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과의 역사투쟁
황성준 (지은이)미래한국미디어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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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214쪽
책소개특정 정치세력에 대한 판단을 전제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특정 정치세력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통찰을 준다. 또한 그 모든 과정을 지성인 33인의 명저를 통해 전개하기 때문에 마치 33권의 책을 저자와 함께 읽은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이 책의 저자인 황성준 씨는 좌익 운동권 활동에 매료되어 소련까지 건너갔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12년 현재 벌어지고 있는 선거정국의 책략과 한때 동료이던 정치인들의 속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혼란의 정국 속에서 그는 외친다. “저들 중 누군가는 유령, 혹은 그 영매다!”
목차
서문(序文)을 대신하여
#01 젊은이들의 두뇌와 심장을 되찾아오자!
: 킴 필립스-페인의 <보이지 않는 손들(Invisible Hands)>을 읽고
#02 ‘현실투쟁’에서 패배한 유령들과 ‘역사투쟁’을 시작하면서
: 폴 존슨의 <모던 타임스(Modern Times)>를 읽고
#03 신당 운동에도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
: 몰튼 블랙웰의 <보수주의 조직 사업가(The Conservative Organizational Entrepreneur)>를 읽고
#04 사회운동을 하려면 돈 모으는 법부터 배워라!
: 벤자민 하트의 <당신의 大義를 다이렉트 메일로 펀딩하라(Fund Your Cause with Direct Mail)>를 읽고
#05 공짜 점심에 자유를 팔 것인가
: 밀튼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Free to Choose)>를 읽고
#06 이상한 전제, ‘중국의 성장이 계속된다면…’
: 칼 월터, 프레이저 하위 共著 <붉은 자본주의(Red Capitalism)>를 읽고
#07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피 고난 눈물 땀 뿐”
: 윈스턴 처칠의 <제2차 세계대전 회고록(Memoirs of the Second World War)>
#08 ‘자연 그대로’가 파라다이스라고?
: 찰스 피시먼의 <거대한 갈증(The Big Thirst)>을 읽고
#09 기독교 정치 이념을 찾아서
: 웨인 그루뎀의 <성경에 따른 정치학(Politics According to the Bible)>을 읽고
#10 자유인이 될 것인가, 꽃제비가 될 것인가
: 파리드 자카리아의 <자유의 미래(The Future of Freedom)>를 읽고
#11 韓, 美 민주당은 모두 ‘보수야당’으로 출발했다
: 젤 밀러의 <어느 전국 정당은 더 이상 없다(A National Party No More)>를 읽고
#12 ‘역사투쟁’의 신발끈을 동여매면서…
: 김일영의 <건국과 부국 ? 이승만, 박정희 시대의 재조명>을 읽고
#13 보수주의 운동의 진지를 구축하자!
: 니콜 호프린, 론 로빈슨 共著 <펀딩의 아버지들 ? 보수주의 운동의 숨겨진 영웅들(Funding Fathers ? The Unsung Heroes of the Conservative Movement)>을 읽고
#14 ‘뻥’을 현실로 만든 위대한 세대
: 톰 브로코의 <가장 위대한 세대(The Greatest Generation)>를 읽고
#15 우리에게 배달된 통일의 초대장
: 마이클 메이어의 <세계를 변화시킨 해(The Years that Changed the World)>를 읽고
#16 대한민국에서 보수주의자로 살아가기
: 제프리 하트의 <미국 보수주의 마인드 만들기(American Conservative Mind)>를 읽고
#17 평등주의가 장악한 세상, 그 악몽…
: 아인 랜드의 <아틀라스(Atlas Shrugged)>를 읽고
#18 유대인의 창업정신, 우리의 정치 과잉
: 덴 세노르, 사울 싱어 共著 <창업국가(Start-up Nation)>를 읽고
#19 ‘포스트팩트’ 시대, 죽은 노무현의 천하삼분지계(?)
: 파라드 만주의 <이기적 진실(True Enough)>을 읽고
#20 내가 만난 푸틴, 그가 이끄는 러시아호
: 에드워드 루카스의 <신냉전(The New Cold War)>을 읽고
#21 ‘정신적 귀족’ 보수주의자의 길, 그 근간은 기독교적 세계관
: 윌리엄 버클리의 <예일대에서의 신과 인간(God & Man at Yale)>을 읽고
#22 탈북자 문제와 나의 증언, 그리고 사상적 방황
: 휘태커 챔버스의 <증인(Witness)>을 읽고
#23 4월 총선의 비밀, 극좌세력이 야당을 포획하다
: 리차드 위버의 <이념은 결과를 가진다(Ideas Have Consequences)>를 읽고
#24 저들이 가족과 교회를 저주하는 이유
: 제임스 로비슨, 제이 리처즈 共著 <분리될 수 없는(Indivisible)>을 읽고
#25 유럽은 역사로 회귀하는가?
: 조지 프리드먼의 <넥스트 디케이드(The Next Decade)>를 읽고
#26 볼쇼이 극장표에 숨겨 있던 불편한 진실
: 스티브 포브스, 엘리자베스 아메스 共著 <자본주의는 우리를 어떻게 구할 것인가(How Capitalism Will Save Us)>를 읽고
#27 6?25는 삶의 방식을 둘러싼 성전이었다
: 데이비드 핼버스탬의 <콜디스트 윈터(The Coldest Winter)>를 읽고
#28 88년 소련팀을 응원했던 ‘쓸모 있는 바보’
: 모나 채런의 <쓸모 있는 바보들(Useful Idiots)>을 읽고
#29 가난한 자 위한 정치 아닌, 가난을 없애는 정치 돼야
: 토머스 소웰의 <경제적 사실들과 오류들(Economic Facts and Fallacies)>을 읽고
#30 ‘한반도 관점’에서 ‘북한혁명’을 꿈꾸자
: 빅터 차의 <불가능한 국가(The Impossible State)>를 읽고
#31 루즈벨트의 ‘부자 때리기’는 실패했다
: 버튼 폴섬의 <‘뉴딜’이냐 ‘로딜’이냐? (New Deal or Raw Deal?)>를 읽고
#32 말래카 해협 制海權은 우리 문제다
: 로버트 카플란의 <몬순(Monsoom)>을 읽고
#33 사회개혁 아닌 가치관 회복이 필요하다
: 프란시스 후쿠야마의 <대붕괴(The Great Disruption)>를 읽고
접기
책속에서
1992년 1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한 식료품 가게 앞. 달걀을 사기 위한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당시 소련에서 생활필수품을 구매하려면, 일명 ‘탈론’이라 불리는 배급표가 있어야 했다. 신분과 직업에 따라 차이가 났는데 일반 사무원이나 대학교원의 경우 성인 1인당 한 달에 달걀 10개, 보드카 1명, 담배 10갑 등이었다... 더보기
대학교 4학년이었던 1986년 3월. 필자는 압구정동의 어느 카페에서 타임지와 프랑스어 사전, 그리고 빨간색 모나미 볼펜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초조하게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약속시간이 10분쯤 지났을까? 한 젊은 남자가 들어와 이리저리 살피더니 다가와 말을 걸었다. “이강수 씨(당시 사용하던 필자의 운동권 가명), 맞...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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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황성준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1964년 서울생
서울대 정치학과 졸(83학번)
同대학원 정치학과 석사
同대학원 정치학과 박사과정 수료
1980년 골수 좌익 운동권 출신
1986년 시위도중 부상으로 왼쪽 눈 시력 상실
1991년 사회주의를 동경, 소련으로 들어감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경제학부 대학원에서 소련경제사 연구
동시에 同대학교 동방학부에서 한국어와 한국정치 강의
소련에서의 생활경험과 소련붕괴로 이념적 방황
생존차원에서 전쟁기자(war correspondent) 생활 시작
체첸, 다게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분쟁 지역 취재
탈북 벌목... 더보기
최근작 : <보수주의 여행>,<유령과의 역사투쟁> … 총 2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대한민국을 저주하던 ‘전직 공산주의자’
이제는 ‘다독(多讀)주의자’로 거듭나 ‘진짜 세상’을 읽는다!
33권의 명저를 통해 바라본 황성준의 Book & World!
“대한민국 전체가 인지부조화에 휩싸여 있다. 이러한 인지부조화가 계속된다면, 도달할 곳은 정신분열이다. 아니 이미 그러한 증세가 나타나고 있다. 옛날 사람들은 정신분열 환자가 발생하면, 악령이 든 탓이라고 생각했다. 비과학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어떻게 보면 오랜 삶의 경험 속에 축적된 지혜에서 나온 진리의 포착인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지금 대한민국의 인지부조화는 이미 오래전에 사라져야 했을 ‘유령’들, 혹은 그 유령의 영매(靈媒)가 되어 있는 자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바로 이렇기에 ‘유령과의 역사투쟁’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전투가 되고 있다.
- 『서문(序文)을 대신하여』 중에서
2012년은 총선, 대선 등 굵직굵직한 투표들이 거듭되어 ‘선거의 해’라는 닉네임을 일찌감치 획득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신념대로 정국을 바꾸기 위해 수많은 중상모략과 정치적 책략들이 횡행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과연 우리는 어떠한 기준으로 후보들을 골라야 할 것인가?
이 책은 특정 정치세력에 대한 판단을 전제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특정 정치세력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통찰을 준다. 또한 그 모든 과정을 지성인 33인의 명저를 통해 전개하기 때문에 마치 33권의 책을 저자와 함께 읽은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이 책의 저자인 황성준 씨는 좌익 운동권 활동에 매료되어 소련까지 건너갔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12년 현재 벌어지고 있는 선거정국의 책략과 한때 동료이던 정치인들의 속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혼란의 정국 속에서 그는 외친다. “저들 중 누군가는 유령, 혹은 그 영매다!”
역사(history)는 연대기(chronicle)가 아니다!
역사는 그의(his) 이야기(story)이다!
‘스토리’는 있었던 일의 단순한 나열이 아니다. 스토리에는 기승전결과 같은 전개과정이 있으며 이야기의 흐름과 주제가 있다. 저자는 엄청난 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적’으로 규정하며 그 스토리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한국에서의 논의에만 매몰되어 국내의 정치적 이슈들에 대해서만 생각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올바르게 바라볼 수 없다. 다른 문화권에서 살고 있는 타인들의 견해와 우리들 스스로를 충돌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매개체로 ‘책’만큼 좋은 도구가 또 있을까?
나라 밖에서 타국의 사람들과 대화하며 얻게 된 생생한 경험과 통찰을, 저자는 ‘책’이라고 매개체를 통해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수한다. 이제,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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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많이 되는 것 같다. 얕은 지식으로 글재주만 믿고 쓴 책과는 다르다. 이 책 한권 읽으면 열권의 책을 읽는 것 같은 효과를 본다. 깊이가 있으면서 이해하기 쉽게 재밌게 지식을 전달한다.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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