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3

15 《조선의 오늘》 평양친선병원이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



《조선의 오늘》



주체104(2015)년 5월 3일



평양친선병원이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



대동강반에 자리잡은 평양친선병원의 력사는 오래지 않다. 그러나 그 갈피들에는 세계 그 어느 병원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수많은 인간사랑의 전설들이 수놓아져있다.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의 한없이 숭고한 인간사랑의 뜻에 떠받들려 세워진 평양친선병원은 외국인들의 건강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여주는 대외의료봉사기지로서의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여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병원이 첫 걸음을 내디딘 때로부터 나라의 대외적권위가 높아지는데 맞게 병원규모도 늘여주시고 의학발전추세에 따라 현대적의료설비들과 약품도 우선적으로 공급해주도록 세심히 보살펴주시였다. 그 크나큰 은정속에 오늘 평양친선병원은 의료기술적측면에서나 관리운영에서 손색이 없는 훌륭한 병원으로 발전하였다.

물론 다른 나라들에도 제노라하는 외국인병원들이 있다. 그러나 이 병원들의 모든 설비들과 약품, 의술은 철저히 돈에 의해 움직인다. 환자들의 돈주머니가 치료에 앞서 먼저 진찰대우에 놓이고 그에 따라 치료가 좌우된다. 그런 생활에 익숙되여있던 사람들이 평양친선병원에 발을 들여놓는 첫 순간에 터치는것은 세상에서 사람을 제일로 여기는 사회, 인간에대한 열화같은 사랑이 따스한 봄빛처럼 넘쳐흐르는 우리 조국의 참모습에 대한 경탄과 부러움이였다.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인 1994년 11월중순 평양친선병원으로는 뜻밖의 사고로 중태에 빠진 한 외국인이 실려왔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주재 에짚트아랍공화국대사관 성원이였던 와일 바라카트였다. 당시 환자는 인체내 10여개 중요 장기들에 심한 손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채 실오리같은 생명을 가까스로 유지하고있었다. 오랜 기간 의료부문에서 사업해온 의사들도 이런 중환자를 대하기는 처음이여서 선뜻 수술칼을 들념을 하지 못하였다. 그의 어머니도 아들의 정상을 보고는 다시 소생할것이라는 생각을 단념하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있었다. 바로 이러한 때 꿈같은 현실이 눈앞에 펼쳐졌다.

해당 부문 일군들로부터 이 사실을 보고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민족최대의 국상을 당한 크나큰 상실의 아픔속에서도 사경에 처한 그를 위해 필요한 모든 대책을 세우도록 하시였던것이다. 즉시 10여명의 유능한 의사들로 강력한 의료진이 무어지고 최신의료설비들과 진귀한 약품들이 투입되였다. 시시각각 꺼져가는 환자의 소생을 위해 뜬눈으로 밤을 밝히며 치료전투를 벌리는 의료일군들의 모습에서 와일의 어머니는 물론 대사관일군들도 깊은 감동을 금치 못했다. 치료기간 진행된 수많은 실험검사, 환자에게 수혈한 많은 피, 영양식사를 보장하느라고 애쓴 그 모든 정성을 어떻게 한두마디 말로 다 할수 있으랴. 뜨거운 사랑과 지성은 기적을 낳아 한달나마 의식도 없이 사경에서 헤매이던 그가 마침내 의식을 회복하게 되였고 얼마후에는 원상회복된 몸으로 병원문을 나서게 되였다.

과연 무슨 기적이 그로 하여금 죽음을 딛고 인생의 봄을 다시 맞이할수 있게 하였던가.

그것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뜨거운 인간애였다. 진정한 사랑은 죽음도 이겨낸다는 신화가 현실로 꽃펴났던것이다. 낳아준 어머니도, 그의 동료들도 죽은 목숨이라고 여겼던 와일이 두번다시 태여난것을 목격하고는 감격의 눈물을 쏟고야말았다.

와일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하였다.

《조선인민의 위대한 령도자이신 김정일각하께서는 나의 아들을 위하여 끝없는 육친적사랑을 베풀어주시였습니다. 이 크나큰 사랑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김정일각하이시야말로 모든 사람들을 한품에 안아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어버이이십니다.》

그 사랑속에서 두번다시 태여난 사람은 비단 에짚트의 외교관뿐이 아니다.

어느해인가 우리 나라의 지방도시에서 한 외국인기술자가 작업도중 중태에 빠진 일이 있었다. 그런데 치료도중 평양친선병원까지 환자를 후송하는 문제가 긴급하게 제기되였다. 해당 부문 일군들을 통하여 이 사실을 료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절대안정을 요구하는 환자인것만큼 즉시 비행기를 동원해서 평양으로 옮겨와 소생시키도록 특별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외국의 평범한 기술자를 위해 비행기를 띄우고 의료일군들을 파견한 일이 동서고금에 있어본적 있었던가.

하기에 평양친선병원에서 소생한 수많은 외국의 벗들은 《위대한 김정일동지 만세!》를 소리높이 불렀고 자기들을 따뜻이 품어주고 보살펴주신 그이께 삼가 감사의 편지를 올리였다.

참으로 평양친선병원 력사에 새겨진 사랑의 이야기들은 만사람의 심장을 뜨거운 감사와 경모의 정으로 높뛰게 한다.

오늘도 세계 진보적인민들과 외국의 벗들은 인간에 대한 사랑을 최상의 높이에서 간직하시고 인류의 불행과 아픔을 가시여주시려 그토록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신 어버이장군님의 자애로운 태양상을 우러르며 소리높이 웨치고있다.

《인류의 태양은 꺼지지 않았으며 위인중의 위인이시고 불세출의 대성인이신 김정일동지는 만민의 심장속에 영생하십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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