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Yu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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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일본인식 전파 케이스로 호사카 교수의 경우를 들어둔다.
사진은 최근 시작한 듯한 오마이 뉴스의 유튜브 내용.
일본 자위대를 비웃는 내용인데 문제점을 적어둔다.
1)자위대원 모집에 팬티가 보이는 옷을 입은 소녀들 그림을 사용했다고 비판.
2)하지만 이 그림은 자위대가 지방과의 협력체계 구축 속에서 그 지방 출신의 애니메이션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포스터다.
3)일본에서도 그걸 모르는 사람들의 비판이 있었지만 호사카교수는 그걸 전하지 않는다. 결과, 자위대 조롱에 동참하게 만들고 일본은 이런 걸 문제삼지 않는 국가로 인식시켰다.
4)이 포스터가 만화를 차용한 거라는 사실, 그 만화에선 착용한 게 치마아닌 바지—제복이라는 사실, 또 그렇다는 걸 주인공들이 인식하고 당당하게 입는다는 게 만화가의 의도라는 사실을 호사카 교수가 알았는지 여부는 모르겠다.
5)하지만 굳이 이런 사실, 심지어 3년 전 일을 전하려면 원래 의도와 논란사실까지 전해야 맞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고 조롱과 함께 전한다는 건 정보전달자의 시각과 정보처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걸 말한다.
6)심지어 이 소녀들은 호사카교수가 이해한 것처럼 자위대가 지켜 주는 소녀들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를 지키는 여성들로 그려져 있다. 맥락을 완전히 오해한 것.
7)이렇게 엉뚱한 방향으로 자위대를 비난하면서 슬쩍 강조하는 건 “일본군의 부활을 꿈꾸는 일본”이라는 무시무시한 얘기다.
헌법개정 움직임은 나 역시 우려하지만 그렇다고 그 움직임을 곧바로 대륙침략으로 가져가는 이런 인식은 과장된 인식이다. 불필요한 경계심을 조장해 불신을 심으려는 것.
포스터에도 나오지만,(모순을 지적가능은 하겠지만) 자위대는 “평화”를 오히려 모토로 내걸고 있다.
8)추가한 포스터들은 같은 맥락에서 다른 곳에서 만들어진 자위대 모집 포스터들.
“누군가를 지키는 내가 되자!”
“하고 싶은 일을 찾았어!” 하는 등의 내용.
여성이 더 이상 ‘지켜주기를 기다리는’ 존재가 아니라는 인식을 보여 준다.
9)제목도 “일본저격”이라는 방송을 통해 맥락을 완전히 잘못 짚은 정보를 확산중인 호사카교수를 대한민국은 과다사용중이다. 결과, 점점 더 왜곡정보에 따른 인식편향이 강화 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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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Jeong-Woo Lee, Yi San and 67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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