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9
알라딘: 백년의 급진 - 중국의 현대를 성찰하다 원톄쥔 (지은이)
알라딘: 백년의 급진 - 중국의 현대를 성찰하다
백년의 급진 - 중국의 현대를 성찰하다 | 현대중국의 중국의 사상과 이론 1
원톄쥔 (지은이),김진공 (옮긴이)돌베개20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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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13,000원
중국사 주간 37위, 역사 top100 9주|
Sales Point : 1,012
8.0100자평(1)리뷰(3)
반양장본
258쪽
145*205mm
395g
ISBN : 9788971995723
탈향과 귀향 사이에서 - 농민공 문제와 중국 사회
탈정치 시대의 정치
프티부르주아 사회주의 선언 - 자유사회주의와 중국의 미래
백년의 급진 - 중국의 현대를 성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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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중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혁신적 사상가 원톄쥔의 저작 최초 번역. 이 책은 총동원체제, 개혁개방 등 사회주의 중국이 지난 백년간 걸어온 과정을 반추해보고 “어떻게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현대화의 역사를 대할 것이며, 어떻게 적합한 발전의 경로를 선택할 것인지를 성찰”한다.
21세기 중국이 기획하고 있는 국가 정책과 향후 중국의 미래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 원톄쥔의 사유를 알아야 한다. 원톄쥔은 현재 중국의 변화를 견인하는 사상가로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금의 세계 자본주의 체제, 서구식 현대화와 도시화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중요한 이론가로서 한국 사회도 마찬가지로 직면한 현대화 문제에 대해 의미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중국은 어떤 길을 가는가
1부 백년의 급진을 성찰하다
중국에게 ‘백년의 급진’은 무엇이었는가
‘백년의 급진’과 이별을 고하다 | 자본의 극단적 결핍에서 3대 자본의 과잉으로 | 청말, 민국 시기의 자본 결핍과 경제 붕괴 | 신중국의 위기는 민국 재정금융 위기의 연장 | 소련식 경제 건설의 부작용 | ‘계획’ 없는 계획경제, 1970년대의 산업구조 조정 | 1990년대 이후의 변화와 새로운 모순의 등장
중국이 겪은 여덟 차례의 위기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경험 위에서 분석하자 | 1950년의 위기: 신중국 자신의 위기가 아니라 민국 위기의 연속 | 위기에 대한 대응: 농민을 전통으로 회귀시키고, 현대 경제와의 연계를 차단한 토지개혁 | 1950년대는 ‘극좌’가 아니라, 공업화와 친자본을 추구한 시기 | 농민을 산업노동자로 만드는 일은 진보인가 퇴보인가? | 1960년대: 지식청년의 하향은 자본의 원시적 축적의 대가 | 1970년대: 외자 도입이 초래한 재정 적자 위기 | 1980년대: 짐 보따리를 내던지는 것이 곧 개혁 | 1990년대: 화폐화의 가속은 구소련의 교훈 덕분 | 21세기: 생산 과잉의 위기 해결에 필요한 향촌사회
‘중국의 경험’과 ‘비교 우위’
현대 중국이 실제로 경험한 것 | 중국의 개혁을 어떻게 볼 것인가 | 소련과 동유럽 해체의 이유 | 치열한 듯 보이지만 사이비似而非인 논쟁들 | 중국 향촌에 대한 실험적 연구 | 중국이 지닌 ‘비교 우위’의 실체
개혁 이래 대외개방 과정의 변화와 그 내재적 논리
1980년: 미완의 개방, 그리고 적자의 압력에 따른 개혁 | 1988년: 도시의 이익집단이 주도하는 ‘원재료도 국외에서, 판매도 국외에서’ 모델 | 1994년: 외환 적자 상황에서의 환율 조정 |21세기: 국제경제의 새로운 순환 속의 대외개방 | 중국이 직면한 새로운 과제
2부 중국의 길을 묻는다
삼농으로 돌아가자: ‘오바마-김정일 딜레마’를 풀기 위한 토론
제도의 비용 이론: ‘오바마-김정일 딜레마’ | 세기의 교체기에 중국이 직면한 중대한 도전 | 중국사회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
중국 농촌의 토지 사유화는 절대 안 된다
삼농 문제 해결과 거리가 먼 서구 이론 | 토지의 규모의 경제는 특정 사례에 국한된 서구 이론
일 뿐 | 서구의 교조적 가르침에 충실한 개발도상국 | 중국 신농촌 건설과 배치되는 토지 사유화
삼농 문제에 대한 세기적 성찰
중국의 문제는 무엇인가? | 두 가지 기본적인 문제 | 발전에 대한 제약 요인과 정책의 선택
발문 원톄쥔의 집요한 질문
해제 6억 중국 농민의 대변자, ‘三農’ 원톄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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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동아일보 2013년 10월 19일자 '300자 다이제스트'
한겨레 신문
- 한겨레 신문 2013년 10월 13일자
저자 및 역자소개
원톄쥔 (溫鐵軍)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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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베이징 출생. 현재 중국인민대학 교수이자, ‘농업 및 농촌발전 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1983년 중국인민대학 신문학과를 졸업한 이후, 중앙군사위원회 총정치부 연구실, 국무원 농촌발전연구센터, 농업부 농촌경제연구센터, 중국경제체제개혁연구회 등에서 근무했으며, 1999년에 중국농업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졸업 후 10년 이상을 군대와 농촌 등 기층 현장에서 일했고, 현장의 정책 연구에 20년 이상 종사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른바 ‘삼농三農 문제’를 처음 제기하여, 중국의 최우선 어젠다로 확립했다. 그 덕분에 농민, 농업, 농촌 관련 문제들이 2000년대 들어서 중국공산당과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가 되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CCTV가 선정하는 경제부문 올해의 인물이 되었다. 현재 중국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가장 주목받는 지식인으로서, 국제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 문제에 조예가 깊으며, 북한의 경제 개혁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강연록과 기고문을 선별?편집한 『백년의 급진』이 2013년 국내에 번역 출간되어 본격적으로 조명받기 시작했다. 접기
최근작 : <여덟 번의 위기>,<백년의 급진> … 총 2종 (모두보기)
김진공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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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서울 출생. 2001년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중국의 문화대혁명 시기 문예를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하대학교 국제어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간 루쉰 (상, 하)』, 『백년의 급진』, 『프티부르주아 사회주의 선언』, 『탈정치 시대의 정치』(공역), 『베이징 컨센서스』(공역)를 번역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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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소개
돌베개
[출판사 추천도서]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신영복 선생 1주기를 맞아 펴낸 유고집. ‘우리 시대의 스승’이셨던 선생이 생전에 발표한 아름다운 글과 강연의 정수를 모았다. 특히 선생이 감옥에 가기 전 20대에 쓴 글 7편을 처음 담았다. 이미 더불어 살아가는, 성찰하는 삶의 태도가 밴 청년의 글에서 신영복 사상의 원류를 발견할 수 있다. 보다 깊이 있는 삶, 보다 인간적인 사회에 대한 희망과 변화의 길을 강조하는 선생의 목소리가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김수한 편집주간
출판사 제공
책소개
중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혁신적 사상가 원톄쥔의 저작 최초 번역 출간
당대 중국의 사상 지형도에서 가장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인물 중 한 사람인 원톄쥔(溫鐵軍)의 저작 『백년의 급진―중국의 현대를 성찰하다』가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이 책은 총동원체제, 개혁개방 등 사회주의 중국이 지난 백년간 걸어온 과정을 반추해보고 “어떻게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현대화의 역사를 대할 것이며, 어떻게 적합한 발전의 경로를 선택할 것인지를 성찰”한다.
21세기 중국이 기획하고 있는 국가 정책과 향후 중국의 미래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 원톄쥔의 사유를 알아야 한다. 원톄쥔은 현재 중국의 변화를 견인하는 사상가로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금의 세계 자본주의 체제, 서구식 현대화와 도시화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중요한 이론가로서 한국 사회도 마찬가지로 직면한 현대화 문제에 대해 의미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중국의 현대’, 소농경제가 자본주의적 현대로 바뀌어가는 과정
원톄쥔은 중국의 현대는 관개농업을 근간으로 하는 소농경제가 서구식의 자본주의적 현대화로 바뀌어가는 과정이었다고 분석한다. 자본의 결핍에서 자본의 과잉 상태로, 산업화 이전에서 산업화의 단계로 그리고 산업화의 단계에서 다시 금융화의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이 중국에서도 그대로 재현되었다. 중국의 현대는 자본주의의 발전 단계가 그대로 수용되는 과정이었다. ‘백년의 급진’이라 함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삼농 문제, 지속가능한 발전과 중국사회 안정의 열쇠
서방세계의 자본주의적 현대화, 도시화가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이 될 수 없고 ‘중국적 특색’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는 원톄쥔은 ‘삼농’(三農) 문제에 주목한다. 삼농은 농촌, 농민, 농업을 가리키는데, 1996년에 원톄쥔이 처음 제기하여 2000년대 초반에 중국사회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개념이다.
원톄쥔에게 삼농의 문제는 “농촌을 살려야 한다”라고 하는 듣기 좋은 당위적 주장이 아니다. 삼농은 중국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배후이다. 중국이 경제 위기를 겪을 때마다 농촌의 소농경제가 지니고 있는 저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중국에서 다수가 아닌 중산층의 이익을 대변하기보다는, 인구의 다수인 농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더 합당하다. 그들은 산업화의 비용을 고스란히 치렀지만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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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급진을 읽어나가면서 중국의 현대 발전 과정을 전체적으로 훑어나가게 되었고 동시에 작금의 중국의 상황에 대한 진정한 토론을 진행하는 윈태쥔과 같은 학자가 있음에 부러웠다. 동시에 한국을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는 좌우를 떠나서 진정으로 한국을 고민하는 학자가 있는가
수잔 2019-02-24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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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삼농문제에서 우리의 농업을 생각하다.
20세기후반 중국을 설명하는 키워드가 '발전'이라면 농민은 발전의 예외지대에 놓인 존재이거나 이발전을 가능하게 하는데 소요되는 보이지 않는 소모품 이었으며 ,때로는 발전에 따른 각종위기를 떠넘기기에 적합하고 편리한 대상이었다.
원테쥔은 이러한 발전 지상주의 시대에 중국농민의 자리는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 양심의 목소리로 대표한다. 그는 오늘날 중국에서 처해있는 상황을 삼농문제로 나타난다고 진단한다.
사회계층 혹은 계급문제로서의 농민문제가 그 첫번째요, 인재와 자본의 유출에 의해 발전의 동력을 상실하고 내부적 해체에 직면한 지역문제로서의 농촌문제가 두번째이며, 산업으로서의 농업이 직면한 경쟁력의 상실과 저소득 구조의 고착화라는 산업문제로서의 농업문제가 세번째이다. ... 244P
원테진은 중국농촌이 처한 삼농문제의 역사적 근원이 토지 대비 과도한 인구라는 자연적 조건에 , 1949년 이후 국가가 농업부문에서 잉여가치를 착취하여 국가주도 공업화에 투자하면서 생겨난 구조적 모순,그리고 외자도입과 연관된 경제의 주기 변동에 따라 나타난 부담을 농촌에 전가함으로써 생겨난 부가적 모순이 종합된 결과라고 말한다. 이제 합당한 조치들이 농민을 위해 마련되어야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원테쥔의 주장과 노력은 상당한 반향을 일으켜 2002년부터 정부 핵심과제 1호에 농촌관련정책 삼농문제가 핵심적 정책과제로 정착되었다. 농가소득증대,농업세와 각종잡부금폐지,농산물 가격안정,수리시설보수와 증축, 의료보험제 실시등 농민들의 삶의질 향상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중국의 농촌문제를 들여다보며 우리 농촌문제를 생각해본다.
우리는 오랜시간 서구식 발전모델을 그대로 따라온 결과 망가질대로 망가져 농촌인구 절벽시대를 맞이하고있다. 우리상황을 직시하고 우리에게 맞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하고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복잡한 미로에서 새길을 찾는것은 쉽지가 않다.
농업문제에 관심있는분들은 한번쯤 읽어볼만하다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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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2017-12-25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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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국의 경험과 도전
중국 관련 뉴스가 매일 빠지지 않듯이 중국 관련서도 매주 출간된다. 최근에 나온 유력한 책은 원톄쥔의 <여덟 번의 위기>(돌베개, 2016)이다.'현대 중국의 경험과 도전, 1949-2009'가 부제. 49년 건국 이후 60년의 중국 현대사를 다룬 책. 그런데 그렇게만 소개하기에는 저자가 너무 거물급이다.
책은 전작 <백년의 급진>(돌베개, 2013)에 이어서 두번째로 소개되지만, 중국 런민대(인민대) 교수인 저자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식인의 한 명이라고 한다.
"<여덟 번의 위기>의 저자 원톄쥔은 중국의 지식계에서 매우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인물이다. 대학 졸업 이후 현장의 정책 연구에 20년 이상 종사했는데, 이를 통해 이론과 현장을 결합하는 실사구시의 실천적 태도를 견지할 수 있었으며, 이데올로기적 선입관 없이 중국 경제의 실상과 발전 경로를 통찰할 수 있게 되었다. 2003년 CCTV(중국중앙텔레비전)가 선정하는 경제부문 올해의 인물로서 조명받았다. 중국 경제와 발전 방향에 대하여 혁신적인 논의를 펼치면서도 농민과 민중의 삶에 뿌리내린 성찰의 결과를 내놓고 있다."
추천사에 인용된 대담에서 유시민은 원톄쥔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경제사의 시각으로 중국 현대사를 설명하는 독법은 놀랍고 충격적이다. 하지만 그의 의견에 수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원톄쥔은 근래 최고의 지적 긴장감을 안겨주었다." 곧 중국 현대경제사에 관한 책으로는 단연 '이 한권'에 해당하는 책(유시민 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0202223105&code=210100). 찾아보니 안희경의 석학 인터뷰집 <문명, 그 길을 묻다>(이야기가있는집, 2015)에도 인터뷰가 수록돼 있다(지면 기사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6092151435&code=210100 참고). 두 편의 인터뷰를 미리 참고하여 일독해보아도 좋겠다...
16. 07. 12.
P.S. 덧붙이자면, 김명호의 <중국인 이야기5>(한길사, 2016)도 출간되었다. 1년에 한권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데, 몇 권까지는 가는지 모르겠지만 이 또한 '장정'에 값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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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 2016-07-12 공감 (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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