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0

조국땅 방방곡곡에 새겨진 절세위인의 거룩한 자욱



조국땅 방방곡곡에 새겨진 절세위인의 거룩한 자욱




주체106(2017)년 4월 1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주체의 태양으로 높이 모신

우리 민족의 긍지와 영광을 후손만대에 길이 빛내이자



조국땅 방방곡곡에 새겨진 절세위인의 거룩한 자욱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기 단위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령도사적을 빛내이고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 수령님과 장군님의 생전의 뜻과 념원을 현실로 꽃피워야 한다.》

뜻깊은 4월이 왔다. 공장과 농촌, 가정 등 온 나라 방방곡곡 그 어디에나 뜨겁게 어려있는 어버이수령님의 거룩한 발자취를 되새겨보며 한없는 그리움에 젖어있는 우리 천만군민의 가슴가슴은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념원을 이 땅에 빛나는 현실로 활짝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갈 맹세로 더욱더 불타고있다.

천리마의 전통을 대를 이어 빛내가리

태양의 명절로 빛나는 4월이 왔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 누구나가 다 그러하지만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로동계급에게 있어서 해마다 맞는 4월은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 보답의 열정을 더해주는 뜻깊은 달이다.

지금도 가슴뜨겁게 돌이켜진다. 항일의 초연이 서린 빨찌산군복차림으로 조국에 개선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 꿈결에도 그리던 고향을 뒤에 남기시고 강선로동계급을 먼저 찾으시여 새 조국건설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신 력사의 땅이다. 우리 수령님 전화속에 쌓인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또다시 이곳을 찾으시고 무너진 벽체우에 앉으시여 미제를 쳐부신 영웅조선의 기상을 강선로동계급의 가슴마다에 심어주시였다.

강선로동계급은 우리 수령님의 뜻을 받들어 전후 40일만에 첫 쇠물을 뽑아내며 천리마시대의 태동을 맞이하였다. 안팎의 정세가 참으로 복잡하였던 그때에는 강재 6만t밖에 생산할수 없다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편을 밀어내여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는 천리마속도를 창조하였다.

조용히 귀기울이느라면 한차지의 쇠물이라도 더 끓여내자고 물에 적신 가마니를 쓰고 화염을 토하는 전기로에 뛰여들고 온몸으로 장입구를 막아 용해시간을 단축하며 웨치던 천리마시대 용해공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듯싶고 서로 돕고 이끌며 집단적혁신의 한길로 줄달음치던 힘찬 진군의 발구름이 메아리쳐오는듯싶다.

세월은 흘러 천리마대고조시기의 후손들이 전기로를 지켜섰다. 지덕순작업반장의 아들 3형제가 책임기사, 로장, 용해공으로, 강덕길영웅의 아들과 진응원작업반장의 손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대를 이어가며 전기로를 굳건히 지켜가고있다. 그들이 부모들의 넋을 이어 최후승리를 위한 오늘의 총돌격전의 앞장에서 자립의 강철기둥을 굳건히 다져가고있다.

제강원료가 부족하면 자체로 파철을 모아들여 생산을 중단하지 않았으며 종업원가족들까지 떨쳐나 부원료를 수집하며 강철전선을 지켜선 부사수된 심정으로 용해공들의 일손을 도와주고있다.

세대를 이어가며 꽃펴나는 집단주의미풍속에 앞선 전기로의 용해공들이 아껴오던 부속품과 부원료를 다른 작업반에 넘겨주고 기능이 높은 사람이 밤늦도록 뒤떨어진 용해공을 도와주며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한 용해공의 가정사를 온 집단이 달라붙어 풀어주는것이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는 이곳에서 천리마의 전통은 오늘도 변함없이 이어지고있는것이다.

과학기술은 새로운 천리마속도, 만리마속도창조의 보검으로 되고있다.

과학기술을 만리마의 고삐로 억세게 틀어쥔 용해공들은 생산성을 1. 2배로 높이면서 원단위소비기준을 줄일수 있는 기술혁신안들을 10여건이나 받아들여 신년사에 제시된 전투적과업관철의 앞장에 섰다. 수입병이라는 말자체를 완전히 부정하고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할수 있는 눈부신 성과를 안아왔으며 강질을 개선하고 같은 조건에서 더 많은 강철을 생산할수 있는 에네르기절약형의 생산방법들도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마련하였다.

창조와 혁신으로 끓어번지는 용해장에서 우리와 만난 박일신직장장은 용해공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이렇게 마음속격정을 터치였다.

《어버이수령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강철증산성과로 당과 수령을 결사옹위한 어제날의 부모들처럼 최후승리를 위한 오늘의 만리마속도창조의 앞장에 우리가 서겠습니다.》

본사기자 전성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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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대지에 넘치는 애국의 열정



해마다 4월이 오면 한평생 포전길을 걸으신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더더욱 뜨겁게 달아오르는 이 나라 전야,

얼마전 우리는 영광의 대지에 또다시 풍년가을을 펼치기 위해 봄철영농전투로 들끓고있는 숙천군 약전농장을 찾았다.

벼씨뿌리기와 봄보리단지모옮겨심기 등 당면한 영농전투에서 군적으로 제일 앞서나가고있는 비결에 대해 묻는 우리에게 관리위원장 김성희동무는 이렇게 말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우리 농장을 찾으셨던 그날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서거 20돐이 되는 날이였습니다. 어머님의 념원까지 합쳐 이 땅에 황금나락 설레이는 인민의 락원을 펼쳐주시려 사연깊은 그날에 포전길을 걸으신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뜻을 우리 약전리사람들은 언제나 심장깊이 안고 산답니다.》

풍요한 가을풍경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며 농업근로자들의 수고도 헤아려주시고 선진영농방법을 받아들여 종자를 적게 쓸데 대한 문제, 애써 지은 낟알을 한알도 허실하지 말고 익는족족 베여 거두어들일데 대한 문제, 과수원을 잘 관리하여 과일생산을 늘이며 농촌수도화도 적극 추진시킬데 대한 문제 등 농장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신 어버이수령님의 그날의 유훈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결사관철해온 나날에 농장은 참으로 눈부시게 전변되였다.

오늘 약전농장은 농사도 잘 짓고 해마다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도적으로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앞장에서 빨리 끝내는 농장으로 이름떨치고있다.

집집마다 수도물이 좔좔 흐르는 아담한 농촌문화주택들과 철따라 농업근로자들과 탁아소, 유치원원아들의 식탁에 풍성하게 오르는 갖가지 과일과 온실남새, 버섯, 농민정양소에서 울려퍼지는 기쁨의 웃음소리, 노래소리, 머지않아 좋은 결실을 안아올 메기종어장과 미꾸라지서식장…

영예의 김일성훈장을 수여받고 어버이수령님의 감사와 표창장을 여러차례나 받아안은 농장의 자랑은 날이 갈수록 커가건만 이곳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언제나 만족을 모르고 혁신의 한길로 줄기차게 내달리고있다.

지난해에만도 농장에서는 앞그루작물생산계획을 150%로 넘쳐 수행하였으며 그 전해보다 논벼를 정보당 1. 5t이상 증수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올해의 전투목표와 투쟁열의는 더욱더 비상히 높다.

과학농사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큰모에 의한 논벼삼각재배, 강냉이무지재배, 감자긴싹모재배 등 앞선 영농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이고 분조관리제안에서 포전담당책임제의 생활력을 최대로 발양시켜 다수확운동을 활발히 벌리며 수종이 좋은 과일나무를 더 많이 심고 비배관리를 과학적으로 짜고들어 정보당 과일수확고를 훨씬 높이기 위한 실천투쟁으로 온 농장이 부글부글 끓고있다.

방금 봄보리단지모옮겨심기가 결속되였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며 리일군인 한정식동무가 하는 말이 농장을 떠나는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렸다.

《논벼씨뿌리기에서도 적기와 질을 철저히 보장하여 다수확의 돌파구를 열 농업근로자들의 열의는 정말 대단합니다. 영광의 대지, 복받은 전야에 풍년낟가리 높이높이 쌓아놓고 만리마선구자대회장에 긍지높이 들어서려는것이 우리 약전리사람들의 한결같은 심정입니다.》

본사기자 장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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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심한 사랑은 평범한 가정에도



뜻깊은 4월을 앞두고 취재길을 이어가던 우리는 얼마전 보통강구역 신원동사무소 혁명사적보존실에 소중히 보관되여있는 두개의 단지를 마주하게 되였다.

《저 단지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신원동의 어느 한 가정에 들리시여 손수 열어보신 사연깊은 사적물입니다.》

신원동 일군인 김순옥동무는 이렇게 말하며 우리를 43인민반 2층 2호로 안내하였다. 우리는 집주인인 리철상동무로부터 단지에 깃든 가슴뜨거운 사연을 알게 되였다.

온 나라가 당창건 20돐을 뜻깊게 경축한 기쁨에 넘쳐있던 주체54(1965)년 10월 24일 신원동인민들은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장군님을 동에 모시는 크나큰 영광을 받아안았다. 많은 시간을 바치시며 여러 가정을 돌아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와장군님께서는 이 집에도 들리시였다. 부엌에 들어오시여 가지런히 놓여있는 단지뚜껑을 친히 열어보시며 무엇을 해잡숫는지 보자고 그런다고 자애에 넘친 어조로 말씀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단지안에 담겨져있는 염칼치와 미역, 남새 그리고 찬장안에 있는 사과와 꽈배기도 보아주시고 생활이 괜찮다고, 부엌을 잘 꾸렸다고 치하해주시며 매우 만족해하시였다.

그날의 어버이수령님의 사랑은 세간난 자식의 살림을 걱정하는 친정아버지의 정그대로였다.

평범한 로동자의 가정을 찾으시여 불편한것이 없는가도 하나하나 알아보시고 손수 단지속의 음식감도 보아주시며 육친의 사랑을 부어주신 우리 수령님,

50여년의 세월과 더불어 어버이수령님께서 다녀가신 집의 주인들도 여러번 바뀌였다.

하지만 력사의 증견자인양 오늘도 소중히 보관되여있는 사연깊은 단지들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있다.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신 우리 수령님의 한생의 업적은 영원불멸할것이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인민사랑의 위대한 력사는 끊임없이 이어지고있다고…



리현민



강서구역 청산협동농장에서





중구역 대동문식료품상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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