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일 밤부터 SNS(페북, 카톡, 유투브)와 신문의 보도, 칼럼, 사설 등을 정말 많이 보게 되었다. 때문에 재미가 한참 붙은 에너지•원전 산업•기술에 대한 공부가 뒷전으로 밀려 버렸다. 사실 이게 개인적으로 제일 큰 손실이다.
지난 한달 간 내 담벼락에 와서 조롱하고 욕 싸지르고 가는 페친 수십 명을 차단했다. 지난 14년 동안 차단한 페친이 다 합쳐도 10명 내외인데, 불과 한달 간 그 10배는 차단한 것 같다.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듣는 것이 귀찮아서다.
하지만, 윤통과 나 같은 탄핵 반대자들에 대해 적의, 증오, 경멸의 언사를 마구 내뱉으며, 저열한 선동을 해 대는 한심한 페친들의 글을 역겨움을 참으면서 많이 읽었다. 욕을 내뱉고 싶은 충동을 꾹꾹 참아가면서 읽었다. 물론 이건 피차 마찬가지 일 것이다.
아무튼 생각이 정반대여도, (돌아서서는 육두문자를 쓸지는 몰라도) 차단하지도 않고, 담벼락에 대놓고 조롱이나 욕을 하지 않는 것은 미덕일 것이다.
현재 내 입장은
- 작년까지는 "계엄반대 탄핵반대" 였는데,
- 올해들어 내란혐의를 소추에서 빼는 것을 보고 "사기탄핵 원천무효"로 바뀌었다.
이 입장에 서서 자기 생각을 당당히 피력하는 수많은 탄핵 찬성론자들의 생각을 살펴본 소감 몇 자 쓰려고 한다
내가 볼 땐 이 선수들은 12.3 계엄에서 뇌의 대부분의 회로가 정지 되었다. 일종의 발작 증상이다. 진실을 따지지 않고, 개연성 있는 예측과 황당무계한 뇌내망상을 따지지 않는다. 당연히 앞뒤, 즉 사태의 원인과 탄핵 이후 벌어질 일 등을 따지지 않는다.
한마디로 이들은 12.3 계엄을 (다른 죄악과는 비교불가한) 극악무도한 짓이라고 본다.
뇌내망상 회로를 돌려, 윤석열이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들이댔다고 분개하며 비명을 지른다. 무차별 연행, 구금, 고문, 폭행, 살해를 서슴치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필요하면 전쟁도 일으켰을 것이란다. 김어준의 황당무계하고 극악무도한 헛소리(북한군복 입은 국군이 한동훈 등을 죽였을것 운운)를 공식적으로는 아니라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뇌내망상 회로에 넣어 열심히 돌린다. 유일하게 활성화된 이들 의 뇌내망상 회로를 돌고 있는 내용을 꺼내보면 별아별게 다 있을 것이다. 아마 1945년 이후 대한민국에서 일어나 모든 국가폭력을 다 넣어 돌릴 것이다. 어쩌면 미안마, 시리아, 이라크, 아프리카 등 모든 군사독재 정권의 폭압까지도 다 넣어 돌릴지도 모른다.
내가 볼 땐 이 선수들은 12.3 계엄에서 뇌의 대부분의 회로가 정지 되었다. 일종의 발작 증상이다. 진실을 따지지 않고, 개연성 있는 예측과 황당무계한 뇌내망상을 따지지 않는다. 당연히 앞뒤, 즉 사태의 원인과 탄핵 이후 벌어질 일 등을 따지지 않는다.
한마디로 이들은 12.3 계엄을 (다른 죄악과는 비교불가한) 극악무도한 짓이라고 본다.
뇌내망상 회로를 돌려, 윤석열이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들이댔다고 분개하며 비명을 지른다. 무차별 연행, 구금, 고문, 폭행, 살해를 서슴치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필요하면 전쟁도 일으켰을 것이란다. 김어준의 황당무계하고 극악무도한 헛소리(북한군복 입은 국군이 한동훈 등을 죽였을것 운운)를 공식적으로는 아니라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뇌내망상 회로에 넣어 열심히 돌린다. 유일하게 활성화된 이들 의 뇌내망상 회로를 돌고 있는 내용을 꺼내보면 별아별게 다 있을 것이다. 아마 1945년 이후 대한민국에서 일어나 모든 국가폭력을 다 넣어 돌릴 것이다. 어쩌면 미안마, 시리아, 이라크, 아프리카 등 모든 군사독재 정권의 폭압까지도 다 넣어 돌릴지도 모른다.
아무튼 김어준 입이나 MBC나 한겨레 신문 등에서 마구 쏟아낸 내용(가짜뉴스, 카더라 통신, 편집조작 등)을 다 모아 보면, 보통사람은 기겁할 것이다.
결론은 윤석열은 악마 중의 악마다. 그래서 공수처나 서부지원 판사의 불법무도한 행동이 나온 것이다. 내란 혐의를 빼도 탄핵은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김어준, MBC, 한겨레의 선동을 받아 안아 공포와 분노만 증폭시키는 뇌내 망상회로를 돌리면, 백약이 무효다. 하지만 이런 미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정상적인 사고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각자 자신의 직업적, 지역적 이해관계와 가치이념과 상식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내가 아는 한 12.3 계엄 사건이 있든 없든 호남 표심은 압도적으로 반윤석열-반국힘이다. 이익이든, 이념이든, 감정이든 결론은 반국힘인데, 12.3 계엄으로 윤석열을 전두환으로 등치시키면서 반대 목소리가 더 당당해졌다.
반면에 원자력 산업 종사자들 대다수는 과거 탈원전(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갈라 죽이려 한 행위)의 악몽으로 인해, 민주당을 흔쾌히 지지하기 어렵다. 민주당은 아직도 탈원전 노선에 대해 명시적으로 반성하지도, 전환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윤통의 아닌 밤중 홍두깨 계엄에는 분개하고 반대하지만, 대선에서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를 묻는다면, 압도적 다수는 아무래도 친원전 정치세력(당연히 윤정부와 국힘)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미래를 보고 탄핵에는 반대하는 것이다. 윤정부에 대한 직무 평가에 긍정적으로 답하는 것이다.
외교안보 노선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특히 이재명•민주당과 그 친구 정당들의 농후한 '반미반일-친중친북' 성향에 기겁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대다수 국민들이 반대하는 12.3 계엄조차 필요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다.
경제고용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이재명민주당과 그 친구 정당들의 노선이 중국의 산업굴기에 맞서 힘겨운 생존투쟁을 벌이는 우리 주력산업과 미래산업을 오히려 더 힘들게 하는 것 뿐이니(최저임금 폭등, 공공부문 폭증, 주52시간제, 비정규직 제로화, 화관법, 중대재해법, 양곡법, 국회증언감정법, 친노조, 고용경직화, 정년연장 등) 12.3 계엄의 패악보다 경제•고용 파괴적인 노선을 견지하고, 생산 보다는 한전 같은 살찐 기업과 세금에 빨대를 꽂고 흡혈을 능사로 아는 정치세력의 패악이 훨씬 크다고 생각할 것이다.
사법 정의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특히 검찰-경찰-공수처-국정원-감사원 등의 허리를 분지르고 팔다리를 잘라, 결과적으로 범죄자 보다 범죄 피해자가 훨씬 살기 힘든 세상을 미치도록 증오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소수의 인권을 위해 다수의 자유를 억압하는 노선과 반종교 노선을 가진 정치세력(미국의 리버럴과 유럽, 한국의 좌파)에 대해 기독교 다수가 흔쾌히 지지할리 없다.
계엄을 반대하면서도 탄핵은 결사 반대하는 이유다.
윤정부의 의대정원 폭증과 의사 모욕에 치를 떠는 의사들 조차도 탄핵 인용 이후 미래를 생각하면, 탄핵에 흔쾌히 동의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정략적 탄핵과 예산 삭감을 밥먹듯 자행하며, 위헌적 법률을 수없이 양산하는 행태로 볼때 행정권까지 다 거머쥐면 도대체 못할 일이 무엇일지 전율이 생긴다. 나는 바보 계엄 보다 이것이 훨씬 무섭다.
이런 식으로 하나 하나 따지고 들면, 즉 대한민국이 어디쯤 있고, 어디로 가야 할지를 진지하게 캐묻는다면, 윤석열의 독선과 무능에 아무리 실망하고, 또 12.3 계엄에 분노하는 사람들조차, 문정부 5년과 이재명•민주당과 그 친구 정당들의 노선과 행태를 떠 올리면, 탄핵에 흔쾌히 동의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게 최근 지지율 상승의 동력이다.
**사실 이준석과 한동훈에게 미래가 없는 이유도, 윤정부가 대통령실 용산 이전, 의대 정원, 12.3 계엄 등 숱한 헛심 쓰기의 이유도 무수히 많은 산 중에서 오르기로 선택집중한 산과 적절한 등정 시기및 루트의 총체인 국정운영 플랫폼에 대한 연구 고민이 일천하기 때문이다. 이준석과 한동훈 대망론자(이 중에 상당수가 윤석열 손절을 부르짖는다) 치고 얍삽한 정무가 아닌, 정치의 본령인 경세를 연구고민한 사람은 정말 없더라. 이는 길게 할 얘기니 오늘은 생략한다.
정치전략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도 탄핵 찬성=윤석열 손절은 동의하기 어렵다. 아니 지극히 어리석은 자해적 노선이라 생각한다.
탄핵 반대 노선을 취하면 자동으로 이재명•민주당의 기존 노선과 행태가 얼마나 시대착오적이고 무도한 것인지를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똥 묻은 개-겨 묻은 개 프레임이 형성된다.
무엇보다도 가장 생산적인 것은 대한민국이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를 묻게 된다는 것이다.
윤정부-국힘당-윤통-보수우파 진영의 죄와 비전과
윤정부-국힘당-윤통-보수우파 진영의 죄와 비전과
문정부-민주당-이재명-진보좌파 진영의 죄와 비전을
국민의 심판대 위에 올리게 된다.
이는 설사 탄핵 인용이 되어 조기 대선이 치러지더라도 국힘을 결코 불리하지 않게 만든다. 후보가 이재명이든 아니든 민주당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를 까발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탄핵 찬성=윤석열 손절 노선을 취하게 되면, 윤석열과 같이 했던 사람과 세력 전체가 심판(청산 척결) 대상이 된다. 프레임이 내란 청산으로 된다. 청산 척결 순서는 내란 핵심 세력, 그 다음은 내란 동조 세력 A,B,C, 그 다음은 내란 방조 세력으로 되어, 48.6% 지지자 전체가 폐족이 된다.
12.3계엄을 위헌위법적이라면서 맨 먼저 반대 목소리를 냈다고 해서 그 죄가 사해지는 것은 아니다. 윤석열과 국힘 주력을 섬멸할 때까지는 잘한다 용기있다 하겠지만, 이들 주력 부대 섬멸후에는 윤석열과 한 때나마 친했던 죄 혹은 진작에 말리지 못한 죄를 묻게 될 것이다.
그냥 다 같이 폐족이 되는 것이다.
조기 손절이 최선의 방어가 아니라, 공격이 최선의 방어가 맞다. 이는 윤정부 2년 반이 폐쇄적이고 무능할지언정, 결코 시대착오적이지도 반역적이지도 않았기 때문이다.외교안보 경제산업 에너지 사법 등에서 일어난 변화를 보라!!
또한 12.3 계엄조차 황당할지언정, 구금자도 부상자도 없었고, (안귀령이 오히려 총든 군인의 총을 빼앗으려고 한데서 보듯이) 살해 위협을 느낀 사람도 없고, 기본적으로 헌정 질서의 변동이 아니라 정상화를 지향했기 때문이다. 결코 극악무도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한 사람의 지식인으로서는 탄핵 찬성은 충분히 할만한 주장이다. 하지만 보수 시민의 지지라는 물에서 사는 물고기인 현실 정치인이 탄핵찬성과 윤석열 손절을 외친다면 정말로 어리석다 하지 않을 수 없다. 함운경이 하도 답답해서 하는 얘기다. 보수우파와 진보좌파가 서로를 내란 세력이라며 사실상의 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중도중간이라는 물은 너무나 얕고 적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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