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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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장르 | ||
공개일 | ||
공개 회차 | 9부작 | |
러닝 타임 | 476분 31초[1] | |
제작 | (주)싸이런픽처스 | |
유통 | ||
제작진 | 연출 | |
극본 | ||
음악 | ||
출연 | ||
링크 |
1. 개요[편집]
2. 공개 전 정보[편집]
- 2021년 8월 16일,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 2021년 9월 2일,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 작중 내내 분홍색 옷을 입고 ○△□가 그려진 가면을 쓴 무장한 진행위원들이 눈에 띄는데 이는 오징어 게임에서 쓰이는 문양 및 드라마 로고에서 따온것으로 보인다. 문양에 따라 역할이나 직책이 각각 부여되어 있으며 이들은 가면인이라고 불린다 한다. ○는 수가 가장 많고 게임 준비 및 참가자들을 조율 등 여러 잡일을 하는 일꾼 역할이고, △는 총을 들고 있으며 게임 내 질서 유지 및 처형/집행 담당이며. □는 현재까지 딱 한 명 공개되었고, 직접 목소리를 내며 규칙을 안내하는 것으로 보아 실질적인 진행을 하는 중간 관리 담당으로 알려졌다.[3]
- 2021년 9월 15일, 사전 신청을 받아 오징어 게임 1화를 선공개하는 랜선 팬시사회를 개최했다.
2.1. 반응[편집]
오징어 게임의 공개 시점은 매우 적절했다. 2021년 기준 현재 지상파 드라마는 가족 관계에 주목하던 기존의 장르적 관념에서 권력을 손에 쥐기 위한 목적의 가학성을 함유한 범죄 내지는 피카레스크 장르로 변화하는 중이고, 이 새로운 트렌드가 계속해서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받던 도중 스카이 캐슬과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대유행으로 인해 새로운 장르적 관념으로 완전히 자리잡는 데 성공했다.
반면 지상파와 반대되는 넷플릭스와 언택트 시장은 지상파의 범죄 드라마와는 다른 슬래셔에 가까운 가학적인 장르를 시도하고 있었으며, 이는 스위트홈 등의 성공으로 이미 장르적 관념으로 자리잡았다. 유튜브 역시 가짜사나이와 특히 같은 장르인 머니게임을 필두로 한 자극적인 웹예능이 대성공을 기록한 바가 있다. 기타 방송 플랫폼은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상승세를 기록함과 동시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며 기존의 작품들을 '다시보기' 하는 문화가 확산되며 자연스럽게 과거의 추억에 대한 열망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장르적 관념과는 별개로 기존 방송계의 장르 고착화를 비판하는 의견도 존재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면에서는 미스터트롯의 브랜드화로 인한 트로트 방송의 지상파 점령을 비판하는 시청자들이 많았고, 방송 심의의 변경으로 리얼 버라이어티 장르가 사장됨과 동시에 관찰 예능의 고착화가 이루어졌다. 때문에 기존 지상파 시청자들은 장르적 관념을 가볍게 파괴했던 넷플릭스의 등장에 열광했고, 언택트 시장의 오리지널 시리즈 역시 계속해서 장르적 관념 파괴를 시도하면서 착실하게 이용자 층을 쌓아 가고 있었다.
여기에 직전 공개된 작품인 D.P.의 성공으로 인해 넷플릭스의 20~30대 남성 이용자들이 증가하며, 오징어 게임의 주요 시청자 타겟층 역시 공개 이전부터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반사 효과를 얻었다.[4]
이 같은 상황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연상케 하는 게임들로 가학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참신한 데스 게임 장르가 언택트 시장의 대표인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으니, 모든 상황은 오징어 게임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때문에 오징어 게임은 첫 공개 당시부터 지상파와 언택트 시장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 데 성공했다.
반면 지상파와 반대되는 넷플릭스와 언택트 시장은 지상파의 범죄 드라마와는 다른 슬래셔에 가까운 가학적인 장르를 시도하고 있었으며, 이는 스위트홈 등의 성공으로 이미 장르적 관념으로 자리잡았다. 유튜브 역시 가짜사나이와 특히 같은 장르인 머니게임을 필두로 한 자극적인 웹예능이 대성공을 기록한 바가 있다. 기타 방송 플랫폼은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상승세를 기록함과 동시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며 기존의 작품들을 '다시보기' 하는 문화가 확산되며 자연스럽게 과거의 추억에 대한 열망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장르적 관념과는 별개로 기존 방송계의 장르 고착화를 비판하는 의견도 존재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면에서는 미스터트롯의 브랜드화로 인한 트로트 방송의 지상파 점령을 비판하는 시청자들이 많았고, 방송 심의의 변경으로 리얼 버라이어티 장르가 사장됨과 동시에 관찰 예능의 고착화가 이루어졌다. 때문에 기존 지상파 시청자들은 장르적 관념을 가볍게 파괴했던 넷플릭스의 등장에 열광했고, 언택트 시장의 오리지널 시리즈 역시 계속해서 장르적 관념 파괴를 시도하면서 착실하게 이용자 층을 쌓아 가고 있었다.
여기에 직전 공개된 작품인 D.P.의 성공으로 인해 넷플릭스의 20~30대 남성 이용자들이 증가하며, 오징어 게임의 주요 시청자 타겟층 역시 공개 이전부터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반사 효과를 얻었다.[4]
이 같은 상황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연상케 하는 게임들로 가학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참신한 데스 게임 장르가 언택트 시장의 대표인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으니, 모든 상황은 오징어 게임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때문에 오징어 게임은 첫 공개 당시부터 지상파와 언택트 시장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 데 성공했다.
3. 시놉시스[편집]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빚에 쫓기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서바이벌 게임에 뛰어든다. 거액의 상금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하지만 모두 승자가 될 순 없는 법. 탈락하는 이들은 치명적인 결과를 각오해야 한다....
4. 마케팅[편집]
이태원에 눈으로 볼 수 있는 체험존인 오겜월드를 설치하였고 단 456명만이 참여하는 온라인 시사회를 15일 진행하였다.
4.1. 예고편[편집]
공개일 발표 영상 |
티저 예고편 |
공식 예고편 |
4.2. 포스터[편집]
5.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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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6. 등장 게임 및 진행 결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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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7. 설정[편집]
- 참가자 후보는 대부분 감당할 수 없는 막대한 채무를 지고 삶의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로, 이들의 뒷조사를 마친 오징어 게임의 영업사원이 접근해 게임 참가를 제안하며 연락처가 적힌 명함을 준다.
- 영업사원은 다짜고짜 오징어 게임 참가를 제안하는 것이 아닌, 길거리 미니게임으로 10만 원짜리 딱지치기를 제안한다. 딱지치기에 지는 쪽이 10만 원을 지불하거나, 뺨 한 대를 맞는 것. 참가자들은 경제적으로 어렵기에 딱지치기의 고수로 추정되는 영업사원에게 수도 없이 뺨을 맞다가 나중에는 점점 이기게 되어 수십~수백만원의 돈을 받는다. 오징어 게임에 적합한 승부욕과 돈에 대한 욕망이 충분한지 최종적으로 검증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 게임 복장으로 환복된 참가자들은 참가자 전원이 수용된 단체 숙소에서 깨어나, 게임 참가를 위한 참가 동의서에 서명하게 된다. 게임은 강제 참여가 아닌지라 이 단계에서 게임 참여를 희망하지 않는 참가자는 불참 및 귀환이 가능하다.
- 과반수 투표를 통해 게임 중단을 할 수 있다. 이후에도 참가자들 과반수가 찬성만 하면 게임을 중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투표로 게임 중단이 결정되면 사망자의 유가족에게 1억이 지급되며 게임이 중단되지만, 이후 다시 초대장이 발송되어 게임에 재참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 작중 배경인 2020년의 게임 참가자는 총 456명이며, 참가자 1명당 1억 원의 상금이 적립되어 여섯개의 게임 모두를 통과한 우승자는 총 456억 원의 우승 상금을 받게 된다.
- 화려한 가면을 쓴 주최자와 후원자들이 모든 게임을 지켜보고 있다. 프론트맨이 전화를 통해 영어로 보고하는 걸로 보아, 상부는 외국인들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 주최 측이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편의는 음식과 물, 화장실 제공 뿐이다. 따라서 중상을 입어 당장 치료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도 아무런 의료 지원이 제공되지 않는다.
- 탈락한 참가자들은 사망 처리하며 시체를 선물 상자 모양의 관에 넣어두고 화장을 시켜버린다. 그게 죽어있든 빈사 상태로 살아있든 강제로 화장을 시킨다. 이미 탈락 처리 되었으니 생존 유무는 전혀 신경쓰지 않지만.
- 가면을 쓴 진행요원들 또한 독방으로만 이루어진 숙소가 마련되어 있어 그 곳에서 잠을 자고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진행 업무를 맡는다. 방 밖에서는 가면을 벗으면 안 되고, 허가 없이 대화를 해서도 안 되며, 허가 없이 방에서 나가면 안 된다는 규칙이 있음.
8. 에피소드 목록 및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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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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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 제목 | 러닝 타임 | 비고 |
1 | 무궁화 꽃이 피던 날 "Red Light, Green Light" | 60분 | |
빚더미에 짓눌린 중년 남자 기훈. 그가 일확천금을 노리고 의문의 게임에 뛰어든다. 그러나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눈 앞에 펼쳐진 것은, 보고도 믿기 힘든 경악과 공포의 현장. | |||
2 | 지옥 "Hell" | 63분 | |
게임을 계속할 것인가, 여기서 중단할 것인가. 참가자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투표가 진행된다. 하지만 바깥세상에서 이들이 처한 현실은 게임만큼이나 가혹했으니. | |||
3 | 우산을 쓴 남자 "The Man with the Umbrella" | 54분 | |
달콤하면서도 잔혹한 두 번째 게임이 시작된다. 남들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임하는 몇몇 참가자들. 미지의 세계로 무사히 잠입한 준호는 매 순간이 긴장의 연속이다. | |||
4 | 쫄려도 편먹기 "Stick to the Team" | 55분 | |
편을 나누어 끼리끼리 뭉치는 참가자들. 하지만 숙소의 불이 꺼지면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 세 번재 게임은 단체전, 게임에 유리한 멤버들로 팀을 구성하는 게 급선무다. | |||
5 | 평등한 세상 " A Fair World" | 52분 | |
또다시 찾아온 밤, 기훈과 팀원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번갈아 불침번을 선다. 같은 시각, 큰 위기에 봉착한 붉은 옷의 사람들. 위기의 원인은 함께 일하는 공모자들이다. | |||
6 | 깐부[7] "Gganbu" | 62분 | |
2인 1조로 진행되는 네 번째 게임. 기훈이 도덕적 딜레마에 휩싸인 사이, 상우는 스스로를 지키려는 본능에 굴복한다. 새벽은 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 |||
7 | VIPS "VIPS" | 58분 | |
붉은 옷을 입은 자들의 리더가 VIP들을 특별관람석으로 안내한다. 곧 시작된 다섯 번째 게임.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긴장감 속에서, 참가자들은 조심스레 발걸음을 내딛는다. | |||
8 | 프론트맨 "Front Man" | 32분 | |
다섯 번째 게임에서 이기고 숙소로 돌아온 소수의 참가자들. 그런데 기쁨보다 역겨움이 앞서는 건 왜일까. 게임의 추악한 비밀을 폭로하리라 작정한 준호는 탈출을 감행한다. | |||
9 | 운수 좋은 날 "One Lucky Day" | 55분 | |
마지막 게임의 시간이 왔다. 이번 게임에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떻게 끝낼지를 한 명이 정한다는 것. 1년 후, 마침내 그림자 밖으로 걸어 나오는 게임의 창조자. 그는 누구인가. |
9. OST[편집]
10. 평가 및 반응[편집]
10.1. 호평[편집]
호평하는 쪽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놀이들을 데스 게임으로 바꾼 것 자체에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첫 번째 게임이였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한 작품 내의 등장 게임들이 모두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이해하고 공감하기 쉬운 놀이들인데, 이는 시청자들이 게임을 이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여 준다.[9] 때문에 등장 게임들은 시청자들에게 매우 친숙하게 다가왔고, 그런 친숙한 게임들이 작중에서는 그와 정반대인 목숨을 건 데스 게임으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데스 게임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들에게는 아이러니함에서 비롯되는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었다.
그리고 이런 친숙한 놀이들을 뒷받침해줄 세트장 역시 잘 만들어졌다고 호평받는 편이다. 세트장에 사용된 색채나 디자인은 어린이들의 동심에서 비롯되는 상상 속의 세계 같은 분위기를 풍기나, 그 속에는 빚에 쫓기어 가장 어두운 곳까지 떨어진 어른들이 혈흔이 난무하는 데스 게임을 벌인다. 친숙한 놀이들과 마찬가지로 작품 내의 아이러니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요소. 이 세트장은 플룻 자체가 다른 데스 게임과 유사하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두는데, 등장 게임이 어린이들의 놀이에서 따 온 작품은 클리셰에 가까울 정도로 익숙해졌음에도 게임이 진행되는 장소마저 어린이들의 상상 속에서 나올 법한 장소를 연출한 작품은 흔치 않기 때문.
그리고 이런 친숙한 놀이들을 뒷받침해줄 세트장 역시 잘 만들어졌다고 호평받는 편이다. 세트장에 사용된 색채나 디자인은 어린이들의 동심에서 비롯되는 상상 속의 세계 같은 분위기를 풍기나, 그 속에는 빚에 쫓기어 가장 어두운 곳까지 떨어진 어른들이 혈흔이 난무하는 데스 게임을 벌인다. 친숙한 놀이들과 마찬가지로 작품 내의 아이러니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요소. 이 세트장은 플룻 자체가 다른 데스 게임과 유사하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두는데, 등장 게임이 어린이들의 놀이에서 따 온 작품은 클리셰에 가까울 정도로 익숙해졌음에도 게임이 진행되는 장소마저 어린이들의 상상 속에서 나올 법한 장소를 연출한 작품은 흔치 않기 때문.
10.2. 혹평[편집]
장르적 평가로는 데스 게임 특유의 몰입감과 대리만족을 주지 못했다. 그렇다면 데스 게임을 배경 소재로만 사용하고 큰 틀에서 드라마의 주제를 시청자들에게 명확하게 던지냐면 그것도 아니다. 한마디로 장르 드라마로도, 의미 그대로의 드라마로도 실패.
이런 데스 게임류 작품의 마니아층은 주변 플롯보다 게임 그 자체의 완성도를 더 중요시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 긴박한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하고 클리어하는 주인공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이 드라마에서는 그냥 어릴 적 하던 게임들을 그대로 가져다놓고 탈락하면 죽는다는 식으로 가볍게 처리했으며 일부 게임들은 허술한 부분이 많은 데다가, 게임 자체에 집중하지도 않았다는 점이 가장 실망스러운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시청자들이 보면서 저 캐릭은 두뇌가 좋아서 살았거나 체력이 좋아서 살았거나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고 그 과정이 재밌어야 하는데 작중 게임들은 운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게 크다. 이는 드라마의 하이라이트인 결승전 참가자가 정해지는 과정에서도 한 참가자는 5번째 게임에서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불운으로, 결승전에 진출조차 못하게 되는 결정적 원인이 생기게 된다. [10] 특히 떡밥을 풀어가기 시작하는 중반부부터 게임보다는 등장인물과 게임의 뒷배경을 밝히는데 중점이 돼버려서 상당히 진행이 난잡해진다. 캐릭터성의 변동이 심하고 미회수 떡밥이 굉장히 많다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또한 직설적으로 자본주의 사회를 비판하지만 그래서 도대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의견도 많이 보인다.[11] 데스 게임에만 집중하는 대신 그것을 하나의 소재로 삼아서 시청자들에게 분명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내용이었다면 그것 나름대로 평가할만한 작품이 되었을 것이다.[12]
빈틈투성이인 설정도 지적을 받는다. 설정의 현실성과 데스 게임에 대한 몰입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쳤다는 것이다. 본래 데스 게임이란 장르 자체가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현실적으로 이를 어떻게 은폐할지를 작중에서 설명하기 어렵다. 관객 또한 데스 게임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잘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류의 작품들에서는 굳이 게임의 뒷배경을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다는 치안이 낙후된 곳을 배경으로 소규모로 진행되거나 데스게임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낸다.
본 작품은 치안 강국인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유례없이 대규모인 데스 게임이 진행되는데, 게임의 뒷배경을 밝히는 것에 비중을 굉장히 많이 할애하면서도 속시원한 답은 얻지 못한다. 이에 따라 데스 게임에 대한 몰입감도 떨어뜨리면서 개연성을 확보하지도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작중 진행요원들은 게임 세팅에 그치는 정도가 아니라 피해자 감시, 유인, 납치, 사살, 시신처리 등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수행하는데, 그 많은 수의 진행요원을 어디서 섭외할 것이며 기밀유지는 어떻게 할 것인지 알 수가 없다.[13][14] 또한 아무리 부랑자를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수백 명을 일시에 납치했다가 또 풀어주기까지 하면서 완벽히 은폐가 가능한지에 대한 설명이 작중에서 전혀 나오지 않는다.[15]
스테레오 타입 그 자체인 등장인물들도 문제. 극한 상황에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는 주인공부터 시작으로 극한 상황에 몰려 주인공과는 다르게 인간성을 점점 잃어가는 서브 주인공, 드센 탈북인, 월급 못 받은 순수한 외노자, 살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여성, 아픈 과거가 있는 여성 둘이서 전개하는 여성 서사, 사람 죽는 거 보면서 즐기는 높으신 분들 등등 죄다 어디서 본 전형적인 설정이다. 덕분에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이 캐릭터가 어떻게 될지 뻔히 보인다. 물론 전형적인 등장인물들로 충분히 재밌게 만든 영화나 드라마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형적인 인물들에 대한 서사까지 대충이라 시청자들로 하여금 지루함을 느끼게 한다. 이는 게임 참가자들 중 시청자가 감정이입하여 응원하고 싶은 매력적인 캐릭터가 거의 없게 만들며 흥미를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한다.
VIP들의 유흥을 위해 게임이 개최된다는 설정도 개연성이 부족한데, 본편에서 펼쳐지는 게임은 후반부의 징검다리 게임을 제외하고는 VIP들의 유흥 조건을 충족시킬 만큼 자극적이라고 할 만한 게임이 없기 때문이다. VIP들이 보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웅크려 구슬을 치거나 달고나를 핥고 개싸움을 하는게 끝이다.[16] 사람이 죽는 걸 보고 쾌락을 즐길 정도로 문란한 부호들이 고작 이런 게임들을 보고 극찬을 하며 즐긴다기엔 게임들이 빈약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다음 장면이 뻔히 예상되는데 쓸데없이 질질 끄는 연출도 몰입감을 떨어뜨린다. 그런 장면을 뺀다면 훨씬 분량을 줄이고 드라마에 긴장감을 줄 수 있었을 것이다.
일부 보수진영에서는 자본주의 사회의 불평등을 폄하하고 이를 부정하는 듯한 면에서 사회주의를 옹호하는 듯한 오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일부 진보진영에서는 자본주의의 모순과 체제 문제를 개인의 노력으로 치환하는 듯한 부분에서 본질적인 개혁에 접근하지 못했다는 평이 있다. 다만 드라마이므로 과도한 사회적 해석을 지양해야 하며 양 정치 진영 모두 드라마를 소재로 삼아 본인들의 정치적 구호 주장에 앞장선다는 옹호 의견도 있다.[17]
이런 데스 게임류 작품의 마니아층은 주변 플롯보다 게임 그 자체의 완성도를 더 중요시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 긴박한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하고 클리어하는 주인공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이 드라마에서는 그냥 어릴 적 하던 게임들을 그대로 가져다놓고 탈락하면 죽는다는 식으로 가볍게 처리했으며 일부 게임들은 허술한 부분이 많은 데다가, 게임 자체에 집중하지도 않았다는 점이 가장 실망스러운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시청자들이 보면서 저 캐릭은 두뇌가 좋아서 살았거나 체력이 좋아서 살았거나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고 그 과정이 재밌어야 하는데 작중 게임들은 운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게 크다. 이는 드라마의 하이라이트인 결승전 참가자가 정해지는 과정에서도 한 참가자는 5번째 게임에서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불운으로, 결승전에 진출조차 못하게 되는 결정적 원인이 생기게 된다. [10] 특히 떡밥을 풀어가기 시작하는 중반부부터 게임보다는 등장인물과 게임의 뒷배경을 밝히는데 중점이 돼버려서 상당히 진행이 난잡해진다. 캐릭터성의 변동이 심하고 미회수 떡밥이 굉장히 많다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또한 직설적으로 자본주의 사회를 비판하지만 그래서 도대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의견도 많이 보인다.[11] 데스 게임에만 집중하는 대신 그것을 하나의 소재로 삼아서 시청자들에게 분명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내용이었다면 그것 나름대로 평가할만한 작품이 되었을 것이다.[12]
빈틈투성이인 설정도 지적을 받는다. 설정의 현실성과 데스 게임에 대한 몰입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쳤다는 것이다. 본래 데스 게임이란 장르 자체가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현실적으로 이를 어떻게 은폐할지를 작중에서 설명하기 어렵다. 관객 또한 데스 게임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잘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류의 작품들에서는 굳이 게임의 뒷배경을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다는 치안이 낙후된 곳을 배경으로 소규모로 진행되거나 데스게임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낸다.
본 작품은 치안 강국인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유례없이 대규모인 데스 게임이 진행되는데, 게임의 뒷배경을 밝히는 것에 비중을 굉장히 많이 할애하면서도 속시원한 답은 얻지 못한다. 이에 따라 데스 게임에 대한 몰입감도 떨어뜨리면서 개연성을 확보하지도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작중 진행요원들은 게임 세팅에 그치는 정도가 아니라 피해자 감시, 유인, 납치, 사살, 시신처리 등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수행하는데, 그 많은 수의 진행요원을 어디서 섭외할 것이며 기밀유지는 어떻게 할 것인지 알 수가 없다.[13][14] 또한 아무리 부랑자를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수백 명을 일시에 납치했다가 또 풀어주기까지 하면서 완벽히 은폐가 가능한지에 대한 설명이 작중에서 전혀 나오지 않는다.[15]
스테레오 타입 그 자체인 등장인물들도 문제. 극한 상황에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는 주인공부터 시작으로 극한 상황에 몰려 주인공과는 다르게 인간성을 점점 잃어가는 서브 주인공, 드센 탈북인, 월급 못 받은 순수한 외노자, 살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여성, 아픈 과거가 있는 여성 둘이서 전개하는 여성 서사, 사람 죽는 거 보면서 즐기는 높으신 분들 등등 죄다 어디서 본 전형적인 설정이다. 덕분에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이 캐릭터가 어떻게 될지 뻔히 보인다. 물론 전형적인 등장인물들로 충분히 재밌게 만든 영화나 드라마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형적인 인물들에 대한 서사까지 대충이라 시청자들로 하여금 지루함을 느끼게 한다. 이는 게임 참가자들 중 시청자가 감정이입하여 응원하고 싶은 매력적인 캐릭터가 거의 없게 만들며 흥미를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한다.
VIP들의 유흥을 위해 게임이 개최된다는 설정도 개연성이 부족한데, 본편에서 펼쳐지는 게임은 후반부의 징검다리 게임을 제외하고는 VIP들의 유흥 조건을 충족시킬 만큼 자극적이라고 할 만한 게임이 없기 때문이다. VIP들이 보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웅크려 구슬을 치거나 달고나를 핥고 개싸움을 하는게 끝이다.[16] 사람이 죽는 걸 보고 쾌락을 즐길 정도로 문란한 부호들이 고작 이런 게임들을 보고 극찬을 하며 즐긴다기엔 게임들이 빈약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다음 장면이 뻔히 예상되는데 쓸데없이 질질 끄는 연출도 몰입감을 떨어뜨린다. 그런 장면을 뺀다면 훨씬 분량을 줄이고 드라마에 긴장감을 줄 수 있었을 것이다.
일부 보수진영에서는 자본주의 사회의 불평등을 폄하하고 이를 부정하는 듯한 면에서 사회주의를 옹호하는 듯한 오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일부 진보진영에서는 자본주의의 모순과 체제 문제를 개인의 노력으로 치환하는 듯한 부분에서 본질적인 개혁에 접근하지 못했다는 평이 있다. 다만 드라마이므로 과도한 사회적 해석을 지양해야 하며 양 정치 진영 모두 드라마를 소재로 삼아 본인들의 정치적 구호 주장에 앞장선다는 옹호 의견도 있다.[17]
10.3. 총평[편집]
결론적으로 오징어 게임은 대한민국 데스 게임 장르의 새 지평이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으나, 그 이상의 역할은 해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혹평을 받는다. 이미 오징어 게임 내에서 사용된 플룻들은 다른 외국의 작품들에서 이미 클리셰로 자리 잡은 것들이며, 오징어 게임은 해당 작품들과의 직접적인 비교에서 자신만의 특출난 장점을 부각시키기에는 결점이 있다. 때문에 기존 장르의 팬들에게는 아쉬운 작품으로 남았으나, 대한민국 내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은 희귀한 플룻이기에 일반 시청자들에게는 참신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는 것이다.
11. 유사한 작품 및 모티브[편집]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18] 장르를 시도하여 신선하다는 평도 있지만 작품이 공개된 후 여러 일본 작품들과 비슷하다며 많이 비교되기도 한다. 빚을 진 사람들이 데스 게임을 벌인다는 점에서는 도박묵시록 카이지[19]와 유사하며, 같은 넷플릭스 출신인 아리스 인 보더랜드 역시 유사한 작품으로 지목받는다.
일본 만화 및 실사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의 팬들 사이에서는 오징어 게임과 해당 작품의 유사점이 상당히 많다는 평가를 내린다. 데스 게임의 시작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이며 술래는 사람이 아닌 인형이고, 사망자가 발생하자 그 피가 튀겨진 여성이 놀라며 다른 참가자들은 동요하며 움직이다 무참히 사살당하는 점 등 거의 대부분의 장면이 매우 유사하게 구성되어 있다.[20] 작품 내에서 등장하는 게임이 실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놀이라는 점 역시 유사하다.[21] 표절의 경계선까지 도달했다고 보기에는 어폐가 있지만, 구상 중에 신이 말하는 대로를 참고 했을수도 있다는 일말의 가능성은 존재한다. 원작인 만화판을 기준으로는 자신이 단순한 재미를 위해 설계한 게임에 직접 참여하고 사망한 설계자가 존재한다는 점과, 그 설계자보다 상위에 존재하는 전체적인 게임의 기획자가 존재한다는 점 역시 유사하다.[22]
이에 대해 감독도 도박묵시록 카이지, 라이어 게임, 배틀 로얄 등의 일본 서바이벌물 만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인터뷰를 통해 인정하였다.# 다만 오징어 게임의 구상은 2008년~2009년에 시작되었으므로 그 이후에 나온 작품하고는 무관하다는 입장.
일본 만화 및 실사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의 팬들 사이에서는 오징어 게임과 해당 작품의 유사점이 상당히 많다는 평가를 내린다. 데스 게임의 시작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이며 술래는 사람이 아닌 인형이고, 사망자가 발생하자 그 피가 튀겨진 여성이 놀라며 다른 참가자들은 동요하며 움직이다 무참히 사살당하는 점 등 거의 대부분의 장면이 매우 유사하게 구성되어 있다.[20] 작품 내에서 등장하는 게임이 실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놀이라는 점 역시 유사하다.[21] 표절의 경계선까지 도달했다고 보기에는 어폐가 있지만, 구상 중에 신이 말하는 대로를 참고 했을수도 있다는 일말의 가능성은 존재한다. 원작인 만화판을 기준으로는 자신이 단순한 재미를 위해 설계한 게임에 직접 참여하고 사망한 설계자가 존재한다는 점과, 그 설계자보다 상위에 존재하는 전체적인 게임의 기획자가 존재한다는 점 역시 유사하다.[22]
이에 대해 감독도 도박묵시록 카이지, 라이어 게임, 배틀 로얄 등의 일본 서바이벌물 만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인터뷰를 통해 인정하였다.# 다만 오징어 게임의 구상은 2008년~2009년에 시작되었으므로 그 이후에 나온 작품하고는 무관하다는 입장.
12. 여담[편집]
-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020년 8월 21일부터 촬영을 중단했다가 2020년 9월 20일 재개한 바 있다.
- 티저 영상이 공개된 이후 티저에 나온 첫 번째 게임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이다.
13. 오류[편집]
[1] 7시간 56분 31초[2] 등급분류 결정내용(이 작품은 물리적 폭력과 신체 위해 요소가 노골적, 지속적으로 표현되어 있고, 선정적 행위가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고, 비속어 또한 지속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청소년들이 관람하기에는 부적절하고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결정함)[3] 3화 중 CCTV을 보는 장면에 수많은 □가 나온다.[4] D.P.는 최근에 군대를 경험한 20대 남성들, 그리고 군대 부조리의 잔재가 여전히 남아 있던 2014년의 군대를 직접 경험한 30대 남성들에게 가장 와 닿을 수밖에 없는 작품이였다. 오징어 게임 역시 전체적인 게임 구성이 현재의 20~30대 남성들이 어린 시절에 즐겼거나 추억 속에 남아 있을 법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주요 시청자 층이 공교롭게도 맞아 떨어진 셈.[5] 호만로 2913 위치. 남해안고속도로 인근이며, 해산, 대찬 등 가공의 지명이 더 등장한다.[6] 사실 게임의 종목과 규칙은 전적으로 주최측이 정하기 나름이기 때문에 우승자의 숫자를 컨트롤하는건 쉬운 일이다.[7] 내 팀, 짝궁, 동지를 뜻하는 순 우리말이다.[8] 다른 에피소드들은 50~60분대 인데 이 에피소드만 32분으로 가장 짧다.[9] 어린 시절에 누구나 한 번쯤 해 봤을 법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부터 현재 20~30대인 사람들이라면 학창 시절에 교문 앞에서 접해 봤을 국민 간식 달고나, 학교 운동회의 하이라이트인 줄다리기 등등 대부분의 게임들이 20~30대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게임들로 구성되어 있다.[10] 친숙한 놀이로 살인극을 벌이는 다른 작품들의 경우, 모티브가 된 놀이의 플롯은 유지하되 다른 변수를 첨가함으로서 유치한 놀이임에도 치열한 두뇌싸움과 변칙적인 전개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오징어게임은 정말 정직하게 놀이를 하기 때문에 게임의 승패가 단순 운에 의존하고 있다. 데스게임이라기보다는 그냥 애들 놀이에서 지면 죽인다는 극단적인 상황전개로 밖에 안 보일 정도이며, 초반에 각종 화려한 구조물이 배치된 스테이지들은 그냥 총든 사람들이 대기하는 놀이방에 불과하다는 게 밝혀지면서 이에 실망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11] 작중 인물의 말로는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에게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준다고 밝히고는 있지만, 정작 후반부부터 밝혀지는 게임 진행이나 목적은 공평하지 않은 경쟁이라도 한번 경쟁에서 도태된 사람은 끝이다로 귀결되버리기 때문에 관객들은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12] 다만 작중에 오일남이 재미를 위해 오징어 게임을 만들었고 인간을 신뢰할 수 있냐는 질문과 성기훈이 작중에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고 불의에 참지 못하는 것을 보면 욕망은 때론 인간을 뒤틀이게 만들지만 한편으로 인간이 존엄성을 지키려는 모습을 서로 상반되어 보여주며 인간의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니라는 의견이 있다.[13] 차라리 게임의 배경을 밝히는 과정에서 진행요원들을 협박, 세뇌하는 것에 대한 묘사라도 나왔으면 납득이 가능했을 것이다. 초현실적으로 빔이라도 쏴서 세뇌하든, 히틀러 유겐트마냥 고아들을 잡아다 폭력에 노출시켜 세뇌하든, 인질을 잡고 거액의 월급을 주든 간에 말이다.[14] 다만 오징어 게임에서 승리자에게 엉청난 거액으로 상금으로 주고 수많은 외국 투자가들이 참가자들에게 거액을 도박으로 거는 모습을 보아 진행요원들에게 입단속 명목으로 거액의 월급을 쥤을 것이며 작중에도 진행요원들이 총으로 사람을 죽이고 시체를 치우는데도 누구도 PTSD 시달리지도 않으며 7번 네모가 얼굴의 가면이 벗기면서 프론트맨에게 사살 당할 직전에도 별 반응이 없는 것과 일부 요원들이 장기밀매들이 진행하고 프론트맨이 장기밀매로 돈 번 건은 상관없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참가자와 마찬가지로 이미 벼량 끝으로 물린 범죄자일 가능성이 높다.[15] 그나마 이쪽은 성기훈이 파출소에서 정신병자 취급을 받는 묘사를 넣으면서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보여주긴 했다. 정작 그렇게 유능하게 묘사해 놓고 평범한 사복경찰 한 명이 잠입해서 온갖 비밀을 다 파헤치고 VIP를 구타 후 도주할 때까지 잡아내지도 못하는 허술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무리 가면을 쓰고 있다고는 하지만, 어리버리한 신병 그 자체인 29번을 함께 장기밀매를 위해 생사고락해 온 동료들이 단번에 못 알아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16] 물론 드라마 수위 문제상 잔인한 죽음을 그대로 보여주는건 불가능하겠지만, 적어도 자극적인 게임은 구성할 수 있음에도 본편의 게임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제외하면 지나치게 건조하다.[17] 작중에 오일남이 오징어 게임을 만든 이유는 삶이 재미가 없어서 단순히 옛날에 게임을 즐기며 느꼈던 재미를 다시 느끼기 위한 것과 인간을 신뢰하느냐 질문을 했기에 순수히 자본주의 문제를 다룬 것은 아니다.[18] 고死: 피의 중간고사, 10억, 라이어 게임(tvN) 등이 있었지만 유의미한 성적은 거두지 못했다.[19] 카이지의 경우 패배가 무조건 사망은 아니지만 인간 경마 처럼 목숨을 거는 게임도 있다.[20] 만화판보다는 신이 말하는 대로 실사영화와 유사점이 더 많다. 영화와 드라마의 장르 유사성 때문에 정적인 장면이 이어지는 만화보다는 동적인 장면이 이어지는 실사영화와의 유사점이 많은 편.[21] 신이 말하는 대로는 일본 작품이기 때문에 일본 내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게임들로 구성되어 있다.[22] 차이점은 신이 말하는 대로의 설계자 카미노코지 카미마로는 실제로 사망했으나, 오징어 게임의 설계자 오일남은 사실 사망하지 않았다. 두 인물의 캐릭터성 역시 큰 차이를 두고 있으나, 두 인물의 위치 및 행적은 유사점이 많다.[23] 이런 반응은 드라마가 나오고 나서도 나왔으며, 그 점 때문에 한국 시청자들에게 비판과 호불호가 갈린 편.[24] 작중 조상우가 2화에서의 언급으로 증권 회사에서 일을 하다 고객의 돈을 빼돌려 독단적으로 한 선물 투자 실패로 무려 60억의 빚을 졌다는 얘기는 KIKO 사태를 모티브로 삼았다는 의견이 있다.[25] 상금을 그대로 유지한채 유가족들에게 따로 돈이 전달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작중에선 언급이 되지 않았다.[26] 짝찾기 할 때 기훈에게 수학선생도 39명이라서 한 명이 빈다고 언급.[27] 여담으로 1897년대는 무려 대한민국이 대한제국으로 불려졌던 시기이며 고종이 아직 살아있는 때였다. 이 오타 때문에 도정수라는 사람은 일제감정기도 겪었고 늙지 않고 유리제조업에 100년 넘게 종사했다는 말이 되버린다.[28] 255억 (첫 게임 사망자) + 187억(이후 게임 사망자 186인 및 우승 1인), 즉 재합류하지 않은 14명의 몫까지 포함된 것.[29] 미 복귀자들을 모니터링하라는 지시는 있었지만 죽인다는 말은 없었다. 재참가 여부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추가 지급액이 사망으로 적립된 것은 아닐 것이다.[30] 몰론 기훈이 유언을 들어주는게 의무는 아니며 처음에는 그러려고 시도했으나 끝내 게임에 대한 휴유증으로 자포지기로 자신에게 누구도 간섭하지 말라는 마인드로 자신의 빚만 갚고 술에 찌든 페인으로 한동안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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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다 봤다. 재미없다는 평가도 많이 보이는데 나는 그럭저럭 재밌게 봤다. 나름대로 서사에 공을 들이기 위해 머리 쓴 흔적이 많이 보였다. 최고 빌런이 사실 최약체였다는 설정을 알아차리라고 이런저런 떡밥 흘려놓은 것도 그렇고 이병헌과 이정재가 왜 다른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지를 잘 보여줬다는 점에서 나는 설정과 서사 자체는 잘 조립해놨다고 본다. 마지막에 이정재가 염색하는 걸 보고 좀 깨기는 했는데 이병헌과의 대비라는 점에서는 납득할만한 설정이고 그 설정으로 이어지게 된 주인공의 변화를 낳은 사건과도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괜찮았다. 이정재한테 너무 안 어울렸다는 게 문제였을뿐.. 일본 영화 신이 말하는대로를 표절했다는 말에 대해서는 표절까지는 아니지만 분명히 이미지나 이런 게 너무 비슷해서 나도 보자마자 그 영화 생각이 났다는 점에서는 문제라고 본다. 문제의식이나 이런 걸 베낀 건 아니라 표절까지는 아닌 것 같고. 나름 괜찮은 긴장감과 적절한 반전, 그리고 나쁘지 않은 문제의식이 잘 조화됐다고 본다. 다만.. 내가 진짜 보는 내내 기분 나빴던 건 결국 이 드라마는 세상 모든 경쟁에서 승리한 부자들의 '신놀음'에 미천한 인간이, 인간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은 인간이 대항하는 구도인데 시청자를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그 부자들의 신놀음에 위치시킨다는 점이다.. 영화 속의 VIP들이 사람 죽어나가는 걸 보며 즐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시청자들 또한 안전한 곳에서 서로 죽고 죽이고 인간 내면의 추악함을 보여주는 과정을 즐기는거다. 감독이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모든 지옥도에 너도 참여하고 있고 공범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으면 나름 성공한건데 그게 약간 좀 억지스러워서.. 그리고 이정재와 마찬가지로 게임에서 우승했지만 이정재와 다른 길을 택한 이병헌의 고시원에 '라캉'에 대한 해설서가 있었다는거 너무 작위적이지 않니? 인간 욕망의 밑바닥까지 다 본 이병헌이 마찬가지로 인간 욕망을 다룬 정신분석학자 라캉의 책을 읽는다는 건 너무 작위적이고 뻔해서 좀.. 그랬어. 인간 목숨값이라는 말에서 아이디어를 따와서 말그대로 인간 목숨 "값"이라는 걸 전시한다는 서사 자체가.. 탁월하다..고 할 수는 없고 식상한 지점도 있고 그런데.. 아무튼 그래.. 한국적인 소재로 한국적으로 풀어냈다고 본다.. 한번 볼 정도는 된다고 본다.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다 봤다. 재미없다는 평가도 많이 보이는데 나는 그럭저럭 재밌게 봤다. 나름대로 서사에 공을 들이기 위해 머리 쓴 흔적이 많이 보였다. 최고 빌런이 사실 최약체였다는 설정을 알아차리라고 이런저런 떡밥 흘려놓은 것도 그렇고 이병헌과 이정재가 왜 다른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지를 잘 보여줬다는 점에서 나는 설정과 서사 자체는 잘 조립해놨다고 본다. 마지막에 이정재가 염색하는 걸 보고 좀 깨기는 했는데 이병헌과의 대비라는 점에서는 납득할만한 설정이고 그 설정으로 이어지게 된 주인공의 변화를 낳은 사건과도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괜찮았다. 이정재한테 너무 안 어울렸다는 게 문제였을뿐.. 일본 영화 신이 말하는대로를 표절했다는 말에 대해서는 표절까지는 아니지만 분명히 이미지나 이런 게 너무 비슷해서 나도 보자마자 그 영화 생각이 났다는 점에서는 문제라고 본다. 문제의식이나 이런 걸 베낀 건 아니라 표절까지는 아닌 것 같고. 나름 괜찮은 긴장감과 적절한 반전, 그리고 나쁘지 않은 문제의식이 잘 조화됐다고 본다. 다만.. 내가 진짜 보는 내내 기분 나빴던 건 결국 이 드라마는 세상 모든 경쟁에서 승리한 부자들의 '신놀음'에 미천한 인간이, 인간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은 인간이 대항하는 구도인데 시청자를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그 부자들의 신놀음에 위치시킨다는 점이다.. 영화 속의 VIP들이 사람 죽어나가는 걸 보며 즐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시청자들 또한 안전한 곳에서 서로 죽고 죽이고 인간 내면의 추악함을 보여주는 과정을 즐기는거다. 감독이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모든 지옥도에 너도 참여하고 있고 공범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으면 나름 성공한건데 그게 약간 좀 억지스러워서.. 그리고 이정재와 마찬가지로 게임에서 우승했지만 이정재와 다른 길을 택한 이병헌의 고시원에 '라캉'에 대한 해설서가 있었다는거 너무 작위적이지 않니? 인간 욕망의 밑바닥까지 다 본 이병헌이 마찬가지로 인간 욕망을 다룬 정신분석학자 라캉의 책을 읽는다는 건 너무 작위적이고 뻔해서 좀.. 그랬어. 인간 목숨값이라는 말에서 아이디어를 따와서 말그대로 인간 목숨 "값"이라는 걸 전시한다는 서사 자체가.. 탁월하다..고 할 수는 없고 식상한 지점도 있고 그런데.. 아무튼 그래.. 한국적인 소재로 한국적으로 풀어냈다고 본다.. 한번 볼 정도는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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