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1

일본인의 심성과 일본 문화 by 가와이 하야오

알라딘: 일본인의 심성과 일본 문화 by 가와이 하야오 (지은이) / 백계문



알라딘: 일본인의 심성과 일본 문화 by 가와이 하야오 (지은이) / 백계문




일본인의 심성과 일본 문화 - 융 심리학 석학의 현대 일본 깊이 읽기   
가와이 하야오 (지은이),백계문 (옮긴이)한울(한울아카데미)2018-05-20






정가
18,500원
판매가
18,500원 (0%, 0원 할인)

280쪽
152*223mm (A5신)
392g
ISBN : 978894606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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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본인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지성, 가와이 하야오가 자아, 가족, 교육, 노동, 과학, 예술, 종교, 죽음 등을 주제로 현대 일본의 내면 풍경을 담백하게 그렸다. 세계화의 해일 앞에서 일본 문화는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저자는 가족, 교육, 고도 자본주의사회에서 경제와 노동 형태의 변화, 새로운 예술 활동, 삶과 죽음, 종교, 윤리의 변화 등 현대 일본 사회의 각 분야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읽어낸다.

그리고 혼란한 현대 일본 문화의 방향성을 알기 쉬운 문체로 제시한다. 문제의 표층에 머무르지 않고 개별 문제의 내부에서부터 치열하게 펼쳐나가는 분석, 그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를 아울러 바라보는 보편화는 ‘융 심리학의 대가’인 가와이 하야오만이 펼칠 수 있는 독창적인 일본문화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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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장 ‘나’ 찾기
‘나’의 발견|‘나’를 떠받쳐주는 것|일본인과 개성|‘나’의 이중성|‘나 찾기’의 패러독스

2장 가족의 미래
‘가족적’이라는 것|가족 여|가족의 다양성|가족의 의미

3장 학교의 향방
일본의 학교|신분에 대한 고집|‘형(型)’으로 들어가기|‘싸움’에 대한 평가|이야기가 있는 교육|개인의 발견|앞으로의 학교

4장 일 만들며 살기
‘일’의 기원|사농공상의 역전|살아가는 것과 일|일과 놀이|일 만들며 살기

5장 풍족한 소비의 추구
쇼핑 중독|소비와 만족도|욕망의 안과 밖|물(物)과 마음|풍족함이란 무엇인가

6장 과학기술의 향방
일본인과 과학|종교와 과학|과학과 신체성|인간과학|과학기술의 미래

7장 이문화 체험의 궤적
자기 내부의 이문화|문화충격|아시아의 문화|일본 국내의 문화전쟁|이문화 체험과 자기실현

8장 꿈꾸는 미래
꿈과 놀이의 과거와 현재|현실의 다층성|영혼에 이르는 통로|꿈꾸는 힘|꿈과 놀이의 미래

9장 현대인과 예술
현대인과 불안|창조하는 것과 치유하는 것|‘형(型)’의 공죄(功罪)|일본인의 창조성

10장 ‘나의 죽음’과 현대
나의 죽음|현재의 죽음|삶의 질|사후의 생명|상(喪)|죽음의 수용

11장 종교와 종교성
종교성이란 무엇인가|어린이의 종교성|기독교 내부의 새로운 움직임|일본인의 종교성

12장 애니미즘과 윤리
글머리에|일본인의 윤리상 갭|윤리와 종교|미의식|영혼과 윤리|현대 일본인의 윤리

해설
옮긴이 후기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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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8 머리말
내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근래 일어난 소년범 사건들은 ‘요즘 젊은 것들’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일본 문화 전체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청소년 문제에 국한해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일본인 전체의 문제로(무엇보다 나 자신의 문제로)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다.
진작부터 문제가 된 ‘등교 거부 현상’이나 ‘이지메’에 대해서도 나는 그것이 ‘문화의 병’임을 강조해왔다. 앞서 얘기한 소년범 사건들은 그 병이 실로 심각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러나 여기서 ‘병’이라는 표현을 아주 부정적인 의미로만 쓴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두고 싶다. 심리치료를 해온 나는 ‘병’이 종종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되는 것을 경험해왔다. 접기
P. 9 젊은이들만을 문제로 여기며 그 대책으로 ‘도덕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전쟁 전에 ‘수신’ 교육을 주입받은 일본인들이 전쟁 중에 어떤 행동들을 했는지 잘 생각해주기 바란다. 전쟁 중이기 때문에 적에게 저지른 행동은 이러쿵저러쿵 말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일본군 장성들이 휘하 병사들의 목숨을 태연히 버리면서 자신만 살아남고 책임도 지지 않은 사례가 수없이 많다는 것을 인식해주기 바란다.
거듭 말하지만, 지금 와서 옛날로 돌아갈 수는 없으며 설사 가능하다 하더라도 무의미한 일이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일을 생각해야 한다. 접기
P. 11 근대적 자아를 뛰어넘자고 말하기는 쉽다. 확실히 그것이 막다른 지경에 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동아공영권’을 운운하던 무렵에 ‘근대의 초극(超克)’이라는 말이 유행했고, 버블 경제가 시작되기 전 일본 경제가 잘나갈 때는 ‘일본적 경영’의 우수성이 강조되기도 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이미 지적한 대로 통렬한 패전이었다(일본 경제의 붕괴를 ‘제2의 패전’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이는 개개 일본인의 판단력과 결단력(근대적 자아의 특성)이 얼마나 약한지를 드러낸 것이었다. 접기
P. 21~22 1장 나 찾기
일본은 현재 경제성장이 멈춘 상태다. 항상 ‘우상향의 성장’을 전제로 정책 방향을 잡았던 체제가 막다른 길에 들어선 형국이다. 지금까지 일본인들이 의지해온 기업들을 더 이상 의지할 수 없다는 것이 잇단 구조조정이나 파산 등으로 분명해졌고, 그러한 폐색(閉塞) 상황은 더욱더 심각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의지할 것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 밖으로, 밖으로 향했던 관심이 급격히 안쪽으로 방향을 바꾸었고, ‘나 찾기’가 중요해졌다. 이럴 때 서양 근대가 확립한 개인주의가 우리의 지주(支柱)로서 유용할까? 접기
P. 38~39 ‘나 찾기’에 대해서는 무슨 말을 어떻게 하더라도 좀처럼 패러독스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나 찾기’는 마치 분실물을 찾듯이 어딘가에서 발견하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찾아가는 과정 그 자체에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나’를 찾기 위해서는 찾아지지 않는 가운데서도 계속 찾아나가는 강인함이 필요하다.
P. 49 2장 가족의 미래
전쟁에서 승리한 미국인들은 일본의 ‘가문’이 대단히 비민주적이라고 생각하여 그 구조를 파괴하는 데 힘을 쏟았다. 새로운 사고방식을 담은 헌법은 가문에 대한 철저한 파괴를 그 내용으로 했다. 그런데 일본의 ‘가문’은 혈연을 중시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었다. 바로 그러한 특징을 잘 살려 가문의 역할을 대신하기 시작한 것이 일본의 기업들이다. 따라서 ‘가족적’으로 운영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리고 많은 일본인들은 그 가문을 대신한 것들에 귀속됨으로써 정체성을 보증받을 수 있었다. 접기
P. 50 서양의 ‘홈’이 일본에 들어와 ‘가정’이 되자, ‘가문[家]’의 구조를 부정하면서 가족이 자유롭고 평등해진 데다가 일본인 특유의 ‘달착지근함’이 가미되면서 상당히 처치 곤란한 끈적끈적한 관계가 되어버렸다. 즉, 엄마와 자식의 관계가 일체화되어 타자가 들어갈 틈이 없게 된 것이다. 회사라는 ‘가문’에 소속되어 있던 아빠가 돌아와 ‘홈’에 들어가려 하나, 그는 이제 대형 쓰레기 이상의 무엇이 될 여지가 없는 것이다. 접기
P. 64 3장 학교의 향방
현재를 한탄하는 사람들은 옛날이 좋았다고 말하기 쉽다. “옛날 선생님들은 훌륭했다”, “옛날 학교는 정말 좋았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좋았을까? 그중에 훌륭한 선생님도 계셨고 좋은 학교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냉정히 현재와 비교하여 그렇게나 좋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야기가 그 정도로 간단하지 않다고 나는 생각한다. 접기
P. 66 경제에서의 따라잡기·추월하기 도식에 내포된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듯이, 사실 교육에서도 간단하게 모델로 삼을 수 있는 것은 없다. 한때 미국이나 구소련 등을 이상형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현실을 잘 들여다보면 그들을 모델로 삼아야 한다는 말이 나올 수 없다. 청소년 흉악 범죄라든가 마약 상용자 등을 조사해보면 미국 쪽이 일본보다 훨씬 더 많다. 미국에서 폭력이 발생한 고등학교에서는 권총을 소지한 경찰관들이 상시적으로 교내를 순찰하고 있다. 미국 중학교에서 일본식 제복 제도를 받아들이려 한 적이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접기
P. 92 4장 일 만들며 살기
일본 이외의 동아시아 나라들에서는 혈연에 기반을 둔 ‘가족’이 개인의 정체성 준거가 되고 있다. 개인주의를 토대로 한 서양의 근대 문명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이는 하나의 방해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그에 비해 일본은 혈연을 그렇게 중시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빨리 근대화를 이룩할 수 있었다.
일본에서 회사가 일종의 의사가족적(疑似家族的)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일본인들의 그런 사고방식에 의거한다. 일본인들은 ‘일을 좋아한다’거나 ‘지나치게 일한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한 면이 확실히 있고 그에 대해 숙고할 필요도 있지만, 노동시간이 긴 요인으로 ‘회사 내에서의 가족적 일체감의 유지’가 크게 작용한다는 점을 들지 않을 수 없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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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가와이 하야오 (河合隼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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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융 심리학을 최초로 소개한 임상심리학자로 융 심리학의 일인자로 손꼽힌다. 1928년 효고 현에서 태어나 교토 대학 이학부 수학과를 졸업하고, 전공을 바꾸어 임상심리학 연구를 시작했다.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에서 유학한 뒤 1962년 취리히 ‘융 연구소’에 들어가 융 학파 정신분석가 자격을 얻었다. 교토 대학 명예교수,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명예교수, 일본 문화청 장관 등을 역임했다.
독자적인 관점으로 일본의 문화와 사회, 일본인의 정신 구조를 꾸준히 연구했다. 특히 문화 전반에 걸친 탐구심을 바탕으로 전문 분야인 임상심리학뿐 아니라 아동문학, 그림책, 신화, 옛이야기, 나아가 음악과 악극까지 지평을 넓혀 수많은 저술과 강연을 하는 등 열정적인 삶을 살았다.
지은 책으로 『그림책의 힘』 『어린이 책을 읽는다』 『읽기의 힘, 듣기의 힘』(공저), 『왈칵 마음이 쏟아지는 날』 『콤플렉스』 『인간의 영혼은 고양이를 닮았다』 『카를 융, 인간의 이해』 『일본인의 심성과 일본 문화』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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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민담의 심층>,<일본인의 심성과 일본 문화>,<카를 융, 인간의 이해> … 총 175종 (모두보기)

백계문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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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민주화운동가이자 정치활동가다. 저서로 『성공한 개혁가 룰라』(2011)가 있으며, 역서로 『중국 문제: 핵심어로 독해하기』(2016), 『다치바나키 도시아키가 이야기하는 행복의 경제학』(2015),『경제에서 본 리스크』(2014), 『리스크학이란 무엇인가』(2014), 『중국의 도시화와 농민공』(2014), 『루쉰』(2014), 『중국 기업의 르네상스』(2013), 『진화하는 중국의 자본주의』(2012) 등 다수가 있다.


최근작 : <성공한 개혁가 룰라 (반양장)>,<성공한 개혁가 룰라 (양장)> … 총 25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융 심리학을 바탕으로 
일본 문화의 심연과 일본적 마음의 결을 논한
‘일본문화론의 도달점’

‘마음 선생님’ 가와이 하야오가 들려주는 일본인 이야기

“왜 그런지 가와이 하야오 씨만은 자연스레 ‘가와이 선생님’이라고 부르게 된다. 가와이 하야오 씨에게는 ‘가와이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딱 들어맞는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지나치게 잘 맞는 것 같기도 하다.” _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가와이 선생님’이라고 불리며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는 ‘지적 거인’ 가와이 하야오. 융파 심리학을 일본에 처음 도입한 심리학 석학으로 유명한 그는 임상심리학에 머무르지 않고 일본 문학을 비롯해 아동문학, 그림책, 신화, 전래동화 등을 연구하고 음악과 악극에 대해 고찰하는 등 평생 문화 전반에 대한 열정적인 탐구를 이어갔다. 말년에 일본 문화청 장관을 역임한 그의 삶은 문화를 창조하고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 정진의 길이었다.
가와이 하야오가 남긴 수십 권의 저작은 여러 차례 복간을 거듭하며 그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넘은 지금까지 일본 독자들에게 한결같이 사랑받고 있다. 문화의 씨줄과 날줄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독창적인 사유를 쉽고 편안하며 진솔한 문장으로 풀어내는 것이 그 사랑의 비결이다. 
이번에 한국에 소개되는 가와이 하야오 문화론의 대표작, 󰡔일본인의 심성과 일본 문화󰡕(원제 ‘日本文化のゆくえ’) 또한 20세기 말에 쓰고 21세기 초입에 처음 출간, 2013년에 재출간되어 오늘날까지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1세기, 뉴스에는 연일 이런저런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 그런데 ‘가와이 선생님’이 20년 전에 쓴 글에 이미 그 답이 들어 있었다”라는 일본의 평이 거인의 지성으로 바라본 일본문화론의 보편적인 현재성을 웅변해준다.

한 편의 철학적 서사와도 같은 평론,
융 심리학 대가의 독창적인 일본문화론

다신교를 마음의 바탕으로 두고 있는 일본인이 어떻게 ‘근대적 자아’를 확립할 수 있을까?
∙서구인과 다른 마음 구조를 가진 일본인이 개인주의를 받아들이고 ‘자아 찾기’에 나서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일본인에게 ‘윤리’란 무엇일까? 그것은 서구나 다른 아시아 나라의 윤리와 어떻게 다를까?
∙‘나의 윤리관’이라는 말 대신 ‘나의 미의식’이라는 표현의 쓰는 일본인의 마음 깊은 곳은 어떤 모습일까? 그 미학적 윤리관은 어떤 개인과 사회를 낳았을까?
∙‘죽음’과 ‘예술’에 관한 일본인의 독특한 관점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그리고 일본 문화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왔을까?


한국인에게는 비슷한 듯하면서 너무 다른, 알 듯 모를 듯한 ‘일본적 사고방식’을 융 심리학자인 가와이 하야오의 비평으로 풀어본다.
“사례 속에 들어가 고민하거나 사고해왔다”라는 그의 말 그대로, 가와이 하야오는 일본 현대 문화가 드러내는 현상에서 출발해 그 이면의 근본적 심성을 진지하게 탐사한다. 가족, 교육, 고도 자본주의사회에서 경제와 노동 형태의 변화, 새로운 예술 활동, 삶과 죽음, 종교, 윤리의 변화 등, 사회현상 전반에 관해 대단히 폭이 넓으면서도 세심함을 잃지 않는 관찰력이 돋보인다. 그의 문화론은 뜬구름을 향해 손짓하는 형이상학적 ‘썰’이 아니라, 개인이 일상에서 겪는 생생한 구체성에서 출발하는 ‘임상적 문화론’이다. 특히, 그 자신이 군국(軍國) 소년이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죽는 것이 몹시 두려워 견딜 수 없었다는, 전전 세대로서 품었던 마음의 그늘을 드러내는 노학자의 솔직함은 그의 학문적 비평에 진정성을 더하는 백미다. 그가 개인적인 체험을 사상 또는 학문으로 열매 맺어가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도 이 책을 읽는 기쁨 중 하나일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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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이 하야오의 다른 맛이 느껴진다. 깊이가 있다는 건 알았는데, 이렇게 넓은 줄은 몰랐네. 테마의 구성과 배치도 정말 뛰어나다. 옮긴이 후기는 맛없는 디저트. 
술래 2019-03-08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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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을 기본으로 깔고 종교와 윤리, 도덕 등 구체적 사회현상에 대해 분석. 깊은 생각을 요하는 좋은 내용인데, 번역을 일본식 한자 그대로 하거나(形, 喪事) 오탈자가 있어(이응 어떻게 생각 197p ㅋㅋ) 읽기 갑갑해서 별 하나 뺌 
madwife 2018-11-06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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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文化のゆくえ (岩波現代文庫) 文庫 – 2013/1/17

 

内容紹介

家族、教育、経済、労働形態の変動、芸術の新たな取組、生死観、宗教、倫理の変容など、現代の日本社会のかかえる問題群を臨床的に読解することで、混迷・錯綜する日本文化の方向性を、分かり易く平明な文体で提示する。ユング派心理学の第一人者である河合隼雄による日本文化論の到達点。(解説=大澤真幸)
内容(「BOOK」データベースより)

家族、教育、経済、労働形態の変動、生死観、宗教、倫理の変容など、現代日本のかかえる様々な問題群を臨床的に読解することで、混迷・錯綜する現代日本文化の方向性を、分かり易く平明な文体で提示する。問題群の表層にとどまらない個々の問題の内部からの独自の分析と普遍化が、本書を日本でのユング派心理学の第一人者ならではのユニークな日本文化論としている。商品の説明をすべて表示する

登録情報

    文庫: 336ページ
  • 出版社: 岩波書店 (2013/1/17)

爽治

5つ星のうち4.0現在でも通用する内容2017年6月9日
形式: 文庫Amazonで購入
ロングセラーだけあって、内容はしっかりしている。
20世紀末に書かれた著作だが、現在の状況でも通用する記述も多いと感じられ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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藤井 一郎

5つ星のうち4.0河合隼雄さんならでわの日本文化論2013年5月14日
形式: 文庫Amazonで購入
河合さんのフアン(余り適当な表現では無いですが)ですので、一般向けに書かれた著作はほぼ読んできたのですが、今回の日本文化のゆくえは期待していたよりも中身が少し薄かったようにおもい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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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ff

5つ星のうち4.0日本文化の広い考察2004年10月20日
形式: 単行本Amazonで購入
日本文化という切口から、日本人の世界観や特性を西洋のそれと対比しながら多面的に分析している。
これまで自分のことを自我という平面的な存在としてとらえようとしていたけれど、現実の暮らしの中で感じられることと符合しない事例が少なくないので、漠然とではあるがずっと疑問符が消えずにいた。それが本書の中で新しい示唆となったのは、自我よりさらに広い「自己」と呼ぶべき「私」が存在しているという。僕自身は心理学者でもなんでもないので、このことを正しく解説するものを持ってはいないが、「私」は単層のものではないのだという点は、なんだか捜しものを見つけたような気分になれた。
他にも、魂を殺すことと引き換えに優等生という地位を獲得させている学校教育の実態や、正しいこと、よいことをやりたがる人達がまき散らすボランティア公害など、この本の中で述べられている河合氏の視点には強く共感してしま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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