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1

알라딘: 강성현 (지은이) 탈진실의 시대, 역사부정을 묻는다

알라딘: 탈진실의 시대, 역사부정을 묻는다


탈진실의 시대, 역사부정을 묻는다 - '반일 종족주의' 현상 비판 
강성현 (지은이)푸른역사2020-02-29



탈진실의 시대, 역사부정을 묻는다

탈진실의 시대, 역사부정을 묻는다






280쪽145*214mm471gISBN : 9791156121619
-----
책소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중심으로 <반일 종족주의>의 반역사성을 정면으로, 조목조목 비판한다. 군 '위안부' 문제에 초점을 맞춘 것은 이것이 <반일 종족주의>의 핵심이자 주전선이기 때문이다. 실증적 방법과 해석적 방법, 그리고 구조적 분석의 방법을 교차해가며 비판한다.

1부에서 우선 '반일 종족주의'는 무엇이 문제인지 짚는다. 2부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이영훈의 주장을 사실을 들어 하나하나 논파한다. 3부에서는 실례를 들어가며 자료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조근조근 설명한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_ 탈진실과 역사부정, 그리고 《반일 종족주의》

1부 ‘반일 종족주의’란 무엇인가

1 _ 2019년, ‘반일 종족주의 현상’
《반일 종족주의》의 파급력|‘반일 종족주의’ 현상의 세 층위|한일 우파 역사수정주의 연대와 네트워크|‘반일 종족주의’ 현상, 앞날이 더 문제

2 _ 2019년, ‘교과서 우파’의 탄생, 2005년 한국과 1997년 일본
한일 ‘교과서 우파’의 탄생|뉴라이트의 ‘자학사관’ 비판과 일본 우파|한국 뉴라이트와 교과서포럼

3 _ 2013~2015년, 반일 민족주의를 공격하라
반일 시각은 ‘종북 좌편향’?|‘교학사 교과서’로 촉발된 역사전쟁|교과서 ‘반동’과 역사전쟁

4 _ 반일 종족주의의 방법과 논리
‘반일 종족주의’란|입맛 따라 고른 자료와 통계의 사실 왜곡과 혐오 표현|“목소리 큰 쪽이 이긴다. 떠들어라”

2부 《반일 종족주의》 주장을 비판한다

1 _ 일본군 ‘위안부’는 ‘성노예’가 아니라 돈 잘 버는 ‘매춘부’였다고?더보기

책속에서
첫문장
2019년, '3 · 1 운동 100주년'을 맞이했다.
P. 46 후지키 슌이치는 유튜브에서 일본의 입장을 대변해줄 미국인 스피커 토니 마라노Tony Marano를 지원하기 위해 ‘텍사스 대디’ 일본사무국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금전적으로 지원해왔다.
P. 48 문재인 정부의 반일 종족주의가 한일관계를 파탄시키고 있고, 한·미·일 삼각동맹을 어렵게 해 대한민국의 위기가 증대되고 있으니 애국자인 자신들이 나서 싸운다는 논리를 구축했다. 반일 종족주의를 맹목적으로 받드는 자들은 스스로 ‘반일-공산주의(종북, 빨갱이)-매국’에 맞서서 ‘친일-자유주의-애국’을 한다고 믿고 있다.
P. 54 한국의 뉴라이트나 일본의 극우파나 각각 근현대사에서 극우/파시즘/독재정치로 인한 잘못을 반성하는 역사인식을 ‘자학사관’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연속되어 있다. 공통적으로 국가(폭력)의 잘못을 반성하는 대신에 미화하거나 심지어 왜곡하고 있다.
P. 65 일본인이 오해하고 있는 ‘역사인식’이야말로 미사일이나 핵무기보다도 훨씬 무서운 위협을 일본에 주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일본인이 빨리 본래의 독립주권국가로서의 역사관을 재건하지 않으면 눈앞에 국가의 존립이 위험해진다. 바야흐로 우리 개개인의 역사관이야말로 이 역사전쟁에서 안전을 보장해주는 최후의 보루이다.
P. 96 연합군 문서와 고노 담화에 따르면, 식민지 조선에서도 업자의 선정부터 강제 동원에 이르는 업무를 조선군사령부가 감독했고, 모집 지역의 경찰과 지방 말단기구의 관헌도 이에 가담했다.
----
추천글
강성현은 이 책 《탈진실의 시대, 역사부정을 묻는다》에서 탈진실의 시대, 역사를 부정하는 수구지식인의 지적 농단에 대해 감정적 분노를 터뜨리거나 손쉽게 단죄하는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는다. 부정하는 자들과 똑같은 방식의 부정은 결코 극복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이 책에서 지금까지 좌와 우, 진보와 보수, 식민과 탈식민, 모던과 포스트모던 사이에서 주어졌던 모든 해답을 새롭게 재검토한다. 탈진실의 시대엔 과연 어떤 사람을 지식인이라 불러야 할까? 나는 ‘해답을 질문으로 바꾸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강성현은 이 책에서 우리 시대가 경청해야만 하는 질문을 만들어냈다. 이제 당신이 답할 차례다. - 전성원 (계간 황해문화 편집장,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겸임교수)
강성현은 묵직하고도 정교한 연장을 통해 한국의 친일반민족주의자들이 일본의 국수주의?울트라 내셔널리즘과 조응해온 방식을 한 점 한 점 발라내면서, 《반일 종족주의》 탄생 배경을 먼저 분석한다. 더 압권은 《반일 종족주의》에 담긴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이영훈의 앙상하고도 모순적인 논리 구조를 치밀하게 혁파하는 대목이다. …… 역사를 부인하고 굴절시키는 자들이 “열심히, 목소리 높여, 나아가 확신적인 자기 주장”을 통해 ‘궤변’을 ‘사실’로 구축하고자 할 때, 이에 맞서 역사를 직시하고 기억하고 대항 담론을 고민하며 ‘진실’을 구축하려는 시민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이나영
---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한국일보
 - 한국일보 2020년 2월 28일자 '새책'
경향신문
 - 경향신문 2020년 2월 28일자 '새책'
한겨레 신문
 - 한겨레 신문 2020년 2월 28일자
국민일보
 - 국민일보 2020년 2월 27일자 '200자 읽기'
서울신문
 - 서울신문 2020년 2월 28일자
----
저자 및 역자소개
강성현 (지은이)
저자파일

최고의 작품 투표

신간알림 신청
역사사회학자. 성공회대 열림교양대학 교수. 동아시아연구소 HK+교수 및 냉전평화연구센터장. 학부, 석.박사 학위를 보면 사회학 외길을 걸어왔지만 한국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아 역사학을 공부했다. 최근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전쟁범죄, 냉전 아시아의 문화와 대학 및 지식 생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미국과 영국 등 국외 자료기관에서 자료를 조사, 수집하고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끌려가다 버려지다 우리 앞에 서다 1, 2》(공저, 2018), 《식민주의, 전쟁, 군 ‘위안부’》(공저, 2017), 《종전에서 냉전으로》(공저, 2017), 《열전 속 냉전, 냉전 속 열전》(공저, 2017), 《한국전쟁 사진의 역사사회학》(공저, 2016), 《세월호 이후의 사회과학》(공저, 2016) 등 다수가 있다. 접기
최근작 : <세월호 이후의 사회과학 (큰글자책)>,<탈진실의 시대, 역사부정을 묻는다>,<지그문트 바우만을 읽는 시간> … 총 15종 (모두보기)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은 없었다고?
합법적 ‘공창제’하의 매춘부였다고?
고수익이 보장된 개인영업이었다고?
방대한 자료와 치밀한 연구를 통해
《반일 종족주의》의 민낯을 낱낱이 드러내다

진실에 눈감은 채 입맛 따라 자료 골라 왜곡 해석
실증의 탈을 쓴 역사부정론과 혐오론의
수법과 논리를 폭로한다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의견opinion을 가질 권리가 있는 것이지, 자신만의 사실facts을 가질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사회학자이자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었던 고 대니얼 패트릭 모이니핸의 말이다. 특정 정치적 의도를 갖고 역사부정을 시도하는 것을 숨긴 채 자신만이 실증적으로 ‘기본 사실’을 말하고 있다고 선동하는 집단에게 참으로 시사적인 말이 아닐 수 없다. 역사부정론자는 자신의 주장이 자료와 증거에 기반하고, 신뢰할만한 연구 결과임을 강조한다. 그러나 실상은 밑도 끝도 없는 숫자를 통계 형태로 나열하고, 편향적이고 의도적으로 자료를 왜곡 해석하며, 논거와 상관없는 주장을 암시를 걸 듯 반복한다. 지난해 출간되어 이른바 ‘반일 종족주의 현상’을 불러일으킨 《반일 종족주의》(이영훈 외)가 바로 그런 방법과 논리를 충실히 보여준다.
이 책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중심으로 《반일 종족주의》의 반역사성을 정면으로, 조목조목 비판한 것이다. 군 ‘위안부’ 문제에 초점을 맞춘 것은 이것이 《반일 종족주의》의 핵심이자 주전선이기 때문이다. 사실 그간 《반일 종족주의》에 대한 비판은 적지 않았지만 산발적이고 감정적이라는 아쉬움도 없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실증주의를 내세워 일본 극우 부정론자가 좋아할 만한 주장을 반복하는 《반일 종족주의》에 대해 군 ‘위안부’ 문제에 천착해온 지은이가 실증적 방법과 해석적 방법, 그리고 구조적 분석의 방법을 교차해가며 비판한 이 책은 우리 사회가 눈여겨보아야 할 가치가 있다.

“목소리 큰 쪽이 이겨서야” 방법론 자체가 문제
지은이는 1부에서 우선 ‘반일 종족주의’는 무엇이 문제인지 짚는다. 큰 틀에서 ‘반일 종족주의’의 바탕부터 흔드는 것이다. 우선 “‘위안부=성노예설’을 공개적으로 부정한 국내 최초의 연구자”라는 이영훈의 자화자찬이 일본 극우 역사부정론자 하타 이쿠히코의 20년 전 주장과 맥이 닿아 있음을 지적한다. 또 한일 우파 역사수정주의의 연대와 네트워크에 주목하면서 2002년 불거진 2차 북핵 위기와 일본인 납치사건으로 반북 감정을 공유한 이들이 2004년 ‘친일진상규명법’ 통과를 계기로 이른바 ‘뉴라이트’가 태동하게 되었다는 시대적 배경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편향적인 자료 선별과 의도적인 자료 오독과 생략을 근거로 한 역사수정주의는 나치 독일의 홀로코스트를 부인했던 역사부정과 같은 선상에 있음을 설득력 있게 반박한다.
예컨대 한일 범죄통계 중 위증죄와 무고죄에 관한 한일 범죄통계를 비교해 한국인이 거짓말쟁이 민족이라는 주장에 어떤 허점이 있는지, 조선총독부의 통계치는 식민지 지식권력의 목적과 효과를 고려해 어떻게 비판적으로 활용해야 하는지 지적하면서 《반일 종족주의》의 주장은 ‘실증’의 탈을 쓴 역사 부정이자 ‘부정의 실증주의’임을 지적하고 있다. 나아가 그 핵심은 자료 여부가 아니라 프레임 싸움이라는 논리라며 “목소리 큰 쪽이 이긴다”는 일본 극우파의 냉소주의와 닮았다고 지적한다.

“성노예가 아니라 매춘부였다고?” 세부 사항 비판
2부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이영훈의 주장을 사실을 들어 하나하나 논파한다. 이영훈의 주장은 “일본군‘ 위안부’는 강제 연행되지 않았고 공창제의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자기 영업과 ‘자유 폐업’을 할 수 있는 돈벌이가 좋은 매춘부였지 성노예가 아니었다”로 정리된다. 이에 대해 지은이는 “유괴도 불법적인 강제 동원이며 위안부를 모집, 영업한 업자 선정부터 조선총독부에서 감독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합법적인 민간의 공창제가 군사적으로 동원된 것이 일본군 ‘위안부’ 제도라는 이영훈의 주장에 대해 지은이는 공창제가 합법적인 성매매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성 관리로서 그 운용의 실상은 합법과 불법을 넘나들었으며, 따라서 군 ‘위안부’ 제도를 합법적인 것으로 정당화할 수 없다고 비판한다. ‘위안부’ 업은 개인 영업으로 ‘자유 폐업’의 권리와 자유를 가졌다는 이영훈의 주장에 대해서도 일본 본토 공창제에서도 ‘자유 폐업’은 유명무실한 규정이었고 식민지 조선의 공창제에서는 아예 없던 규정이었으며, 최전선의 일본군 ‘위안부’ 제도 운영에서 ‘자유 폐업’은 말할 것도 없이 완전한 허구였음을 입증한다. “수요가 확보된 고수익 시장으로 많은 금액을 저축, 송금했다”는 대해서도 현지 물가와 일본의 물가 변화 추이를 제시하며 점령지에서의 전시 초인플레에 따라 전혀 가치 없는 군표를 모은 셈이었음을 보여준다.
문서 자료와 역사적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무시하는 일본 극우파와 이영훈의 주장에 대한 지은이의 비판은 통렬하다. 역사적 증거를 인멸한 자들이 엄격한 실증주의자를 자처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개탄한다. 지은이는 지난해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 사전 문답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이런 내용이 있다. “예를 들면, 똥을 밟았고, 그게 분명한 사실인데, 증거를 대라 합니다. 그래서 똥 밟은 신발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었는데, 그 똥은 사람 거냐 짐승 거냐 묻습니다. 이에 대해 답하면, 그 성분은 무엇이냐 뭐 이렇게 끝없이 증거를 대라 말하는 상황인거죠. 따라서 100퍼센트 증명하지 못했으니 확신을 가지고 자기주장만 되풀이하면서 목소리를 높입니다.”

“피해자 증언을 어떻게 들어야 할까” 맥락 읽기
3부에서는 실례를 들어가며 자료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조근조근 설명한다. 지은이는 버마 미치나에 포로로 잡힌 ‘위안부’들에 대한 미군의 심문자료와 사진, 중국 윈난성 쑹산과 텅충에서 미군 병사들이 찍은 스틸사진과 짧은 동영상을 하나하나 들어가며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그렇게 해서 미국 측 심문자료에서 위안부를 ‘prostitute’라 옮긴 것 등을 근거로 ‘위안부’를 ‘매춘부’로 이해한 일본 극우파의 주장을 이렇게 논박한다. 미군이 통번역에서 쓴 ‘prostitute’는 포로 심문을 담당했던 일본인 2세 병사들이 활용한 군정보대 언어학교에서 편찬한 사전의 용례에 따라 그렇게 한 것일 뿐, prostitute라는 용어는 매춘부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위안부를 뜻하는 것이라 설명한다. 나아가 1944년부터는 미군도 일본군 ‘위안부’ 제도를 점차 이해하게 되어 ‘prostitute’보다 ‘comfort girl’로 번역하기 시작했음을 지적한다.
영국 측 심문자료와 교차분석하고, 스틸사진과 동영상을 꼼꼼히 분석해 맥락을 찾아내는 과정은 작은 실마리 하나로 범인을 찾아가는 수사기법과 흡사하다. 지은이가 5년이 넘도록 미국과 영국 등을 방문하는 등 5년이 넘도록 “온몸을 갈아넣어” 자료와 증언을 모았기에 그의 《반일 종족주의》 비판은 독자에게 와 닿는다. 접기
----
구매자 (2)
전체 (4)
공감순
   
꼭, 반드시, 필수로 구입해서 소장해야 할 책 목록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일본의 압제와 남북분단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발전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래야 합니다.  구매
낮달 2020-02-28 공감 (6) 댓글 (0)
Thanks to

공감
   
이영훈이 하지도 않은 말(˝자발적으로 위안부가 되었다.˝)을 비판하는 식이니, 제대로 된 비판이라 할 수 없다. 그리고는 자기 말을 안들을 거니 역사부정죄 처벌법을 만들어서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남의 역사책이 마음에 안들면 감옥에 보내겠다고?  구매
만성 2020-05-07 공감 (0) 댓글 (3)
Thanks to
-------------------
   
거짓과 위선 그리고 노비근성이 가득찬 책 새창으로 보기
이승만tv를 시청하다가 <반일종족주의>의 공동저자인 주익종교수님이 이책에 대해서 비판하는 동영상을 내보내고 있기에 그에 근거해서 위안부에 대한 내 의견을 덧붙여 쓴다.



<반일종족주의> 이후 좌익단체를 중심으로 4번의 심포지움과 5권의 책이 나왔다는 것과 이 책에 대해서 첫번째로 일본군의 강제동원이 있었다는 것이지만 그것이 바로 <반일종족주의>를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감정적으로 썼다는 것과, 당시 자기 딸을 돈받고 팔아먹은 부모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으며, 위안부가 폐업의 자율성이 없었으므로 성매매강제이다라는 주장(즉 돈떼먹고도 폐업하고 귀환할 수 있었어야 한다)의 억지성을 반박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에필로그에서 탈진실 운운하며 역사부정죄를 입법해서라도 <반일종족주의>저자를 혐오발언으로 처벌하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게 바로 사실을 밝히려는 학자적인 자세라기보다는 그저 반일종족주의를 선동하기에 급급한 전체주의자라고 통박한다.



좌파정권이 광주 5.18 이나 제주 4.3 등에 대해서 다른 소리를 하면 처벌하겠다는 법을 제출해놓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좌파들은 사실을 말하고 밝히는 것을 두려워하고 못견딘다. 그래서 툭하면 사실을 말하는 책들에 대해서 판금조치나 명예훼손판결을 원하는 것이다.





여기에 나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덧붙이고 싶다.



우선 위안부가 왜 해방후 50년이 다 되어가는 1990년대 김대중정권에 들어와서야 진실을 밝히겠다는 단체가 나타나고 보도되기 시작했느냐는 것이다. 피해자라는 사람들과 단체 및 학자들은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 그리고 문정권은 왜 힘들게 봉합한 박근혜정권의 위안부합의를 파기해놓고 현재까지도 이렇다할 대책없이 12척의 배, 죽창 운운하며 반일 선동구호만 외치고 있는가? 문정권은 한일간 거의 모든 조약과 합의를 적폐청산 운운하면서 파기만 해놓고 문정권차원에서 추진하는 방안은 왜 아무것도 없느냐는 것이다. 끝내 아예 한일간 단교라도 하겠다는 것인가?



총선에서 압승을 해서 이제 뭐든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힘을 가졌으니 그동안 맨날 진상규명타령만 할 뿐 아무것도 하지도 않고 추가적으로 밝혀내지도 못하면서 정치적으로 이용만 하고 있는 세월호진상규명, 광주사태조사, 위안부와 강제징용배상문제 등등을 어떻게 매듭짓는지 문정권을 지켜보겠다.



그리고 두번째는 아마도 이 댓글을 읽는 청춘들은 금시초문일테지만 6~70년대에 한국에 많았던 "일본인현지처"가 그것이다. 한국이 본격 개발시대에 접어들 무렵 일본인 기업가들의 한국출장이 빈번했는데 이들은 한국의 강남 등지에 한국의 여인이 생활할 아파트를 마련해놓고 합의된 계약금액을 주면서 계약기간동안에는 자기가 한국에 체류할 때 함께 동거하는 조건의 계약을 맺고 생활하던 것을 말한다.



당시에는 졸업해도 변변한 직장이 없었던 시절이라 일부 여대생들도 여기에 가담했다. 근거? 우리시대 또래 모두의 기억속에 있고 당시에 신문과 주간지에도 종종 보도되면서 사회적으로 시끄러웠는데 이들은 모두 잘 보관되어 있을테니 작가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일본인이 불시에 찾아와보니 다른 애인과 놀고 있는 것이 발각되자 그게 계약위반이네 아니네 하며 다투던 웃기지도 않는 내용들이 많을 것이다. 누가 아는가? 잘만 쓰면 대박날거다. 독재정권의 회유와 협박에 의해 강제로 희생된 거라느니 개발독재시대의 어두운 단면이라며 날조하는 소설을 쓰거나 아니면 진실을 말하거나...



마지막으로 중국땅에 숨어살며 인신매매당하는 수십만의 탈북민들에 대해서는 왜 아무런 말이 없는가? 지금도 북한으로 송환 당하지 않으려고 중국인들과 강제결혼하거나 아예 제3국으로 팔려나가는 실정의 현대판 위안부에 대해서는 왜 침묵하고 외면하는가 말이다. 인권변호사라던 문통은 탈북민들을 눈가리고 포승줄로 묶어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는 추노짓을 했다. 또한 힘들게 동남아까지 이동했다가 발각되어 송환위기에 처해 절규하는 도움요청을 외면했는데 왜 분노하지 않는가? 이러고도 사람이 먼저이고 우리는 하나인가?



지난 역사속에서 다분히 의도적 선택적으로 사실을 왜곡하여 침소봉대하고 정치적으로 반일선동하며 이용만하고 현실에서는 지금도 진행중인 위안부를 외면하는 자들은 거짓과 위선자가 아니면 무엇인가? 맨날 일제만행을 규탄하며 수십번에 걸친 일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진정성있는 사과 운운하는 자들은 왜 북한의 이 참혹한 현실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하는가? 그러는 당신들이 인권을 운운할 자격이 있으며 진보적이고 도덕적인가?



내가 예상컨대 모두들의 기억이 희미해져갈 무렵이면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주인공이 근무하는 "진리부 기록국"과 같은 곳에서 그랬던 것과 똑같이 우리나라의 전교노와 좌파소설가와 예능종사자 그리고 교육부가 나서서 과거역사기록을 삭제하고 날조하여 재구성하는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그런데 얼마전 역사학자가 집필한 교과서를 멋대로 위조하고 날조하다가 발각되어 구속기소된 그 교육부공무원들은 이제 진실을 말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이 사태에도 불구하고 그 날조교과서로 그냥 지금도 교육하고 있는 것은 또 무엇인가? 지금 역사를 왜곡하고 날조하는 면에서는 남북한이 똑같이 <1984>가 아닌가?



일부 한국인은 국뽕을 들이킬 수만 있다면 역사날조나 거짓말쯤은 얼마든지 해도된다는....그런 거짓말에 방해가 되는 자들은 모두 처벌해서 입을 막아야된다는 저열한 역사의식과 노비근성에 빠져있는데 그런 종족에게 미래는 자유인이 아닌 노비신분의 세습외엔 없을 것이다. 역사는 배우자고 기록하고 읽는 것이지 날조하고 거짓말해서라도 일단 자위하고 보자고...상대방진영을 제압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쓰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 접기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