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宇衍
st8Sgponshorfed ·
반일동상(위안부상, 강제징용노동자상) 만든 김서경 김운성 부부가 명예훼손으로 우리를 엮어 2억 4천만원을 달라는데(2019년 제소, 형사는 무죄, 민사 1심 진행중), 호사카유지나 MBC가 그들을 안도와준다.
물론 도와주고야 싶었겠지만, 호사카 유지를 연구자라고 보기 어려운 지독한 지적 나태, 엠비시의 천박한 저널리즘, 그 지릿, 구릿함 탓이다. 지금이라도 호사카는 유튜브 다시 찍고, MBC는 사과, 수정보도라도 해라. 어찌 하나 지켜볼 일이다.
아래 1929년 일본인 사진을 보고 저 부부가 강제징용노동자상(세 번째 사진, 서울 용산역 광장에 설치)을 만들었다고 나는 주장했는데(첫 번째나 두 번째 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남자, 갈비뼈만 앙상한 모습...), 저 사진이 일본인이라는 것이 일본에서 밝혀진지 이미 5년이 넘게 지났고, 같은 사진을 "강제징용 당한 조선인"이라고 한국 초등학교 국정 사회과 교과서에 게재했다가, 우리의 문제제기로 삭제되어 해당 페이지에 구멍이 뻥 뚤리는 국제적 망신을 당한지 2년이 훨씬 넘었다.(처음에는 학생들에게 흰색 테이프를 나눠주고 그 사진에 덮어씌우게 하겠다며...) 그런데도 하물며! 호사카 유지가, 반일종족주의 선봉 언론 MBC가 저 사진을 올해, 아직까지도 사용한다.
그런데도, 이 부부가 2016년 이후 이 사진의 이미지로부터 자유로웠다? 강제징용노동자상은 순전히 제 머리속에서 나온 거다? 2014-7년, 이 사진은 고등학교 한국사 모든 교과서에 '강제징용된 조선인'으로 소개되었다. 부부도 역시 한국 연구자 포함, 모두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그 사진이 조선인 노무동원과 무관하다는 것이 밝혀졌음을 몰랐던 거다.
우리가 강제징용노동자상의 모델은 일본인이라고 주장한 뒤, 그동안 이 동상을 설치를 주도해 왔던 민노총, 한노총, 정대협 등은 더 이상 이 동상을 설치하지 않는다. 이미 제작된 틀에 청동만 부어 찍어내기만 하면 충분했을, 그것으로 동상 하나에 수 천만원을 벌어왔던 저 부부들 수입에는 큰 지장이 되었을 거다. 그래도 그걸 우리에게서 벌충하려고 하면 안되는 거지. 이미 10여 개로 수입 봤으면 짭짤하지 않나? 소녀상은 100여개를 제작했으니 그것으로도 수 십억원은 받았겠고. 적당히 하자.
1.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한국에서는 소위 “양심적 일본인”, 나아가 ‘양심적 전문가’로서 대단히 유명한 인물이다. 그렇게 된 데는 한국의 반일 민족주의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조선인 위안부나 전시 노동자 문제를 다룬 공로가 가장 크다. 다음 사진은 호사카유지가 올해(2021년) 6월 25일에 {최강1교시}라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강제징용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하는 장면이다.
2. 아래 두 번째 사진은 MBC의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라는 프로그램에서 올해(2021년) 8월 15일에 방송한 [일본의 역사왜곡, 그리고 극우 세력들](140회)에 등장하는 장면이다.
3. 한국의 연구자나 일반인에게 가장 유명한 ‘일본인 전문가’나 공영방송까지도 1929년의 일본인 사진을 ‘강제징용당한 조선인’으로 오해하고 있다. 이 두 사고가 모두, 수년 전이 아니라, 바로 올해 발생하였다. 일본에서 해당 사진이 조선인 노무동원과 관계가 없다는 것이 밝혀진 뒤로 이미 5년, 한국 초등학교 사회교과서 사고가 발생한지 벌써 2년이나 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아사히카와 신문의 1929년 일본인 사진을 아직도 전시 조선인 노동자로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원고들이 2016년경에 아래 사진을 조선인으로 착각한 것은 충분히 이해할만하다. 피고가 ‘강제징용노동자상의 모델은 일본인이다’고 주장한 것은 다름아니라 이러한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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