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순 변호사
2015 ·
박유하 교수의 책을 둘러싼 논쟁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말을 삼가려 했다.
책이 발간되었을 무렵 정대협으로부터 법률 검토를 의뢰받았던 인연으로 그 끔찍한 책을 서너번을 읽어야 했고( 정대협에 대한 명예훼손이 분명함에도, 법적 판단과 별개로 박유하를 양국간 화해에 몸바친 희생자로 만들 우려가 다분하므로 소송제기를 권하지 않았다),
그 1년 후에 그와 별개로 (정대협이 아닌) 나눔의 집 할머니들에 의해 가처분신청이 이루어진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어쩔 수 없이 재판 진행 중, 그 가처분 신청 대리인으로 합류했기 때문이다(그 가처분 소송이 결국 승소해도 패소해도 문제이겠거니와 그 중에서 더 큰 문제는 분명, 패소할 경우였다)
그 이후 벌어진 많은 논쟁들에 대해서,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고, 가부장제 하에서의 여성의 피해를 논하며 박유하의 글을 옹호하는 많은 글들을 보면서도 꾹 참아 왔는데 한마디 아니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첫째는 프레시안에서 이번에 박유하의 책을 2015년에 읽을만한 책으로 선정했다는 기사를 접한 것이고
두번째는 이번 한일야합에 대해서 박유하가 기여한 부분에 대해 쓴 아래 정영환 교수님의 글을 읽은 것이다.
박유하는 책의 후반부에서 집요하게 운동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정대협을 근거없이 비난하고( 몇가지 표현만 예로 들겠다....그것은 ‘민족의 자존심’을 위한 것으로 간주되어 온 국민의 호응을 얻었지만 실제 운동의 주도권은 분명 좌파가 가지고 있었다. 정대협이 90년대 이후 일본의 좌파와 연대하고 북한과 긴밀히 연대할 수 있었던 것도 그들이 ‘제국’에 저항한 세력이기 때문이다(216 쪽)...한국내 진보좌파가 ‘정의’를 독점하고 왜곡해 사용하고 있다.. ) 한편으로 정대협이 주도하여 설치한 평화비(소녀상)가 위안부로 나간 여성들의 진짜 상(대일본 제국 신민의 일부로 자신을 간주하고 있었으며, 상당수 매매춘 여성들이었으며 따라서 그닥 나이들이 어리지 않았다) 을 왜곡하고 강경 민족주의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아래 정영환 교수의 글이 너무 과장되었다고 생각하시는가.
어느 누구도 지적하지 않아 왔던 바, '제국의 위안부'라는 책은 박유하가 스스로 책에 밝혔듯이 ' 2012년 12월부터 5개월 동안 일본의 인터넷 매체에 연재된 글'을 묶은 책이다.
즉, 애초에 이 글들은 '일본사람들'을 독자로 하여 '한국 교수'가 쓴 글이라는 뜻이다. 그 관점에서 본다면, 박유하가 펼치고 있는 논리와 그 하나하나의 사례들이 일본 사회에서 어떻게 수용되었을 지, 그리고 그 글을 읽는 우리가 왜 솟구치는 분노를 감출 수 없게 되는 지 더욱 선명하게 이해 될 것이다.
혹자는 박유하의 글에 대해서 표현의 자유로 옹호한다. 그러나 문학에 있어서 표현의 자유와, 역사, 그것도 살아 있는 피해자들이 있는, 지금도 한일 갈등의 타오르는 쟁점으로 존재하는, 첨예한 역사 대립의 현장에서 표현의 자유를 같은 수위로 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일까?
나는 지극히 의문이다. 후자의 경우는 각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필연적으로 던지기 때문이다.
당신은 누구의 편인가.
당연히 그 답변에 따른 책임은 스스로 감당해야 할 것이되, 가해자도 아닌 피해자인 우리 사회가, 그 피해자들을 위해서 책임을 묻는 것초자 도저히 안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치게 나이브한 지식인의 모습 아닌가?
그 갑론을박을 지겹게 해 오다가, 이제는 소녀상을 지키자로까지 싸워야 하니, 박유하를 지금도 옹호하는 자타칭 '지성인'이라 하는 사람들의 펜질에 분노가 치밀어 오를 뿐이다.
한일 3항목 ‘합의’와 이론 봉합 ‘외주’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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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3항목 ‘합의’와 이론 봉합 ‘외주’의 구조
박유하의 페이스북에 어제 한일 양 정부의 3항목 ‘합의’에 대한 감상이 쓰여 있었다. 아래에 전문을 인용...
40 comments
이성동
공감합니다. 표현의 자유나 학문의 자유의 뒤에 숨어 피해할머니나 대한민국에 칼을 휘두르는 더럽고 치사한 행동은 이미 보호해줄 수 있는 한도를 넘었습니다.
Reply6 y
Ted SeongKyu Cheon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258089344217977&id=10000050770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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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순
아. 이 대목에서 열받으라 하시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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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순
저 분께서는 꼭 진보 좌파를 걸고 욕을 하시는 특이성이..
Reply6 y
정연순
저 헛 소리에 좋다고 눌러대시는 분들... 남성/여성의 구조를 아무데나 갖다 대어도 다 말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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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SeongKyu Cheon
박유하씨의 페북은 좌우통합의 신세계 입니다. 극좌에서 스스로 일베라 칭하는 극우까지 대동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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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SeongKyu Cheon
전 이분이 학문의 영역에서 벗어나 자발적 위안부 역할에 너무 심취해 있지 않나 하는 걱정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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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SeongKyu Cheon
학문의 영역이 아니라 sns에서 동료를 찾은 것은 꽤 영리한 선택이었다고 칭찬드리고 싶네요
Reply6 yEdited
Henry Cheon
자기 페북에 아멘 떼창만 가능하게 해놓고 혼자 지식인 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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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hoon Kwon
아 ㅆㅂ "진짜 놀고들 있네" 란 말 밖에 안나오네요... 어버이연합인지 개나발인지는 욱일승천기를 앞세우고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집회를 하는 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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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jong Lee
동감입니다. 공유해 갈께요
Reply6 yEdited
Chungrae Choe
저도 모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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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ecca Kim
구구절절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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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 Kon Kim
그책 읽고나서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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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kyung Ahn
할머니들 삶에 대한 인간적 이해조차 거부했던거라고...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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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이런 어마어마한 고뇌를 짊어지고 계셨군요. 저는 읽지 않아서 발언하지 못했고, 한편으론 나이브한 입장이었는데, 이참에 통렬한 반성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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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Wonmo Jung
새해도 건투하시길~^^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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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 Eun Lee
정말 그 책 읽어주기 싫었는데 한 마디라도 더 얹으려면 읽어야 하는 모양입니다. 여전히 검찰의 형사 기소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나 그 책이 주장하는 바에 대한 비판이 더 거세게 더 일찍부터 행해졌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남들에게 기대 구경만 하고 있었던 저 스스로부터 돌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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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
일본에서 자료를 모아, 일본에서 이름만 한국사람이 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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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H. Sean
피해자/약자를 학대할 자유란 없습니다.
흑인을 조롱할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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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남
선생님의 글을 모셔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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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ny E. Ahn
그 작자를 자위대 위안부로 파견하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리라. 그 자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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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ia Yooha Song
감사합니다.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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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지금은 길게 글을 쓸 여유가 없지만 심각한 오해에 대해서 한마디만 말씀드리지요.
일본에서 쓴 글은 일본을 향해서 비판하는 글입니다. 책을 보셨으면 제 책이 일본을 비판한 책이기도 하다는 건 아시겠지요.
비판은 좋지만, 잘못된 전제에 근거한 편견을 지식인이 퍼뜨리는 건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시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을 향해서 한국 사람이 쓰면 일본이 듣기 좋은 소리를 썼을 거라는 생각은 너무나 단순한 편견이라 놀랍습니다. 일본에서 공부를 했으니 일본편일거라는 레벨의 편견을
지식인 여성이 갖고 있다니 놀랍습니다.
일본에서 위안부 문제를 완전히 부정 하는 사람들을 향해서 쓴 바로 그 부분이 일본 사람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나머지 의문에 대해서는 조만간 시간내서 대답 하도록 하지요.
Reply6 yEdited
Rebecca Kim
오해, 편견 같은 소리 하고 앉아있네.. "시정해주시기 바랍니다"? 댁의 '방법'이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 왜곡됐다는 걸 아직도 못깨닫고 있나? 이거 정말 완전 정신병자 아냐?
그리고 말이다, 어떻게 [제국의 위안부] 같은 극단적인 왜곡질이 일본인이든 한국인이든 독자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나? 그럴 땐 '바꿨다'고 하는 게 아니라 '호도했다, 오도했다'고 하는 거다.
댁은 지금 '위안부' 문제에 대해 쥐어떠들어댈 때가 아니다. 댁은 우리말의 가나다라, 주어 술어 쓰는 법, 순접 역접 쓰는 법 같은 것부터 전부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
다시 배워라. 다시 제대로 배워서 다시 제대로 써라. 아무도 안말린다, '새롭고도 다른 시각으로 '위안부' 문제를 바라보는 일'.
Reply6 yEdited
Oh-hoon Kwon
위안부문제를 완전히 부정하는 일본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적당히 일본을 덜 나쁜 존재로 만들어 썼다는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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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k G-Hun
참 열심히도 여기저기 돌아댕긴다는 점은 상당히 기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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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ecca Kim
그렇게 열심히 나돌아댕기는데도 아직도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어마무시하고요. 정신병자, 맞습니다, 맞고요..
Reply6 yEdited
송헌수
천황페하만세를 외치던 분의 딸이 대통령 하는 시대에는 읽을 만한 책이겠지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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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헌
레미제라블의 팡틴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 저로서는 어떻게 같은 책을 읽고 이렇게 달리 생각하는지 납득되지 않는군요. 너무 놀라워요!! 헐~^^
Reply6 yEdited
김남주
헌아, 위안부 관련 다른 글 읽은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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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헌
부족한 저에게 가르침을 주신다면 언제나 환영^^ 더큰 관심을 갖고 있는건 4/3, 6/25 남북전쟁때의 민간인 학살. 야만의 광기로 가득한 시대를 들여다보는건 정말 힘든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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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ecca Kim
김 헌 / 첫장부터 끝장까지 전부 왜곡입니다. 우선 이거라도 읽으시고 바로잡으세요.
http://east-asian-peace.hatenablog.com/.../2015/02/12/200255
정영환부교수의 박유하『제국의 위안부』서평정리 - 東アジアの永遠平和のために
EAST-ASIAN-PEACE.HATENABLOG.COM
정영환부교수의 박유하『제국의 위안부』서평정리 - 東アジアの永遠平和のために
정영환부교수의 박유하『제국의 위안부』서평정리 - 東アジアの永遠平和のため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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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덕
속 시원합니다. 여러 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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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균
쉽게 말한다면 박교수의 글은 틀린 부분도 많지만 논조자체가 한민족편이라기보다는 왜놈 편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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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hyeong Chung
그래도....., 표현의 자유는 존중 되야 합니다.
Reply6 y
강장수
?
Reply6 y
===
박유하 교수의 책을 둘러싼 논쟁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말을 삼가려 했다.
책이 발간되었을 무렵 정대협으로부터 법률 검토를 의뢰받았던 인연으로 그 끔찍한 책을 서너번을 읽어야 했고( 정대협에 대한 명예훼손이 분명함에도, 법적 판단과 별개로 박유하를 양국간 화해에 몸바친 희생자로 만들 우려가 다분하므로 소송제기를 권하지 않았다),
그 1년 후에 그와 별개로 (정대협이 아닌) 나눔의 집 할머니들에 의해 가처분신청이 이루어진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어쩔 수 없이 재판 진행 중, 그 가처분 신청 대리인으로 합류했기 때문이다(그 가처분 소송이 결국 승소해도 패소해도 문제이겠거니와 그 중에서 더 큰 문제는 분명, 패소할 경우였다)
그 이후 벌어진 많은 논쟁들에 대해서,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고, 가부장제 하에서의 여성의 피해를 논하며 박유하의 글을 옹호하는 많은 글들을 보면서도 꾹 참아 왔는데 한마디 아니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첫째는 프레시안에서 이번에 박유하의 책을 2015년에 읽을만한 책으로 선정했다는 기사를 접한 것이고
두번째는 이번 한일야합에 대해서 박유하가 기여한 부분에 대해 쓴 아래 정영환 교수님의 글을 읽은 것이다.
박유하는 책의 후반부에서 집요하게 운동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정대협을 근거없이 비난하고( 몇가지 표현만 예로 들겠다....그것은 ‘민족의 자존심’을 위한 것으로 간주되어 온 국민의 호응을 얻었지만 실제 운동의 주도권은 분명 좌파가 가지고 있었다. 정대협이 90년대 이후 일본의 좌파와 연대하고 북한과 긴밀히 연대할 수 있었던 것도 그들이 ‘제국’에 저항한 세력이기 때문이다(216 쪽)...한국내 진보좌파가 ‘정의’를 독점하고 왜곡해 사용하고 있다.. ) 한편으로 정대협이 주도하여 설치한 평화비(소녀상)가 위안부로 나간 여성들의 진짜 상(대일본 제국 신민의 일부로 자신을 간주하고 있었으며, 상당수 매매춘 여성들이었으며 따라서 그닥 나이들이 어리지 않았다) 을 왜곡하고 강경 민족주의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아래 정영환 교수의 글이 너무 과장되었다고 생각하시는가.
어느 누구도 지적하지 않아 왔던 바, '제국의 위안부'라는 책은 박유하가 스스로 책에 밝혔듯이 ' 2012년 12월부터 5개월 동안 일본의 인터넷 매체에 연재된 글'을 묶은 책이다.
즉, 애초에 이 글들은 '일본사람들'을 독자로 하여 '한국 교수'가 쓴 글이라는 뜻이다. 그 관점에서 본다면, 박유하가 펼치고 있는 논리와 그 하나하나의 사례들이 일본 사회에서 어떻게 수용되었을 지, 그리고 그 글을 읽는 우리가 왜 솟구치는 분노를 감출 수 없게 되는 지 더욱 선명하게 이해 될 것이다.
혹자는 박유하의 글에 대해서 표현의 자유로 옹호한다. 그러나 문학에 있어서 표현의 자유와, 역사, 그것도 살아 있는 피해자들이 있는, 지금도 한일 갈등의 타오르는 쟁점으로 존재하는, 첨예한 역사 대립의 현장에서 표현의 자유를 같은 수위로 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일까?
나는 지극히 의문이다. 후자의 경우는 각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필연적으로 던지기 때문이다.
당신은 누구의 편인가.
당연히 그 답변에 따른 책임은 스스로 감당해야 할 것이되, 가해자도 아닌 피해자인 우리 사회가, 그 피해자들을 위해서 책임을 묻는 것초자 도저히 안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치게 나이브한 지식인의 모습 아닌가?
그 갑론을박을 지겹게 해 오다가, 이제는 소녀상을 지키자로까지 싸워야 하니, 박유하를 지금도 옹호하는 자타칭 '지성인'이라 하는 사람들의 펜질에 분노가 치밀어 오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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