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3

알라딘: 하버드대학 교수가 들려주는 위안부 문제의 진실 2024 존 마크 램자이어,아리마 테츠오

알라딘: 하버드대학 교수가 들려주는 위안부 문제의 진실


하버드대학 교수가 들려주는 위안부 문제의 진실 
존 마크 램자이어,아리마 테츠오 (지은이),류석춘,이우연 (옮긴이)미디어워치2024-01-03
원제 : Contracting for Sex in the Pacific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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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쪽
책소개
옛 위안부들의 증언을 검증하는 일은 이제 더 이상 “선을 넘는 일”도, “무례한 일”도, “학문적으로 부적절한 일”도 아니다. 명망 높은 당대의 석학 존 마크 램자이어가 던지는 무거운 울림. 한국과 서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힌 “성노예 서사”. 이제 마침표를 찍을 시간.

2021년 논문 ‘태평양전쟁에서의 매춘 계약’으로 한국 사회에 큰 파장을 몰고 왔던 존 마크 램자이어. 국제 학계에서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이미 다양한 논의(강제연행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또는 성노예 개념이 적절한지)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한국 사회, 언론, 학계만이 이 문제에 대한 어떠한 반론도 막아 온 것이 사실이다. 이제 준엄한 역사 앞에 학문적 논리와 엄정한 진리로 무장한 저자의 목소리가 다시 한번 우리에게 진실을 마주하기를 촉구한다.


책속에서


매춘업소들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에 비해서 매춘부들을 덜 착취했다는 데 대해 놀랄 필요는 없다. 결국, 매춘업소들은 경쟁 시장에 있는 지속적인 플레이어였다. 매춘부들을 비교적 공정하게 대한다는 평판을 쌓은 매춘업소들은 매춘부를 더 적은 비용으로 채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심지어 일부 매춘업소는 신규 매춘부를 안심시키기 위해 지역 ... 더보기
미국 위스콘신 주의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는 일본군이 “인간사냥식으로” “14세에서 20세 사이의 여성 20만 명”을 끌고 갔다고 서술하고 있다(관련해서 중국 쪽 소식통은 이를 40만 명으로 부풀리고 있다. 당시 조선의 인구 규모를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수의 10대 소녀들이다. 자료에 따르면, 1935년 당시 조선에 살고 있던 ... 더보기
이용수는 처음에는 역사학자들에게 자신이 한밤중에 친구와 함께 가출을 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증언은 한국의 학자들이 생존 위안부들의 전기(biography)를 모으던 1990년대 초에 수집되었다. 증언에 따르면, 이용수의 친구(분순이)가 그녀에게 “(집에서) 가만히 나오너라”고 재촉했고, 그래서 그녀는 “발걸음을 죽이고 살금살금” ... 더보기
소정희를 제외한다면, 사실상 다른 어떤 서구의 학자들도 옛 위안부들이 했던 증언의 신빙성 여부를 확인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이 “성노예 서사”를 정당화하고자 보여 주고 있는 그 모든 집착과는 대조적으로 말이다. 대신에, 상당수 학자들이 옛 위안부들의 증언을 검증하려는 여러 시도들을 “선을 넘는 일이다”라고 강변하며 비난한다. 단... 더보기
1995년 일본이 옛 위안부들에게 처음으로 보상을 제시하자, 정대협은 옛 위안부들을 확실하게 위협했다. 다가오는 한국과 일본 간의 화해를 방해하기로 결심한 정대협은 옛 위안부들에게 보상금을 거부하라고 명령했다. 그래도 일부 옛 위안부들은 어쨌든 보상금을 받았다. (……)
일본이 1995년도에 아시아여성기금(Asian Women’s Fund)을 통해 보상금을 제시하자, 61명의 옛 위안부들이 정대협 대표의 명령을 무시하고 보상금을 받았다. 그 61명의 여성들은 일본에 면죄부를 줬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녀들 중에 7명은 이름이 공개됐고 그녀들은 불명예의 여생을 보내야 했다. (……)
한국계 미국인 인류학자 소정희도 역시 옛 위안부들의 두려움을 확인했다. 비록 일부 옛 위안부들은 뉴스에 계속 등장하기 위해 새로운 극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도 했지만, “다른 옛 위안부들은 정부의 인증을 위한 초기 조사 이후에는 더 이상의 관련 증언을 단호히 거부했다.” 소정희는 “그녀들은 혹시 ‘말실수’로 인해 피해자 등록이 취소되고 이로 인해 복지 지원금 지급이 중단될까 봐 침묵을 지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_<제2장 위안부들, 그리고 학자들> 중에서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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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존 마크 램자이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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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로스쿨(Harvard Law School)의 일본법연구(Japanese Legal Studies)를 위한 미쓰비시 기금 교수(Mitsubishi Professor)다. 1954년생으로, 어린 시절에 선교사인 부모와 함께 18살까지 일본 규슈 미야자키 현에서 살았으며, 일본어에 능통하다. 미국으로 돌아온 후에는 고센 칼리지(Goshen College)와 미시건대학(University of Michigan), 그리고 하버드로스쿨을 졸업했다. 로스쿨 졸업 후에는, 나중에 대법관이 되는 스티븐 브라이어(Stephen Breyer) 판사 밑에서 재판연구관으로 일했으며 이후 시카고 등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학계로 진출한 후에는 UCLA대학과 시카고대학에서 법학을 가르쳤고, 1998년부터 하버드대학에서 교편을 잡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접기

최근작 : <하버드대학 교수가 들려주는 위안부 문제의 진실>

아리마 테츠오 (有馬哲夫)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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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세다대학 사회학부 교수 재직하고 있으며, 매스미디어는 물론 미국과 일본의 방송사를 전공으로 하고 있다. 정부 공문서 연구의 전문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은 책으로는 『‘위안부’는 모두 합의계약을 했다(「慰安婦」はみな合意契約をしていた)』(2021년), 『NHK 수신료에 대한 연구(NHK受信料の研究)』(2023년) 등이 있다.

최근작 : <하버드대학 교수가 들려주는 위안부 문제의 진실>,<세계 제1의 권력자가 된 보통 사람들> … 총 8종 (모두보기)

류석춘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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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세대학교 사회학 교수로 2020년도에 정년 퇴임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전공 분야는 발전사회학, 경제사회학, 동남아시아연구 등이다. 「한국사회학」 및 「동남아시아연구」 편집위원을 역임했으며,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일본 교토 도시샤대학 등에서 교환교수를 지냈다. 연세대 이승만연구원 원장(2010~2015년), 박정희연구회 회장(2016~2017년)을 역임했다. 최근 저서로는 『박정희는 노동자를 착취했는가』(2018년)와 『유... 더보기

최근작 : <유교와 연고>,<대한민국 승리의 길>,<박정희는 노동자를 착취했는가> … 총 18종 (모두보기)

이우연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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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에서 ‘조선시대-식민지기 산림소유제도와 임상의 변화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한국경제사 전공)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방문연구원, 규슈대학교 한국학연구센터 교환교수를 지냈고 현재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의 산림소유제도와 정책의 역사 1600~1987』(2010년), 『반일 종족주의』(2019년, 공저) 등이, 옮긴 책으로는 『날조한, 징용공 없는 징용공 문제』(2020년), 『위안부와 전쟁터의 성(性)』(2022년) 등이 있다.

최근작 : <반일 종족주의와의 투쟁>,<반일 종족주의>,<한국의 장기통계 : 국민계정 1911-2010> … 총 12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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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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