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도 일본에서 직업을 갖고 생활하는 입장이지만, 취업난에 힘들어하는 젊은이들에게는 일본이든 어디든 한국 외의 나라에서도 취업을 해보는 것을 권유하는 입장이다.
그 이유는 많지만, 그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진부한 말을 꺼내면, 필경 꼰대질한다는 소릴 듣기 십상이겠지만, 어차피 한국에서 취업을 하더라도 어느 정도 직장 내의 위치가 되기까지 고생하는 건 한국이나 외국이나 별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외국의 경우에는 언어 장벽을 시작으로 그 나라 특유의 문화, 정서 등 더 많은 면에서 신경을 써야 하니 그만큼 많이 힘든 것도 사실이다. 특히나 일본 같은 경우는 한일간의 특별한 역사적, 민족적 감정이나 견해차 등으로 인해 다른 나라보다 심적인 부담이 더 추가된다고 하는 부담은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에서 살아보니(나는 일본에서 29년, 미국에서 2년을 살아봤다) 좋은 점 또한 많다. 좋은 점에 대해서는 나중 기회에 정리를 해보기로 하고, 오늘은 한일관계에 한줄기 서광이 드는 것 같은 기사가 있어 소개를 한다.
다름 아닌 한국에서 취업하고자 하는 일본의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는 뉴스다. 내가 일본에 건너왔던 30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 일본으로 오는 일방통행이었지만, 이제 서서히 쌍방 통행의 통로가 개척되고 있는 것 같다.
뭐든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보다 상호 간의 밸런스가 맞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으로 한일관계도 더 많은 일본의 젊은이들이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 사람들과 교류를 늘려가게 되기를 바라본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의 대학에서 매년 150여 명의 젊은이를 대상으로 ‘한국 사정’ 강의를 통하여 친한파를 십수 년간 양산해 온 나의 공헌도는 최소한 총영사급은 된다. ㅎ
그러나 이런 향기로운 기사에도 어김없이 벌레들이 꼬이는 법. 댓글들은 하나 같이 부정적인 것이 많다. 아마도 인터넷에 기생하면서 댓글놀이로 울적한 일본 사회에서 쌓인 불만의 감정 배설물을 토해내는 무리들이렸다. 이미 이런 자들의 사고회로는 석화되어 어찌 손댈 수 없는 구제 불능의 수준에 있음으로 상대할 가치도 없겠지만, 대표적인 댓글 몇 개를 우선 살펴보고 기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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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를 개선하는 데는 미디어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하며, 지금은 TV 방송국 등 영상 관계 업무를 하고 싶다고 한다” (기사 본문 내용)
한국 미디어는 정부의 꼭두각시 인형이므로 (한국 미디어에)취업을 해도 자국에게 유리한 기사만 보도하며, 페이크 뉴스가 많아서 한일관계는 더욱 악화된다. 젊으니까 한때의 감정으로 행동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실망할 것도 많을 것이다.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이니 후회없이 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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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생각이 있을 것이다. 다만 나는 한국 사람은 일본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대로 되지 않으면, ‘차별이다!’ 고 성질을 부리는 국민성을 참기 어렵다. 서로 거리를 두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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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옛부터 일본에 대한 동경이 매우 강하여 ‘선진국 일본에서 일하고 싶다’ 고 희망하는 사람이 많다. 거기에 더해 한국 특유의 사회에 만연하는 페쇄감이나 자유라로 할 수 없는 압박감, 정치에 대한 불만 등이 있어 자유의 신천지처럼 비치는 가까운 일본은 인기 넘버1이라 할 수 있다.(다만, 일본 측으로서는 그다지 환영은 하지 못하겠지만, 정말 우수하고 유능하며 반일감정이 희박한 사람이라면 오케이)
그러나 일본인의 경우는 무지하며, 꽃 구경 가는 감각을 갖는 젊은이가 많아서, 한국의 반일 국민감정도 모른 채 이주해 살기 시작해서야 반일감정의 강렬함을 실감한다. 결국, 일본에 귀국하게 되는데, 그때서야 후회하는 사람이 많다고 듣는다. 정말 한국에서 살아가려면 저 하토야마 유키오처럼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이하 기사 번역
<한국에서 취직을 희망하는 일본의 젊은이가 증가
한편, 일본을 향하는 한국의 젊은이도…그들의 취직과 일>
‘전후 최악’ 이라고 할 정도로 냉각된 일본과 한국의 관계. 그러나 젊은이들의 취직 활동 현장은 조금 분위기가 다르다고 한다. 한국에서 취업을 생각하는 일본의 대학생. 반대로 일본에서의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의 젊은이. 국경을 넘은 취직 활동의 케어는?
한국/서울의 대학에 다니고 있는 니시무라 하루카 씨(21). 대학에서 미디어를 전공하는 니시무라 씨는 한국에서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K-POP에 흥미를 갖는 일본의 젊은이나 일본의 애니매이션에 흥미를 갖는 한국의 젊은이가 많다. 젊은이들끼리는 교류가 있는데, 왜 한일관계른 악회되어 가는 걸까?’…그런 생각을 갖고 한국의 대학에 진학한 니시무라 씨. 한일관계를 개선하는 데는 미디어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하며, 지금은 TV 방송국 등 영상관계 업무를 하고 싶다고 한다.
‘나도 사람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하여, 한일관계 개선을 할 수 있는 조직(기업)에 들어가고 싶다’
한일의 젊은이들에게 취업을 소개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KOREC 의 가스가이 모에 대표에 의하면, 니시무라 씨처럼 한국에서 취업을 하고자 하는 일본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역시 한국의 콘텐츠의 영향이 크다. 흥미를 갖고 (한국에서) 죽 살고 싶다면 “취직” 을 하게 된다’ 고 한다.
국경을 넘어 취업을 하려는 움직임은 한국에서도 보인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하여 일본에서 취업한 한국인 수는 과거 5년에 실로 7배로 늘었다. 공단이 주최하는 취업세미나에서는 일본 특유의 엔트리 시트나 이력서 쓰는 법을 가르친다.
참가자 여성(28)은 이렇게 말하면서 일본에서의 취업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내가 일본에 가서 한국인의 이미지를 좋게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한일 서로의 나라에서의 취직 열기. 다만 실제로 한국 기업에서 일하는 일본인에게는 어려운 현실도 있다고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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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o Yi
오늘의 소개 기사는 이것 https://news.yahoo.co.jp/.../55e5c50ecb29b0feb0c01af4f7fa...
NEWS.YAHOO.CO.JP
韓国での就職希望する日本の若者増加 日本目指す韓国の若者も…それぞれの就活&仕事(日本テレビ系(NNN)) - Yahoo!ニュース韓国での就職希望する日本の若者増加 日本目指す韓国の若者も…それぞれの就活&仕事(日本テレビ系(NNN)) - Yahoo!ニュース
韓国での就職希望する日本の若者増加 日本目指す韓国の若者も…それぞれの就活&仕事
6/8(火) 22:36配信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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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テレビ系(NNN)
Nippon News Network(NNN)
“戦後最悪”とも言われるほどに冷え込んでいる、日本と韓国の関係。しかし、若者たちの就職活動の現場は少し雰囲気が異なっているという。韓国での就職を目指す日本の大学生。逆に、日本での就職を希望する韓国の若者。国境を越えた就職活動のワケとは―
韓国・ソウルの大学に通う西村遥さん(21)。大学でメディアを専攻する西村さんは、韓国での就職を目指しているという。「KPOPに興味をもつ日本の若者や、日本のアニメに興味を持つ韓国の若者は多い。若者同士は交流があるのに、なぜ日韓関係は悪化していくのだろう」…こんな思いを抱き、韓国の大学に進学した西村さん。日韓関係を改善するには、メディアの果たす役割が大きいと感じ、今はテレビ局など映像関係の仕事に就きたいと考えているという。
「自分も人の心を動かすような映像を制作し、日韓関係を改善できるような組織(企業)に入りたい」
日韓の若者に就職先を紹介する事業を行うKORECの春日井萌代表によると、西村さんのように、韓国での就職を希望する日本の若者は増えているという。
「やはり韓国のコンテンツの影響が大きい。興味を持って、ずっと住みたいとなると『就職を(目指す)』となる」
国境を越えた就職を目指す動きは韓国でもみられ、韓国産業人力公団を通じて日本で就職した韓国人の数は過去5年で実に7倍に。公団が主催する就職セミナーでは、日本特有のエントリーシートや履歴書の書き方も教える。
参加者の女性(28)はこう話し、日本での就職に意欲を示した。
「自分が日本に行って、韓国人のイメージを良くすることもできるんじゃないか」
日韓それぞれの国での就職熱。ただ、実際に韓国企業で働く日本人にとっては、厳しい現実もあるのだとい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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