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연대 (대한민국)
노동자연대 Worker's Solidarity | |
약칭 | 다함께(구 명칭), 노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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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색 | 빨간색 |
이념 | 트로츠키즘 |
당직자 | |
창립자 | 최일붕 |
역사 | |
분당 이전 정당 | 민주노동당 → 통합진보당 → 탈퇴 |
선행조직 | 민주노동당 학생그룹 |
예하 부문 | |
중앙당사 | 서울특별시 종로구 |
학생조직 |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
선거연합 | 노동정치연대 → 탈퇴 |
국제 부문 | |
국제조직 | 국제 사회주의자 경향 |
트로츠키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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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소[보이기] |
관련 문헌[보이기] |
관련 조직[보이기] |
주요 인물[보이기] |
노동자연대(Workers' Solidarity: 옛 다함께)는 대한민국의 트로츠키즘 단체이다. 정당과 유사한 성격을 가졌지만 정당은 아니며 각 정당 내부의 "정파"로서 활동해왔다.
이들은 반전과 반자본주의를 표방하며, 노동자에게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국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노동자 계급의 단결, 해방과 정치적 노동운동을 통한 사회변혁(자본주의 폐지 등)을 추구, 주장하고 있다.
간행물[편집]
노동자연대의 전신인 민주노동당 학생그룹 시절에 월간 잡지《열린 주장과 대안》, 《다함께》를 발행했고, 단체 성장과 정세 변화에 맞춰 주간 신문 《맞불》, 《저항의 촛불》, 격주간 신문 《레프트21》 등을 발행했다. 현재는 주간 신문 《노동자 연대》, 격월간 이론지 《마르크스21》, 학생잡지 《대학생 레프트 리뷰》를 발행하고 있다. 신문은 노동자연대의 기본 입장에 입각한 기사들과 논평, 독자편지로 구성돼 있다.
정치 포럼 맑시즘[편집]
노동자연대는 2001년부터 대규모의 정치 포럼을 주최해 왔다. 초기에는 '전쟁과 변혁의 시대'로 불렸던 이 포럼은 현재 '맑시즘'이라는 이름으로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맑시즘'에는 강기갑, 노회찬, 심상정, 권영길, 이정희 등 진보정당 정치인, 김수행, 정성진, 박노자, 박세길, 최갑수 등의 진보적인 성향의 학자들이 연사로 참가하였다. 2010년 맑시즘은 2010년 7월 22일부터 7월 25일까지 〈끝나지 않은 위기, 저항의 사상〉이라는 주제로 열렸고, 복음과 상황, 한겨레21 등에 노동 문제에 대한 글들을 써온 하종강 한울노동문제연구소 소장, 진보적인 역사학자 한홍구 성공회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하였다.
정치 성향[편집]
노동자연대는 현재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의 국제 단체인 국제 사회주의자 경향(International Socialist Tendency)의 대한민국 가맹 단체이다. 이들이 지지하는 이념은 트로츠키주의[1][2] 지만, 이들은 제4인터내셔널, 그리고 트로츠키 본인의 주장과는 달리, 소련이 노동자 계급의 국가라는 주장을 지지하지 않는다.
이들은 정통 트로츠키주의자들과는 달리 소련 및 동구권 스탈린주의 체제 국가들이 공산주의의 기본 전제들과 매우 다르고, 오히려 정부 개입주의적 자본주의와 유사한 국가자본주의 국가라고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이들은 베트남, 중국의 체제를 반대하며, 쿠바, 북한에도 반대를 한다.[3]
함께 읽기[편집]
- 국제 사회주의자 경향(International Socialist Tendency)
- 토니 클리프
- 트로츠키주의
- 민주노동당
각주[편집]
- ↑ 고명섭 (2007년 3월 2일). “‘트로츠키주의’냐? ‘자율주의’냐?”. 한겨레. 2008년 6월 25일에 확인함.
- ↑ 안수찬 (2005년 5월 27일). “21세기적 ‘사회구성체’ 논쟁 불지핀다.”. 한겨레. 2008년 6월 25일에 확인함.
- ↑ 기관지 《맞불》의 한 기사
외부 링크[편집]
접기 대한민국 재야 시민 단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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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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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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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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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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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단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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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시민사회운동 단체
국제 사회주의자 경향
2000년 설립
트로츠키주의 단체
대한민국의 공산주의
노동자연대
최근 수정 시각:
1. 개요[편집]
2. 역사[편집]
99년 조직을 정비하여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데,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에 참여하면서, "민주노동당 학생그룹"이란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3]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잡지 <다함께>를 대학가나 시위 현장에서 판매하다가, 이것이 유명해지자 2000년 초반부터 조직명을 '다함께'로 변경하였다. 2012년부터는 '노동자연대 다함께'란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후 '노동자 연대'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민주노동당 분당시 PD계열과 함께 탈당하지 않고 NL계 당권파와 함께 민주노동당에 잔류하였다.[4]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부정경선 사건 이후 통합진보당에서 탈당하며, 2013년에 노동자 중심 진보정당 건설을 내세운 노동정치연대에 참여했으나 이후 다시 빠지면서 정의당에 합류하지는 않았다. http://www.redian.org/archive/62044
3. 사상[편집]
이 주장은 영국 사회주의노동당(SWP)의 '토니 클리프'의 주장을 따른 것으로, 노동자연대는 영국 사회주의노동당이 주도하는 국제조직인 '국제 사회주의 경향(International Socialist Tendency. IST)'의 한국 지부로 활동중이다.
사회운동 정파를 잘 모르는 이들은 이들이 반미와 통일을 외치지 않고 노동운동을 주장하는것을 보고 PD계열의 일부라고 판단하기도 하는데, 소련 붕괴와 함께 스탈린주의에 기반한 PD계열이 무너지면서 스탈린주의에 반대한 트로츠키주의의 일파를 들고 일어난 조직이기에 PD와는 계통적으로 독립된 정파로 보아야 정확하다. NL/PD처럼 IS라고 불리기도 한다. 민주노동당 내에서는 PD계열 출신과 함께 범좌파를 형성하기도 했으나, 민주노동당 분당 이후에는 PD계열과는 다른 길을 가는 중.
4. 맑시즘[편집]
5. 이들의 주장[편집]
- 2016년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 때, 노동자연대는 논평을 낸 적이 있었는데 무슬림들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편견을 반박하는 논평을 냈다. https://wspaper.org/article/17336 #
- 대한민국의 레디컬 페미니즘세력에 상당히 우호적이다. 이들이 레디컬 페미니스트들은 아니지만[6]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취사에 맞게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 서울위례별초등학교 페미니즘 교사 논란, 초등학교 페미니즘북클럽 사건에 대해서는 물의를 일으킨 교사를 옹호하는 입장을 취했고 https://wspaper.org/article/19901 은하선을 옹호하기도 했다.https://wspaper.org/article/19897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워마드의 성체 훼손 사건도 옹호했다. 그러면서도 노동당내 페미니즘그룹에 대해서는 비판했다. 기본적으로 원래 있던 조직을 깨는 것이랑 신좌파를 별로 안좋아하는게 이들의 입장이라 왔다갔다하는 듯.
- 2017년 10월 11일자로 로힝야 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https://wspaper.org/article/19417
- 문재인정권에 매우 비판적이다.https://wspaper.org/article/20429 심지어 당선 일주일만에 “비정규직, 대북 정책, 사드 … 문재인 개혁, 실망스럽다”는 헤드라인으로 신문을 냈다.https://wspaper.org/publication-issue/469 산입범위 확대 제도개악, 참여정부의 고용허가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서 자회사 편법,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기간제 교사 제외등이 비판의 표적이 되는 듯. 사실 사회주의 단체입장에서는 문재인정권은 어디까지나 리버럴정권에불과하고 따라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자에 대한 검찰 수사에 착수하자, "상대적으로 진보적"이고 "노동친화적인 입장"을 지닌 이 당선자에 대한 수사는 "이재명 지지로 표현된 진보 염원에 찬물을 끼얹고, 더 나아가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들을 공격하려는 목적도 있어 보인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 비슷한성향의 언론인 참세상 및 참세상의 유관지인 워커스에는 일부 정치적 각론에서 의견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 [7]
6. 진보정당들과의 관계[편집]
6.1. 정의당과의 관계[편집]
그러나, 노동자연대가 갖고 있는 정의당에 대한 시각은 일률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가령, 노동자연대는 통합진보당 사태 때 이석기 의원의 구속을 반대하였고, 당내에서 분열을 조장하는 비주류파를 비판한 예가 있지만, 그래도 노동정치연대에서 같이 활동한 경력과, 가장 강한[8] 진보 정당에 몰빵하는것을 좋아하는 조직 특성상 정의당에게는 어느 정도 우호적인 면모도 보인다.
그래서 "일단 정의당을 찍고 보자"라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그 결과, 꽤 다른 입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정의당을 비판적으로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
노동자연대의 정의당에 대한 시선을 쉽게 설명하자면, "사회민주주의가 파이를 키워야 사회주의자들도 입지를 늘릴 수 있다." 정도로 축약된다.
6.2. 진보당과의 관계[편집]
진보당은 당명이 민중당이었던 시기에 지속적으로 계급 의제를 강화했고 NL이나 PD와 같은 이분법적 구분을 반대하는 노선을 표명했다. 당면 변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정의당이나 노동당보다 진보적인 색체가 강화되었다는 점[9]에서 노동자연대와 별다른 각을 세우진 않는다.
추가적으로, 진보당이 의석은 없지만, 노동운동이나 농민운동 계통에서는 나름 강력한 조직력을 형성하고 있고 필드에서는 영향력이 높은 편이기에 지지하는 측면도 존재한다. 이러한 지지는 진보당이 기존에 갖고 있던 단결력, 실천력, 조직력이 현재 잔존하는 진보 정당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힘으로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의 지지에 가깝다. 단, 노동자연대에서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칼럼에서 진보당이 아직도 NL 특유의 계급협조주의를 버리지 못 하였다고 비판했다.
노동자연대가 진보당과 극렬하게 대립되는 면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북한과 중국에 대한 입장이다. 진보당은 전체 당원은 아니지만, 당원의 대다수가 북한과 중국에 대해 우호적이며, 특히 홍콩 시위를 미국이 후원하는 친미 세력의 레짐 체인지 시도라고 본다는 점에서 노동자연대와 극렬하게 갈린다. 북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데, 진보당은 반제국주의와 계급 노선을 혼재한 정당으로,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이란 입장에서 북한을 옹호하는 기조이며, 노동자연대는 이를 비판한다.
6.3. 노동당과의 관계[편집]
그러나, 노동자연대는 이들이 노동성이 부족한 노동자 정당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이 주도하는 알바노조운동과 청년좌파는 일단 좋은 취지고 사회주의적으로 충분히 고양되어 있기는 하지만 조직노동자를 중심으로 하는 과학적 방식보단 공상적인 도덕이나 사회적 시선에 따르는 활동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위와 같은 사실에 더하여, 노동자연대는 노동당 내에서 레디컬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사회당계에게도 비판 입장을 보내고 있다. 노동자연대는 사실 레디컬 페미니즘에 친화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조직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레디컬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쓰면 벧고 달면 삼키는 정도의 전략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사회당계와 레디컬 페미니스트들이 당을 다시 깨고서 현장파 계열에게 비토를 놓는 것에 대해 반대한 것이다.
사실 노동당은 이제 노동자연대보다도 힘을 못쓰게 약체화 되어버렸으므로, 노동자연대가 이들과 이래저래 활동할 일들이 적어지고 있다. 오죽하면 알바노조의 언더그룹 사태를 논평하면서 노동당이 이젠 잘되기를 바란다는 식으로 불쌍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7. 래디컬 페미니즘과의 관계[편집]
미러링이라는 방식을 통해서라도 여성 차별에 항의하려는 여성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의 반발에는 그 나름의 정당한 이유가 있다. 그럼에도 모든 남성을 범죄자 취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 (노동자 연대의 성명문 중 발췌)
노동자연대의 여성주의라는 운동에 대한 관점은 매우 복잡하다. 사회주의 페미니즘의 일부와 연대한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 살짝 더 마르크스 레닌주의적 여성해방론에 치우쳐있는 수준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일단 이들 자체의 입장은 여성도 다양한 피억압계급의 일부에 속하기에 함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노동자연대는 레디컬 페미니즘이 주장하는 대부분의 의제들에 공감하며, 사회주의자들은 이를 받아들여 함께 전위적으로 활동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이러한 여성주의 운동이 과학적이고 조직적인 방법을 따르지 않으며, 그들과 충분히 연대할 수 있는 진보 좌파적 시민들을 그저 남성, 혹은 코르셋녀라고 지칭하며 자신들만의 담을 쌓는다고 비판한다. 특히 모든 것을 역사적, 정치적 관점에서가 아닌 가부장제 하나만으로 설명하려 하는 레디컬 페미니즘의 주장을 반대한다.
특히 워마드의 방식이 낙태, 임금격차 반대, 몰카 반대 등의 합리적인 주장마저도 레디컬 페미니즘의 이름으로 과격하게 분리시킨다는 의미에서 분리적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를 쓰며 비판했다. 또한 이들이 남성혐오와 장애인, LGBT, 노동자 혐오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가장 극우적인 면모마저도 가지고 있다."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확실히 알아두어야 할 점은 이들은 때에 따라서 메갈리아나 워마드같은 급진 여성주의 사이트를 지지하기도 하고, 비판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같이 연대해야 할 대상으로 볼 때가 더 많다. 아래 적혀있는 논란과 사건사고에서 보듯이, 낙태죄 폐지라는 거시적 관점을 옹호하기 위해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을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자고 주장하기도 하고, 바른미래당 워마드 토론회에 참여하여 워마드의 실상을 알린 당당위와 오세라비 작가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가하기도 하면서 워마드의 정치혐오적 분리주의에 대해서는 비판하기도 하는 것.
https://wspaper.org/article/21318
https://wspaper.org/article/20430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이 글을 읽어보는 것도 좋다.
한국의 래디컬 페미니즘 형태를 지닌 뷔페미니즘을 비판해온 이준석에 대해선 2012년부터 비판적인데 그 이유는 그가 대한민국의 젠더 갈등을 이용해 페미니즘 자체에 대한 부정과 우파세력의 재기를 노리고 있다고 간주하고 있기 때문이다.https://wspaper.org/article/25753
8. 사건사고[편집]
8.1. 2002년 민주노동당 강남지구당 사태[편집]
사건 당시의 상황을 엿볼 수 있는 공개서한과 그에 대한 답변, 그리고 반응들
원래 서울 강남/서초 지역에는 민주노동당 창당때부터 이선근[10] 경제민주화운동본부장을 중심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고학력자 전문직과 자영업자 위주의 당원들이 뭉쳐서 활동해왔다.
그런데 동네에 살지도 않고, 지역활동에 전혀 참여도 안 하던 다함께 회원들이 갑자기 주민등록을 옮긴 다음에 우르르 몰려와서는 머리숫자로 밀어붙여서 강남갑지구당 위원장 이하 모든 간부 자리를 싹쓸이한 것이다. 그리고 나서는 지역활동에는 전혀 관심도 두지 않고, 기존 지역 당원들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완전히 배제한 다음에 강남갑지구당 깃발들고 다함께 활동만 열심히 하였다. 이들은 민주노동당의 지시도 무시하고 오로지 다함께의 투쟁지침만 따라다녔다. 즉 간판은 민주노동당 서울 강남갑지구당인데 실상은 다함께 서울본부인것이다.
생각해보라,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수백명 단위로 갑자기 주민등록만 옮겨놓고 자기도 강남갑 지구당 소속이라면서 나타나서 기존 사람들을 모두 내팽개치고 자기들 멋대로 하면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기존 당원들은 이런 사태에 격분해서 중앙당에 거칠게 항의도 하고, 인터넷을 통해서 비판도 했지만 결국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당시 다함께의 한 간부는 반발하는 강남갑 일반 당원에게 이런 명언을 남겼다. 쪽수가 민주주의 인데, 왜 당신들은 우리를 반대하는가? 운동권 내부 상황을 잘 모르는 몇몇 신입당원들은 강남갑지구당 깃발을 따라다니다가, 이게 민주노동당 활동이 아니고 자신들이 다함께의 세 과시에만 활용되고 있다는걸 꺠닫고 나가버렸다.
이들은 다음해인 2003년에는 서초갑 지구당도 똑같은 방식으로 장악하였으며, 나중에는 종로지구당도 접수하였다. 특히 종로지구당은 민주노동당이 해산하는 순간까지 온갖 다함께 행사에 이름만 걸어두는 조직이었다.[11]
다들 알다시피 서울 강남지역은 진보정당이 국회의원은 커녕 구의원조차 당선자를 낼 가능성이 전혀 없는 지역이었으며[12], 또한 용산미군기지나 청와대처럼 투쟁의 목표물이 될만한 것도 없다. 따라서 여타 운동정파들이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으며, 지역 특성상 기존 당원들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따라서 자기들 회원 정도면 충분히 머리숫자로 밀어 붙일 수 있고, 당지도부나 다른 정파들도 별 신경안쓰리라 계산한 것이다.
진보정당을 자신들의 투쟁도구로만 활용하는 이런 다함께의 종파주의, 분파주의 행태는 여타 운동정파와 일반당원들의 많은 반발을 사게 된다. 그나마 NLPDR은 워낙에 머리숫자가 많고[13], 소위 운동판에서 주류니까 뭉게고 넘어갈 수 있었지만, 다함께는 고작 몇백명 데리고 이런 짓거리를 하면서 반감만 잔뜩 쌓이게 된다.
당시 민주노동당은 당 대표는 물론 국회의원 후보, 지역구 지구당 위원장과 부위원장까지 모두 당원 직접선거로 선출하였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특정 세력이 대규모의 인원을 동원해서 특정 지구당을 장악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빈발했다. 다함께가 일으킨 2002년 강남지구당 사태와 인천연합이 일으킨 2001년 용산지구당 사태[14], 그리고 창당이전에 경기동부가 일으킨 성남지역 창당준비위원회 사태[15]가 대표적이다. 비슷한 사건이 수십군데 지구에서 벌어졌고, 결국 위장전입과 유령당원을 동원해서 지역조직을 장악한 NL들이 2004년 전당대회에서 중앙당 지도부까지 장악하였다.[16]
8.2. 서울시립대 교지편집원회 성폭력 피해자 조리돌림[편집]
8.3.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 비호 논란[편집]
8.4. 코로나 19 대처 미흡[편집]
다만 이들은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시작됐고, 콘서트 등 실내 공연도 재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옥외집회가 프로야구 관중 입장 등 정부가 허가한 조치들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더 위험하다고 볼 수 없다고 말하며,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를 빌미로 시위와 집회를 금지하고 농성장을 철거함으로써, 노동계급의 정당한 항의를 단속하고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틀어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집회는 노동계급의 핵심적 정치 권리로, 이를 가로막으려는 것은 정치적 억압을 강화하는 비민주적 처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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