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5

김영길 총장 “졸업후 세상에 기여하고 싶으면 한동대에 오라” > 뉴스 | 아멘넷

김영길 총장 “졸업후 세상에 기여하고 싶으면 한동대에 오라” > 뉴스 | 아멘넷
김영길 총장 “졸업후 세상에 기여하고 싶으면 한동대에 오라”
정보ㆍ2006-02-08 0

아멘넷은 김영길 한동대 총장의 인터뷰 내용과 예일교회 집회에서 김 총장의 간증 후 김 총장의 소개로 나와 20여분간 학생의 입장에서 본 한동대를 설명한 민준호 비서실장의 발언을 정리하여 싣는다. 2006/02/08

한동대의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민준호 비서실장의 비전과 간증은 김영길 총장 못지않은 감동을 주었으며 성도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종훈 목사는 "그 총장에 그 제자"라고 칭찬했다. 한동대의 비전, 학생들과 같이하는 학교, 성공 등은 한인이민교회에 큰 도전을 줄수가 있다.

김영길 한동대 총장의 인터뷰 내용

미국 시민권자등 해외2세들은 전체 정원의 5%내외에서 신입생을 뽑는다. 한 학년이 700여명이니 매년 35명이 들어오는 셈이다. 입학은 한국의 학생들보다 쉬운 편이다. 일정수준만 되면 입학이 가능하다. 한동대는 영어로 수업이 진행된다. 전공에 따라 3가지로 나누어져 영어 수업비율이 40-70% 정도된다. 예를 들어 상담 등은 영어수업 비율이 낮고 기계과는 높다.

학교에는 성경을 배울 기회가 많다. "하심(하나님의 심정을 알자)"라는 성경공부에는 3천명의 학생들이 성경공부를 했다. 3박 4일간의 창세기 성경공부에는 6백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한동대에는 기독대학으로 채플, 기독교과목 필수를 통해 교육을 시킨다. 하지만 더욱 효과적인 것은 담임교수를 중심으로 한 팀 미팅을 통해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학생들이 졸업 후 선교사로도 많이 나간다. 일반 선교사가 아니라 컴퓨터 교수 등 직업과 관련된 선교를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은 대학가기가 힘들지 대학에 들어가서는 공부하기가 쉽다. 하지만 한동대는 더욱 많이 공부를 시켜 신입생들을 "한동고 4학년" 이라고 부른다. 한동대의 수준이 국제표준이다. 누적된 3천여 명의 졸업생들은 400여명이 장교나 카츄사로 근무하고 있고, 400여명이 유학중이이며, 1,500여명은 국내 굴지의 기업 등에서 일하고 있다. 학교 초기에는 학교가 문을 닫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학교를 다니고 나중에 장교로 간 사람들이 많다.

하버드대학교가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영어만이 아닌 국제화, 깊이보다는 폭 넒은 지식, 교수와 학생과의 교류, 전공 선택은 2학년 이후 선택 등을 지침으로 세웠다. 관계자가 한동대를 방문하고 한동대가 이미 다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놀랐다. 하버드대학은 크리스찬 대학이 아니지만 한동대는 신앙교육을 기본으로 하는 대학이다. 자만하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육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한동대는 적자를 보지만 더 많은 수의 학생을 뽑지 않는다. 오히려 비 기독교권의 3세계 국가에 장학금을 주어 학생들을 유치한다. 이들 학생들이 기독교정신으로 배우고 본국으로 돌아가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 선교의 측면에서도 선교사를 보내는 것보다는 선교지 학생을 교육시켜 보내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

한동대학교는 교수식당이 따로 없고 교수와 학생들이 같이 식사를 한다. 한동대에는 5킬로미터 내에는 아무런 유흥시설이 없다. 한동대는 중도 탈락률이 1% 내로 정상의 비율이다. 또 시험은 시험관 없이 치러진다.

민준호 비서실장의 발언

96년 2기로 입학했다. 입학했을 때 학교는 광야 같았다. 학교이름같이 학교건물이 한 동 박에 없었다. 학교에 갈려면 갈대밭과 진흙길을 걸어야 했다. 그래서 포항시내에는 신발만 보아도 한동대생인지 알 수가 있었다.

졸업하여 성공하려면 서울대로 가라. 졸업하여 실력을 기르고 싶으면 포항공대로 가라. 하지만 졸업한 후 세상에 기여하고 싶으면 한동대에 오라는 김 총장님의 말씀을 듣고 한동대로 학교를 결정했다. 입학한 후 꿈과 비전에 대해 하도 많이 교육을 받아 툭 치면 꿈이 튀어 나올 정도였다. 청년은 나이와 관계없이 꿈을 가진 사람이다. 비전을 가진 사람은 부채꼴 처럼은 처음은 같지만 나중에는 크게 다르다.

학교를 다닐 때 기숙사에는 4명이 같은 방을 사용 했다. 그들의 꿈이 오늘 다 이루어 졌다. UN직원이 되겠다는 친구는 우수한 성적으로 뉴욕등 좋은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아프리카에서 UN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북한 인권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친구는 보스톤에서 인권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 그리고 영어를 못해도 인텔이나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친구는 지금 인텔에서 일하고 있다.

꿈을 통해서 미래를 가져왔다. "세상을 변화 시키자"는 한동대의 구호는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현실성이 없다. 그렇지만 한동대 학생들은 정직과 헌신자로 변화 되었다. 한동대는 시험을 볼 때 시험관이 없다. 처음에는 웬 떡이냐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험관이 교실을 나가면서 "내가 나가도 하나님이 같이 할 것이다. 졸업 후에는 나는 여러분 옆에 없지만 하나님은 같이 하실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듣고 감명을 받았다. 한동대 시험지에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체크하는 곳이 있다.

한동대에서 번지점프를 통해 손에 쥔 세상 것을 내려놓는 방법을 배웠다. 한동대를 지원해 달라. 우리 졸업생들은 세상에 나가 빛과 소금이 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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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서 남 주자 - 전인적 세계시민교육, 개정판 
| 공부해서 남 주자
김영길 (지은이)비전과리더십2018-05-30









































정가  12,000원

김영길 박사는 과학과 교육이라는 두 분야에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내고 국내외를 넘어 인정할 만한 모범이 된 과학자이자 교육자이다. 한동대 초대총장을 지낸 저자는 고향 지례에서 받은 참교육을 정리하고, 오늘날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지, 무엇을 바탕에 깔아야 인류와 세계에 유용한 인재로서의 밑거름을 심어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이 책에서 기술하고 있다. 저자의 삶과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그의 교육관을 보여 주고, 진정한 교육과 진정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화두를 던짐으로써 더 나은 교육 패러다임의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다.

저자는 “세상을 변화시킬 근본적 해결책은 세계시민교육”이라고 제언하며, “21세기 새로운 교육은 창의적 지식 교육과 함께 정직과 성실의 인성 교육, 지(智)·덕(德)·체(體)의 전인교육, 특히 세계와 함께 더불어 사는 세계시민의식 등을 포괄하는 전인적 세계시민교육”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오늘날의 영적, 도덕적, 윤리와 가치관의 붕괴, 자연생태계의 파괴 등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원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전인적 세계시민교육의 실천이라고 제시한다. 이 책은 2016년 발간된 초판본의 내용을 수정증보한 개정판이다.


목차


추천의 글 | 감사의 글 | 여는 글 |
1부 지례에서 배운 참교육의 시작
1 어리석어도 좋으니 어질어라
2 지례동 양동댁
3 21세기 글로벌 세상을 위한 전인교육의 길 개척

2부 참교육의 유산
4 조부 수산 김병종 선생의 세계관
5 부친 운전 김용대 선생의 교육관
6 유학 정신의 과학자, 그리고 교육인 김호길

3부 내가 만난 창조주 하나님
7 결혼을 위한 약속, 교회에 나가다
8 비논리적인 성경을 믿으라고?
9 어떻게 창조주 하나님을 믿게 되었나?
10 어떻게, 그리고 왜 기적을 믿게 되었나?
11 인생의 BC와 AD가 갈라지다
12 예수님의 이중성: 하나님이시자 사람

4부 세계관과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13 21세기 교육으로의 전환
14 생명의 기원에 대한 과학의 관점
15 한동대학교, 전인교육의 선봉
16 엔트로피에서 신트로피로
17 엔트로피 타락에서 신트로피 교육으로

5부 국제 개발과 세계시민교육
18 대한민국: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19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 유엔아카데믹임팩트(UNAI)
21 왜 세계시민교육(GCED)인가?
22 한동대학교의 반기문UNAI글로벌교육원(GEI)

닫는 글
참고문헌

접기


책속에서


<여는 글에서>
21세기 교육은 창의성 있는 지식 교육과 함께 정직과 성실, 책임을 훈련하는 인성 교육, 지(智)·덕(德)·체(體)의 전인교육을 포함한다. 특히 세계와 더불어 사는 세계시민의식 등을 포괄하는 총체적 교육(Holistic Education)으로, 이것은 2015년 9월 26일 유엔이 정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이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유엔, 유엔아카데믹임팩트(UNAI), 여러 국제기구 및 대학들과 더불어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해, 나는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에 합류했다.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보다 발전된 접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7년에는 한동대학교에 반기문UNAI글로벌교육원(Ban Ki-moon Global Education Institute in Support of UNAI, GEI) 건립을 시작하고 ‘전인적 세계시민교육’을 홍보해 왔다.
전인적 세계시민교육의 핵심 가치는 정직, 성실, 책임과 같은 인성 함양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이다. 이는 인간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무질서한 혼돈의 엔트로피 세상을 조화롭고 정연한 신트로피 세상으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 새로운 혁명이 더 편리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인류의 행복과 평화에 직결된 더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 수는 없다. 부디 세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세계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GEI가 전인교육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이 해결되고, 왜곡되어 있던 창조 질서가 조화롭고 정연한 본연의 모습으로 회복되기를 바란다.... 더보기
P. 102 만물의 기원이 창조주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로 창조되었는가, 아니면 무신론자들의 견해대로 저절로 진화되었는가의 관점에 따라 교육의 방향과 내용이 크게 달라진다. 창조주를 부인하는 교육은 삶에 관한 모든 것을 왜곡한다. 기독교 교육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학교의 설립 목적과 교육 방향을 잡아 창조주 하나님을 명확하게 증거해야 ... 더보기
P. 128~129 사람들이 일하고 살아가는 공간이 무한히 확대됨에 따라 학생들이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일할 수 있도록 교육의 시선을 넓혀야 한다. 21세기 번영의 열쇠는 ‘열린 공간에서 열린 마음으로 사고할 줄 아는 능력’이다.
과거의 교육은 현실 세계에서 이미 발견된 자료와 정보를 통해 지식을 축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과... 더보기
P. 163~164 한동대학교 본관 현동홀 4층 기도실에 “나는 빚진 자라”라고 쓰인 액자를 걸어 놓았다. 우리는 모두 복음에 빚진 자들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공부하는 목적은 이기심이 아니라 이타심 위에 세워져야 한다. ‘사랑’, ‘겸손’, ‘섬김’이라는 학교의 좌우명이 이를 잘 나타내고 있다. 지하자원이 거의 없고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 더보기
P. 201~202 글로벌 교육은 세상의 현실에 대해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열어 주며 모두를 위해 세상의 정의와 평등, 인권을 더 크게 실현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일깨우는 교육이다(마스트리히트 선언, 2002).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계시민교육은 앞으로 젊은이들이 상호 의존성이 깊고, 복잡하고, 취약한 세상에서 살아갈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국제화,... 더보기


추천글
김영길 총장님은 오늘날의 대학생들을 새롭고 총체적인 방식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외친다. 이제 때가 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정보 사회에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주체는 오늘날의 젊은 인재들이다. 이 통찰력 있는 교육자는 단순한 지식 습득 방식은 더 이상 교육의 적절한 대안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
- 김종한 (국제 로펌 폴 헤이스팅스(Paul Hastings LLP) 파트너)

저자는 엄격한 유학자의 가정 교육을 통해 기본 인성을 도야했고, 과학자로서 기독교에 입교하면서 과학과 종교의 갈등을 극복하는 신앙적 체험을 했다. 그리고 한동대학교를 운영하면서 전인적 인성, 융합적 사고, 국제사회에 대한 관심을 길러 ‘세계를 바꾸는’ 성취의 삶을 살도록 이끄는 교육 실험의 성과를 경험했다.
- 이돈희 (전 서울대 교수, 교육부 장관, 민사고 교장)

이 책은 안동에서도 이름난 유가(儒家)의 후예인 저자의 자전적 기록을 겸한 논설집이다. 이 기록에서 저자는 특히 셋째 형 고 (故) 김호길 박사에 대해 자세히 언급한다. ...두 형제는 유교 가정에서 태어나 첨단 과학자로서 교육 인재 양성에 헌신해 새로운 인재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 김종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예술원 회원)

이 책을 읽으면 이 시대의 걱정을 내려놓고 안도하게 된다. 모든 것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고, 사람의 중심에는 지혜와 인격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과학자가 인문학과의 조화를 역설하고, 유교 집안에서 자란 인재가 기독교의 영성으로 감화시키고, 한국의 전통과 세계의 가교 역할을 하니 진정한 설득력이 있을 뿐 아니라 미래의 희망이 열리는 듯하다.
-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전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20년간 총장직을 수행하다 은퇴한, 그러나 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의 교육 실험은 끝나지 않았고 나의 열정 또한 식지 않았다”고 포효하는 노익장의 젊은 열정을 느낄 수 있다.
- 김재춘 (전 한국교육개발원장, 전 교육부 차관)

김영길 초대 총장은 한동대학교에서 인재 육성의 새로운 길을 보여 주었다. 이 책은 한동대학교의 교육을 통해 그가 걸어온 길을 소박하게 증언하면서 한동대학교의 글로벌 인재 육성의 배경을 말한다. ...사익을 넘어 공익을 생각하는 마음,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태도, 너와 내가 떨어질 수 없는 하나라는 의식이 세계시민의식의 바탕이 된다. 세계시민의식은 우리나라를 선진국의 대열로 이끄는 힘이 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육성의 길은 이 길을 말하고 있다.
- 이종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많은 사람에게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교사들과 부모 들은 참교육에 대해 얻는 바가 있고, 일반 사람들은 더 나은 교 육 패러다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김 총장은 기독교 신앙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기독교 신자가 아닌 나는 과학자가 크리스천으로 변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읽었다. 그가 현재의 성과를 이루는 데 종교의 힘이 절대적이었음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 이용태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동아일보
- 동아일보 2018년 6월 16일자 '새로 나왔어요'



저자 및 역자소개
김영길 (지은이)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교 금속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과 영국 최초(1824)의 공과대학인 뉴욕 주 트로이의 RPI 공과대학교에서 신소재 분야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재미 시 미국항공우주관리국(NASA)과 미육군공병연구소(CERL), 초내열 니켈특수합금 회사 인코(INCO) 중앙연구소 책임 연구원 등으로 재직했다. 1979년, 해외 유치 과학자로 카이스트(KAIST) 교수로 귀국, 15년간 재직했다. 그 후 1995년부터 2014년까지 한동대학교 초대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Why Not Change the World?”, “공부해서 남 주자”라는 도발적이고 독특한 슬로건으로 21세기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글로벌 창의 교육 커리큘럼을 실행했다.
한동대학교는 1995년 개교 때부터 한국 대학 최초로 무감독 양심시험 제도, 무전공 무학과 입학, 융복합 다전공 제도, 기숙사 공동체 생활을 통한 인성교육 등으로 21세기 대학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부상했다. 2007년에는 유네스코/유니트윈(UNESCO/UNITWIN) 주관 대학으로 선정, 2011년 유엔 아카데믹 임팩트(UNAI)의 고등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허브로 지정됨으로써, 한동대학교의 활동 무대를 전 세계로 넓혀가고 있다. 현재 김영길 박사는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회장으로서 2017년 한동대학교에 반기문 UNAI 글로벌 교육원을 발족하였다. (www.unaikorea.org)

Dr. Kim returned to Korea in 1979, he worked as a professor at the Kore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KAIST). After KAIST, he served as the founding and chartered president of Handong Global University(HGU) in Pohang from 1994 to 2014. After retiring from the presidency of HGU, he is now the chairman of Korea Association of Academic Impact in Support of UNAI(UNAI Korea). With his passion for global education, UNAI Korea launched Ban Ki-moon Global Education Institute in Support of UNAI(the GEI) together with HGU in 2017. The GEI is a leading institute to promote Holistic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with global partners from academy to international organizations, NGOs, government, etc.
수상 내역
·1976, 1981년 NASA Tech Brief Award
·1981년 미국 산업연구 Industrial Research Award(IR-100)
·1982년 국민훈장 동백장
·1986년 세종문화상 과학부문
·1987년 한국 과학기자 클럽의 ‘올해의 과학자’로 선정
·1992년 미국 금속학회(ASM: American Society for Metals) ASM Fellow Award
·1994년 미국 저명 과학자 인명사전(American Men & Women of Science)에 수록
·1997년 영국 캠브리지 International Biographic Center(IBC) ‘20세기의 뛰어난 사람 2000’에 선정
·1998년 미국 인명사전 American Biographic Institute(ABI)에서 ‘500명의 영향력 있는 지도자’(Five Hundred Leaders of Influence)에 선정
·1999년 한국기독교선교대상 교육자부문
·2004년 한국기독교학술상
·2004년 한남인돈문화상 접기

최근작 : <공부해서 남 주자>,<Study Hard to Give>,<신트로피 드라마> … 총 6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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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김영길 한동대 초대 총장의 혁신적인 교육 철학을 담은
《공부해서 남 주자》 개정판 발간!

정직, 성실, 책임, 사랑에 기초한
전인적 세계시민교육의 실천이
세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

자신의 성공과 행복만을 위한 공부가 세상을 얼마나 이롭게 할 수 있을까!
세계를 품는 이타적 인재를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

과연 창조주 하나님은 존재하는가? 신앙과 과학은 상충하지 않는가?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 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삶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첨단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이러한 질문들에 직면한다.
이 책을 쓴 김영길 박사는 과학과 교육이라는 두 분야에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내고 국내외를 넘어 인정할 만한 모범이 된 과학자이자 교육자이다. 한동대 초대총장을 지낸 저자는 고향 지례에서 받은 참교육을 정리하고, 오늘날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지, 무엇을 바탕에 깔아야 인류와 세계에 유용한 인재로서의 밑거름을 심어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이 책에서 기술하고 있다. 저자의 삶과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그의 교육관을 보여 주고, 진정한 교육과 진정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화두를 던짐으로써 더 나은 교육 패러다임의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다. 저자는 “세상을 변화시킬 근본적 해결책은 세계시민교육”이라고 제언하며, “21세기 새로운 교육은 창의적 지식 교육과 함께 정직과 성실의 인성 교육, 지(智)·덕(德)·체(體)의 전인교육, 특히 세계와 함께 더불어 사는 세계시민의식 등을 포괄하는 전인적 세계시민교육”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오늘날의 영적, 도덕적, 윤리와 가치관의 붕괴, 자연생태계의 파괴 등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원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전인적 세계시민교육의 실천이라고 제시한다. 이 책은 2016년 발간된 초판본의 내용을 수정증보한 개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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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서 남 주나?]
"공부해서 남 주나?"를 극복하고 "공부해서 남 주자"로 나가서 세상을 개혁해야 한다고 한동대 김영길 총장이 말했고, 그것이 한동대 교훈이 되었다.
이 말을 다시 생각해 보자. (1) 열심히 공부하자(study hard) --> (2) 성공한 사람이 되자 (become a succeful professional person)--> (3) 남 주자(give something to people).
문제는 1번과 2번과 3번 모두에 있다.
(1)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
(2) 어떤 일을 하며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3) 무엇을 줄 것인가?
김영길 총장의 <공부해서 남 주자>는 책을 보면 앞 부분은 집안에서 받은 유교적 가르침이 나온다. 어리석어도 바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 지덕체 전인적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나온다. 그러나 중간에 오면 과학과 신앙 이야기와 함께 창조과학이 나오고, 책 뒤로 가면 21세기 성공하는 글로벌 인재상이 나온다. 뭔가 엇박자가 난 듯하다.
『논어』 헌문편을 보면 “옛날에는 자기 자신을 위해 배웠지만, 오늘날은 남을 위해 한다(古之學者爲己, 今之學者爲人)”는 말이 나온다. 공자는 공부란 남을 위해서 하는 위인지학(爲人之學)이 아니고, 내가 사람 되기 위한 위기지학(爲己之學)이라고 하여 학문의 본질을 짚어 주었다.
내 안에 있는 변덕스러운 인심(人心)을 버리고 불변하는 도심(道心, 로고스, 성리, 하늘의 말씀)을 닦아 그 도심이 이끄는 대로 사는 마음 공부, 인격 수련이 학문의 목적이었다.

그러나 남의 자리에 부모나 가문이나 체면을 넣어보면 한국인의 공부가 오랫동안 남을 위한 공부였음을 알게 된다. 좋은 대학 = 성공이라는 1차 방정식으로 살았다. 일제 시대부터 공부가 개인의 입신양명의 수단이 되었기 때문에, 지난 100년 간 남을 위한 공부(=이기적이고 수단적인 공부)를 했다.
그래서 "공부해서 남 주자"는 섬김의 정신을 강조하는 말이 나왔다. 자신 만을 위해 살지 말고, "Why Not Change the World?"의 정신으로 참여하는 21세기 기독교 지성인으로 살자고 했다.

그러나 "공부해서 남 주자"는 말 속에는 여전히 고지론, 수단으로서의 공부, 학벌, 성공 신화가 숨어 있다. 남에게 줄 수 있는 전문인, 부자, 가진 자, 엘리트가 되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학생 때는 그 말을 붙잡고 열심히 공부하여 엘리트가 되었으나, 비판 의식, 역사 의식 없이 공부만 했기 때문에 "악의 평범성" 속에 묻혀 사는 기독교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도인이 되는 도학이 아니라, 기술자가 되어 돈만 버는 술사를 기르는 교육이 한국 대학 교육의 현실이요, 그 술사를 기르기 위한 학원이 교회학교를 잡아 먹은 지 오래 되었다.
이제 다시 "공부해서 사람 되자"(위기지학)는 본래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세상을 바꾸기 전에 나를 바꾸어야 한다.
나를 바꾸는 것이 공부이고, 바뀐 내가 나가야 세상이 바뀐다.

영문학, 사회학, 공학, 법학, 의학 등 전공 공부만 해서는 내가 바뀌지 않는다.
공부는 모름지기 사람 되는 공부, 바르게 사는 공부를 할 것이다. 특히 신학교 다니는 학생들은 남을 위한 신학이 아니라, 나 자신의 인격 수양과 사람 됨을 위한 신학을 해야 할 것이다. 엉터리 목사들, 道心은 없고 물욕의 人心만 넘치는 목사들 때문에 얼마나 교회가 고통을 받고 있는가?
공부(수양)해서 사람다운 사람이 되자.
세상은 바꾸지 못해도, 바뀐 사람이 되자.
그 바뀐 나를 이웃 사람에게 나누어 주자.
Study hard to become a good human being.
Why not change me?
Let's share a changed me with our neighbors.
공부해서 남 주나? 그래 나에게 준다. 본연의 내가 된다.
공부해서 남 주나? 그래 남에게 준다. 바뀐 나를 나누어 준다.
---몇 년 전 글을 약간 수정
May be an image of text that says '古之學者爲己 사람은 옛날의 을 해 서 우 는 람 위 한 % 한 今之學者為人 今之學者 자기 수 지금의 시 ,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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