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30

민주평통, ‘색깔’ 확 바꾼다



민주평통, ‘색깔’ 확 바꾼다




민주평통, ‘색깔’ 확 바꾼다
관련이슈 : 디지털기획

입력 : 2017-08-28 17


대통령 직속 헌법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자문위성 구성에 변화를 주는 것을 시작으로 새 정부 성격에 맞는 기관으로의 탈바꿈을 예고했다.

황인성 평통 사무처장은 28일 통일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재일동포 간첩단 조작사건으로 고초를 겪은 피해자 5명을 평통 자문위원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황 처장은 “군사독재 정권 시절 재일동포 간첩단 조작사건의 피해자 5명을 정부 포용 차원에서 자문위원에 위촉했다”고 말했다.

박정희 정권 시절 있었던 재일동포 간첩단 사건에는 110여 명이 연루됐으며 2008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진실규명 결정을 내린 후 재심을 통한 무죄판결이 이어졌다. 이 중 자문위원에 위촉된 건 이철, 강종헌, 김종태씨 등 5명이다. 이들을 포함한 18기 자문위원은 국내 1만6080명과 해외 3630명으로 모두 1만9710명이다. 부의장 25명 중 6명이 여성이며 임기는 9월부터 시작해 2년이다. 지역, 해외의 경우는 새 정부 출범 전 인적 구성이 완료된 상태였고 사무처장이 추천권을 행사할 수 있는 6000명부터 변화를 줬다는 설명이다.

18기 활동 목표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10·4 남북정상회담 10주년을 기념한 특별강연회와 한·중 평화통일포럼 등이 추진된다. 황 사무처장은 간담회에서 “평통에 들어와서 보니 민주평통이 (과거) 한쪽(북한)의 급격한 변화에 바탕한 조기통일론에 경도된 측면이 있었다고 본다”며 “그런 부분을 바꿔나갈 것이며 통일을 당면한 목표로 설정하기보다 문재인 정부 5년간은 한반도 평화기반 구축에 방점을 두고 사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동안 평통 자문위원 색채가 대체로 보수적이었으며 이를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평통 상임위 명칭도 현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 맞춰 △기획조정 △평화발전 △국제협력 △경제협력 △국민소통 △사회문화교류 △통일법제 등으로 바꿨다. 

각 분과위원장은 
  • 기획조정은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평화발전은 박종철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국제협력은 김유은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 
  • 경제협력은 김영윤 남북물류포럼 회장, 
  • 국민소통은 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 
  • 사회문화교류는 채영덕 예원예술대 총장, 
  • 통일법제는 김천수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대 교수가 맡았다. 
  • 종교 분과는 김종수 카톨릭대 신학과 교수가, 
  • 여성분과는 여혜숙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이사가 
  • 청년분과는 김구회 대길공영 대표이사가 맡았다. 

과거 재야 운동가 출신인 황 처장은 투명한 평통 자문위원 구성과 시민사회 목소리 반영을 강조했다. 그는 “평통의 얼굴은 자문위원이고 자문위는 평통의 가치와 목표를 잘 실현할 수 있는 인물로 구성되어야 한다”며 “평범한 서민들이 (자문위원으로) 추천받기는 굉장히 어려운 구조인데 열린추천제를 확대해 통일 문제에 관심이 많고 열정이 있는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자문위원 구성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향으로 고민해나갈 생각”이라고도 했다. 다만, 법적으로 자문위원 추천권을 지닌 각 지역단체장 등을 비롯한 인사가 추천한 인사가 누구인지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할 방침이라고 한다.

황 처장은 “평통이 전두환정권 시절 만들어진 조직이다보니 관변단체라는 통념이 있었다”며 “하지만 평통에 들어와서 보니 민족적 과제인 통일을 실현하는 과정에서의 여론 수렴과 대북 정책을 둘러싼 이견을 협의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나가고 (통일 의지를) 결집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는 점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재야 운동가 시절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철폐, 연방제 통일방안을 주장한 바 있는 그는 아직도 같은 입장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북한, 핵 없이도 안보 걱정 없게 우리가 도울 것”



“북한, 핵 없이도 안보 걱정 없게 우리가 도울 것”


“북한, 핵 없이도 안보 걱정 없게 우리가 도울 것”

[중앙일보] 입력 2017.08.16 01:56
기자강태화 기자



대통령, 광복절 축사서 대화 강조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15일 “북한은 즉각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핵 없이도 안보를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가 돕고 미국과 주변 국가들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 72주년 경축사에서 “(대화 시) 경제협력의 과정에서 북한은 핵무기를 갖지 않아도 자신들의 안보가 보장된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라며 ‘대화’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의 붕괴를 원하지 않으며, 흡수통일을 추진하지도 않을 것이고, 인위적 통일을 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대통령 “핵 동결해야 대화” 베를린 구상 재확인
“역사에 오래 기록될 연설” 문 대통령, 사흘간 원고 직접 손질
임청각서 독립운동가 9명 … 일제가 기찻길 내며 반 토막 내
문 대통령 “2년 뒤엔 건국 100주년 맞이한다” 야당 “19대 대통령 자처하며 1919년 건국인가” 

대화의 조건으로는 ‘핵 동결’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해야 대화의 여건이 갖춰질 수 있다”며 “이대로 간다면 북한에는 국제적 고립과 어두운 미래가 있을 뿐이고, 우리 역시 원하지 않더라도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더욱 높여 나가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한반도 8월 위기설’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또다시 전쟁은 안 된다”며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고, 누구도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런 뒤 “정부는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겠다.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은 우리와 미국 정부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북한, 핵 없이도 안보 걱정 없게 우리가 도울 것”

문 대통령 “참으로 실망스럽고 분노”…靑 “레드라인 가는 길 아직 남아”



문 대통령 “참으로 실망스럽고 분노”…靑 “레드라인 가는 길 아직 남아”

문 대통령 “참으로 실망스럽고 분노”…靑 “레드라인 가는 길 아직 남아”
[중앙일보] 입력 2017.09.0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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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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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참으로 실망스럽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청와대에서 주재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서 “이번 도발은 유엔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만 아니라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매우 심각한 도전으로서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해다. [사진 청와대]문 대통령은 “북한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 등 연이은 도발을 통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 뿐 아니라 세계 평화를 계속 위협함으로써 국제 사회로부터 고립을 더욱 가중시키는 실로 어처구니없는 전략적 실수를 자행하였다”며 “북한의 도발을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런 뒤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통해 정권의 신변과 발전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며 “북한이 하루 속히 핵ㆍ미사일 개발 계획을 중단할 것임을 선언하고 대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레드라인’(Red Lineㆍ금지선)을 넘었는지에 대해 “북한이 주장하는 내용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며 “북한이 (조선중앙TV를 통해) 발표하면서 ‘완성 단계 진입을 위해서’라는 얘기를 계속하는 건 완성을 못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아직도 길은 남아있다고 본다”고도 했다. 레드라인을 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뜻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때 레드라인에 대해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완성하고 거기에 핵탄두를 탑재해 무기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었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이하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전문.

“북한의 지난 2차례에 걸친 ICBM급 미사일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는 역대 가장 강한 제재 방안이 포함된 안보리 결의를 채택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또 다시 6차 핵실험을 감행하였습니다.


이번 도발은 유엔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만 아니라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매우 심각한 도전으로서 강력히 규탄합니다. 참으로 실망스럽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북한은 ICBM급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연이은 도발을 통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뿐 아니라 세계 평화를 크게 위협함으로써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을 더욱 가중시키는 실로 어처구니 없는 전략적 실수를 자행하였습니다.

정부는 이번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제 사회와 힘을 모아 강력한 응징 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해나갈 것입니다.

북한의 도발을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통해 정권의 신변과 발전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북한이 하루 속히 핵ㆍ미사일 개발계획을 중단할 것임을 선언하고 대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입니다.

그것만이 자신의 안전을 지키고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DA 300

외교안보 부처는 국제 사회와 함께 북한이 핵미사일 계획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방법으로 포기하도록 모든 외교적 방법을 강구해나가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 군은 한ㆍ미 동맹 차원의 굳건한 연합 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이번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철저히 준비하여 시행토록 할 것이며 북한의 추가적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만전의 대비태세를 갖추도록 할 것입니다.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분야의 기술을 더 이상 고도화해 나가고 있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한ㆍ미 동맹 관계를 기반으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추어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억지하며 한반도에서의 항구적인 평화 체계 구축에 대한 노력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들께서도 이런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노력을 믿고 단합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출처: 중앙일보] 문 대통령 “참으로 실망스럽고 분노”…靑 “레드라인 가는 길 아직 남아”

평화통일窓(창)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화통일窓(창)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17-09-29

[통일을 여는 발걸음] 대북단체가 본 ‘2009년 북한’ > 남북의창 > 정치 > 뉴스 | KBSNEWS



[통일을 여는 발걸음] 대북단체가 본 ‘2009년 북한’ > 남북의창 > 정치 > 뉴스 | KBSNEWS
[통일을 여는 발걸음] 대북단체가 본 ‘2009년 북한’
입력 2010.01.09 (13:53)남북의창| VIEW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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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북한은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하지만 당국의 지침을 뒤따라야만 하는 주민들은 허덕였는데요.



지난해는 계속되는 식량난 경제난 속에서 북한 주민들은 150일전투, 시장폐쇄, 화폐개혁 등까지 맞물리면서 더욱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대북관련 단체를 통해 새해를 맞은 북한 주민들의 형편은 어떤지 올 한해 북한 주민들의 삶은 어떨지 살펴봤습니다.



지난해 북한은 신년사설에서 천리마 운동을 구호로 내세우며 첫 문을 열었습니다.



2012년까지 경제를 살리겠다는 김정일의 목표로 북전역에서 150일전투가 벌어졌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150일 전투의 승리를 위한 대혁신 대비약을 일으키면서 혁명적 대고조의 새로운 앙양기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북쪽 주민들의 사정은 다릅니다.



‘먹고 사는’ 문제로 시달려 온 주민은 강제노동에 동원됐고 배급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법륜(스님, 좋은벗들 이사장) : "주민들은 고통으로 술 마약 찾는 현상 증가..."



동원된 주민들은 계속해서 이탈했고 그에따른 본보기식 처벌도 늘어 인권침해는 극에 달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식량난도 맞물렸습니다.



지난해 북한은 흉작이었습니다.



비료 등 농자재가 부족했고 악천후에, 식량부족 등으로 농민들의 출근율저하까지 식량난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북지원단체 좋은벗들에 따르면 올해는 대량의 식량난 사태가 빚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됐습니다.



또 150일 전투기간 농촌지역에서는 아사자가 나왔다는 소식도 들려왔다고 단체는 전했습니다.



<인터뷰>; "150일전투 끝난 이후 함경북도는 농사 수확량 실태조사 일꾼들에 의하면 농촌에서 아사자 발생사실에 당혹."



사회주의 북한의 주민들은 더 이상 배급제에 기대지 않습니다.



장마당, 시장에 나가 북한주민 각자 ‘돈벌기’에 목을 매야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시장을 단속했지만 주민들에게 먹고사는 문제가 걸린 시장은 계속해서 발전해갔습니다.



하지만 남북관계가 급격히 경색된 지난 2008년부터 강력 단속에 들어가더니 지난해 평성 도매시장을 완전히 폐쇄했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알려진 화폐개혁이후 주민들과 혼란은 계속 돼가고 있습니다.



시장운영이 중단 돼 식량은 물론 생필품 구입까지 어렵다는 것이 대북단체 좋은 벗들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물가 2-3배 폭등 하고... 주민들의 반응은 자살자 생길 정도로 정신적 축격, 장사 단속에 대한 반발 여전.”



화폐개혁에 대해 김영수 서강대 북한학 교수는 북한에 트고 있는 변화의 싹을 한번에 죽이는 무리수를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수(서강대 교수) : "올해 북한은 위에서 공권력을 동원해 전투적인 개혁을 추진해왔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빈부격차가 더욱 커지고 사회가 이완되는 등 점차 부작용이 심각해질 것이다."



이렇듯 계속되는 북 당국의 대규모 노력동원으로 주민들은 지칠대로 지쳐 있는데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난 연말에는 신종플루까지 확산됐습니다.



신종플루는 중국단동에서 국경을 넘어 전파됐고 총 40여명이 사망했다고 좋은 벗들은 밝혔습니다.



또 북한은 최근까지도 신종플루 사망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치료후 재발환자까지 급증하자 이른바 11호 긴급조치를 발동해 신종플루 환자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있다고 말했습니다.



단체는 북한이 신종플루를 시인하고 남측 치료제전달을 수용한 것은 앞으로 남북 관계에 있어 긍정적 계기가 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북한의 인권상황은 적색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좋은벗들을 비롯한 대다수 대북단체들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위해 나섰습니다.



신종플루, 화폐개혁 등 지난해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직결되는 문제도 이들 대북단체들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북한인권문제는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남과북이 함께 해결해야한다는 게 많은 대북단체들의 목소립니다.



새해와 함께 북한 주민들의 삶, 특히 북한 인권문제가 새롭게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일부 단체나 전문가들의 일이 아닌 전 국민이 좀 더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간뉴스] 카터 “김정일, 언제든 정상회담” 外 > 남북의창 > 정치 > 뉴스 | KBSNEWS

[주간뉴스] 카터 “김정일

, 언제든 정상회담” 外 > 남북의창 > 정치 > 뉴스 | KBSNEWS



카터 “김정일, 언제든 정상회담” 外
입력 2011.04.30 (09:45) | 수정 2011.04.30 (15:08)남북의창| VIEW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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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카터 전 대통령은 ’김정일 위원장으로부터 이명박 대통령과 언제든 만나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28일 서울에서 방북성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일 위원장을 면담하지는 못했지만 출발하기 직전 남한에 전해달라며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이 모든 6자 회담 당사국과 전제 조건없이 협상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北, “금강산 관광특구 신설”



북한은 금강산에 국제관광특구를 독자적으로 만들어 주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어제 이런 내용의 정령을 발표하면서 지난 2002년 현대아산과 체결했던 금강산 관광 관련 정령은 효력을 상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령 발표는 북한이 지난 8일 현대아산의 금강산 관광 독점사업권 취소를 일방적으로 발표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조만간 북한은 해외자본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적, 北에 실무접촉 수정 제의



통일부는 북한이 귀순한 북한 주민 4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제의한 것과 관련해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에 대한 자유의사를 확인하는 문제도 함께 논의하자고 수정 제의했습니다.



통일부는 다음 달 4일 판문점에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런 문제를 논의하자는 내용의 전통문을 대한 적십자사 명의로 북한 적십자회 앞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귀순한 북한 주민 4명의 자유의사를 우리 지역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확인시켜줄 수 있다면서

이 경우 반드시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로즈업 북한] 北 권력의 산실 김일성 종합대학 > 남북의창 > 정치 > 뉴스 | KBSNEWS



[클로즈업 북한] 北 권력의 산실 김일성 종합대학 > 남북의창 > 정치 > 뉴스 | KBSNEWS



北 권력의 산실 김일성 종합대학
입력 2013.10.05 (08:06) | 수정 2013.10.16 (08:51)남북의창| VIEW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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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내부를 심층 분석하는 클로즈업 북한입니다.

김일성 종합대학은 북한 권력엘리트의 산실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이 학교 졸업생이구요, 김경희 장성택 부부도 김일성대 동창생입니다.

국군의 날인 10월 1일이 김일성대학 개교 67주년이기도 했는데요.

김일성 대학이 북한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역량을 갖고 있는지 클로즈업 북한에서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1일. 북한 최초의 종합대학이자 최고의 대학인 김일성 종합대학이 개교 67주년을 맞았다.

북한 당국은 이날 김일성 종합대학 졸업생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대학 재학 당시 모습을 동상으로 만들어 학교에 세웠다.

<녹취>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김일성 종합대학 출신) : "종합대학은 오늘 주체교육과학의 최고 전당으로 명망 높은 세계 굴지의 대학으로 찬연히 빛을 뿌리고 있습니다."

동상 제막식 행사엔 김기남 노동당 비서 최룡해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김일성 종합대학 출신이자 북한 당. 정의 실세로 꼽히는 간부들이 참석해 김일성 종합대학의 북한 내 위상을 보여줬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1일) : "김일성 종합대학은 강성대국건설에 힘찬 진군 길에서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다하고 있으며 나라의 민족간부양성사업과 교육과학사업에서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가 설립된 것은 북한정권 수립전인 1946년.

1948년엔 4개 학부를 분리했는데 공학부는 김책공업종합대학 농학부는 지금의 원산농업대학 의학부는 평양의과대학이 되었다. 그러니까 김일성 종합대학은 북한 주요대학의 뿌리인 셈이다.

<인터뷰> 한만길(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 "당시에는 해방 직후에 북한에 대학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처음 대학을 설립해서 김일성 종합대학은 지금까지 북한에서 최고의 엘리트, 북한에서 말한다고 하면 민족 간부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역사의 아이러니는 6.25 전쟁 중 월북하거나 납북된 유명인사중 상당수가 김일성 종합대학의 교수로 활동하며 대학의 학문수준을 높여 놓았다는 것이다.

현재 김일성 종합대학은 15개 학부와 50 여개의 학과로 이뤄져 있는데 만 2천 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학생들은 학용품값과 교과서, 교복 시내교통비를 포함한 장학금을 받는다.

여학생은 전체학생의 20~30%이다.

<인터뷰> 김광진(국가안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김일성 종합대학 출신 ) : "김일성 종합대학 다니는 학생들, 또 졸업생들은 최고의 대학을 나왔다는 그런 프라이드를 갖고 있죠. 북한 대학들이, 모든 대학들이 다 김일성이나 김정일 명칭을 갖고 있지 않거든요. 그 명칭을 갖고 있는 대학들이 최고의 대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북한최고의 명문대학인만큼 입학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예비시험 성적이 우수해야 하는 건 기본이고, 고등중학교 교장과 시군인민위원회의 추천도필수적이다.

아무리 공부를 잘한다고 해도 출신성분이 좋지 않으면 입학은 꿈도 꿀 수 없다고 한다.

<인터뷰> 김광진(국가안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김일성 종합대학 출신) : "출신 성분이 우선시 됩니다. 아무리 공부를 잘한다고 해도, 일본에서 건너온 재보라고 하죠. 재일동포 자녀들이나 또 과거에 경력이 나쁘다거나 지주자본가 계급 출신이거나 또는 남쪽에 친척이 있는 그런 성분의 자녀들은 입학하기가 굉장히 어렵죠. 우선 출신 성분이 좋아야 대학에 입학할 자격이 있고 그 다음에 성적을 보는 거죠."

때문에 당 간부나 유력 인사 자녀들이 대부분이다.

김일성 일가도 대부분 이 학교 출신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64년 정치 경제학부를 졸업했고, 김일성의 딸이자 당비서인 김경희와 그녀의 남편인 장성택도 정치경제학부 동창생이다.

이들 부부가 학교에 다닐 때 김일성 종합대학 총장이 바로 한국으로 망명한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이다.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 바로 옆에 위치하는데 학교 내부는 현대적인 건물과 각종 설비가 잘 갖춰져 있다.

전공과목 별로 특화된 강의실은 물론이고 최신 실내 수영장과 최고급 기숙사, 오락 시설까지 있다고 한다.

<녹취> 조선중앙TV :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대학의 후대 교육 사업과 교직원 학생들에게 보다 훌륭한 문화 휴식 조건을 마련해주시기 위하여..."

대외적으로는 베이징 대학과 모스크바 국립대학 등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교류하고 있다.

특히 해외 교환학생 제도가 활성화 돼 있는데, 현재 중국 서열 3위인 장더장 상무위원장도 김일성 종합대학에서 2년 간 공부했다.

<인터뷰> 김광진(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김일성종합대학 출신) : "외국 유학생들은 대체로 조선어 공부를 하는 거죠. 한글. 해서 중국 유학생들이 좀
많습니다. 어문학부에서 많이 공부하고 있는데 졸업하면 해당 나라에 가서 외무성이나 또는 북한 관련 그런 부분에서 일하고 있죠."

김정일은 당정의 인사권을 쥔 1980년대 부터 자신의 대학후배들인 김일성 종합대학출신을 당 간부로 적극 기용했다.

김정은 시대 들어서도 김일성 종합대학 출신의 약진은 여전하다.

지난해 통일부 조사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주요 인물 40% 정도가 김일성 종합대학 출신이라고 한다.

과학 기술 분야에서도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는데 지난 해 12월엔 인공위성 발사에 공헌을 한 김일성 종합대학 출신 과학자들을 학교로 초대하기도 했다

<녹취> 태기훈(김일성 종합대학 교수) : "(혹시 제자가 아닙니까?) 네 우리 졸업생입니다. (얼마나 기쁘시겠습니까.) 정말 더할 말이 없습니다. 그저 우리는 스승일 뿐이지 사실 이 분들을 영웅으로 키운 건 정말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과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이시죠, 뭐."

앞날이 보장된 만큼 김일성 종합대학 학생들은 대부분 졸업 후 진로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녹취> "1996년도에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저 대학을 졸업해서 지금까지 어느 한시도 자기 자신이 김일성 종합대학의 졸업생이라는 것을 이것을 항상 잊지 않고 그것을 가슴에 새기고 ...."

<인터뷰> 김석향(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그 상징적 의미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일단 김일성 종합대학이라고 하면, 김대 출신 그러면 뒤에서 후광이 이렇게 삭 비치는 걸로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고 어지 간한 행동에 잘못이 있지 않은 한, 그러니까 사상범으로 걸려들지 않는 한 별로 문제가 없는 거죠. 상당한 기간 동안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일성 종합대학 입학이 출세의 지름길이 되는 만큼 입학 경쟁은 치열하다.

입학시험은 이틀이나 삼일에 걸쳐 진행되는데 국어나 수학 등 우리의 수능 시험과 비슷한 과목별 시험은 물론이고 체육 실기 시험도 치른다

<인터뷰> 한만길(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 "혁명 역사라든가 국어, 수학, 물리, 화학하고 이제 외국어 시험도 함께 보죠. 면접도 하고 그리고 실제로 학생들이 정말로 이제 말하자면 조직 활동이나 또는 사상성이라든가 사상 교양, 이런 면에서 결함이 없는지 하는 것을 확인하는 그런 과정을 거치죠."

경쟁이 치열한 만큼 입학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시장경제를 경험한 부유층을 중심으로 시험 채점 담당자를 매수하거나 김일성 종합대학 교수진에게 암거래를 하는 부정행위가 일어나게 된 것이다.

담당자를 매수하기위해 북한에선 엄청난 돈인 미화 천 달러 정도를 뇌물로 쓰기도 한다고 한다.

<인터뷰> 김석향(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사상, 거짓말이 섞여있다고 하더라도 일단 퍼포먼스는 사상으로 나타나야 되는데 그 이후에는 서서히 사상과 돈이 같이 움직이는 거죠. 실제로 김일성 종합대학 교수진도 굉장히 생활의 곤란을 겪었기 때문에 그걸 거부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해서 이게 없어지기는커녕 점점 더 심화되고 있어서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상태가 지금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일부 잡음이 있긴 하지만 전문가들은 김일성 종합대학의 위상에 별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인터뷰> 한만길(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 "김일성 대학도 어차피 북한 체제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최고 엘리트를 양성해야 되고, 또 이제 간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엘리트를 양성해서 북한 체제를 유지하는 것 이 북한 자체로서는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 "

오히려 문제는 김일성 종합대학이 너무 막강해서 북한에서 공대출신 정치지도자가 상대적으로 적게 배출된다는 것이다.

북한에는 공장대학을 포함해 300여개의 대학에 30만 명의 대학생이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이공계 단과대학이다.

결국 대부분의 이공계출신들은 단순 기술 관료로 끝나고 국가의 지도부는 인문사회과학부 출신이 차지하는 분위기에서는 국가의 과학기술발전은 요원한 일 일지도 모른다.

공대출신들이 최고지도부를 이뤘던 지난 10년간 중국이 이룩한 경제적 성취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그래서 나오고 있다.

[요즘 북한은] 평양에도 택시 물결 外 > 남북의창 > 정치 > 뉴스 | KBSNEWS



[요즘 북한은] 평양에도 택시 물결 外 > 남북의창 > 정치 > 뉴스 | KBSNEWS



양에도 택시 물결 外
입력 2013.10.05 (08:02) | 수정 2013.10.05 (10:58)남북의창| VIEW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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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자동차 구경하기가 힘들었던 평양에 차량이 크게 늘면서 차량검사소도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택시도 그 숫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 평양의 도로는 북한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리포트>

도로 위 즐비한 자동차들.

여느 대도시와 다를 바 없어 보이는 북한의 수도 평양의 모습입니다.

김정은 집권 이전과 비교했을 때 자동차가 크게 늘었음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 문물이라며 배척했던 택시도 시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초록바탕에 노란띠를 두른 이른바 베이징 택시는 중국자동차업체인 비야디가 생산했습니다.

종전 80대에서 최근엔 300대로 늘었습니다.

택시 요금은 1Km에 북한 돈 500원.

버스 이용 요금이 북한 돈으로 50원인 걸 감안하면 상당히 비싼 가격입니다.

자동차가 늘면서 자동차 정비소도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8월엔 나선시 9월엔 함경남도에서 자동화된 자동차 정비소가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자동화 시설 덕분에 두 시간씩 걸리던 배기가스 검사가 이젠 15분 만에 끝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지난달 29일) : "각지의 자동차 안전기술공사장이 건설됐습니다. 운전사들이 자기 자동차의 기술 상태를 정확히 알고 운행의 안전성을 철저히 보장해 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평양에 자동차가 증가하면서 이례 없는 교통 체증이 생기고, 외국인을 위한 자동차 관광까지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김정은 정권 들어서 평양에 사는 북한부자들이 돈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갑을 여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평양의 거리풍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TV 선물’도 3대 세습?

<앵커 멘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때마다 주민들에게 텔레비전 선물을 합니다.

주민들에게 텔레비전을 선물하는 건 김일성 시대부터 시작됐는데요.

텔레비전 선물도 3대 세습인가 봅니다.

<리포트>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창전거리 아파틉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입주민들의 가정에 선물을 들고 직접 방문할 만큼 각별한 관심을 보인 곳입니다.

최고지도자의 방문에, 선물까지 받은 주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선물 꾸러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건 바로 ‘아리랑’이라는 상표가 붙은 텔레비전.

42인치나 되는 크기에 최신형 LCD 텔레비전인 것으로 알려져 상당히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달 28일엔, 김정은이 완공을 앞둔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건설현장을 돌아보며 이곳에 입주하게 될 김일성종합대학 교수들에게도 LCD TV.

이른바 액정 TV를 선물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지난달 29일) : "무엇을 더 안겨주어야 하겠는가를 마음 쓰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미 약속한대로 모든 살림집들에 액정 텔레비전도 놓아주는 것과 함께..."

최고 지도자가 이처럼 주민들에게 TV를 선물하는 관행은 김일성 주석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72년, 김일성의 환갑을 맞아 핵심 노동당원 가정에 흑백 TV를 선물했습니다.

당시, 가정에 TV를 들여 놓는다는 건 꿈도 못 꾸던 시절의 일이라 지금도 그때 TV선물을 얘기하는 주민들이 꽤 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역시 1980년대 평양 창광거리 입주민들에게 컬러 TV를 선물하고, 처음으로 아리랑 공연을 선보인 2002년에는 참가자 10만여 명 전원에게 우리나라 텔레비전에 ‘칠보산’이라는 상표를 달아 선물하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북한의 최고지도자들이 주민들에게 텔레비전을 선물하는 것은 통큰 지도자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북한 단신] 김일성대, 농경지 확대 강조 外 > 남북의창 > 정치 > 뉴스 | KBSNEWS



[북한 단신] 김일성대, 농경지 확대 강조 外 > 남북의창 > 정치 > 뉴스 | KBSNEWS
김일성대, 농경지 확대 강조 外
입력 2010.01.30 (10:07)남북의창| VIEW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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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식량의 자급자족을 위해서 농경지 확대 등 토지의 합리적 이용을 강조했습니다.





김일성 종합대학은 최근에 발간한 학보를 통해 "식량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방도는 식량 수요를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학보는 이어 생산량 증대를 위해 농경지를 확대해야 하며 이를 위해 서해안의 간석지를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개발 이용하기 위해 집중적인 국가적 투자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요덕수용소 수감자 명단 공개”





북한 민주화 운동본부와 반인도 범죄조사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 요덕수용소내 혁명화구역 수감자 254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UN 등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가 탈북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한 요덕수용소 혁명화구역 수감자들을 이른바 `죄목’별로 보면 탈북시도가 64명으로 가장 많았고 간첩행위, 반체제행위, 국가기밀누설이 60명, 그리고 당 권위훼손, 반정부음모 47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밖에 본인의 죄가 없이연좌제에 따라 수감된 사람도 29명으로 파악됐다고 북한민주화운동본부는 밝혔습니다.





요덕수용소 `혁명화구역’은 한 번 들어가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완전통제 구역과는 달리 이른바 `사상개조’와 `반성’ 정도에 따라 조건부 석방이 가능한 곳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WHO, 개성서 신종플루 3명 처음 발생”





세계보건기구, WHO가 북한 개성시에서 처음으로 신종플루 확진환자 3명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 당국이 개성과 신의주에서 신종플루 환자 5명이 추가 발생했으며, 이 중 3명은 지금까지 환자가 없었던 개성시 거주자라고 WHO에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이어 "북한의 신종 플루 대응 체계가 안정적이고 치료도 잘 이뤄져 이번에 추가 발생한 환자 5명 가운데 신의주의 한명을 제외하고 모두 회복됐다"고 밝혔습니다,

[기획리포트] 북한 무엇을 노리나? > 남북의창 > 정치 > 뉴스 | KBSNEWS



[기획리포트] 북한 무엇을 노리나? > 남북의창 > 정치 > 뉴스 | KBSNEWS



[기획리포트] 북한 무엇을 노리나?
입력 2010.01.30 (10:07) | 수정 2010.02.06 (14:48)남북의창| VIEW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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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이번 주에 포 사격 훈련을 빙자해 서해상에서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한편으로는 회담 하자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도발을 자행하는 속내가 무엇일까요?






이웅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백령도와 대청도 동부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해안포 사격훈련은 북한의 북방한계선 무력화시도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자신들이 주장하는 해상군사분계선에 지난 달 21일 평시사격구역을 지정하고 한달만에 해안포 사격훈련을 감행했다는 점에서 의도가 읽힙니다.






북한은 한걸음 더 나아가 이번이 시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북한 조선중앙TV : "조선서해 전연해상에는 오직 우리가 인정하는 해상군사분계선만이 있을 뿐이다. 서해전연해상에서의 우리 인민군부대들의 포실탄사격훈련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그러면서 사격구역이 북방한계선에 걸치도록 지정함으로써 우리측 의지를 시험하는 한편 포탄은 북쪽 해상에 떨어지게 함으로써 물리적 충돌은 교묘하게 피했습니다.






면밀하게 계산된 북한의 도발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서해상에서 무력충돌 가능성을 고조시키고 NLL이 국제분쟁지역으로 부상하면 이를 발판으로 평화협정 논의를 확고하게 끌고 가 비핵화 압박을 피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인터뷰>;조윤영(중앙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교수) : "이런 것이 한반도에 있어서 평화문제와 직결된다고 이야기하면서 북핵 폐기 보다는 한반도의 평화문제를 다루고자하는 전술적 의도가 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15일 국방위 대변인 성명과 23일 조평통 성명 24일 총참모부 성명에서의 대남위협이 빈말이 아님을 보여주는 효과도 노린 듯 합니다.






관건은 북한의 전술이 먹힐 것이냐입니다.






정부는 사태를 주시하며 북한의 의도에 말리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현인택(통일부 장관) : "정부는 일관된 원칙과 의지를 가지고 남북관계에 임할 것입니다. 서두르지도 않을 것이며 물러서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틀 후 개성실무회담 그리고 옥수수 만톤 지원을 예정대로 진행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미국에 대해 지난 2005년 안전상의 이유로 중단됐던 미군 유해발굴 재개를 제안해 지지부진한 북미관계 타개를 위해서는 핵 문제만 아니라면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는 의도도 드러냈습니다.






남북의 창 이웅수입니다.








“북, 화폐개혁, 물가 3배 폭등”






<앵커 멘트>;






북한이 지난해 11월말 화폐개혁을 단행한 이후 급격한 인플레이션 등으로 경제적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물가가 한달만에 3배 가까이 폭등하면서, 주민들이 생활고를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남포에서 남북합작 조립공장을 운영하는 평화자동차 박상권 사장.






북한에 최근 다녀온 박 사장은 일본 NHK와의 인터뷰에서 화폐개혁 이후 북한의 생필품 부족이 심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박상권(평화자동차 사장) : "전체적으로 물건들이 좀 부족해서 물가가 오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북한의 지난 1월 1일자 환율표를 보면, 1달러가 북한돈 90원대 후반입니다.






화폐개혁 직후만 해도 1달러가 35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달 새 북한 돈 가치가 약 3분의 1 급락한 셈입니다.






화폐개혁과 함께 일정량의 돈을 주민들에게 배급한 게 화폐 가치 하락을 심화시켰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박상권(평화자동차 사장) : "환율 상승이 12월에 비해 2-3배 높아진 것으로 봐서는 쌀 값도 그만큼 올랐으니까, 현재로서는 인민들 생활이 어려워 보인다는.."






박 사장은 후계구도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발걸음’ 이라는 제목의 노래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인터뷰>;박상권(평화자동차 사장) : "인민들이 아마 후계자가 나오길 바라는 의미에서 노래도 지었을 것이고.."






화폐개혁 부작용이 심각한 가운데 후계구도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북한 사회의 혼란은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남북의 창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