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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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는 단체의 초대 대표이셨던 박성준 선생님께서 통혁당 사건과 관련하여 무죄판결을 50여년만에 받았네요. 신영복 선생을 포함한 한 그룹의 학생운동을 북한의 지령을 받아 반국가전복을 하였다는 어마무시한 조작을 뒤집어 씌워 15년중 13년을 감옥에 가둔 이 사건이 정경심교수와 관련하여 표창장 하나 이슈로 4년을 감옥에 가두는 기가막힌 현실과 연결되어 오버랩되어 착잡하게 만드네요.
사회는 엄청나게 변해서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이라고 남들이 말해주는 나라에서 예나 지금이나 그다지 변하지 않은 검사판사들의 엄청난 권력은 끈질기게도 지속되는 현실입니다.
그 동안은 잘 몰랐는 데 모 정당 선대위가 검사들로 꽉 차 있는 것을 보고 어느 틈에 이렇게 싹쓸이를 검사들이 하고 있었던 것인가라는 놀라움을 가진 적이 있었던 게 불과 얼마전 입니다.
그래도 통한의 세월이 되돌아 올 수 있겠지만 50여년 만에 무죄 판결이라니 가슴아프면서도 축하를 대신해 가야 할 길이 멀다는 것을 자각합니다. 비폭력평화물결이 좀 더 이 시대의 필요에 도움과 기여를 하기 바라지만 저도 이제 60대 중반이 되어가고 있어 열정이 사그라지고 있는 건 아닌지 염려가 되네요.
배민희
기쁜일이네요~~~^^빈들녘의 열정으로 서클과 회복을 만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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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baptist Kim-Park
60대 중반인데 참 젊고, 젊다못해 귀여우셔요. 사회정의를 위해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일하시고 후배들을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형석 선생님 지금 연세까지만 일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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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필규
'예수 성가족' 보다 더 힘 센게 검사들의 신성가족(카르텔)이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학벌, 남성, 권력 우월주의. 갑갑합니다. 검사 영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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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Sook Kim
박성준 소년님.. 뵌지 오래되었는데..
이제야 무죄판결 나신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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