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1

2030 여성 대변하던 신지예, 윤석열 선대위 ‘깜짝’ 합류 : 국회·정당 : 정치 : 뉴스 : 한겨레

2030 여성 대변하던 신지예, 윤석열 선대위 ‘깜짝’ 합류 : 국회·정당 : 정치 : 뉴스 : 한겨레

2030 여성 대변하던 신지예, 윤석열 선대위 ‘깜짝’ 합류

등록 :2021-12-20 09:02수정 :2021-12-20 09:10
김미나 기자 사진
김미나 기자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직속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의 수석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신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영입인사 환영식에 참석해 “윤 후보를 뵙고 후보님께서 여성폭력을 해결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좌우를 넘어서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해주셔서 함께 하기로 했다.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많이 돕고 함께 돕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 후보도 “국민의힘도 영입 인사들을 통해서 국민들의 지지기반도 더 넓히고 철학과 진영을 좀 더 확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정권교체를 열망하고 올바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구현해나가는데 넓은 이해와 안목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신 대표의 어려운 결정에 대해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국민의힘 후보 직속 선대위에 기존의 국민의힘과 생각이 다른 분들이 많이와서 정체성을 흔드는 것 아니냐는 얘기들도 많이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같은 정당에 있으면서 결론을 도출해 나가는, 정당 내부에서 생각이 다른 사람들끼리 토론하고 결론을 도출해야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정당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대표도 과거 진보적인 진영에서 활동을 해오셨는데, 대화를 해보면 국민의힘에 계신 분들과 큰 차이가 없다”며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는 것일 뿐이다. 국민의힘 안에서 오히려 더 많은 생각의 차이 있는 분들 계신다. 선입견을 걷어내고, 국민들이 생각하는 그런 어떤 요구와 기대를 폭넓게 저희가 다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2004년 한국청소년모임 대표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고,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녹색당 비례대표 5번),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녹색당), 지난해에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무소속)한 전력이 있다. 지난 4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최근까지 대선전환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제3지대 후보 지지 운동에 앞장섰다. 1990년생으로 올해 31살이다.

신 대표는 정치권에서 2030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여성 정책과 관련 페이스북을 통해 설전을 벌인 일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신 대표는 지난 7월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여가부 폐지 공약으로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혐오 정치를 규탄한다”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작은 정부론 등을 거론하며 여가부 폐지론을 주장해 왔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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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1023954.html?fbclid=IwAR3tyjDpyS5f731YMsZiNls8ozJJknh_qDem7s0WRdQNYcF_QDiFJraw3y0#csidx241b2f158543fb18ae98c2d07954c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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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당 부대변인 "신지예, 몇 번 쓰다 버리면 돼"
김소정 기자입력 2021. 12. 20. 19:04수정 2021. 12. 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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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대변인이 신지예 한국여성네트워크 대표의 윤석열 캠프 합류를 두고 “몇 번 쓰다 버리면 된다”는 표현을 써 논란이 일고 있다.

이경민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대변인 페이스북

이 부대변인은 20일 페이스북에 ‘신지예 합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부대변인은 ‘페미니스트 정치인’으로 알려진 신 대표가 그동안 자신이 비판해왔던 정당의 대선후보와 손을 잡자 “자리만 좋은데 준다면 언제든지 국민의힘 쪽으로 투항할 준비가 됐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시다시피 페미 진영이 아무리 따뜻하다고 해도 정식 기득권 양대정당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이는 페미 진영의 단일대오를 보수정당이 충분히 흔들 수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어 “누가 좀 영향력 행사하는 수준으로 소위 뜨면, 국민의힘이 영입하고 사실 몇 번 쓰고 버리면 된다. 그러면 페미로서의 영향력은 사실상 소멸이다”라고 했다.

이 부대변인은 그동안 신 대표가 보여준 ‘페미니스트 정치인’ 행보에 대해서도 “솔직히 여유로운 도시 중산층의 페미 행보거나 그냥 뜰려고 일종의 생계형 페미하는 것이라는 의구심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 부대변인은 “이번 신 대표의 국민의힘 합류, 그렇게 나쁘게 안 본다. 앞으로 국민의힘 가고 싶은 신지예같은 기회주의 페미니스트들이 많아질 거고. 그 경우 페미 진영의 단일대오는 급속히 붕괴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처럼, 페미 소멸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2030 남성분들 너무 신지예 영입에 화내지 마시고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해달라”고 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몇 번 쓰다 버리면 된다” 등 페미니스트를 비하하는 일부 표현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고, 이 부대변인은 글을 지우고 페이스북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윤석열 대선후보 직속 기구로,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시대준비위원회는 20일 신 대표를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신 대표는 이날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윤 후보가 여성폭력을 해결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좌우를 넘어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해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신지예씨도 대화를 해보면 국민의힘 분들과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인터넷 방송인으로 알려진 이경민 부대변인은 지난 9월 서울시당에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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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ryi3시간전

바로 얼마전까지 쩍벌이 잦은 술자리에 대한 비판하고 난리더니, 입 쳐 다물라고 한 자리 던져주니 냉큼 엎드려 고개 숙이며 받는 꼬라지!ㅋ 저건 페미가 아니라, 그냥 뜨고싶은 관종 이었다는 게 증명된 셈! 저런 허접한 가짜 페미들이 대한민국의 페미를 욕들어 쳐 먹게 만드는 주범!
답글7댓글 찬성하기1642댓글 비추천하기7
마에스트로3시간전

그렇지!! 이게 국짐이지!! 사람이고 나발이고 간에 몇번 쓰다 버리면 되는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토착왜구 적폐세력 국짐!!! 이런데도 지지하는 것들은 정신머리 가출상태인건지~
답글2댓글 찬성하기1178댓글 비추천하기3
서연3시간전

조선이 지금 무슨 기사를 썻냐? 기사 잘못 쓴거 아니냐 기자야?
답글15댓글 찬성하기408댓글 비추천하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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