리고 "내가 경계하는 것은 히틀러나 그와 비슷한 개인, 혹은 집단을 무조건적인 악마로 만들어버리는 태도다. 순수악 개념은 모든 것을 선과 악으로 일도양단하는 태도로 전형적인 가톨릭 도그마의 접근법이다. 그들을 순수한 악으로 단순화해서 보는 순간 우리는 그들과 전혀 다른 존재라는 착각에 빠져든다. 증오와 편견은 우리 안에 도사리고 있고, 적절한 조건이 주어지면 언제든지 표출될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도 상황에 따라 언제든 히틀러가 될 수 있다.이를 인정하고 우리 한계를 직시하지 않는다면 오류의 역사는 조만간 다시 되풀이되고 만다."
책 끝부분 외전 프리메이슨 설명을 제외하면, 저자는 유럽사를 나치에서 시작해서 나치에서 마무리한다. 특이하다. 내 역사 지식이 짧아서 저자 주장의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그의 주장이 재미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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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16-06-17 공감(9)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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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삐딱하지 않은 세계사
인정하든 그렇지 않든 현재 세계의 중심은 단연 미국을 포함한 유럽의 문명이다.
원하든 그렇지 않든 현재 우리의 일상은 대부분 서양에서 온 것들로 채워져 있다.
의회민주주의로 정치를 하며 자본주의로 경제가 움직인다.
입는것, 먹는것, 사용하는 것 모두 우리 옛것은 거의 없다.
극단적으로 보면 우리가 사는 이 땅과 우리만이 순수한 우리것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지어 우리의 머리속까지 온통 서양것으로 철저히 채워졌다. 그것도 불과 100년, 아니 50년도 안돼서 일어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서양을 모른다.
안다고 착각할 지 모르겠지만 그건 너무나 자연스럽게 배어든 친숙함때문일 것이다.
누구도 자기 역사를 모른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서양을 모르고 우리의 현재를 이야기하는 것은 허위일것이다.
서양을 아는 첫 걸음은 당연히 그네들의 역사다.
그들의 역사를 알면 사상을 알고 문화를 알고 정치를 알고 생활양식을 알게 된다.
또한 역사를 알면 그들이 쓴 여러가지 책을 이해하는데 부드러워진다.
서설이 길었다.
간만에 만난 재미있는 책이었다. 보통 세계사라 하면 고대부터 현대까지 각종 연대, 사건들을 나열하는 식이라 재미도 없고 상식 수준에서 끝나고 마는데 이책은 각종 역사적 사건에 대한 배경과 그에 따른 재해석을 통해 역사를 현재에 끌어드리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역사외에 짬짬히 등장하는 영국 에피소드도 건질것이 많다.
다만 책이 두꺼워 평소 책을 자주 보지 않은 사람은 다소 눈이 아프겠지만 조금만 호흡을 길게 하면 쉽게 읽을 수 있으니 꼭 일독을 권한다.
제목은 삐딱하지만 내용은 아주 반듯하다.
평소 역사 하면 머리를 절레 절레 흔드신 분들은 기꺼이 투자하시기 바란다.
이책을 보고도 역사에 관심이 안가시면 그냥 버리시고 다른 분야를 찾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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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베고자는남자 2013-03-08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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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조금은 삐딱한 세계사
`조금은 삐딱한 세계사(유럽편)`
저자 : 원종우
책을 읽다 보면 느끼는 것이 있다. `가독성이 좋은가...?`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세계사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를 다루는데 비해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작가 원종우는 썬데이서울과 우열을 가리기 힘든 민족 정론지인 딴지일보에서 `파토`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가 딴지일보에 <파토의 유럽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5년 동안 연재했던 내용을 다듬고 보완해 출간한 책 되겠다.(돈이 아까우면 딴지일보 드가서 바라)
세계사에서 일어났던 크고 굵직한 사건들(예를 들면 기독교 문화, 십자군 전쟁, 르네상스, 나폴레옹, 나치의 유럽침공 등) 은 우리도 줏어들은 게 넘 많기 때문에 모르진 않는다.
근데 뭐! 근데 그게 딱 거기까지다. 그런 일들이 있었다는 걸 안다는 거 말이다. 로마가 멸망한 사건이나 독재자 히틀러가 세계대전을 일으키게 된 배경에 대해선 잘 모른다. 신사의 나라라는 가면 뒤에 감추어진 영국의 추한 모습이나 지금까지도 영웅으로 추앙받는 나폴레옹의 알려지지 않은 스토리들에 대해서 작가는 재미와 디테일을 이리저리 잘 버무려 알려준다. 또한 과거의 화려했던 유럽에서 미국의 들러리로 전락한 유럽이 지금 유럽통합이라는 모습으로 재탄생함으로써 다시 한번 세계사를 주도해 가고자 하는 열망 또한 참신하게 설명해주신다.
두껍긴 하지만 겁내지 말고 읽어 보시라. 애들한테 책보라고 잔소리 고만 하고...
참! 아시아편, 아메리카편은 작가가 지금 열라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안다. 서점에서 찾지 마라. 이상!
18,000원. 쫌 비싸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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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2015-11-26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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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삐닥한 세계사
얼마만에 읽은 책인지 모르겠다. 개학하고 이주일이 지나서야 비로소 '개학'이 실감난다. 몸과 마음이 모두 바쁘다.
이번주엔 내내 방과후수업, 야자 때문에 매일 열한시에 퇴근.
그런데 야자 감독 틈틈이 읽은 이 책은 생각보다 너무 재미가 없었다.
"삐딱한" 이라고 했지만, 별로 신선하지도 새삼스럽지도 않은 내용들이었다.
읽으면서 메모해두었던 몇 가지만 적어두어야지.
1. 로마의 노예들은 비교적 인간적인 대우를 받았고 의사나 교사도 많았다.
2. 이슬람은 복종이라는 뜻. 하나뿐인 신에게 복종한다는 의미이다.
3. 알라는 특정한 신의 이름이 아니라 단지 신이라는 뜻의 아랍어 단어일 뿐이다. 즉 영어로는 God로 번역된다. 이슬람은 기독교, 유대교와 <구약성서>를 공유하기 때문에 알라는 여호와, 야훼 등과 전적으로 같은 존재다.
4. 마녀사냥으로 희생된 인명은 50만명. 이 중 1/4는 남자이다.
5. 2003년 3월 바티칸은 마녀사냥의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6. 루터는 고해성사를 들은 사제가 신을 대리해 인간의 죄를 용서하는 행위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죄나 벌은 <성서>를 매개로 하여 개인과 신 양자 사이의 문제가 되며 고해성사나 면죄부는 아무 의미나 역할을 갖지 못한다.
7. 나폴레옹은 조세핀에게 생전 약 7만 5천통의 편지를 썼다. 조세핀은 외도를 했고 나폴레옹도 재혼했지만, 마지막까지 그녀를 잊지 못해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죽어갈때 "프랑스, 군대, 선봉대, 조세핀.."이라는 말을 남겼다.
8. 나폴레옹은 천재적인 기억력으로 병사의 얼굴을 보고 어디서 전투를 벌인 사람인지 기억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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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2013-09-06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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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조금은 삐딱한 세계사
편하고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ipsaeya 2016-11-03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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