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진
Yesterday at 10:07 ·
요약
September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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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 미국정부는 "한달 이내에 미국인들의 조선방문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며칠 후 나는 고려항공에 몸을 싣고 사실확인 및 평화사절의 목적으로 평양에 도착했다. 총 5명의 미국인이 동행했다.
처음부터 나는 트럼프행정부의 조치가 미국인의 안전을 위한것도, 평화나 정의를 위한것도 아니라는것을 알았다. 미국에 대해 늘 비판적이였던 나조차 조선을 방문하면서 내가 얼마나 완벽히 세뇌를 당했는지를 체감했다 -- 미국의 프로파간다 대로라면 내가 조선에서 목격한 조선의 모든 현실이 우리들에게 보여주기위해 조직적으로 꾸며낸 연기일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되였다.
미국의 조선적대적 프로파간다는 물샐틈없고 완벽하다.
조선은 여행사업을 규제한다. 그 까닭은 지난 수십년간 미국이 조선에 간첩과 요원들을 침투시켜 정보수집과 내부교란을 획책해왔기 때문이다. 주권국인 조선으로서 규제는 당연하다.
그럼에도 나는 아무런 감시나 소지품조사나 규제를 받지 않았고 항상 자유로이 조선사람들과 거리에서 식당에서 야외에서 자유롭게 토론했다.
나는 평양이나 지방에서 아무데나 가고싶은 곳을 가볼수있었다. 여행도중 단 한번도 위험을 느낀적도 없었다. 조선은 여행하기에 매우 적합한 곳이다.
여행안내원들도 놀라우리만큼 리성적이고 객관적이였다.
비무장지대나 신천전쟁박물관(미제의 전쟁만행 전시장)을 방문했을 때에도 "우리는 아무 말하지 않는다. 우리의 과거와 현실을 당신들이 보고 당신들이 판단하라"고만 말했다. "우리의 립장이 되여서 생각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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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우리에게 조선에대한 모든 선입견을 철저히 주입했지만, 조선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주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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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의 정근송은 신천학살당시 3세였다. 그와 400명의 아기들은 일주일간 광에 갇혀서 추위속에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미군은 광에 휘발유를 주입했고 불을 질렀다. 그는 구석에 묻혀있었고 연기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는 구조된 후에도 며칠간 혼수상태에 있다가 깨여났다. 만일 그가 우리에게 원한을 품었거나 우리와의 대화를 거부했더라도 충분히 리해할만 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를 겸손하고 례의있게 대했다. 그들의 교육과 매체는 미국의 것들과 극히 대조적이였고, 조선사람들은 평화를 원하는 미국인들과 미국정부를 명확히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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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학자 브루스커밍스의 2004년 책, <조선: 또하나의 나라>는 조선이, 특히 미국과 대조할 때, 확연히 다른나라임을 소개한다. 무엇보다 대기업들의 대형광고와 상업광고가 없다. 맥도널드나 스타벅스도 없다.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아무 염려없이 24시간 거리를 활보할수 있다. 거리에는 경찰이 드물고 히치하이커(차를 세우고 승차하는 사람)들이 흔하다. 군인들이 종종 보이는데, 모두 비무장상태이며 청소나 건설작업을 하고있다. 인민들도 군인들을 전혀 경계하지 않고 툭툭치기도 한다. 감시카메라도 별로 없다. 주민들은 종교미신을 믿지 않으나, 몇몇 불교신자들은 만났다.
조선은 평범한 사회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일하고 연애하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운동을 즐기고 쇼핑하고 손전화로 통화하고 자전거 타고 공원에서 책읽고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고 춤춘다. (그들은 무척 많이 노래하고 춤추며 당신에게도 권할것이다.) 그들은 서로 동의하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며, 농담하고 웃기도 하며, 웃고 운다. 연극과 공연에도 가며, 휴가도 가며, 수영도 한다. 그들은 평범한 사람들이며 조선은 또하나의 사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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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어려웠던 1990년대에 가뭄과 홍수, 그리고 미국의 증강된 경제제재로 삶이 무척 힘든적이 있다. 이 나라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는 범죄적며 미국은 반드시 제재를 중단해야한다.
철저한 봉쇄에도 불구하고 조선은 자력갱생으로 더 강해졌다. 외국과 무역이 불가능해지자 조선은 식량생산을 비롯, 자립경제를 수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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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조선은 경공업에 중점을 두었다. 어디에서나 조선에서 생산한 물품들 - 주방용구들, 과자들, 병물들, 지갑과 가방, 옷과 신발, 약품, 태양광전지판, 고기잡이그물을 볼수있. 그들은 새로운 도로와 고층건물, 식당, 상점, 오락시설들을 건설하고 있다. 그들은 자체 인터넷과 손전화망을 가동하고있다. 어디를 가도 건설현장이다. 많은 건물들이 개량되였다. 조선은 경제수치를 발표하지 않지만 현대그룹은 2015년 GDP가 9% 성장했다고 추정했다.
조선의 경제규모는 미국이나 유럽의 부유한 계급에 비하면 별것아니다. 그러나 조선은 미국이나 유럽처럼 수세기간 전세계적으로 식민지와 노예수탈로 이득을 얻지 않았다. 오히려 바로 식민주의와 일제의 노예화로 피해를 입은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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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사실은, 조선은 경제제재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는 사실. 그리고 조선사람들은 미국의 위협에 조금도 기죽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조선사람들이 <조국해방전쟁>이라고 부르는 미국의 침략전쟁으로 조선은 완벽히 파괴되였다. 3년간의 융단폭격으로 나라가 완파되었지만 공군력도 없이 조선인민군은 미국을 이겼다. 이것이 미국이 당한 최초의 패배였다.
그들은 나라를 완전히 재건했다. 순수히 자력으로 말이다. 미국의 끊임없는 위협과 공격을 이리저리 막아내면서 말이다. 이것이 조선사람들이 자신감을 갖는 근거이다.
그리고 조선이 결코 후퇴하지 않는 리유이기도 하다. 1948년 건국 이후 조선은 자주성을 지켜왔다. 조선은 단 한번도 남의 나라(쏘련이건 중국이건)와 하위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 바로 이 자주성에 대해 조선은 확고한 자부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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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항상 조선이 붕괴직전에 있다고 주장해왔다. 미국은 조선의 목포가 최후까지 미국을 적대하고 파괴해버리려는것이라고 선전한다. 그러나 조선은 영원히 미국과 싸움이나 할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미국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내가 대화한 모든 조선사람들은 나에게 "스스로 판단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정부는 나의 지식을 미리 결정해서 강요해왔다.
조선은 평화를 원한다. 미국정권은 미국인들이 이런 사실을 알까봐 여행을 금지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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