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8
[서울의소리] 도올 “친일파 드러나고 있는 지금, ‘반민특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 법정은 내년 총선!”
[서울의소리] 도올 “친일파 드러나고 있는 지금, ‘반민특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 법정은 내년 총선!”
도올 “친일파 드러나고 있는 지금, ‘반민특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 법정은 내년 총선!”
일본 ‘떼쓰기식’ 경제도발 관련,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일곱 가지 조언한 김용옥 교수
가 -가 +
고승은 기자
기사입력 2019/07/28 [01:00]
▲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일본의 ‘떼쓰기식’ 경제도발과 관련,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라며 앞으로 국민들이 해야 할 일곱 가지 ‘강령’을 조언했다. © 딴지방송국
“마지막으로, 아베정권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국민의 태도, 이것은 일본 상품을 안사고 일본 여행 안 가는 것이고 아까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잖아요? 우리가 친일파 청산의 기회를 유지했는데, 반민특위가 좌절되면서(기회를 놓쳤다) 지금이야말로 여러분들에게 친일파가 드러나고 있는 이 시점이야말로, 우리가 반민특위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고, 반민특위의 법정은 내년 총선이다!”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일본의 ‘떼쓰기식’ 경제도발과 관련,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라며 앞으로 국민들이 해야 할 일곱 가지 ‘강령’을 조언했다.
김용옥 교수는 딴지방송국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71회>에 출연해 이같이 일곱 가지 내용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우선 “처음에 여러분들이 아셔야 할 것은 우리 정부는 이 사태(일본의 경제도발)과 관해서 잘못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침착하고 원칙을 가지고 아주 당당하게 문제를 과단성 있게 해결해나가고 있다”고 문 대통령을 극찬하며 “역대로 볼 때 이렇게 대통령이 이런 문제에서 하자 없이 노력하는 것을 지원하고 격려하고 도와야지, 그거 너무 당연한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두 번째로, “국민들도 일본을 우선 잘 알아야 한다”며 “일본을 구조적으로 잘 이해하고 굳건하게 투쟁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일본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은 성인들은 물론, 청소년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 © JTBC
▲ 일본 상품에 대한 바코드는 49, 혹은 45로 시작한다. ‘사구 싶어도 사오지 말자’로 통용된다. 이를 통해 일본 상품 불매운동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 연합뉴스TV
그는 세 번째로 “적당히 타협하지 말고 주저앉지 말자, 이때를 놓치지 말고 더 큰 비용이 발생하기 전에 확실하게 처리하자”며 “이 사람들(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 극우들)이 한국 사람들 바라보는 눈은 ‘저 놈들 항일투쟁 한다고 그랬는데 며칠 하다가 그만두는 새끼들이야’ 이런 거다. 그러한 착각에서 벗어나도록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네 번째로 “일본 사람에 대한 혐오는 없다. 오로지 아베 정권의 잘못된 리더십에 대한 저항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일본 극우들이 아무리 ‘혐한’을 부추기는 짓을 하고 있지만, 우리도 똑같이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는 다섯 번째로 “일본이 반성할 때까지 일본의 죄악상을 끊임없이 지적해야 한다. 일본인들이 스스로 교과서에 모든 것을 실을 때까지”라며 “이것은 세계사의 정의를 세우는 일이고 그러한 세계사적 사명을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걸머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여섯 번째로 “일본에 대한 경제의존도를 줄이자. 일본은 이제 리스크로 간주해야 한다. 일본을 믿고 우리 경제를 구축하면 안 된다”며 “양심 있는 일본인들도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아베 정권이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도올 김용옥 교수는 “친일파가 드러나고 있는 이 시점이야말로, 우리가 반민특위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며 “반민특위의 법정은 내년 총선”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 딴지방송국
그는 마지막 일곱 번째로 “아베 정권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국민의 태도, 일본 상품을 안사고 일본 여행 안 가는 것”이라며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잖나? 우리가 친일파 청산의 기회가 있었지만, 반민특위가 좌절되면서 (기회를 놓쳤다) 친일파가 드러나고 있는 이 시점이야말로, 우리가 반민특위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고, 반민특위의 법정은 내년 총선”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김 교수의 발언에 대해, 방청객들은 “김용옥!”을 연호하며 박수로 화답했다. 김어준 총수는 “조만간에 또 모실 거 같다. 책을 워낙 자주 쓰시니까”라고 말했다.
Subscribe to:
Post Comments (Atom)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