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죽이기 - 선동은 이성을 어떻게 무너뜨리는가
유창선 (지은이)새빛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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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14,000원
292쪽
책소개
전작의 문제의식을 발전시켜 혹세무민하는 선동의 정치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지난 대선을 거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가짜뉴스들이 정치적 네트워크를 통해 대대적으로 유포되었고, 여론을 조작하려는 공작과도 같은 행태들이 계속 이어졌다.
우리는 이제 민주주의가 어느 정도 정착되었다고 믿었건만, 거짓이 진실을 조롱하는 선동의 정치는 그렇게 민주주의를 위협했다. 이 책은 근래 들어 우리 정치에서 횡행했던 선동의 정치가 우리 사회의 이성을 어떻게 무너뜨렸던가를 진단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이성을 비웃는 혹세무민의 정치
들어가는 글 : ‘광우병 괴담’에 대한 기억
미국산 소고기를 태연하게 먹는 우리
‘광우병 괴담’을 믿었던 정치적 심리
촛불집회에 불붙였던 ‘광우병 괴담’
선동에 넘어가는 바보가 되지말자
제1부 악마 만들기 정치시대
증오와 저주의 언어들, 정치가 사라졌다
국회의원들의 극언 정치 행진
막말 정치, 보수정당 전유물에서 민주당의 특기로
종교인들까지 저주의 극언 날리는 사회
‘윤석열-김건희’라는 악마와 싸우는 정치
심장병 환아 방문에 대한 야당의 비난
선행을 해도 악행으로 몰아가는 정치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스토커식 공격
인간의 미덕은 증오가 아닌 관용
한나 아렌트가 말했던 ‘공존’의 의미
민주당은 왜 ‘김건희 악녀 만들기’에 올인할까
대통령 부인에 대한 초유의 특검법
역풍 맞아 동력 잃은 ‘김건희 특검법’
'김건희 국정조사'까지 시도한 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최대 의혹이 ‘김건희 의혹’?
‘김건희 강아지’까지 등장한 혹세무민 선동
침소봉대의 ‘악녀’ 만들기 시도
마리 앙투아네트가 된 김건희
마리 앙투아네트를 ‘색정광’으로 몰고 간 혁명권력
한국판 마리 앙투아네트 만들기
마타도어가 대량 유통되고 소비되는 사회
‘한동훈 청담동 바’ 선동이 유통되는 방식
“윤석열이 동백아가씨 불렀다”는 폭로
찌라시 같은 소문이 국정감사장까지 진출
한수 더 떠서 ‘제2의 국정농단’ 주장한 민주당
찌라시 같은 소문에 목숨 거는 정치
제2부 팬덤정치가 낳은 반지성주의
윤석열 대 반윤석열, 전쟁이 된 정치
대선불복 세력이 꿈꾸는 ‘제2의 촛불’
좌우 극단주의 단체들, 증오의 선동 경쟁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 정치권의 풍경
죽기살기식 대결만 남은 정치권의 모습
브레이크 없는 민주당의 강경 노선
극한대결의 정치, 집권세력도 책임 있어
사라져버린 ‘협치’의 구호
다당제 가능한 선거제도 개혁 필요
김남국 코인과 박원순 다큐, 성찰없는 진보
‘짠돌이’ 정치인의 수십억 원대 코인 거래
‘김남국 코인’을 옹호하던 궤변들
‘박원순 다큐’ 제작의 부적절함
너무도 당당한 조민의 모습
팬덤들의 지지만 의식하는 성찰 없는 태도들
민주당은 너무 도덕적이라는 걱정
“진보라고 꼭 도덕성 내세워야 하나”
민주당의 도덕성에 대한 국민의 낮은 점수
먼저 도덕에 경의를 표하라던 칸트의 정언
민주당에는 김대중도 노무현도 없다
대선 패배에도 달라지지 않은 모습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 정신 계승하고 있나
김대중-노무현 정신은 극단주의와 인연 없다
극단주의와의 결별이 김대중-노무현 잇는 길
더불어민주당은 팬덤정치와 결별할 수 있을까
팬덤정치 극복이라는 민주당의 숙제
민주당, 선거 3연패의 이유 성찰했어야
극단주의 강경파들만 눈에 띄는 민주당
‘문재인 대표’ 시절부터 본격화된 팬덤정치
‘개딸’이라는 ‘친명’ 팬덤의 등장
이재명 대표, ‘개딸’ 팬덤들에 업혀서는 안돼
친문과 친명, 모든 팬덤정치와 결별해야
‘처럼회’처럼 하는 정치
‘검수완박’ 주도한 강경파 처럼회
증오의 정념만 넘치고 정치는 실종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남긴 것
시민의 세금으로 민주당 방송을 한 비상식
김어준의 뒷배는 민주당과 팬덤들
통제받지 않은 편향된 방송권력
김어준 방송이 막 내린 것은 탄압 아닌 정상화
‘팬덤 스피커’들의 귀환
문재인의 사람, 탁현민의 재등판
정치비평 다시 나선 유시민
증오와 저주 부추기는 진영의 스피커들
제3부 진영정치와 선악의 이분법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과학에 우선하는 진영논리
과학적 판단은 뒷전, 정치적 예단만
‘광우병 정국’ 떠올리는 ‘오염수 정국’
국민 불안 해소의 일차적 책임, 정부에게 있다
국민 건강 사안 갖고도 진영 대결만 반복
이태원과 세월호, 두 참사는 같은가 다른가
정부 책임 강조하는 유가족들
이태원 참사는 ‘제2의 세월호’라는 주장
이태원 참사와 세월호 참사의 차이
윤석열 정부의 미진한 대응도 논란 확대
‘재난의 정치화’ 유감, 안전사회 위한 대책이 중요
이태원 참사와 정권퇴진론
이태원 참사 직후부터 터져 나온 정권퇴진론
정부의 책임 부분, 짚을 것은 짚어야
정권책임론은 합리적 수준에서 논의될 필요
전장연 시위와 이태원 참사, 그리고 생각의 차이
전장연 시위-이태원 참사에 대한 상반된 여론
세월호 참사 둘러싼 분열의 교훈
생각의 차이 존재하는 것이 살아있는 사회
부동산 정책의 이분법적 선동, 망가뜨린 시장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폭등의 원인
집값 폭등의 책임 떠넘긴 정치적 선동
시장에 무지한 사람들의 규제 만능 신념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친일 횟집’ 논란, 선동이 이성을 누르는 사회
‘더 탐사’ 가 제기한 ‘친일 횟집’ 의혹
알고 보면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
정부 비판은 필요하지만 사실에 근거해야
시민의 이성으로 선동을 제압해야
‘박원순 다큐’에게 진보의 예의를 묻는다
성추행 자체를 부인하는 ‘박원순 다큐’
법원도 국가기관도 인정한 가해 사실
사실을 부정하는 진영의 신념
이래경 혁신위원장 사퇴가 남긴 것
가짜뉴스를 갖고 선동했던 언행
선악의 이분법에 갇힌 사고
혁신의 대상이었어야 할 낡은 진보
조민과 정유라의 설전,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
조민-정유라 설전의 점입가경
근신하는 모습이 공동체에 대한 예의
부모 세대의 모습을 닮아버린 것인가
제4부 진영의 정치를 넘어서기 위해
보수정부는 국민통합을 하고 있는가
‘강성 우파’ 인사들의 중용이 던진 신호
보수층 결집만 노리다가 중도민심 멀어질 위험
보수회귀 행보, 22대 총선 패배 자초 가능성
윤 대통령 지지율 회복의 딜레마
윤 대통령 지지율, 일단 바닥에서 탈출
‘강한 리더십’의 효과가 지지율 반등 낳아
중도성 상실한 보수편향의 노선은 위험
강경 보수 노선 아닌 중도성 견지해야 외연 확장 가능
과거 보수정권들과의 차별화라는 숙제
윤 대통령의 '확전 각오', 전쟁 방지책은 숙제
북한의 도발에 따른 확전 불사 의지
‘자체 핵무장’은 미국정부도 반대
도발은 억제하되 통제불능 상황은 막아야
보수정부에서 있었던 남북대화의 돌파구
반지성주의 넘어서야 할 보수정부의 과제
한국의 반지성주의에 대한 민주당의 책임
윤석열 정부도 반지성주의에서 자유롭지 않아
반지성주의는 지성주의로 극복해야
제5부 이성의 복권, 미래를 향한 정치
‘금태섭발 제3지대 신당’은 가능할까
국민의힘-민주당 양비론, 늘어나는 부동층
양당정치에 대한 불신, 신당 요구로 이어져
윤석열 정부도 중도정치는 뒷전
신당 깃발에 모일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신당 실패 경험들이 남긴 트라우마
다당제 정착 가능한 선거제도 개편이 절실
김어준의 호언장담이 가능한 팬덤정치
나치 치하의 정치적 무관심
김어준의 건재함이 의미하는 것
악마 만들기와 정치는 양립할 수 없다
광화문 광장을 바라보는 두 개의 자유
휴일 광화문 광장의 한가로움
정권의 ‘퇴진’과 ‘수호’ 집회에 밀려난 시민의 일상
소음을 원하지 않는 시민의 생각도 존중되어야
서울 길의 고즈넉함이 지켜지기를 바라는 마음
‘윤석열차’ 풍자를 어떻게 볼 것인가
표현의 자유에 경계선은 있는가
고교생이 그린 ‘윤석열차’ 만화
혐오 표현이 상까지 받을 일은 아냐
증오와 혐오만 가득찬 가짜 풍자
소크라테스에 대한 브레히트의 인간적 풍자
백이와 숙제의 전설을 무너뜨린 루쉰의 풍자
증오와 혐오만이 가득한 가짜 풍자들
‘정치적 인간’의 빛과 그늘
‘정치적 인간’은 누구인가
‘정치적인 것의 과잉’이 낳은 문제
‘장미의 정원’을 가꿀 정치인
미래로 가는 정치를 위한 제언
침묵의 카르텔에 갇힌 여야 정당들
과거형 정치 넘어서지 못하는 집권여당
달라질 줄 모르는 민주당의 팬덤정치
극단의 진영정치 넘어 미래를 향한 정치로 가야
공존의 정치 위한 선거구제 개편 필요
챗GPT 시대, 정치의 패러다임 바꿀 정치인들이 알아야
접기
책속에서
『김건희 죽이기』라는 제목은 이제는 대통령의 배우자가 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평가나 호불호의 입장을 담고 있지 않다. 다만 지난 대선을 거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김건희’라는 이름은 마타도어와 선동정치의 집중적인 타깃이 되었다. 하나의 정치적 현상이 되었던 그 내용은 이 책에서 당연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쟁하는 정치인 당사자가 아니라 그의 배우자를 집중적인 선동과 공격의 대상으로 삼았던 것은 우리 정치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프롤로그> 접기
광우병 괴담은 사실에 근거한 과학적 판단이 아니라 정치적 반대를 위해 만들어낸 정치적 선동이었던 셈이다. 물론 당시 정부가 국민건강과 직결된 협상을 하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한 잘못은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런 괴담이 정당화될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15년 전 그런 괴담을 앞장서서 퍼뜨렸던 학자, 언론, 유명인 등 많은 사람들 가운데 자신의 주장이 사실과 달랐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세월이 지난 지금, 그런 괴담을 믿었던 과거의 나, 하지만 이제는 미국산 소고기를 태연하게 잘 먹고 있는 나 사이에서의 민망함을 느끼게 된다. 그것은 내 머리로 판단하지 않고 혹세무민하던 사람들의 얘기에 쉽게 넘어간 자신의 모습에 대한 수치심 같은 것이다. <들어가는 글> 접기
증오와 저주의 마음으로는 결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없다. 하지만 이제 과거 민주화운동을 했던 세대의 모습들에서도 화석이 되어버린 것 같은 완고함을 느끼게 된다. 나 또한 그 시절 같은 생각을 했던 사람이지만 아직도 세상의 모든 것을 선과 악의 이분법으로 가르고 상대는 오직 악마들이라고 믿는 모습들을 보면 높은 벽을 느끼게 된다. 자신들의 극단적 신념에 대한 독선과 아집, 그것은 나이 들어가면서 고집불통이 되는 어떤 노인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윤석열-김건희’라는 악마와 싸우는 정치> 접기
김 여사가 ‘쥴리’였다는 주장이 친민주당 유튜브 방송들에서 제기되었을 때도 민주당은 뒤에서 즐기는듯한 태도를 보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SNS에 ‘쥴리 의혹’ 관련 기사를 게시하며 “커튼 뒤에 숨어도 주얼리 시절 목격자가 나타났네요!”라는 글을 올려 마타도어의 유포에 가세했다. 민주당의 우군인 김어준씨는 방송에 ‘쥴리’ 목격자를 출연시켜 마타도어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서 “쥴리를 목격했다”고 주장한 안해욱씨, 역시 ‘쥴리’를 집요하게 주장한 ‘열린공감TV’ 관계자들은 이제 줄줄이 기소되어 재판에 넘겨졌다. 아무리 대선 승부가 절박했어도 민주당이 분명하게 선을 그었어야 할 내용의 것이었다. 그러나 민주당의 팬덤 지지자들은 지금도 포털의 댓글에서 아직도 ‘쥴리’를 찾고 있다.
<민주당은 왜 ‘김건희 악녀 만들기’에 올인할까> 접기
민주당이 대선 이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김건희 저격’에 올인하다시피 하는 이유는 윤석열 정부를 흔드는 가장 약한 고리라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이상의 효과적인 공격 무기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민주당이 정치의 본령에서 벗어나 있는 대통령 부인의 장신구나 강아지까지도 시시콜콜히 의혹으로 키우는 것도 그런 정치적 효과를 노린 이유일 것이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된 김건희>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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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2023년 8월 5일자 '북카페'
저자 및 역자소개
유창선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정치사회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대부터 방송, 신문, 잡지, 인터넷 등을 통해 활발히 정치평론을 해온 1세대 정치평론가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비판적 지식인이라는 이유로 방송에서 배제되는 수난을 겪었다. 하지만 현실과의 타협이 아닌 자발적 고독을 선택해 동네 독서실에서 책을 읽고 글을 써가며 자신을 지켰다. ‘촛불혁명’으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에서도 저자는 그 진영의 일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또 다시 배제되었다. 저쪽의 민낯도 보고 이쪽의 민낯도 본 저자의... 더보기
최근작 : <김건희 죽이기>,<나를 찾는 시간>,<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 … 총 17종 (모두보기)
SNS : //twitter.com/changseon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성을 비웃는 혹세무민의 정치
진영정치와 가짜뉴스,
그 공생의 네트워크를 파헤친다!
1세대 정치평론가로 30년 이상의 세월을 활동해 온 저자 유창선은 전작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에서 진영 간 선악의 이분법에 갇힌 우리 정치의 문제를 해부하며 통렬하게 비판했다. 그에 대해 많은 언론과 독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갖고 공감하는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우리 정치는 변함없이 증오와 저주의 정치를 계속해 나갔다. 정치는 생사를 건 전쟁터가 돼버렸고, 타협과 조정을 본령으로 하는 정치는 아예 자취를 감춰버리고 말았다. 저자는 수십 년간 정치평론을 하면서 우리 정치를 지켜보았지만, 이런 정치는 보다보다 처음 본다고 탄식한다.
이 책은 전작의 문제의식을 발전시켜 혹세무민하는 선동의 정치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지난 대선을 거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가짜뉴스들이 정치적 네트워크를 통해 대대적으로 유포되었고, 여론을 조작하려는 공작과도 같은 행태들이 계속 이어졌다. 우리는 이제 민주주의가 어느 정도 정착되었다고 믿었건만, 거짓이 진실을 조롱하는 선동의 정치는 그렇게 민주주의를 위협했다. 이 책은 근래 들어 우리 정치에서 횡행했던 선동의 정치가 우리 사회의 이성을 어떻게 무너뜨렸던가를 진단하고 있다.
이 책의 1부에서 3부까지는 우리 정치를 흔들어온 선동의 정치를 분석하고 있다. 20대 대선정국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어떤 거짓 선동들이 있었던가를 하나씩 짚어보고 있다. 우리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그런 선동정치를 어떻게 넘어서야 할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생각도 함께 담고 있다.
저자가 주로 야당 진영에 의해 행해진 선동정치를 비판한다고 해서 그 반대 진영의 편에 서있는 것은 아니다. 4부에서는 보수 정치세력의 과도한 우편향이 스스로를 다시 진영정치의 굴레 속에 갇히게 만들 것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담고 있다. 이어 5부에서는 이성에 반하는 우리 정치사회의 각종 상황들에 대해 진단을 하는 동시에, 합리와 이성의 사고가 이끄는 미래정치를 향한 제언을 담고 있다. 세상과 인간을 바라보는 저자의 철학이 반영되어 있는 글들이다.
특히 저자는 지난 대선을 거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김건희’라는 이름이 마타도어와 선동정치의 집중적인 타깃이 되었다며, 이 책에서 그에 관한 내용을 많이 다룬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경쟁하는 정치인 당사자가 아니라 그의 배우자를 집중적인 선동과 공격의 대상으로 삼았던 것은 우리 정치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선동정치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의 제목을 『김건희 죽이기』로 한 것은 그만한 상징성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선동의 정치를 비판하고 극복하자고 말하는 것은 어느 정파의 유불리를 넘어선 우리 정치 전체의 문제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거짓을 꾸며내는 정치를 추방하는데 진영과 정파의 입장이 다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독자들부터 더는 선동의 정치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마음속 다짐을 해주기를 저자는 당부하고 있다.
진정으로 ‘깨어있는 시민’은
거짓을 꾸며내고 유포하는 정치를 감시하는
합리적 이성과 지성을 가진 사람들이다.
저자 유창선 박사의 글은 감정적이지 않고 언제나 차분하고 냉정한 태도를 견지하곤 한다. 정치 현상만을 따라가는데 급급한 것이 아니라 평소 인문학과 문화예술에 대한 공부를 통해 갖춰진 내공 위에서 글쓰기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의 글은 현상이 아닌 본질에 다가서곤 한다.
젊은 시절부터 정치평론을 업으로 했던 저자는 세상과 인생을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음을 느낀다고 말한다. 거창한 이념과 구호를 외치지 않더라도 어쩌면 단순한 상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정치와 인생의 기본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상식이라는 기본만 지켜도 우리는 훨씬 나아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어쩌면 단순하게 들리는 저자의 이 말은 혼란스럽기만 한 우리 현실의 본질을 꿰뚫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얘기인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진영정치가 낳은 광기의 시대를 시민들의 합리적 이성과 지성으로 이겨내자고 호소한다.
그동안 우리 정치사회를 흔드는 선동정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많았지만 막상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책은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은 진영정치가 낳은 선동정치에 대한 최초의 본격 진단서라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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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는 살아오면서 학력, 경력, 수상경력을 여러번 허위로 기재했으며, 그에 따라 남편이 대통령이 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대국민사과를 한 바 있다.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 이 책에서 그러한 사실은 별로 언급되지 않고 넘어간다. ‘김건희 편들기‘처럼 보이는 책.
arttt 2023-08-06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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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과 날조, 선동은 전문 집단이 따로 있잖아요?
바로 검찰 언론 국민의힘
이런 ˝것들˝을 빼놓고 말하는 건
탬버린 없는 단란주점이죠?
판바기 2023-09-01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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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독자들부터 더는 선동의 정치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마음속 다짐을 해주기를 저자는 당부하고 있다.
한양영보이 2023-08-10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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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죽이기
저자 유창선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정치사회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자는 격화되는 진영의 대결 속에서 광기가 이성을 압도하는 세상의 모습을 지켜보며 진영의 굴레에서 벗어나 합리와 이성과 지성을 복권시키기를 바란다.
저자의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를 읽었다.
그 책에서 저자는 내로남불 정치를 비판했었다
나도 정치에는 전혀 관심없다가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는 걸 보면서 정치에 관심을 가졌다.
민주당을 뽑기도 했지만 민주당의 사상이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주사파가 근간으로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지지를 철회했다.
정치를 보면 거짓 선동이나 가짜뉴스가 너무 많은데 저자가 그런 것들을 분별하는 힘을 줬으면 좋겠다.
선동을 일으키는 건 민주당에서 거의 주도한다고 한다.
과거의 보수들은 색깔론으로 마타도어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민주당에서 선동정치가 창궐했던 것은 팬덤정치에 갇히게 된 시기와 궤를 같이 한다.
합리와 이성이 거세되고 불타는 신념만이 넘치는 팬덤정치의 구조는 반이성적인 선동정치의 버팀목이 되었다.
보수정당 세력은 박근혜 전대통령 탄핵 사태를 거치며 궤멸적 상황에 직면했고 21대 총선에서의 참패 이후에는 그래도 극단주의와 거리를 두려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해온 편이었다.
그래도 중도를 품거나 하는 노력은 없고 우편향되어 있다.
광우병 괴담에 대한 공포가 우리나라를 휩쓸었던 적이 있다.
지금은 미국 소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은 없다.
어떤 듣보잡 연예인은 미국산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겠다고 했다고 보수 유튜버들이 계속 얘기하는 걸 들었다.
그게 바로 거짓 선동이었다.
나도 한때는 한우만 먹었었는데 미국산이나 호주산을 먹어보니까 어쩔 때는 가격도 싸고 더 맛있었다.
저자는 진보 진영에 있어서 광우병에 대해서 진위도 알아보지 않고 그대로 믿은 것이다.
그때는 이명박 정부였는데 정부는 광우병은 구제역과 달리 전염병이 아니며 광우병 위험이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지만 국민들이 갖는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명박 정부가 국민들을 충분히 설득시키지 못한 것이다.
PD수첩에서 광우병 소라고 나온 영상들은 동물학대의 잘못된 영상이었다.
한국인이 유전적으로 광우병에 잘 걸린다는 주장은 근거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많은 국민들을 촛불집회로 나가게 만들었던 MBC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 과장과 허위였다.
광우병 사태로 이명박 정부는 사과를 하고 미국과의 사실상의 재협상을 했다.
15년이 지난 지금 광우병 괴담은 자취를 감췄다.
국제수역사무국은 광우병 위험 평가에서 미국과 호주, 한국을 비롯해 대부분의 국가를 청정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는 무시해도 될 정도로 안전하다는 의미이다.
선동에 넘어가는 바보가 되지 말아야 한다.
광우병 괴담은 과학적 판단이 아니라 정치적 반대를 위해 만들어낸 정치적 선동이었다.
이명박 정부가 국민과 소통을 잘못한 점도 있다.
저자는 민주당이 대통령 부인 스토킹 정당이라고 했다.
내가 모르는 많은 일들이 있었나보다.
민주당은 김건희를 악녀 만들기에 올인했다고 한다.
김건희를 한국판 마리 앙투아네트 만들기를 벌써 시작했다고 한다.
민주당은 김건희를 쥴리나 동거설을 퍼뜨렸다.
난 그 얘기는 안 믿었다.
왜냐하면 김건희가 석사학위나 박사학위를 공부했기 때문이다.
난 엄마가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공부할 때를 봤기 때문이다.
엄마가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공부할 때를 보면 거의 시간이 없고 밖에도 잘 못나간다.
공부와 책을 봐야 하고 시험준비와 발표같은 걸 해야 해서 시간이 거의 없는 걸 봤다.
쥴리쪽의 여자들은 책을 절대로 안 볼 것 같다.
나도 책을 보면 하루종일 집에서 밖에 나가기도 힘들고 시간이 없다.
친구나 사람들도 거의 끓게 된다.
시간이 없으니까말이다.
운동때문에 친구랑 전화통화하면 할까 그외에는 시간이 전혀 없다.
그래서 난 김건희가 쥴리라고 하는 건 공부를 안 해보거나 책을 안 읽는 사람들의 거짓 선동이라는 걸 알았다.
그리고 검사는 대한민국의 모든 정보를 다 갖고 있는데 검사가 쥴리랑 결혼할까라는 의문도 들었다.
내가 로펌에서 인턴할 때 본 검사들은 자부심이 하늘을 찔렀다.
그런 사람들이 쥴리랑 결혼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건 검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또 거짓 선동하는거라고 난 생각했다.
김건희 여사의 성형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민주당 여자 의원들이나 남자의원들도 성형 수술한 거 많이 티가 난다.
김건희 여사의 성형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는 사람은 나처럼 전혀 성형을 안 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한 번이라도 성형 수술하거나 시술한 민주당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의 성형에 대해서 말할 자격이 없다.
평소 구멍 난 운동화를 신는 김남국은 수십 억원대 코인 거래를 했다고 한다.
난 돈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보면 잘 살아야 100년인데 그렇게 돈독이 오르면 뭐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난 영원한 세계를 꿈꿔서 돈에 대한 욕심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
엄마가 아는 교수님도 돈에 혈안이 돼서 사는데 이 땅에서 영원히 산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
진보라고 도덕성을 내세운다고 하는데 하나도 도덕적이지 않은 것 같다.
민주당에는 극단주의 강경파나 팬덤정치만 존재한다고 한다.
팬덤정치는 극단적이고 반이성적이라서 친문이나 친명은 결별해야 한다.
김어준의 뉴스 공장은 시민의 세금으로 민주당 방송을 한 비상식이다.
김어준의 뒷배는 민주당과 팬덤들이다.
김어준 방송이 막 내린 것은 탄압 아닌 정상이라고 한다.
증오와 저주 부추기는 진영의 스피커들을 몰아 내야 한다고 한다.
탁현민, 유시민이라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도 과학적 판단은 뒷전이고 정치적 예단만 한다.
광우병 정국을 떠올리게 한다.
국민 불안 해소의 일차적 책임은 정부에게 있으니까 정부가 대처를 잘 해야 한다.
정부 비판은 필요하지만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
정치 문화에서 선동에 의존도를 줄이는 것은 우리의 문제고 문제의 해결 역시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한다.
이성의 힘으로 선동을 다스리고 제압하는 일은 공동체를 살아가는 우리 시민들의 몫이다.
윤 대통령의 우향우 행보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윤 대통령은 힘에 의한 통치가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정치를 하고 소통을 해야 한다고 한다.
선동에 넘어가지 않도록 깨어있는 시민들이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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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로스쿨러 2023-08-24 공감(3)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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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죽이기
『김건희 죽이기』라는 제목은 이제는 대통령의 배우자가 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평가나 호불호의 입장을 담고 있지 않다. 다만 지난 대선을 거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김건희'라는 이름은 마타도어와 선동 정치의 이중적인 타깃이 되었다. 하나의 정치적 현상이 되었던 그 내용은 이 책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8-)
결국 2022년 가을 정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한동훈 청담동 바 술자리' 폭로는 아무런 사과도 없이 그냥 지나가고 말았다. '아니면 말고' 라던데, 그 말 그대로였다. 이 폭로 내용은 제보의 발단이 된 첼리스트가 경철에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함으로써 허위였음이 드러났다. 자신의 사생활을 덮기 위해 지인에게 거짓말을 했던 것인데, 그것을 확인도 하지 않은 김의겸 의원에 의해 국정 감사장에서 폭로된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다. (-78-)
민주당은 그동안 노웅래 의원과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른'방탄'논란, 2021년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캠프의 '돈봉투 ' 살포 의혹, 그리고 '김남국 코인'논란 등을 거치면서 도덕성에 대한 심각한 불신에 직면해 왔다. 과거에는 주로 보수정당 쪽에서 많이 터져나왔던 비리 의혹들이 이제는 진보를 내걸어 온 민주당 쪽에서 거듭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김남국 코인' 의 실체도 그렇고, 그동안 제기된 민주당 관련 의혹들은 정치검찰이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를 만들어냈다'고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106-)
당시 문재인 정부와 가까웠던 진보성향의 언론, 단체,학자들 또한 공급확대론은 투기세력이 만들어낸 것이라며 공급확대는 필요없다는 주장을 쏟아내며 그런 정책을 옹호했다. 하지만 내 집을 마련하고 더 나은 집에 살고 싶어하는 인간 본연의 욕구를 정부의 정책으로 억누르는 데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179-)
18세기를 살았던 철학자 칸트는'추측해 본 인류 역사의 기원' 이라는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문명화된 민족을 위협하는 최고의 악은 전쟁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인정해야만 한다. 그러나 실제의 전쟁보다는 오히려 미래의 전쟁에 대비한 지속적이면서 점점 더 증가하는 준비가 더욱 그러한 악의 근원이 된다. 국가의 모든 힘이 그것을 위해 사용되며, 좀 더 위대한 문화를 위해 쓰일 수도 있을 문화의 결실들도 그것을 위해 사용된다." (-231-)
2021년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캠프는 윤석열의 치부 중 하나로, 쥴리, 김건희의과거를 들추었고, 마타도어의 중심에 서서 공격과 혐오, 증오와 비난을 쏟아냈다.이런 모습은 박원순 서울 시장 사망 후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두 지역을 대상으로 후보에 대한 마타도어가 본격적으로 시도되었으며,민주당은 도덕성을 어필하면서,선거 승리를 꿈꾸었지만, 재보궐 선거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이런 모습은 대선에도 이어졌고, 지선에도 나타났다. 그리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또같은 패턴으로 선거 전략을 짜고 있었다.
여기서 민주당의 문제점, 팬덤 정치가 있었다. 유창선 평론가는 민주당 팬덤 정치의 효시를 문재인,대깨문에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팬덤 정치의 효시는 노사모였다.이후 박사모로 계보가 이어졌으며,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 개딸 로 이어지고 있으며,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재며을 비판하는 소수의 목소리가 전면에 부각되지 못하고 잇는 상태다.
후쿠오카 오염수 방류를 문제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목적은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이 아니다. 오로지 내년 총선에서, 선동으로서, 여소야대를 이어나가기 위해서였고, 윤석열 탄핵을 위한 선거 아젠다로 삼고 있었다.여기에 민주당은 도덕성으로 회복된 정당이지만, 도덕성으로 추락하고 있는 상태였으며,그 중심에 대장동,백현동동 투기에 연루된 이재명 당대표가 있다. 이재명 당대표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평가할 때,김대중, 노무현이 추구해온 정치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한다.하지만, 이 책은 그것의 모순과 잘못을 한하나 따지고 있었다.
물론 전 송영길 당대표 리스크도 부각되고 있으며,김남국의 코인문제로 인해 민주당 탈당하였지만, 국회 윤리위 김남국 제명 건에 대해서, 민주당은 다수의 의석을 가진 국회권력을 이용하여, 김남국 제명을 막아 낸다. 처럼회 소속 민주당 의원이 개딸을 잉요하여, 당내 문제를 은폐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상황은 당장 민주당이 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앞으로 민주당 스스로 자멸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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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도리 2023-08-26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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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김건희 죽이기
뉴스를 보다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좋은 소식은 없고 중국경제가 어둡다느니
묻지마 살인이 판을 친다느니 기후위기로 세계 곳곳이 홍수에 산불에 가뭄으로 난리가
났다느니 하는 소식도 마음을 어둡게 하지만 무엇보다 정치판 뉴스가 가장 열받게 한다.
이번에 뽑은 사람들은 조금 낫겠지 싶었지만 이상하게 멀쩡했던 사람들도 국회에 가거나 정치판에 뛰어들면 폭군이 되거나 바보가 되거나해서 제정신으로 살지 못하게 된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경제선진국이라 해서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어디에서도 기죽지
않는 나라가 되었지만 정치판은 후진국보다도 못하고 완전 개판이라고 생각한다.
마타도어라는 말이 무엇이관대 이리 자주 등장하나 싶었는데 '가짜뉴스'라고 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길래 이제 가짜뉴스까지 판을 치게 되었는지 한심하기가 이를데 없다.
광우병 파동이 세상을 흔들었지만 결국 과장된 괴담이었음이 밝혀졌고 그 판을 펼쳤던
많은 인사들이 여전히 사과조차 하지 않은 채 그냥 잘 살고 있단다.
대한민국 국민의 민도가 떨어졌나? 선동에 넘어가는 것도 문제고 이후 진실이 밝혀져도 그냥 넘어가 주는 아량있는 민족인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괴담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줄리가 어쩌고부터 포르노가 어쩌고 하는 정말 입에도 담기 싫은 괴담들이 난무한다. 이 정부가 싫어도 어찌되었든 대통령의 아내이면서 대한민국 영부인이 아니던가. 물론 취임전부터 여러 이슈에 등장했고 사과하는 장면도 나왔다.
조용한 내조를 약속했지만 해외순방등 등장하지 않을 수 없는 일정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일정들을 소화할 때 문제가 있었다면 모를까 이렇게까지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마녀사냥을 해야할 정도인가? 정치하는 사람들은 지금 국가가 어떤 위기에 있고 우선해야할 일들을 모른단 말인가. 그러니 뉴스 보기가 정말 싫다.
법원의 상징인 여신을 보면 눈을 가리고 저울을 든 모습이다. 실제 인성을 잴 수 있는 저울이 있다면 정치인들을 그 저울위에 올려놓고 싶다.
내년 총선을 보면 국민들이 어떤 심판을 할지 기대된다.
이 책의 저자는 딱 어느 진영에 속했다고 하긴 어려운 가능한 공정한 시선을 가진 정치평론가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여당이 야당이 되었고 그전에 자신들이 했던 행동이나 말을 상대당이 하면 머리가 나쁜 것인지 과거를 잊고 물어뜯기에만 열중한다.
실제 국회의원수를 줄이자는 말이 나오는데 반으로 줄여도 될 것 같다.
답답한 현실에서 이렇게 속시원한 사이다 평론을 들으니 속이 좀 뚫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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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눈이 2023-08-25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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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죽이기
좌파 운동권의 괴담과 선동의 정치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제는 도를 넘어도 한참을 넘어 국제적 망신까지 자초하고 있다. 정치는 생사를 건 전쟁터가 돼버렸고, 타협과 조정을 본령으로 하는 정치는 아예 자취를 감춰버리고 말았다. 그들의 괴담과 선동을 용납할 수 없는 근본 이유는 그것이 괴담주도 세력의 알량한 정치적 이익만 증진시킬 뿐, 우리 사회의 오해와 갈등을 증폭시키고 막대한 국가적 비용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내로남불식 몰염치 정치, 종북좌파의 이념카르텔를 끊어내야 한다. 민주당이 최소한의 금도(襟度)를 보여 주지 못하고 헐뜯기로 일관하며 국격을 훼손하고 있는 현실은 참담하다.
<김건희 죽이기>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그동안 뉴스에서 본대로 김건희 여사를 헐떳고 죽이려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라고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1990년대부터 방송, 신문, 잡지, 인터넷 등을 통해 활발히 정치평론을 해온 1세대 정치평론가 유창선 박사가 2008년 광우병 괴담부터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까지 한국 정치에서 각종 선동정치가 횡행했다면서 선동정치가 우리 사회의 이성을 어떻게 무너뜨렸는지 각종 사례를 들어 혹세무민하는 선동의 정치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악마 만들기 정치시대’에서는 국회의원들의 극언 정치와 민주당은 왜 ‘김건희 악녀 만들기’에 올인 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2부 ‘팬덤정치가 낳은 반지성주의’에서는 윤석열 대 반윤석열, 전쟁이 된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팬덤정치와 결별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3부 ‘진영정치와 선악의 이분법’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이태원 참사와 세월호 차이 등 우리 정치를 흔들어온 선동의 정치를 분석하고 있다. 4부 ‘진영의 정치를 넘어서기 위해’에서는 보수정부는 국민통합을 위해 과도한 우편향의 굴레 속에 갇혀서는 중도민심이 멀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5부 ‘이성의 복권, 미래를 향한 정치’에서는 이성에 반하는 금태섭발 제3지대 신당, 김어준의 호언장담, 광화문 광장의 정권 ‘퇴진’과 ‘수호’ 집회에 대해 진단하고 미래정치를 향한 제언을 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의 헤브론 의료원을 방문하여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세계적 영화배우이자 자선사업가인 오드리헵번을 따라 했다는 주장이 야당 진영에서 제기되었다. 캄보디아 정부가 세계 정상들의 배우자들에게 앙코르 와트 방문을 요청했는데 김 여사는 병원을 방문했으니 외교적 결례였다고 비판했다.
야당 쪽의 비난과는 상관없이, 헤브론 병원 관계자들은 “역대 여사님들 중 이곳을 찾아준 분은 처음”이라며 “순방 일정에서 제일 먼저 이곳을 찾아주셔서 의미 잇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건희 여사 품에 안겨 사진을 찍었던 캄보디아 소년 로타가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하여 선천성 심장질환을 치료받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를 악마로 만드는 데만 매달리는 정치는 상대를 인정할 줄 모르는 행태다.
이 책의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자칭 '깨어있는 시민'들이 선동에 따라 휘둘리는 광경들도 역사의 아이러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 시대에 진정으로 '깨어있는 시민'은 거짓을 꾸며내고 유포하는 행위를 감시하고 고발하는 합리적 이성을 가진 시민들일 것이다.”(p.290) 라고 말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사적 이익을 위해 증오·혐오를 파는 사람들의 선전·선동의 정치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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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2023-08-13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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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죽이기_새빛 리뷰입니다
-제목 : 김건희 죽이기
-글쓴이 : 유창선
-업체명 : 새빛
-후기내용 :
정치라는 역사의 굴레는 변화하고 또 변화하는 변화무쌍한 존재와 다름이 없다
저자는 어느쪽 진영에도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최대한 본인의 눈으로 현 세태를 파악하기 위해 글을 썼다는 점에서 인상깊었다
사람은 모든지 겪어보아야 그 다음의 사고와 시야를 알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전의 자신의 경력들을 있는 그대로 열거하였고, 양 쪽의 입장과 양 쪽에 잘못이 있다면 비판적인 견해를 서슴치 않았다는 점과 양 쪽에 다 버림받았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 서술하였다
정치, 종교 등 어느 집단에서든지 겉으로는 온화하고 시간을 기다려주지만 이내 시간이 지나고 자기 편이 아니거나 중도라고 생각하면 거리를 두거나 내색은 하지 않지만 차가운 시선으로 돌변하는 경우를 항상 많이 봐왔다.
안 그런 사람들도 간혹 있지만 이것 또한 인간의 심리적인 면모라는 것을 알고보면 저자가 겪었던 고충의 이야기는 해석이 가능하다
인간은 원시때부터 집단을 이루면서 살아오면서 성향에 맞는 무리들끼리 세를 넓히고 살아왔고, 한 조직에서 점차 넓어져 국가를 형성해왔다. 그 과정에서 서로 간의 반목과 전쟁도 있었고, 정치적인 이념 전쟁도 있었다.
중립적으로 어느 편에 서지 않고 간언을 하는 인물들은 역사를 통틀어 정치사에 소수이지만 항상 존재해왔다는 점에서 특별할 것은 없지만 정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사람들임에는 틀림이 없다
책을 읽다보면
광우병 사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는 파고 들면 파고들수록 무조건적인 비판은 옳지 않다는 점에서는 동의한다. 하지만 덧붙여서 비판의 방법이 조금 더 옳바랐으면 하는 바램이고, 아예 비판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은 추후에는 제도상의 악행과 폐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정치사에서는 비판의 방식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민주주의 정치에서는 선거제도를 통해서 국회의원, 각 지역구 의원들을 뽑고, 정당 득표율에 따라서 각 당에 할당된 비례대표들이 총합되서 의원수가 구성된다고 한다
정치를 보다보면 한 쪽을 이겨야 하는 대상이 되어버렸고, 한 쪽은 지는 입장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정치를 하려면 권력이 필요하기에 아마도 이성적이길 바라지만 날샌 감성이 돋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정치를 하거나 권력을 잡게 되면 이성적인 사람도 흔들리게 마련인 것을 숱하게 봐왔고, 정치의 발전보다는 승부에 집착하기에 국민들의 이상향은 세월이 가면서 높아져가는데 정치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폐단은 이와 같은 연결고리에 있을 것이다
과연 모두가 만족할만한 정치가 가능한지,
현대의 사회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임금도 구제못한다는 흉년도 극복한 나라가 되었고, 편리한 사회가 되었다
이것은 정치에서 할 수 없었던 일을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극복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무조건 정치를 이겨야 하는 것이고 상생하면서 타협하고 공생 도모할 수 있는 길이 있음에도 이를 외면하는 정치 형태는 지극히 사양되어야 하는 것임을 사례를 들어 얘기한 것이다
김건희 죽이기에서는 대통령 영부인을 향해 날선 비판을 하는 것에 대해 아닌 것은 과감하게 조목조목 비판하고 있다
그렇다고 저자가 김건희를 무조건적인 옹호를 한다는 의미에서 쓰는 글은 아니라고 하였다
나 또한 무조건적인 비판은 삼가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공적으로 정책상의 관례에 대한 잘못된 부분이라던지, 법적으로 문제가 야기되는 부분이 있다면 겸허히 비판하면 될 것이지 무조건적인 인격모독식 비판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동의한다
이는 정치 발전에 있어서 한번쯤 생각해보아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책에서는 마지막 부분에 정치발전을 위한 기존의 정치적인 틀의 문제를 고치고 넘어서는 새로운 정치적제안에 대한 견해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싶다
한국 정치역사에 한 획을 긋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으로서 본 책을 적극 추천드리는 바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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