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4

CK Park 굿바이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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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문재인
아침에 사면권을 포기한 문재인 소식을 확인했다. 그는 민주당 지지자를 이용해 대통령이 된 후, 마치 민주당 대통령이 아닌 것처럼 정치를 했다. 마음이 따듯한 사람이라는 인상에 따라붙는 모호함이 늘 안타까웠던 인물이다.
그는 판단이 늦고 퍽 소심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문재인 정권은 탐욕과 범죄가 거의 없는 정권이라는 점에서 호평도 받겠으나, 비판을 두려워하는 그의 소심증으로 인해 나라를 권력형 도둑들에게 다시 넘겨주고 말았다.
그는 공공의 가치와 정치의 의미를 개인의 결벽성에 묻어 버렸다. 그가 바라는 대로 그는 잊혀져 편안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국민은 오만무도한 떼도둑에게 시달리는 불안한 세월을 다시 겪게 되었다.
조국 가족은 문재인 치하에서 이미 2년 전부터 그런 세월을 겪고 있다. 조국 영화 펀드가 당초 모금 액수의 30배를 넘어 끝없이 쌓이고 있다. 문재인의 정치와 윤석열의 권력 오남용에 대한 민주적 저항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제 희망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추스러야 한다. 민주 시민의 지지에 실망을 넘어 절망으로 응답한 문재인의 민주당은 이제 버려야 한다. 문재인과 윤석열이 결국 외면한 인권과 법치를 되찾아 증진시킬 새로운 민주 정권 창출을 차분히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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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
    이제 우리 깨인 시민들은 명암이 교차된 문재인의 시대를 넘어 새로운 꿈을 일구어갈 때인 것 같습니다.
    매우 아쉽지만 이젠 누구 한 사람에게 기대지 않고, 우리의 주체적 역량으로 이 몰상식한 윤가 정권을 극복하고 새롭고 반듯한 나라를 다시 세우기 위해 각자 선 자리에서 준비하고 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는 우리 촛불시민들의 역량을 신뢰합니다.
    21
    • CK Park
      김영 네, 사인 문재인과 공인 대통령 문재인을 구별하여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무도 모든 이에게 좋은 사람일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대통령 문재인은 민주시민의 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촛불 시민 역량을 통한 연대와 실천의 지평이 강고해야 이제 시작될 윤 정권의 오만무도함을 저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6
  • 김주환
    국민전체를 바라보는 문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은 안정된 민주국가를 형성하는 기초토대가 된거는 인정해야되고, 우리 국민 의식수준이 한계를 넘지못한거라 봅니다
    3
  • Cecilia Han
    아직 시간이 있지 않나요?
  • Jeongwoo Bae
    오롯이 동의합니다.
    도덕군자(?)가 대통령 노릇하니 도적떼가 활개칩니다. 통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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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ourites eorndpt53h991g008i1hi2161 
1980년 5월은 광주학살이 자행된 달이다.
수천명의 동포 형제 자매들이 광주에서 남괴 괴뢰군들의 총칼에 벌집이 되고 란자를 당해 학살됐다.
광주시는 외부와 교통, 통신이 완벽히 차단된, 그야말로 (빛조차 탈출하지 못하는) 블랙홀이였다.
계엄령과 함께 괴뢰공수부대가 전국 도처에서 살벌한 통제와 폭행을 가하고,
수많은 인사들이 "내란죄"로 체포, 투옥, 고문, 처형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삼청교육대로 끌려가 복날에 맞아죽던 개처럼 고통을 당하다가 죽거나 자살하던 시기.
.
광주에서 형제자매들이 무자비하게 학살당하고 있을때 (5.18-20) 서울의 롯데호텔에서는 "미스유니버스대회"를 벌려놓고 세상 "미인"들이 웃는 얼굴로 벌거벗은 미모를 뽐내고 있었다.
1980년의 "인기가요", 라디오, 텔레비죤과 다방에서 지겹도록 들려주던 노래는 윤항기의 "나는 행복합니다" 였다.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정말정말 행복합니다.."
정말 미쳐돌아가는 세상이다.
.
그리고 "사랑이야"(양희은),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았네" (조용필), "행복한 사람" (조동진),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김태화) "그 사람 바보" (희자매) 등이 사람들의 귀를 막았다.
기만놀음은 노래나 신문뿐만이 아니였다.
텔레비죤의 드라마나 쑈들도 진행중인 참상과 대형범죄와는 전혀 관계없는 유모아, 개소리, 유희판이였다.
미제세계의 매체와 문화 -- 그 진정한 목적이 과연 무엇인가. 극악범죄자들이 저희 범죄행위 강도행위를 감추고, 민중을 속여 영구지배하려는 목적.
남괴와 미제세상의 본질은 지금도 똑같다는 사실을 잠시도 잊지 말자.
김남기 and 40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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