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1

"일제 미화·민주화운동 폄훼한 전남대 교수 파면하라 "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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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미화·민주화운동 폄훼한 전남대 교수 파면하라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 등 김재호 교수 파면 촉구
25.01.06 
배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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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전남대학교 구성원 단체 등 151개 단체가 6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민주마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 식민 지배를 미화하고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전남대 김재호 교수를 파면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 전남대학교민주동우회관련사진보기
광주광역시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전남대학교 구성원 단체 등 151개 단체가 6일 "일제 식민 지배를 미화하고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전남대 김재호 교수를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민주마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 식민 지배를 미화하고 한국의 민주화를 폄훼한 책 '한국 경제사 개관'의 저자인 김 교수가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 광주민중항쟁의 시발지인 전남대에 적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김 교수는 자신의 저서에서 '일제 식민지 시절 한국은 빠른 산업화와 경제 성장을 이룩했다', '독립 이후 일본과 경제 관계가 단절된 후 한국의 산업 생산은 급격히 위축됐다' 등 일제 식민 지배를 미화했다"고 지적했다.



▲광주광역시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전남대학교 구성원 단체 등 151개 단체가 6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민주마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 식민 지배를 미화하고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전남대 김재호 교수를 파면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 전남대학교민주동우회관련사진보기


이어 "'1987년 민주화는 급속한 경제 성장을 가능하게 한 제도적 틀을 무너뜨렸다'라는 날조된 주장을 통해 마치 민주화운동이 한국의 경쟁력을 약화시킨 것처럼 폄훼했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김 교수는 지난 2008년 뉴라이트 대안 교과서의 필진으로 참여한 식민지 미화론의 대표주자"라며 "사상과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이유로 5·18특별법 폐지를 주장한 학자"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광주 시민사회와 전남대 구성원들은 역사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폄훼하는 식민주의자가 전남대 구성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을 선언한다"며 "배포된 책을 전량 수거해 폐기하고 김 교수를 당장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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