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明淑 - [강항-간양록] 강항은 정유재란 때 일본에 포로로 잡혀가 4년 가까이 지내며 일본의 유학자... | Facebook: 崔明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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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항-간양록]
강항은 정유재란 때 일본에 포로로 잡혀가 4년 가까이 지내며 일본의 유학자 藤原惺窩(후지와라세이카)와 교류하였다. 후지와라 세이카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앞에서 강연도 하였으며 이에야스에게 정부에 들어오라 권유를 받지만 자기는 사양하고 하야시라잔林羅山을 소개해 유학이 막부 정권의 이념이 된다. 하지만 조선과 달리 일본은 유학자가 대접을 받지는 못하고 무사계급이 최고의 계급이고 유학을 하는 사람들은 승려나 의학을 하는 사람들, 평민이나 상인 단가나 하이쿠를 짓는 가인들이 많았다. 후지와라 세이카는 강항의 일본탈출을 돕는다
조선시대 500년과 에도 시대 260년..이후의 통신사교류.... 선으로 연결되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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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in Pak
저도 책을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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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chang Kim
강항과 후지와라세이까의 마남이 일본의 한국유학이해를
퇴계중심으로 형성케 하고 율곡이나 다산 또는 그 이전의 유학전통을 균형있게 수용하지않게 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일본에서 30년간 공공철학대화를 하면서 일본학자들, 특히 유학자들이 퇴계만 알고 성리학의 理중심이해에 치중하다보니까 気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간과해서 화담-혜강-수운으로 이어지는 気哲学의 학맥을 제대로 이해하지못해서 한일간 유학논의에 상당한 곤난을 겪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리중심의 주자학에대한 반발로 心(=良知)중심의
양명학을 주측으로 일본유학을 구축하다보니까 한국유학의 오해와 왜곡이 심해져서 한일간 상호이해에 불균형이 생겨서 공공성의 상보보다는 상충으로 대립하는 과정을 걲었습니다. 하야시 라잔의 유학과
사무라이계급의 정신적 기반인 무사도정신과의 부조화극복의 미비로 한국유학에 대한
낮은 평가가 우세하게된 점을
시정하느라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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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明淑
Taechang Kim 귀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기철학이 들어 갔으면 하야시라잔의 유학과 무사도의 간극을 메꾸는 이해가 있었을 것인데 한국 주자학이 리철학이 전부라고 본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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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chang Kim
崔明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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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항-간양록]
강항은 정유재란 때 일본에 포로로 잡혀가 4년 가까이 지내며 일본의 유학자 藤原惺窩(후지와라세이카)와 교류하였다. 후지와라 세이카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앞에서 강연도 하였으며 이에야스에게 정부에 들어오라 권유를 받지만 자기는 사양하고 하야시라잔林羅山을 소개해 유학이 막부 정권의 이념이 된다. 하지만 조선과 달리 일본은 유학자가 대접을 받지는 못하고 무사계급이 최고의 계급이고 유학을 하는 사람들은 승려나 의학을 하는 사람들, 평민이나 상인 단가나 하이쿠를 짓는 가인들이 많았다. 후지와라 세이카는 강항의 일본탈출을 돕는다
조선시대 500년과 에도 시대 260년..이후의 통신사교류.... 선으로 연결되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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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You, Paul Ma, 강길모 and 11 othersTaechang Kim
강항과 후지와라세이까의 마남이 일본의 한국유학이해를
퇴계중심으로 형성케 하고 율곡이나 다산 또는 그 이전의 유학전통을 균형있게 수용하지않게 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일본에서 30년간 공공철학대화를 하면서 일본학자들, 특히 유학자들이 퇴계만 알고
성리학의 理중심이해에 치중하다보니까 気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간과해서 화담-혜강-수운으로 이어지는 気哲学의 학맥을 제대로 이해하지못해서 한일간 유학논의에 상당한 곤난을 겪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리중심의 주자학에대한 반발로 心(=良知)중심의
양명학을 주측으로 일본유학을 구축하다보니까
한국유학의 오해와 왜곡이 심해져서 한일간 상호이해에 불균형이 생겨서 공공성의 상보보다는 상충으로 대립하는 과정을 걲었습니다. 하야시 라잔의 유학과 사무라이계급의 정신적 기반인 무사도정신과의 부조화극복의 미비로 한국유학에 대한 낮은 평가가 우세하게된 점을 시정하느라 고생했습니다.
崔明淑Taechang Kim 귀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기철학이 들어 갔으면 하야시라잔의 유학과 무사도의 간극을 메꾸는 이해가 있었을 것인데 한국 주자학이 리철학이 전부라고 본 것이군요.
Taechang Kim崔明淑 물론 그렇지 않은 소수의 일본학자들도 있었고 그 사람들과는 소통도 잘 되었지만
지명도와 발언도가 높은 소위 권위자라는 사람들의 한국(특히 유학)이해가 편향되어 있어서 그 것을 시정하려 하는데서 어려움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한국유학을 제대로 이해하려고 애쓴 비교적 젊은 학자가 있었는데 얼마전에 갑자기 귀천했습니다. 참으로 아깝고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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