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한국, 일본다루기
김현구 (지은이)이상미디어2020-01-13
일본 관광이 현저히 줄어들고 일본 상품 불매 운동이 계속되는 걸 보면 우리 국민이 다시는 일본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은 듯하다. 한국이 동아시아에서 흔들리지 않고 동아시아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우리는 일본을 잘 알아야 한다.
《일본 다루기》에서는 일본이 경제 보복을 단행한 이유, 과거사 문제를 사과하지 않는 일본의 정치 배경, 민족성과 시민의식을 엿볼 수 있는 일본 역사와 현재 모습을 소개한다. 또 이 책에서는 한국이 약점을 극복하고 동아시아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수십 년간 일본을 연구하고 일본사를 대학 강단에서 가르쳐 온 김현구 고려대 명예 교수의 통찰력을 빌려 한일 관계의 근본적이 문제를 분석하고, 한국의 나아갈 방향을 그려 보자.
목차
머리말 | 한국과 일본 그리고 동아시아의 미래를 생각하며
1부 역동하는 동아시아와 한일 관계
1장_일본의 경제 보복, 위기인가 기회인가
반중연대를 위한 한국 길들이기 | 한중이 함께하는 ‘No, No 재팬투어’ 운동 | 냉엄한 국제사회의 시험대에 선 한국 | 한일 관계, 승자는 누구일까?
2장_중국과 일본의 역사 관계 속 한반도
통일 세력이 등장하면 한반도를 침략하는 일본 | 중국에 맞선 세력이 한반도를 통일한 예가 없다
3장_중국·일본의 한반도 역사 인식과 현실
중국의 동북공정과 패권 의식 | 일주일 만에 손든 마늘 파동 | 일본의 한반도남부경영론과 패권 의식 | 1997년 한국의 IMF 외환위기 | 일본 한류열풍 뒤에 숨은 의도
2부 일본은 어떤 나라인가
4장_한국과 가장 밀접하게 얽힌 나라
역사적으로 가장 관계 깊은 나라 | 언제 손을 내밀어야 할지 모르는 나라 | 가깝고도 먼 나라 | 그래도 우리에게 유용하고 편리한 나라
5장_가장 경계해야 할 나라
자연환경에서 비롯된 일본의 침략성 | 왜구를 근절시킨 세종대왕의 지혜 | 한반도를 국가 방위를 위한 생명선으로 생각하는 일본 |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6장_같은 역사의 과정을 밟는 나라
일본과 한국의 진보 정치가 가는 길 | 재벌이 지배하는 사회 | 일본을 모델로 삼은 한국의 근대화 | 일본의 안 좋은 점을 닮아가는 한국
7장_우리가 잘 모르는 일본
지피지기하면 백전백승 | 생각보다 큰 나라 | 일본 집권 세력의 한반도 인식 | 일본의 저력을 보여 주는 것들 | 9부 능선에 선 일본
3부 일본은 어디로 가는가
8장_역사의 교훈을 잊다
일본에서 야당이 몰락한 이유 | 세상 어디에도 없는 헌법 해석 변경 | 피폭도, 원전 사고도 잊은 일본 | 진실을 가르치지 않는다
9장_21세기 패러다임과 맞지 않는 일본
20세기는 일본의 세기 | 일본 제조업이 세계를 휩쓴 까닭 | 빈틈없고 노련하던 일본 사회였지만 | 시대를 못 따라가는 일본 전통문화
10장_과거의 명성이 빛을 잃어 가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 지는 종신고용, 뜨는 연봉제 | 파트타임과 침몰하는 제조업신화 | 무너진 소니 신화 | 도호쿠 대지진에 당황하는 매뉴얼 사회 | 예전 같지 않은 요즘 일본인들 | 역사를 조작하고 명예도 훔친다 | 9부 능선에 도달한 일본
11장_군사 대국화의 길
종전 후 부활한 일본 천황 | 전범에 면죄부 준 미국과 한국 | 전방위 영토 분쟁 벌이는 군사 대국 |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중일 패권 경쟁 | 전후 첨단 무기로 무장해 온 일본
4부 동아시아의 미래
12장_동아시아와 한국의 역할
동아시아 공동체의 의미 | 한국의 지정학적인 위치 | 동아시아의 캐스팅보터 | 신라 김춘추, 동아시아를 요리하다
13장_한국의 딜레마
총성 없는 전쟁 | 일본과 중국은 어느 때고 타협할 나라 | 정치 논리와 경제 논리 사이에서
14장_한국과 북한, 통일의 줄다리기
분열된 한반도는 주변 강국의 먹잇감 | 북한의 미래 변화에 대비해야 | 한반도 통일은 역사의 필연 | 한국은 선제적으로 통일을 준비해야
15장_하나의 동아시아 리더십
21세기는 한국이 주인공 | 자국 중심으로 사고하는 한?중?일 | 동아시아 리더십은 보편적 가치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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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첫문장
최근 한일 갈등이 가시적으로 증폭했다.
아베 정권은 일본 주도 세력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미·일 3국의 반공연대를 반중연대로 전환하기를 꺼리는 한국의 기를 꺾어 놓기 위해 경제 보복을 단행했다. 일본은 한국을 완전히 적으로 돌리려는 게 아니다. 아베 정권의 경제 보복 목적은‘ 한국 길들이기’다.
-「1장 일본의 경제 보복, 위기인가 기회인가」 중에서
현재 북중 관계가 북미 핵 협상 문제를 두고 잠시 밀월 관계를 맺는 듯 보인다. 그러나 ‘부자 세습’,‘ 핵 실험’ 등 근본적으로 중국이 동의하지 않는 문제 때문에 북중 관계의 근본적인 걸림돌을 제거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중국에 맞선 세력이 한반도를 통일한 예가 없는 만큼 이제 북한이 한반도를 통일하는 길은 점점 멀어져 간다. 반면 한국이 한반도를 통일하는 길은 더욱더 가까워졌다.
-「2장 중국과 일본의 역사 관계 속 한반도」 중에서 접기
일본은 필요할 때 사용할 덫을 치고 기다리는데, 한국은 일본을 진정한 우방이라고 믿다가 일격을 당했다. 그런데 이번 강제징용 문제로 또 경제 보복이라는 핵폭탄을 맞았다. 빈번한 지진에 대비하는 습관에서 비롯되었을 테지만, 일본은 항상 비상시에 쓸 카드를 준비하는 나라다. 한국은 이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3장 중국·일본의 한반도 역사 인식과 현실」 중에서 접기
연합국은 1945년 일본을 항복시킨 뒤에 전범들을 구속하고 재판을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대립하는 동서 냉전체제가 형성되자 아시아의 공산화를 저지하기 위해 일본을 아시아의 반공 보루로 설정하면서 1947년부터 1952년 5월까지 반공 세력인 전범들을 석방했다. 1868년 메이지유신부터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할 때까지 반공 자본주의를 추구한 주체가 전범들이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미국의 면죄부를 받은 전범들이 다시 일본의 정치·경제·사회·문화 각 분야의 주도 세력으로 재등장했다.
-「7장 우리가 잘 모르는 일본」 중에서 접기
일본은 세계 유일의 피폭국이고 원전 폭발 사고를 경험했지만 원전을 재가동하고 핵폭탄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일본은 전쟁도, 피폭도, 원전 사고도 잊었다. 그리고 되풀이하지 말라는 역사의 교훈도 잊었다. 일본은 누구를 위해 이 길을 가는가?
-「8장 역사의 교훈을 잊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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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글
이 책은 21세기에 급변하는 동북아시아 정세 속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다. 일본사를 전공한 김현구 교수는 지난 50년간 일본의 역사, 자연 조건, 사회 구성 원리, 경제와 문화 특성 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일 관계와 동아시아를 연구했다. 일본의 경제 보복에 한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동아시아 세계에서 한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생각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존 B. 던컨 (미국 UCLA 한국학연구소장)
저자 및 역자소개
김현구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일본사를 연구해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강단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쳤고, 현재는 고려대학교 명예 교수이며 동북아역사재단 이사다. 과거사와 영토 문제, 경제 보복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등 한일 관계를 풀 해법은 역사에 있음을 역설해 왔다. 특히 한일 관계에서 한국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역사와 지리 조건, 사회·정치·경제 구조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본을 알리는 책을 썼다. 《식민사학의 카르텔》, 《임나일본부설은 허구인가》, 《김현구 교수의 일본 이야기》 외 다수의 책을 출간했고, ‘동아시아 속의 일본의 역사와 문화’, ‘일본 전근대사’, ‘한일 교섭사 등을 강의했다. 접기
최근작 : <달라진 한국, 일본다루기>,<식민사학의 카르텔>,<일본은 한국에 어떤 나라인가> … 총 18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어쩔 수 없는 지정학적 조건과 동아시아의 패권 경쟁에서
한국이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관한 통찰을 선사하는 책
일본 백색국가에서 한국 제외,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
그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 대체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에는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한국 반도체 회사는 생산 원료의 대부분을 일본에서 수입해 왔기 때문이다. 한국은 일본의 백색국가에서 제외되면서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조달하는 데 차질을 빚었다. 우리나라 대표 수출 종목 중 하나인 반도체 생산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백색국가 제외로 일본 수입에 어려움을 겪는 종목이 무려 1,194개이고, 직접 규제를 받는 종목이 159개다. 이번 경제 보복으로 우리 국민은 반도체뿐만 아니라 한국 산업 전반에 일본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로 우리 국민은 일본 상품을 대체할 만한 상품을 찾았고, 이를 알리는 인터넷 사이트가 유행했다. 일본 상품 불매 운동으로 일본 브랜드 매장을 찾는 발길이 눈에 띄게 뜸해졌다. 일본 여행을 너도나도 취소하는 사태도 일어났다.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계기는 한국 대법원의 ‘일본 강제징용 배상 판결’이다. 일본의 경제 보복은 과거사를 더는 들추지 말라는 일본의 경고다. 한국과 일본은 1965년에 광복 이후 냉랭했던 한일 관계를 극복하고 한일협정을 맺었다. 이때 일본은 한국에 유·무상 8억 달러를 제공했다. 대신 일본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 없이 이를 조용히 덮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일본의 자본과 기술력으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펼쳤고, 한국 산업은 자연스럽게 일본 의존도가 높은 구조를 형성했다. 그로부터 55년이 흐른 오늘날, 우리 국민은 한국의 근대화에 일본이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까맣게 잊고 지냈다. 일본 의존도가 높은 한국 산업 구조, 이것은 우리의 약점이 되었다. 일본은 이 약점을 흔들어 한국 경제를 위협한다.
일본이 정말 한국 경제를 망하게 하려고 이러는 걸까? 아니다. 일본은 한국의 약점을 쥐고 한국을 길들이려고 한다. 한국을 일본 말 잘 듣는 나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한국이 선점을 잡아야 한다. 일본의 약점을 간파하고 일본이 한국을 쉽게 쥐고 흔들지 못하도록 해야만 한다.
중국이 동아시아뿐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패권을 잡으려고 무섭게 달려 나가는 이 시점에, 미국과 일본이 반공 연대를 전환해 반중 연대를 형성했다. 현재 한국은 중국과 미국, 일본 사이에 낀 신세다. 중국의 으름장과 일본의 경제 보복 사이에서 한국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양국에 휘둘리지 않고 동아시아에서 주역이 되려면 우리는 역사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일본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위안부·강제 징용·식민지 불법성에 대해 일본이 사과하지 않는 진짜 이유, 일본의 경제 보복에 미국이 뒷짐 지고 바라보는 이유, 북한의 경제 개발에 일본이나 중국 또는 러시아의 원조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 등이 이 책에 담겼다. 일본은 만만히 볼 나라가 아니다. 경제 보복의 원인과 배경을 알고, 일본의 속내를 바로 알고 대처해야만 한국이 동아시아에서 흔들리지 않고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백색국가, 지소미아가 뭔데?
일본의 경제 보복, 언제 또 당할지 모른다!
문제의 배경을 분석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역작!
2019년 여름휴가가 한창일 때,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1~3위는 연일 ‘백색국가’, ‘지소미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차지했다. TV와 신문, 인터넷 뉴스에서는 일본이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며 경제 보복에 나섰다는 소식이 계속 흘러나왔다. 한국에서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일본 상품 불매 운동을 벌이고, 일본 여행을 무더기로 취소했다. 며칠이 지나자 한국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GSOMIA)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백색국가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인지, 또 TV 뉴스에서는 ‘지소미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하는데, 도대체 이것이 무엇인지 사람들은 궁금해했다.
광복 이후 한일수교가 이뤄진 지 현재로 55년째다. 그동안 우리는 일본이 한국 산업과 문화 전반에 얼마나 깊이 침투했는지 잘 모르고 살았다. 그러나 일본의 이번 경제 보복 사건으로 우리 국민은 한국 산업 구조가 얼마나 일본에 의존해 성장했는지 깨달았다. 일본을 바라보는 눈이 다시 한번 번쩍 뜨였다.
일본 관광이 현저히 줄어들고 일본 상품 불매 운동이 계속되는 걸 보면 우리 국민이 다시는 일본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은 듯하다. 한국이 동아시아에서 흔들리지 않고 동아시아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우리는 일본을 잘 알아야 한다. 《일본 다루기》에서는 일본이 경제 보복을 단행한 이유, 과거사 문제를 사과하지 않는 일본의 정치 배경, 민족성과 시민의식을 엿볼 수 있는 일본 역사와 현재 모습을 소개한다. 또 이 책에서는 한국이 약점을 극복하고 동아시아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수십 년간 일본을 연구하고 일본사를 대학 강단에서 가르쳐 온 김현구 고려대 명예 교수의 통찰력을 빌려 한일 관계의 근본적이 문제를 분석하고, 한국의 나아갈 방향을 그려 보자. 접기
평점 분포
9.3
일본에게 휘둘리지 않으려면 역사의 도도한 흐름을 이해하고 우리 스스로 화합해야 한다. 그리고 동아시아에서 우리가 외교 역할을 주도적으로 담당해야 한다.
니체 2021-05-11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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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다루기: 달라진 한국
상황이 바뀌면, 기존의 원칙,룰 절차가 바뀔 수 있다.우리가 만나는 수많은 시스템은 어떤 상황이 바뀌게 되면, 항상 새로운 것으로 대체되거나 , 고쳐 나가면서, 유연하게 대처해 왔고 버텼다.그 과정에서 때로는 상처를 입고 때로는 어떤 문제가 내 앞길을 만는 경우도 생길 때가 있다.그건 개인의 문제 뿐만 아니라 국가의 문제, 국가의 시스템도 마찬가지이다.특히 외교 문제에 있어서 나라와 나라 사이의 조약이나 계약은 한시적으로 지키는 것이며, 때로는 그것을 파기해야 하는 상황이 빚어질 때가 있다.정차와 원칙에 따르지만 나라의 이익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특히 한국을 둘러싼 미국,중국,일본과의 관계는 놓칠 수 없는 부분이며, 무엇을 선택할 때 신중함을 요구한다.
최근 한국은 일본과의 과녜에 있어서, 지소미아 파기를 선언했다.그래서 일본은 그 보복조치로서,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 배재라는 조치를 취하였고 경제 보복을 강행하게 된다.일본이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100년전부터 지금까지 한국을 일본 밑으로 보았기 때문이다.경제적으로,문화적으로, 외교적으로 일본은 한국을 한 수 아래로 보았던 거다.하지만 한국이 화이트 리스트 배제가 되면서, 새로운 전환점이 생겼고,일본에 대해서 다시 공부하기 시작하였다.,한국은 일본에 기술적으로 의존적인 문제들을 극복해 나가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부품이나 소재에 있어서 한국이 처해있었던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일본의 틀에서 벗어남으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책에는 바로 이러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았었다 .한국과 미국은 서로 우호적인 관계이며, 중국과 일본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저자는 일본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한국의 언어를 일본이 지배하고, 그동안 일본의 정치나 역사를 들여다보면서,왜 일본은 저런 선택을 하고, 저런 결과를 낳고 있는지 깊이 들여다 보고 있다.특히 일본이 한국을 침략할 때,일본 내부는 항상 분열적인 문제가 생겼고, 그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 신라였고, 고려였고, 조선이었으며, 대한제국이었다.하지만 여전히 21세기 들어서서 똑같은 문제가 생겨나고 있었다.그것은 과거처럼 전쟁의 형태가 아닌 경제적인 문제였고,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한 원인을 짚어나가고 있다.특히 근대화 과정에서 일본과 한국의 역학 관계,한국과 북한의 역학관계를 찾아가는 것은 이 책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것이며, 외교 문제에 대해서 지금 한국이 처해있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동아시아 삼국의 역학관계를 신라이후 지금까지 국제정치 역학 속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한국은 어떠한 실리적인 외교 정책을 구현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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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도리 2020-02-15 공감(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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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필요하고, 알아야 한다.
일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한국역사를 공부하면서 점점 깊이 들어갈수록 일본이 궁금해졌다.
우리나라에게 왜 그렇게 잔인했나 싶었다.
이해할수가 없었다.
그 나라의 역사를 알고 문화를 알게되면 이해가 될까 싶어서 관심을 조금씩 가지기 시작했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일본이 작년에 우리나라에 경제보복을 했던 이야기로 시작한다.
기사로 접했을때 많이 놀랐는데 우리나라 기업에서도 준비를 하고 있었던지라 일본의 도움없이도 생산을 할 수 있다는 기사를 보았을때 너무나 기뻤던 생각이 난다.
일본이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고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를 아는게 먼저라는 생각을 해왔기에 책을 읽으면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와의 관계만 보더라도 긴 시간 함께 해왔는데 지금의 정권이 우리나라에 행하는 모습을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책을 읽어도 이 부분에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독일처럼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는게 그렇게까지 어려운 일인가 싶기도 하다.
많은 증거들과 증언들이 있는데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모습에는 화가난다.
작년의 사태로 인해서 우리나라에 일본의 많은 물건들을 일상생활에서 사용함에 놀라기도 하였다.
그만큼 좋은 물건이기도 할 것인데 정권의 선택으로 인해서 피해를 입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참으로 씁쓸하기만 한 대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세상이 변하고는 있지만 예전 같은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을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지금도 중요하지만 후대의 자손들을 위해서라도 꼭 알아야 하고, 아직도 해결안된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기위해서는 우리가 알아야 한다.
남의 나랑 이야기가 아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의 이야기이다.
관심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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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youjin486-1 2020-02-01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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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현재와 미래
21세기의 세계는 누가 지배할 것인가? 책 하단에 적혀져 있는 부제다. 책의 제목과 함께 어떤 이야기를 할것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일본은 우리의 역사속에서 항상 침략자였고 현재까지도 과거사를 외면하며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거기에 끊임없이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위안부라 폄하하는 전쟁성노예 문제조차도 자발적인것이기에 자신들과는 무관하다며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베 정권에 들어와서는 더욱 더 집요하고도 용의주도하게 그것들을 외면하고 오히려 경제보복이라는 후안무치함으로 두 나라의 관계를 악화 시키고 있다. 군군주의를 부활 시켜 자신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그들의 속내는 너무나 뻔하다. 국제 사회에서도 두 나라의 정세를 교란 시키고 상대적 우위를 점하려는 그들의 저급한 외교는 계속 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오랜 세월 늘상 당해만 오던 대한민국의 모습이 과거와 똑같을까? 정치를 제외하고 모든면에서 일본에게 뒤져왔던 우리였었다. 일본 밥통을 사재끼는등 일제라면 환장하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전자제품이 일본을 재껴버린건 이미 오래전이다. 그나마 자동차정도나 선호를 했지만 아베의 경제전쟁 선전포고에 그나마도 한국으로부터 예전 같지 않은 역풍을 맞고 있다. 일본을 대하고 바라보던 우리의 자세는 과거와는 달라졌다. 한마디로 그들이 우습게 보이기 시작했다는것이다.
빤스만 입고 돌아 다니던 미개한 족속들을 사람 꼴로 만들어준것이 우리의 조상들이었다. 엊그제 읽은 이천도자기의 책을 통해서도 우리의 기술이 그들에게 전파 됐음을 다시 확인 할수 있었다. 그들의 현재는 많은 부분 우리가 있었음에 가능했다. 고대 일본은 분할된 수십개의 소국가가 병립했었고 그것이 하나로 통일될 때마다 반드시 한반도를 침략했던 역사가 있다. 통일의 어수선함과 각 지방국의 불만을 또 다른 목적을 부여하며 시선을 돌려 정치로 이용하기에 한반도는 늘 알맞는 대상이었고 침략이라는 행위로 그것을 실현 시켜왔다. 역사에 있어서 가정이란 없지만 우리 조상들에게 그들처럼 호전적 기질이 있었다면 고구려,신라,백제시절에 그들에게 문명을 전파하는것이 아닌 거꾸로 일본을 괴멸시키고 한민족의 나라를 세웠으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을 해본다.
아주 재밌고 흥미로우며 공부가 되는 책이다. 과거 역사에서부터 현재와 미래까지 한반도와 그를 둘러싼 주변국들과의 갈등과 힘과 실리의 논리들을 담아 놓았다. 동아시아의 미래에 우리는 어떤 위치에 있을것인가? 짐 로저스는 향후 동아시아에서 한반도의 부상을 예측하고 있다. 통일이 전제된 가정이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대한민국의 영향력은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음을 느낄수 있다. 그것은 대통령 및 정치권의 절대적 영향과 경제문화적 파괴력 또한 달라졌음을 나타내고 있다.
오늘 영국은 유럽 연합에서 브렉시트가 확정 됐다. 브리티쉬 엑시트로 이렇게 동맹에서 이탈 했다. 영원한 연합도 적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제 현대는 자국의 이익이 동맹보다 우선하는 세상이다. 결국 힘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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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mel 2020-01-31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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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다루기
최악의 상황으로 흘로갔던 한일관계, 요즘은 긴장감이 낮아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우리 국민들은 일본에 대한 반발심이나 불매운동을 계속해서 이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모든 국민들이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일본의 정치나 극우 인사들, 우익들을 바라보는 관점은 매우 나쁠 것이다. 이런 정서나 수면 아래 잠들어 있던 일본을 향한 우리 국민들의 태도, 하지만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또 다른 적대문화의 형성이나 불매운동의 장기화 등 다양한 대응이나 결집 또한 이룬 모습이다.
하지만 감정적인 대응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고, 특히 국가 간의 외교력이나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관계는 매우 복잡하며, 미묘한 구조로 이뤄져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로 인해 그 동안 우리나라는 일본을 우방으로 생각했고, 그들을 배우며 미래를 그리려 했지만, 최근에는 좁아진 양국의 국력 만큼이나, 빠르게 성장하는 사람들의 의식수준으로 인해, 일본을 대하는 태도가 전혀 달라졌고, 현재의 이런 모습이 계속 될 경우, 긍정이든, 부정이든 한일관계는 미궁속으로 빠질 지도 모른다.
책에서는 이런 점들을 언급하며, 국제관계적 시선에서 어떻게 일본을 대해야 하며, 왜 이런 성향이 대놓고 드러났는지, 일본의 문화나 정치, 그들을 통솔하는 리더의 자격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더 이상 당할 수 없고, 어쩌면 역사문제나 영토분쟁 등 우리가 참아왔던 모든 분야에서 반일감정이 극에 달하고 있고, 이는 세계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한국과 일본이 아닌, 동등한 두 국가의 수평적 관계에서 바라볼 때, 어떤 관계를 형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들과 정부나 기업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된다.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확실한 교훈이나 여전히, 일본을 아픈 손가락 바라보듯 대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며, 개인의 정치적 성향이나 자유적 발언을 떠나서라도, 일본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해 짚고 넘어갈 필요는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모든 것을 대변할 순 없어도, 현재의 정서나 분위기, 일본 자체를 냉정하게 바라보며 분석할 수 있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생각하며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본 다루기, 달라진 한국이라는 직설적 제목 만큼이나, 내용 또한 괜찮은 만큼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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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kidol 2020-02-02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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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독도수호위해 동해지역에 전략무기 배치하고 군비를 갖취라! ... 달라진 한국 일본다루기...●
"북중관계의 근본적인 걸림돌을 제거하기는 쉽지않아 보인다. 중국에 맞선 세력이 한반도를 통일한 예가 없는 만큼 이제 북한이 한반도를 통일하는 길은 점점 멀어져간다. 반면 한국이 한반도를 통일하는 길은 더욱더 가까워졌다 . (55쪽) "
나는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시며 동북아역사재단이사로 재직중이신 김현구님께서 저술하시고 이상미디어에서 출간하신 이책 <달라진 한국 일본다루기>를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인상을 받았다.
아 이것이 한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인 북한 글고 중국 등 3국간의 관계를 한마디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글이라 생각되었다.
지금 사실 중국과 북한과의 관계는 예전같지가않다.
중국은 북한의 핵보유도 동의하지않고있고 부자세습도 탐탁지않게 생각하고있다.
북한은 예전보다는 중국말도 잘안듣고있다.
근데, 역사적으로 중국에 맞선 세력이 한반도를 통일한 예가 없기에 과거보다 소원해진 북한보다는 중국간의 경제교역이 활발해진 한국이 통일의 주체세력이 되야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지금 경제교역적인 면에서 보면 2018년 기준으로 중국은 한국의 무역규모 1위국가이고, 한국은 중국 무역규모 4위의 국가이다.
이제 양국관계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발전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외세의 간섭에 휘둘러지지않고 보다더 주체의식을 갖으며 외교관계를 유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책의 저자이신 김현구교수님께서는 일본 와세다대에서 일본사를 연구해 석박사학위를 받으신 분으로서 과거사와 영토문제, 경제보복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등 한일관계를 풀 해법은 역사에 있음을 역설해오신 분이시다.
그래서, 일본을 알리는 책을 많이 쓰셨는데 그런 면에서 이책은 역동하는 동아시아의 한일관계, 일본은 어떤 나라인가, 일본은 어디로 가는가, 동아시아의 미래 등 4개장, 319쪽에 걸쳐 알기쉽게 잘설명해주시고있다.
와 근데 난 이책을 통해 한중일 세나라에다가 북한, 미국 등 한반도 이해당사국들의 역학관계와 헤게모니 쟁탈전 배경과 전개과정들에 대해 명확히 알게되어 넘넘 좋았다.
그리하여 정치, 외교적 이슈뿐만 아니라 경제, 역사적 문제들도 알기쉽게 설명해주셔서 그냥 술술 읽어나갈 수 있었다.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국무의원장과의 남북 정상회담과 싱가포르에서의 김정은국무의원장과 트럼프와의 북미정상회담이 있었고 문재인대통령의 평양방문까지 있자 남북간의 훈풍이 불었고 핵문제도 잘풀리리라 생각되었다.
그런데, 핵협상이 교착화되고있는데 이는 북한과 미국 양나라에 다좋지않다.
즉, 핵협상은 시간을 끌면 끌수록 좋지않다.
속전속결로 해결해야한다.
핵문제가 빨리 해결되야 그다음으로 경제문제들도 척척 해결되고 사회문화교류사업들도 활발히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리하여 이책을 읽으니 그런 나의 판단은 더욱 확고해졌고 이책에서도 어느 정도의 지침도 제시해주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남북한과 일본, 미국, 중국과의 외교와 상황전망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일본에 대해서는 한국이 위협적인 존재로 강하게 나가야한다면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한국은 일본의 주요지역이 사정권에 들도록 동해지역에 군비를 갖추는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일본은 감히 독도에서 도발을 감행할 수 없다. 우리보다 일본은 잃을게 많기 때문이다. (4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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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서가 2020-02-14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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