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8

정승국 엔지니어 연구를 시작한 젊은 연구자들에게 Nohara Hiroatsu(野原博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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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엔지니어 연구를 시작한 젊은 연구자들에게
국제분업구조에서 중간적 지위(일부에서 프레미엄급으로 진출)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의 많은 기업들은 생존하기 위해서 R&D 연구소를 갖고 연구개발을 효율적으로 조직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노동력구성에서 엔지니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현차 남양만 연구소의 엔지니어 수는 1만명에 조금 못미친다). 연구개발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혁신의 장소이며 기업 생존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 품질의 80%는 R&D에 의해서 결정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자본주의를 이해하고, 산업과 기업의 전망을 온전히 갖기 위해서는 ‘엔지니어’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게 되었다.
엔지니어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학습을 하여야 할까? 한때 엔지니어에 관해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몇 편의 학술논문을 써본 경험을 상기하면서 약간의 정리를 해보자면,
일단 먼저 프랑스의 CNRS-LEST(한국의 노동연구원과 유사하다)의 Nohara Hiroatsu(野原博淳)의 논문들을 읽을 필요가 있다. CNRS-LEST의 Maurice 등이 개발한 그 유명한 ‘사회관계분석’에 따르면 엔지니어들이 사회적 맥락 속에서 사회화되는 방식과 그들이 생산하는 지식의 성격 사이에는 상호의존적인 관계가 존재한다. 엔지니어들은 고등교육 체계, 훈련 체제, 기업, 공공연구소 등으로 구성되는 국민국가 혁신 시스템 구성물(configuration)에 의해 창출되는 행위자로서 간주된다. 프랑스에 유학하여 CNRS-LEST에서 오랫동안 연구활동을 한 Nohara(몇년 전에 엑스-마르세이유 대학으로 옮겼다)는 다행히 영어 논문들을 여럿 썼다. 그는 프랑스를 비롯한 몇몇 나라들과 일본의 엔지니어의 비교분석을 통해서 엔지니어들의 지식생산의 성격을 비교 분석하고 있는데, 이 분석을 통해서 한국에서의 엔지니어 지식생산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 구글에 Nohara Hiroatsu를 치면 여러 논문들을 구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읽어야 할 것은 독일 ISF(뮌헨사회과학연구소)의 Annegret Botle의 논문들을 읽는 것이다. 독일의 대표적인 엔지니어 연구자인 Bolte는 특히 지식생산의 비공식적 관계, 연구개발과 생산의 협력을 분석하는 논문들을 여러 개 썼다. 그녀는 연구개발과 생산의 협력적인 관계가 갖는 중요성을 부각시켰으며, 연구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 연구개발과 생산의 관계가 갖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Bolte는 논문들을 거의 영어로 쓰지 않았다. 독어에 익숙하지 않은 연구자는 구글 번역기를 돌릴 수밖에 없다. 역시 구글에 그녀의 이름을 입력하면 ISF 홈페이지에서 그녀가 쓴 엔지니어 관련 논문들의 목록을 구할 수 있다.

다음에 읽어야 할 것은 연구개발조직에 관한 문헌이다. 이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문헌은 K. B. Clark and T. Fujimoto(1991)가 쓴 “Product Development Performance: Strategy, Organization, and Management in the World Auto Industry”이다. 이 책은 영어로 출간되자 마자 일본어와 독일어로 번역되었으며, 각국의 연구개발조직을 바꾸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은 비록 자동차산업의 연구개발조직을 분석하였으나 기타 업종의 연구개발조직을 평가하고 연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엔지니어 연구를 시작한 젊은 연구자들의 건투를 빈다.
아래는 프랑스의 대표적 엔지니어 연구자인 노하라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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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강길모, 이소 and 69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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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지니어는 연구원과 생산근로자의 중간매개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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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익
       보통 엔지니어는 연구소에서 R&D 기능을 수행하거나 생산기술부서에서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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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 h
    • 김현익
       또는 선박 설계나 플랜트 설계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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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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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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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읽었습니다. 챙겨두고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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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 h
  • '젊은 연구자들에게' 시리즈가 젊은 연구자들께 꿀정보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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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h
    • 신진욱
       감사합니다. 학문후속세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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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h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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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h
  • 감사합니다.
    여러 중요한 분야를 연구해오신 교수님의 시리즈, 열심히 보고 저장해두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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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h
    • 박근태
       잘 지내지요? 남양만 연구소 직원은 1만명 정도 된다고 알고 있는데 엔지니어 수는 몇 명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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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h
  • 후학들의 배움을 위한 길을 열고 다리가 되는 큰 일을 하고 계십니다.
    이제까지 걸어 온 길의 정리이며 점검을 통한 더 나아감의 준비..고맙습니다. 그리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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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h
  • 노동과 복지뿐 아니고 연구개발에 관해서도 관심이 있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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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윤성
       본래 오랫동안 연구했던 영역이 작업장 노동 분야였고, 노동자, 현장감독자, 엔지니어 등 기업내 다양한 행위자들의 관계를 분석했거든요. 복지는 40대 후반에 뒤늦게 박사학위를 하면서 그리고 사회복지학과 선생으로 가르치게 되면서 연구하게 된 영역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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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승국
       오래 건강하시면서 후배들을 이끌어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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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윤성
       글쎄요, 별 도움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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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승국
       제가 봤을때는 꼭필요한 분야의 연구를 꾸준히 해오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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