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 전면개정판 | 한권으로 읽는 왕조 시리즈 9
박영규 (지은이)웅진지식하우스2017-02-10
한권으로 읽는 일제강점실록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한권으로 읽는 신라왕조 실록
한권으로 읽는 세종대왕실록
한권으로 읽는 백제왕조 실록
[세트] 한권으로 읽는 왕조실록 (전5권)
기본정보
제공 파일 : ePub(73.02 MB)
TTS 여부 : 지원
종이책 페이지수 6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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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96년 첫 출간된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은 지난 20년 동안 300쇄를 돌파했고 200만 부 이상이 판매된 책이다. 출간 첫해부터 35만 부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고, 20년이 지난 지금 200만 부를 훌쩍 넘어서며 역사 분야 최고의 밀리언셀러로 더욱 견고히 자리 잡았다.
이번에 출간된 2017년 전면개정판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은 구판을 읽은 200만 독자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반영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이 책을 다소 어렵게 느꼈을 기존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간결하고 흥미로운 '예비지식'을 덧붙였으며, '숙종실록'의 내용을 대폭 보완했다.
'예비지식'은 도대체 <조선왕조실록>이 어떤 책인지 근본적인 물음부터 시작해, 묘호와 시호, 존호와 조와 종의 차이, 왕위는 어떤 과정을 거쳐 계승되었는지, 왕의 실제 하루 일과와 사생활은 어떠했는지 등 주로 왕에 대해 수많은 독자들이 물어왔던 질문들을 17가지 항목으로 정리해 명쾌한 해답을 건넨다.
'숙종실록'은 숙종시대 전반을 이해하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한 삼복 형제와 홍수의 변, 숙빈 최씨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더했다. 이 외에도 구판의 내용 중에 정확하지 않거나 표현이 애매한 부분을 세심하게 손질했으며, 읽기 편하도록 다시 깔끔하게 편집하였다.
이번에 출간된 2017년 전면개정판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은 구판을 읽은 200만 독자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반영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이 책을 다소 어렵게 느꼈을 기존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간결하고 흥미로운 '예비지식'을 덧붙였으며, '숙종실록'의 내용을 대폭 보완했다.
'예비지식'은 도대체 <조선왕조실록>이 어떤 책인지 근본적인 물음부터 시작해, 묘호와 시호, 존호와 조와 종의 차이, 왕위는 어떤 과정을 거쳐 계승되었는지, 왕의 실제 하루 일과와 사생활은 어떠했는지 등 주로 왕에 대해 수많은 독자들이 물어왔던 질문들을 17가지 항목으로 정리해 명쾌한 해답을 건넨다.
'숙종실록'은 숙종시대 전반을 이해하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한 삼복 형제와 홍수의 변, 숙빈 최씨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더했다. 이 외에도 구판의 내용 중에 정확하지 않거나 표현이 애매한 부분을 세심하게 손질했으며, 읽기 편하도록 다시 깔끔하게 편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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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정증보 3판을 내며
들어가는 말
조선왕조실록 탐독을 위한 예비지식
제1대 태조실록
1. 조선 개국 이전의 이성계
이성계의 등장/이성계의 활약상
2. 역성혁명을 통한 조선의 개국
위화도 회군으로 정권을 장악한 이성계 일파/고려왕조의 최후
3. 조선 태조로서의 이성계
4. 태조 이성계의 가족
신의왕후 한씨/신덕왕후 강씨/진안대군 방우/익안대군 방의/회안대군 방간/무안대군 방번/의안대군 방석
5. 이성계의 아버지와 형제자매
환조 이자춘/정화공주/이원계/이화
6. 국호를 ‘조선’으로 정하게 된 배경
7. 새로운 도읍지 한양
8. 조선 개국을 이끈 사람들
새 왕조를 꿈꾸는 혁명가들/역성혁명론을 실천한 풍운아 정도전/장수를 군왕으로 이끈 무학
9. 태조시대의 경제정책
과전법의 확립과 토지제도의 정착/상업 조직과 시장의 발달
10. 인구 동향과 신분구조의 변화
제2대 정종실록
1. 방석의 세자 책봉과 왕자들의 반발
2. 제1차 왕자의 난
3. 정종의 등극과 퇴위
4. 정종의 가족
정안왕후 김씨
제3대 태종실록
1. 제2차 왕자의 난과 방원의 세자 책봉
2. 태종의 등극과 조선의 개혁
3. 태종의 가족
원경왕후 민씨/양녕대군/효령대군
4. 태종시대의 주요 사건
조사의의 난/민무구 형제의 옥사/육조직계제 단행/거북선 개발과 신문고 설치/한양 천도
5. 폭압적인 억불 정책과 불교의 쇠락
6. 화폐개혁과 백성들의 저항
제4대 세종실록
1. 폐위되는 양녕과 세자로 책봉되는 충녕
2. 세종의 왕도정치와 조선의 영화
3. 세종의 가족
소헌왕후 심씨/안평대군/임영대군/광평대군/금성대군/평원대군/영응대군
4. 천문학 발전을 통한 조선의 과학 혁명
5. 언어학사의 혁명, 훈민정음 창제
훈민정음, 누가 만들었는가?/문자 창제 작업 시기는?/세종은 왜 새로운 문자를 원했을까?/언어학사의 혁명이 일어나다
6. 세종시대를 빛낸 사람들
희대의 명재상 황희와 맹사성/과학 혁명의 주창자 장영실/음악의 귀재 박연/『농사직설』을 집필한 정초/대마도를 정벌한 이종무와 육진을 개척한 김종서
제5대 문종실록
1. 30년의 세자 생활과 8년의 섭정
2. 문종의 짧은 치세와 왕권의 위축
제6대 단종실록
1. 비운의 왕자 홍위
2. 어린 단종의 즉위와 왕위를 찬탈하는 왕숙
3. 계유정난의 배경과 경위
4. 단종 복위 운동을 전개한 사람들
제7대 세조실록
1. 수양대군의 정국 전복과 왕위 찬탈
2. 세조의 강권 정치와 문치의 후퇴
3. 세조의 가족
정희왕후 윤씨/의경세자
4. 세조의 무단정치를 수행한 사람들
수양의 좌장 권람/수양의 ‘장량’ 한명회/세조의 ‘위징’ 신숙주
제8대 예종실록
1. 정희왕후의 수렴청정과 예종의 짧은 재위
2. 예종의 가족
장순왕후 한씨/안순왕후 한씨/제안대군
3. 예종시대 최대의 옥사 ‘남이의 역모 사건’
제9대 성종실록
1. 정희왕후와 한명회의 정치적 결탁을 통한 왕위 계승
2. 태평성대를 불러온 성종의 도학정치
3. 성종의 가족
소혜왕후 한씨/공혜왕후 한씨/폐비 윤씨/정현왕후 윤씨
4. 사림의 등장과 조정의 세력균형
5. 사림의 거두 김종직
6. 조선의 기본 법전 『경국대전』 완성
7. 활발한 문화 서적의 편찬
『동국여지승람』/『동국통감』/『동문선』/『악학궤범』
8. 조세제도의 변화와 공법
제10대 연산군일기
1. 왕위를 이은 폐비의 아들 융
2. 연산군의 광적인 폭정
3. 사림의 개념과 존립 의미
4. 양대 사화를 통한 연산군의 권력 독점
사림과 훈척의 불가피한 대립/무오사화/갑자사화
제11대 중종실록
1. 연산군의 폐출과 진성대군의 등극
2. 중종의 개혁 실패와 정국의 혼란
3. 중종의 가족
단경왕후 신씨/장경왕후 윤씨/문정왕후 윤씨
4. 신진 사림의 재등장과 조광조의 개혁 정치
5. 기묘사화로 인한 사림의 후퇴
6. 중종시대를 풍미한 사람들
숲속의 대학자 서경덕/시대를 앞선 여류 시인 황진이
제12대 인종실록
1. 인종의 짧은 치세
제13대 명종실록
1. 눈물의 왕 명종과 끝없는 혼란
2. 명종의 가족
인순왕후 심씨/순회세자
3. 명종시대의 주요 사건
을사사화/양재역 벽서 사건/임꺽정의 난/을묘왜변
4. 명종시대를 이끈 사람들
주리철학의 선구자 이언적/조선 성리학의 큰 산 이황
제14대 선조실록
1. 문치주의자 선조와 붕당정치의 시대
2. 선조의 가족
덕흥대원군 이초/의인왕후 박씨/인목왕후 김씨/영창대군/임해군/신성군/정원군
3. 사림의 분열과 붕당정치의 전개
4. 임진왜란과 조선 사회의 변동
전쟁 발발 이전 상황/전쟁의 발발과 경과/임진왜란이 삼국에 끼친 영향
5. 난세의 영웅들
난세에 핀 꽃 이순신/붉은 옷의 전설 곽재우
6. 선조시대의 석학들
위대한 인본주의자 율곡 이이/불멸의 시인 송강 정철
제15대 광해군일기
1. 전란이 가져다준 왕위
2. 실리주의자 광해군의 과감한 현실 정치
3. 가족들의 비참한 말로와 광해군의 유배 생활
4. 광해군의 정적 제거와 대북파의 득세
5. 변혁의 시대에 핀 문화의 꽃
비운의 혁명가 허균과 불사의 영웅 홍길동/동방의 ‘편작’ 허준과 『동의보감』
제16대 인조실록
1. 무력 정변으로 광해군을 몰아낸 능양군
2. 굴욕의 왕 인조와 끝없는 수난
3. 인조의 가족
인열왕후 한씨/장렬왕후 조씨/소현세자/인평대군
4. 인조시대의 변란
이괄의 ‘삼일천하’/정묘호란/병자호란
5. 조선 후기의 유일한 법화 상평통보의 탄생
제17대 효종실록
1. 소현세자의 죽음과 봉림대군의 세자 책봉
2. 효종의 북벌 정책과 안정을 찾은 조선
제18대 현종실록
1. 현종시대의 평화와 서인과 남인의 예론정쟁
2. 예송의 전개 과정
제19대 숙종실록
1. 숙종의 환국 정치와 왕권의 안정
2. 숙종의 가족
인경왕후 김씨/인현왕후 민씨/인원왕후 김씨/희빈 장씨/숙빈 최씨
3. 노론과 소론의 성립
4. 삼복 형제와 홍수의 변
5. 환국으로 계속되는 정치 옥사
경신환국/기사환국/갑술환국과 무고의 옥
6. 끝까지 잡히지 않은 의적의 신화 장길산
7. 오가작통법과 향촌 사회
제20대 경종실록
1. 비운의 왕 경종과 격화되는 노.소론의 당쟁
2. 경종의 가족
단의왕후 심씨/선의왕후 어씨
제21대 영조실록
1. 연잉군 금의 멀고도 험한 즉위의 길
2. 영조의 탕평정국과 조선 사회의 변화
3. 영조의 가족
정성왕후 서씨/정순왕후 김씨/효장세자/장헌세자/혜빈 홍씨
4. 이인좌의 난
5. 실학의 선구자들
역사학의 아버지 안정복/새 하늘을 연 홍대용
6. 서얼 계급의 성장과 통청 운동
제22대 정조실록
1. 정조의 문화 정치와 실학의 융성
2. 정조의 가족
효의왕후 김씨
3. 실학으로 새로운 시대를 꿈꾸던 사람들
북학파의 거장 박지원/실학의 최고봉 정약용/신세계를 염원한 석학 박제가
4. 노비의 신분 상승 운동과 정책의 변화
제23대 순조실록
1. 순조의 등극과 정순왕후의 수렴청정
2. 순조의 가족
순원왕후 김씨/효명세자
3. 천주교 박해를 통한 벽파의 정권 장악
4. 안동 김씨 세도정권의 성립
5. 조선왕조와 세도정권을 부정한 홍경래의 난
제24대 헌종실록
1. 헌종의 즉위와 조선의 총체적 위기
2. 헌종의 가족
신정왕후 조씨/효현왕후 김씨/효정왕후 홍씨
제25대 철종실록
1. 농부에서 제왕이 된 강화도령 원범
2. 세도정권 아래 이뤄진 철종의 친정
3. 철종의 가족
철인왕후 김씨
4. 60년간 이어진 안동 김씨의 세도정권
5. 삼정의 문란과 민란의 발생
6. 동학의 탄생
제26대 고종실록
1. 수난의 왕 고종과 조선왕조의 몰락
2. 고종의 가족
흥선대원군 이하응/명성황후 민씨/영왕 이은/의왕 이강
3. 떨어지지 않는 녹두꽃 전봉준과 동학혁명
4. 시민 계급의 성장과 독립협회의 활동
제27대 순종실록
1. 망국의 현실과 마주한 마지막 황제 순종
2. 순종의 가족
순정효황후 윤씨
부록
1. 조선시대의 정부기관
2. 내명부와 외명부
3. 조선왕조실록 인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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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첫문장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의 역사를 편년체로 기록한 역사서다.
P. 5 역사란 인간이 살아온 세월과 그 인간들의 이야기다. 우리는 그 세월과 이야기를 거울삼아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예측하면서 보다 균형 잡힌 인간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부디, 이 책이 그 거울의 한 조각이라도 되길 소망한다. -「개정증... 더보기
P. 79~80 이성계는 원로들과 백관을 한자리에 모아 국호를 의논하도록 했으며, 그 결과 ‘조선’과 ‘화령’이라는 두 명칭이 정해졌다. 조선은 단군조선, 기자조선 등 역사적인 맥을 잇는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화령은 이성계의 출생지라는 이유로 채택되었다. (……) 조선이라는 국호는 민족주의적인 역사관과 사대주의적인 가치관이 혼재되어 있는 이름이었다. 성리학을 지배 이념으로 하여 건국한 조선왕조는 왕도정치의 구현과 중국과의 사대 관계 유지를 이상적인 정치와 외교로 인식했다.
-「태조실록」 ‘국호를 ‘조선’으로 정하게 된 배경’ 접기
P. 156 세종이 쉬운 문자를 만들고자 했던 것은 훈민정음 창제 동기에서도 잘 드러나듯 “어리석은 백성이 이르고자 할 바 있어도 이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그런 “백성들을 편안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세종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훈민정음 창제를 결심했지만, 당시 양반사회는 결코 그의 결심을 받아들일 수 없는 분위기였다. 심지어 그들은 일반 백성들이 법의 내용을 아는 것이나, 또 학정을 일삼는 관리를 고발하는 것조차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니 말이다.
-「세종실록」 ‘훈민정음, 누가 만들었는가?’ 접기
P. 163~166 왕이 아무리 뛰어난 자질과 인성을 지녔다 하더라도 그 왕을 보필하고 이끌어줄 신하가 없다면 왕도정치는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세종시대는 세종이라는 마부와 황희와 맹사성이라는 두 마리 말이 끌고 가는 쌍두마차에 비유할 수 있다. (……) 황희가 분명하고 정확하고 강직했다면, 맹사성은 어질고 부드럽고 섬세했다. 세종은 이들 두 재상의 성격을 십분 활용하여 때로는 강력한 정치력을 발휘하기도 하고, 때로는 부드럽고 온유한 정치를 펼치기도 하였다. 이러한 왕의 중용적인 태도는 세종시대를 성종시대와 더불어 조선 역사상 가장 영화롭고 안락한 시대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세종실록」 ‘희대의 명재상 황희와 맹사성’ 접기
P. 248~249 성종 대에 부활한 유향소 제도는 중앙집권 체제의 보조 기구에 불과했지만 사림에게는 정치적 기반이 되었다. (……) 이로써 사림 세력이 중앙의 비판 세력으로 성장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으며, 결국 성종이 노린 ‘힘의 균형’을 실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즉, 성종이 왕도정치를 표방한 것은 학문을 좋아하는 그의 천성에서 비롯되기도 했지만 사회적 모순과 병폐를 제거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이기도 했던 것이다.
-「성종실록」 ‘사림의 등장과 조정의 세력균형’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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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박영규 (지은이)
저자 박영규는 소설가이자 인문학 작가이며 교육자다. 1996년에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밀리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출간한 이후 20년 동안 삼국시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한권으로 읽는 한국 통사 시리즈를 완성하여 역사서의 대중화 바람을 일으켰다. 그 외에도 《조선반역실록》, 《조선붕당실록》, 《조선전쟁실록》, 《조선왕 시크릿 파일》, 《크리미널 조선》, 《메디컬 조선》, 《조선왕실 로맨스》, 《정조와 채제공, 그리고 정약용》, 《환관과 궁녀》 등 조선의 역사를 주제로 한 책들을 출간했다. 역사서 이외로도《인문학 리스타트》, 《특별한 한국인》, 《생각박물관》, 《깨침의 순간》 등, 흥미로운 책들이 있다. 또한 1998년에 중편소설《식물도감 만드는 시간》으로 문예중앙신인상을 받고 소설가로 등단했으며, 작품에는 대하역사소설 《책략(전5권)》과 장편 《그 남자의 물고기》, 《길 위의 황제》, 《밀찰살인》, 《건청궁일기》 등이 있다. 1999년에 참사람 배움집 ‘이산서당’을 설립하여 운영하였으며, 2006년에 다산학교를 세워 11년 동안 교장을 역임했다. 접기
최근작 : <국가경영은 세종처럼>,<메디컬 조선>,<[큰글자책] 조선전쟁실록 2 > … 총 166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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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300쇄 돌파, 200만 부 판매 기록!
역사 분야 최고 베스트셀러가 전하는 ‘제대로 읽는 조선사’
2017년 전면개정판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출간!
1996년 첫 출간된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은 지난 20년 동안 300쇄를 돌파했고 200만 부 이상이 판매된 책이다. 출간 첫해부터 35만 부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고, 20년이 지난 지금 200만 부를 훌쩍 넘어서며 역사 분야 최고의 밀리언셀러로 더욱 견고히 자리 잡았다.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자 가장 정통한 역사 기록인 『조선왕조실록』을 한 권으로 정리한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의 새로운 역사가 막 시작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2017년 전면개정판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은 구판을 읽은 200만 독자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반영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이 책을 다소 어렵게 느꼈을 기존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간결하고 흥미로운 「예비지식」을 덧붙였으며, 「숙종실록」의 내용을 대폭 보완했다. 「예비지식」은 도대체 『조선왕조실록』이 어떤 책인지 근본적인 물음부터 시작해, 묘호와 시호, 존호와 조와 종의 차이, 왕위는 어떤 과정을 거쳐 계승되었는지, 왕의 실제 하루 일과와 사생활은 어떠했는지 등 주로 왕에 대해 수많은 독자들이 물어왔던 질문들을 17가지 항목으로 정리해 명쾌한 해답을 건넨다. 「숙종실록」은 숙종시대 전반을 이해하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한 ‘삼복 형제와 홍수의 변’, ‘숙빈 최씨’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더했다. 이 외에도 구판의 내용 중에 정확하지 않거나 표현이 애매한 부분을 세심하게 손질했으며, 읽기 편하도록 다시 깔끔하게 편집하였다.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새 옷을 입은 2017년 전면개정판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은 기존 독자에게도, 새롭게 만나는 독자에게도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된 나라, 조선!
500년을 이끌어온 조선의 저력은 무엇이었을까?
단일왕조로는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유지된 나라, 조선! 수많은 나라들이 흥망성쇠를 거치는 와중에도 27명의 왕들을 배출하며 5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조선이 지속될 수 있었던 저력은 무엇이었을까? 감히 왕조차도 들춰볼 수 없었던 금단의 기록, 바로 『조선왕조실록』 속에 그 비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나라 전체를 들썩이게 한 정치적 논쟁부터 민간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사건까지, 조선시대의 모든 것이 2,000권 남짓의 방대한 기록으로 지금까지 전해진다. 우리는 ‘조선왕조 500년사’ 그 면면을 들여다보면서 혼란의 시대를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300쇄 돌파! 조선에 가장 정통한 대중 역사서… 200만 독자를 사로잡다!
역사 분야 최고 베스트셀러가 전하는 ‘제대로 읽는 조선사’
1996년 첫 출간된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며 가장 정통한 역사 기록인 『조선왕조실록』을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건국 시조인 태조부터 망국의 현실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마지막 왕 순종까지, 조선왕조 500년을 이끌어온 27명의 왕과 당대의 손꼽히는 인물들 그리고 주요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일목요연하게 펼쳐진다.
출간 첫해부터 35만 부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고, 지난 20년 동안 300쇄를 돌파하며 200만 부 이상 판매된 역사 분야 최고의 밀리언셀러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이토록 오랜 기간 독자들의 지지를 받은 데는 정교하고 맥락이 살아 있으면서도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는 ‘콘텐츠의 힘’ 덕분이었다. 『조선왕조실록』뿐 아니라 왕실 족보인 『선원록』, 역사서 『연려실기술』 등 다양한 원전에 근거해 내용의 객관성을 높였고, 대중서로는 거의 최초로 광해군의 실리 외교와 개혁 군주로서의 면모를 부각시켰다.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부담 없이 제대로 된 역사를 접할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로 시작하여 대중 역사서의 ‘살아 있는 고전’이 된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2017년 전면개정판으로 새로운 역사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
탄탄한 고증, 더욱 정교해진 조선왕조 500년사
쉽고 재밌는 「예비지식」 수록!
이번에 출간된 2017년 전면개정판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은 구판을 읽은 200만 독자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반영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이 책을 다소 어렵게 느꼈을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쉽고 재밌는 「예비지식」을 덧붙였으며, 「숙종실록」의 내용을 대폭 보완하였다.
「예비지식」에서는 그간 수많은 독자들이 ‘조선’이라는 나라와 『조선왕조실록』에 던진 질문을 17가지 항목으로 정리하여 명쾌한 해답을 건넨다. ‘『조선왕조실록』은 어떤 책인가’와 같은 근본적인 물음부터 시작해, 묘호에서 ‘조’와 ‘종’의 차이, 왕위는 어떤 과정을 거쳐 계승되었는지, 왕의 실제 하루 일과와 사생활은 어떠했는지 등 왕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숙종실록」에서는 왕의 친척과 궁녀 간의 스캔들을 다룬 ‘삼복 형제와 홍수의 변’, 제21대 왕 영조의 생모이자 희빈 장씨의 경쟁자였던 ‘숙빈 최씨’의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더했다. 단순히 자극적인 스캔들 정도로 묻힐 뻔했던 사건들을 치밀하게 파헤쳐가며, 조선 후기 동인과 서인 간의 치열했던 정치 공방을 생생하게 구현하였다. 이 외에도 구판의 내용 중에 정확하지 않거나 표현이 애매한 부분을 세심하게 손질하였고, 촘촘했던 자간과 행간 때문에 읽기 불편하다는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시 깔끔하게 편집해 가독성을 살렸다.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새 옷을 입은 2017년 전면개정판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은 기존 독자에게도, 새롭게 만나는 독자에게도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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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 2017-02-18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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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거의 다 아는 1권 시리즈. 그 원조가 조선왕조실록임은 다들 아실 것이다. 이번에 개정판이 나와 나도 사보게 되었는데...옛날 기억이 나지 않지만 확실히 엄청나게 두꺼워졌고 자료도 보강이 된듯 하다. 개인적으로 개정판의 장점은 서두에 나온 적잖은 분량의 보강자료라고 보는 바.
다만 확실히 학교 시절 뭣도 모르고 보던 때와 지금 아주 약간은 알고 보는 순간이 다른 것도 사실. 저자의 성향이란 게 같은 사실을 서술해도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조금 더 잘 아는 14대 왕 시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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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버드 2017-05-19 공감(8)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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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으로는 대중화 힘들듯
이 책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역사서들에서 사용되는 단어들이 너무 어려움. 흐름을 따라 읽다가도 모르는 단어를 계속 찾아봐야 함. 거의 단어 찾는 빈도가 영어논문 읽을 때의 빈도와 유사함. 우리나라 역사서를 읽는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음.
이는,, 대개 한자어를 그대로 사용하기 떄문인듯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어 옆에 한자를 써놓지 않은 이유는,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함인듯 함. 하지만, 한자가 보이지 않아 가까이 다가온 대중은,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 나처럼 단어를 찾다가 지쳐서 대개 포기할듯 함.
그런데 모르는 단어를 찾다보면, 책에 한자와 병기되어 표기되어 있어도, 얕은 내 한자지식으로는 내용을 다 이해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음.
그렇다면, 한자로 병기되어 있어도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단어들이 수북한 책을, 한자로 표기해놓지도 않고, 해설도 해놓지 않은 건, 무슨 뜻이지?
이 책을 읽으라는 건가? 이런 단어를 쉽게 이해한 이들만 읽으라는 건가? 아, 그럼 난 해당이 안되나?
아니면, 조선사에 대해 대략적으로 이미 알고 있는 이들은 편하게 읽을 수는 있겠다.
여하튼, 나는 책의 불친절함에, 짜증을 내며 읽었다.
짜증이 나지만, 읽을 수밖에 없었던 건, 다른 조선사 책들도 이와 유사할 듯 보였기 떄문임.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역사서들은 대중에 다가서긴 커녕, 그냥 자기가 아는 내용을 쓰기 바쁜 책인 듯하다.
특히 조선 후반은 내용도 재미도 없고, 도대체 얘들 뭐하고 있나.. 싶은 사건들이 많은데,
단어들까지 계속 찾아봐야해서 정말 왠만한 인내를 갖지 않으면,
초보자는 이 책을 선택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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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eplot 2020-03-22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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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1996년 첫 출간된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은 지난 20년 동안 300쇄를 돌파했고 200만 부 이상이 판매된 책이다.
단일왕조로는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유지된 나라, 조선! 수많은 나라들이 흥망성쇠를 거치는 와중에도 27명의 왕들을 배출하며 5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조선이 지속될 수 있었던 저력은 무엇이었을까?
이 책에는 감히 왕조차도 들춰볼 수 없었던 금단의 기록, 바로 『조선왕조실록』 속에 그 비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역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고 했다. 근데 왜 우리는 문사철 중에서 #역사 하면 싫어할까.
수많은 사람이 인문학 강의나 교양 수업에 열광하지만, 역사에 대해 배우는 것은 부담스러워 한다.
아마도 어렸을 때부터 두껍고, 어렵고, 외울 게 많은 역사책에 질렸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역사, 그것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오랜 시간 이곳에서 수많은 사람이 해온 선택과 결과를 보며 문제를 해결하고, 살아갈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선사를 처음 배우는 사람, 다시 배우는 사람 혹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교양을 쌓고 싶은 사람, 시험을 대비하는 사람 모두에게 친절한 안내서로 충분한다. 다소 두꺼운 벽돌책이지만 일독하기를 권하고 싶다.
📚 책속으로:
이성계는 정도전, 조준, 무학대사가 연관 인물이다. 정도전과 조준은 교과서에 소개될 만큼 주요 인물인데 정도전은 [조선경국전], 조준은 [경제육전]으로 기억한다.
무학대사는 이성계의 또 다른 벗이다. 이성계에 이어 왕위에 오른 정종 이방과는 이름 뿐인 왕이었다.
실권은 이방원 일파가 장악했는데 이 시기에 나온 정책들로 사병혁파, 도평의사사 폐지와 의정부 설립이 대표 정책이다.
숭유억불, 연등제와 초파일제 폐지, 신문고, 왕권강화 정책을 펼친 이방원은 정도전이 추진했던 사병 혁파를 자신이 세자가 된 이후에 실행에 옮겼다.
왕이 된 이후에는 민무구 형제, 심온, 이숙번, 이무를 제거 및 유배에 보냈다.
내치에도 두루 신경썼던 이방원과 달리 이도는 안정된 정책들을 실행에 옮겼다.
세종과 문종의 키워드는 전권 위임. 의정부서사제를 추진했던 세종의 일대기를 집약했다.
#한권으로읽는조선왕조실록 #추천책 #책 #글 #웅진지식하우스 #박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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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jice 2020-06-24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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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역사 교양서의 클래식.
1.
에..그러니까 조선왕조실록, 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책이 두권 있습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십여권과 오늘 소개드릴 박영규의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이 그것들인데요. 전자의 경우 만화의 형식을 빌려왔기 때문에 장르 특유의 탁월함이 있습니다만, 역시 텍스트라는 형태는 독자에게 있어 오히려 더 원형적인 것이니까요. 그러니까 텍스트에서 한번 만화라는 장르의 체를 치면…받아들이는 독자 입장에서 난이도랄까요, 그런 것이 수월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많은 것들이 한정되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소설 원작을 영화로 먼저 만나게 되는 경우랄까요. 그런 면에서 텍스트만이 허락하는 상상력의 범위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큰 즐거움이죠.
2.
우선 극단적으로 밀도가 떨어지는 역사 실록을 한 권으로 단단히 압축해냈다는 점에서 확실히 대단하달까요. 이번에 전면개정판이 나오면서 서두에 기본적인 역사용어들을, 50여페이지에 걸쳐 수록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사려가 상당히 돋보이는 부분이고요. 어떤 면에서는 수학의 정석이나 성문기본영어같은 종류의…역사 부분 클래식으로서 그 위치를 꾸준히 적립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한 권으로 증류해 낸 조선왕조실록을 줄거리라는 체로 거를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그 외의 이야기를 해보자면, 아무래도 광범위한 실록을 이렇게 압축하는 데 있어서는 저자의 역사관이나 겸양, 혹은 안목이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일 겁니다. 그런 부분에서 오랜 세월로 꾸준히 누적해 온 신뢰가 두꺼운 저서이므로…교과서보다는 차라리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이런 책을 일독한 후에 보게 될 영화나 드라마는 그 거리감이 상당히 가까워 지겠지요. 이상으로 역시 강력하게 권하고 싶은 책.
제제 2018-03-19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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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680쪽이나 되는 조선왕조실록!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2017년 전면개정판이 나왔다. 이미 구판을 가지고 있었는데, 디자인만 바뀐거 아닌가 하면서 꼼꼼히 살펴보니 꽤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예전 책은 548쪽짜리인데, 이번에 나온 개정판은 무려 680쪽이나 된다. 거의 130쪽 정도나 늘어났는데, 그 차이는 책 도입부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저자 서문과 목차에 이어 바로 제1대 태조실록이라며 바로 시작했던 전작과 달리, "조선왕조실록 탐독을 위한 예비지식"으로 시작된다.
1. 조선왕조실록은 어떤 책일까?
2. 묘호와 시호, 존호는 무엇일까?
3. 조와 종은 어떻게 구분할까?
4. 왕위는 누구에게 어떻게 계승되었을까?
5. 왕은 어떤 일을 할까?
6. 왕의 사생활은 어땠을까?
7. 왕은 어떤 언어를 사용할까?
8. 왕은 어떤 옷을 입었을까?
9. 왕의 장례는 어떻게 치를까?
쭉쭉 이어져서 무려 17가지 항목으로 정리되어 있는 예비지식이 나온다. 예전에 읽을 때는 너무 앞뒤 없이 바로 시작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렇게 친절한 설명이 덧붙으니 훨씬 좋다.(물론 역사에 어느 정도 관심 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 내용이긴 하지만) 저자가 서문에서 덧붙였듯 이 책의 독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온 질문들이라고 한다. 재밌게 가볍게 읽고 본문을 이어서 읽으니 훨씬 몰입이 되어 좋았다.
그리고 또 하나,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보통 표지만 새롭게 나오는 개정판을 많이 보았는데, 책 속에도 디자인이 다 바꼈다. 글씨체도 바뀌도 여백이나 디자인이 많이 달라졌다. 일단 다 떠나서 한 글자 한 글자가 눈에 훨씬 잘 들어와서 좋다. 기존 책은 너무 옛날 책 느낌이고, 글자가 너무 길쭉하고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읽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확실히 좋아졌다.
이미 이 책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전면개정판을 사서 보면 훨씬 도움이 될 듯하다. 전 책의 오류를 수정했다고도 하고, 무엇보다 예비지식이 50쪽 넘게 추가되어 훨씬 풍성한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이 책에 뒤표지에 나온 공감되는 문장을 옮겨 적으며 리뷰를 마무리한다.
"조선이라는 세계 속에는 항상 새로운 어떤 것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조선을 폐쇄적이고 나약하고 소극적인 사대주의 국가라고 오해했지만, 조선의 참모습은 대단한 정열과 깊이를 품은 세계였다.안정과 질서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한 나라, 이상과 현실이 조화를 이룬 인본주의의 나라, 과거가 아닌 생생하게 살아있는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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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loveu 2017-02-07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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