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예 '윤석열 선대위' 합류에 미국인 절친 분노…"화가 난다"
최현주 기자입력 : 2021.12.21 15:20:26 수정 : 2021.12.21 15:39:25댓글 3
프린트카카오톡이메일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공유
녹색당 지지자이자 한국미래청소년정책연구회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인 오스틴 배쇼어는 '절친' 신지예가 윤석열 캠프 선거대책위원회에 전격 합류한 것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배쇼어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친구 신지예와의 일이 바뀌어서 매우 화가 난다. 2주 전 미팅에서 논의했던 내용과 다르다"라며 신씨의 국민의힘 합류에 "갑작스러운 일에 화가 난다. 뉴스 기사를 보고 알게 돼 답답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배쇼어는 "2주 전에 신지예를 만났을 때, 진보당 대선 후보 김재연씨를 지지해 달라고 부탁했다. 너무 어지럽다"고 했다. 그는 "토하고 싶다, 마음이 아프다. 뒤에서 서로를 헐뜯는 것 같다"며 "신지예, 이건 우리 계획이 아니었다" 등을 토로했다.
한편,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신 대표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새시대준비위 위원장실에서 열린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후보님을 뵙고 여성 폭력을 해결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좌우를 넘어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해주셔서 함께하기로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