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양호기
양호기 - 보전·고대 35년의 회고 | 1905 3
유진오 (지은이)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2019-05-05
5월 수험서 연합_오거나이저+스티커/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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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양장본
416쪽
152*223mm (A5신)
749g
ISBN : 9788976419941
주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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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역사학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한국전쟁 이후~현재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해방전후사/한국전쟁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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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기 - 보전·고대 35년의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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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현민 유진오가 몸담았던 보성전문.고려대학교 35년간(1932~1966년)의 회고록으로서 일제지배하의 수난기 해방 후의 혼란과 좌.우익 충돌, 6.25사변, 4·19의거 등 우리 민족의 근대사 속에서 보전과 고대가 걸어온 발자취를 당시의 사회 환경과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부각한 살아있는 역사적 기록이다.
책은 크게 1971년 봄부터 1972년 8월까지 고우회보에 연재된 전편과, 1974년 1월부터 익년 10월에 연재된 후편으로 나뉜다. 전편에서는 엄중한 일제 치하에서 민족의 대학을 설립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다룬다. 후편은 해방공간에서 누린 잠깐의 기쁨과 직후 이어지는 혼란을 다루며 시작한다.
목차
복간에 맞추어 5
서(序) 11
전편(前篇)
머리에┃19
1. 갈 곳 없는 인텔리 군상┃22
2. 결연(結緣)┃28
3. 새 보전(普專)의 출발┃36
4. 송현동의 애환┃47
5. 시대적 배경┃57
6. 안암동 캠퍼스로┃66
7. 석탑의 기상도┃74
1) 기개와 안간힘
2) 명암
8. 수난과 좌절┃90
1) 학교도 가로수
2) 법과과장의 의미
9. 흙탕물 속에서┃106
1) 시련
2) 도탄
10. 커태스트러피┃124
1) 죄어드는 그물
2) 동원
3) 마지막 저항
11. 피날레┃149
후편(後篇)
1. 해방┃161
2. 혼란┃170
3. 북새통의 기담(奇譚)┃183
4. 보전 재건┃193
5. 신교육의 진통┃202
6. All or Nothing의 좌익┃211
7. 격돌을 뚫고┃220
8. 안정 못 찾는 학원┃230
9. 몰아치는 반격┃239
10. 정부 수립┃251
11. 창업의 혼돈┃266
12. 짧았던 안정기┃275
13. 6·25 동란┃284
14. 1·4 후퇴┃294
15. 정치파동, 나의 도미(渡美)┃305
16. 환도(還都)와 재건┃317
17. 창립 50주년┃327
18. 새 학풍의 건설┃341
19. 4·19와 그 이후┃356
20. 퇴진┃374
부록
1. 고려대학교론┃385
2. 연대와 고대┃401
연보 404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유진오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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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제1고등보통학교와 경성제국대학을 졸업했다. 1932년 보성전문학교 강사(헌법, 행정법, 국제법)를 시작으로 보성전문학교 법과 과장, 고려대학교 교수, 정법대학장, 총장을 역임하였다. 법학자, 교육자, 교육행정가, 문학가, 정치가로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으며, 특히 헌법을 초안하는 등 대한민국의 기초를 세우는 데 이바지했다. 고려대학교 제2·3·4대(1952-1965) 총장으로서 교색(크림슨), 교훈(자유·정의·진리), 교장(校章), 교기, 교가를 제정하는 등 고려대학교 현대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최근작 : <양호기>,<한국 명작소설 1~2 세트 - 전2권>,<1931-1940 한국 명작소설 2> … 총 20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 책은 현민 유진오 선생이 몸담았던 보성전문·고려대학교 35년간(1932~1966년)의 회고록으로서 일제지배하의 수난기 해방 후의 혼란과 좌·우익 충돌, 6·25사변, 4·19의거 등 우리 민족의 근대사 속에서 보전과 고대가 걸어온 발자취를 당시의 사회 환경과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부각한 살아있는 역사적 기록이다.
책은 크게 1971년 봄부터 1972년 8월까지 고우회보에 연재된 전편과, 1974년 1월부터 익년 10월에 연재된 후편으로 나뉜다. 전편에서는 엄중한 일제 치하에서 민족의 대학을 설립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다룬다. “‘우연’이라는 것이 크게 작용하여” 1932년 보성전문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한 현민은 해방을 맞기 직전인 1945년 3월의 사임을 마지막으로 전편을 맺는다. 현민은 막 첫 발을 떼던 보전의 재정난을 해결한 이야기부터, 새 교지(校地)로 안암동을 선정하고 이사했던 일, 학생들이 학생회파와 호걸파로 나뉘어 다투던 시기 등을 회고해 나간다. 안암동으로 이전한 후 하루가 다르게 약진하던 보전은 일제 치하에서 수난과 좌절을 겪다 끝내는 일정 말기 경성척식경제전문학교로 간판이 바뀌고야 만다. 1944년, 개편된 척경전에서 척식과장을 맡느니 교직을 물러나려 마음먹었던 현민은 지친 심신을 추스르기 위해 1945년 3월 말, 보전의 교수와 과장을 모두 그만두던 것을 회고하며 전편이 끝난다.
후편은 해방공간에서 누린 잠깐의 기쁨과 직후 이어지는 혼란을 다루며 시작한다. 현민은 해방 직후의 혼란상을 후편 2장에서 “민족의 비극은 벌써 뚜렷이 배태(胚胎)되고 있었던 것이다”라는 문장으로 요약한다. 그리고 해방 한달 후, 현민은 인촌으로부터 “보전을 맡으라”는 이야기를 듣고, 10월 5일의 시업식을 시작으로 다시 보전의 일원으로 일하게 된다. 들끓던 정치정세 속에서도 보전은 대학승격을 착실히 준비하고, 1946년 9월 고려대학교로 새로이 출발한다. 정부수립 전까지의 혼란을 거치고 정국은 짦은 안정기를 맞았고, 캠퍼스 안의 공기도 차분해진 시기에 현민은 대학건설을 위해 부단히 힘쓴다. 하지만 짧았던 안정기는 6 · 25 동란으로 끝나버린다. 그러나 피난 중에도 대학교육은 이어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전시연합대학’이 조직되고, 그 학장을 맡아 개강을 위한 준비에 착수하기도 한다.
휴전회담이 끝나고 그해 8월에는 고려대학교도 피난생활을 청산했으나 상황은 암담했다. 현민은 일대분발을 할 마음을 먹고 미군이 차지하고 있던 교사(校舍)를 되찾는 일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1955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교풍을 쇄신하기 위한 여러 구상을 시작한다. 5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현민은 새 학풍을 건설하는 데도 힘쓴다. 이는 행동하는 고대에서 학문하는 고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이었다. 그리고 1960년, 3 · 15 부정선거에 반대하여 일어난 고대생들의 4 · 18 의거, 현민은 수천의 학생들 앞에서 “부정과 불의에 항거해서 일어설 용기를 제군들이 가진 것을 고려대학교 총장으로서 나는 기뻐한다.”는 연설로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동시에, 해산하지 않으려는 학생들을 납득시키기 위해 구속된 학생들을 석방시키려 백방으로 분주히 다니기도 한다. 학생들을 진정으로 아끼는, 그야말로 양호(養虎)의 마음으로 한 일이었다. 발전을 거듭하던 고려대학교의 60주년 행사와 맞물려 현민의 세 번째 총장 임기 만료가 다가왔고, 한국 최초의 국제학술대회 개최, 60년사 편찬, 대규모논문집의 간행 등 굵직한 사업을 마지막으로 현민은 35년간의 보전 · 고대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
이 책을 통해 격동하던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 속에서 고려대학교가 어떤 일을 겪으며 성장했는지, 현민의 교육자로서의 철학은 무엇이었고 어떤 방식으로 학교 운영에 임했는지 되새겨 보는 일은 분명 초판 간행으로부터 42년이 지난 지금도 가치 있는 일이다.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마음가짐으로 현민 유진오가 보낸 보전 · 고대에서의 35년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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