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재판인가
최근 제 얼굴에 목소리까지 자꾸 노출되어 민망하지만 다시 한번 목소리를 노출시킵니다. 물론 목적은 ‘위안부’체험을 하신 할머님의 목소리 전달에 있습니다. 전에 텍스트만 올린 적이 있는데, 맥락을 알 수 있도록 조금 더 길게 잘랐습니다.
이 음성파일이 담고 있는 정보는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우선 한가지를 전하기 위해 올립니다.(1분50초정도)
이 음성파일이 담고 있는 정보는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우선 한가지를 전하기 위해 올립니다.(1분50초정도)
“지원단체는 할머니들과 충분히 (혹은 전혀)소통하지 않은 채 할머니들 생각을 일원화해 전체의견으로 내놓거나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지금도 이용 중이다.”
당시 나눔의 집 할머니들 중 의사 소통이 충분히 가능한 분은 세명이었다고 다른 분이 말씀하신 적도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거실에 나와 계시던 분은 다섯분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재판해서 돈을 받아도, 그 돈은 할머니나 유족이 아니라 대부분 나눔의집으로 갔을 거라는 거지요.
이 녹음에 등장하는 ‘김국장’은 이번 사태발각후 행방이 묘연하고, 소장은 해임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없어져도 ‘재판’은 진행중입니다. 20억을 원하는 분도 계셨지만 배춘희 할머니는 배상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던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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