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p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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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니라, 역사를 보고 가시길...> 1970년 브란트 총리가 폴란드의 바르샤바 ‘유태인 기념비’를 찾아서, 무릎을 꿇었다. 당시 한 기자는 "이렇게 할 필요가 없는 그가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할 사람들을 대신해서 무릎을 꿇었다“고 보도했다. 개인적으로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문재인 대통령이, [일제하에서 독립운동은 커녕 일본군으로서 천황폐하에게 충성을 맹세했던 박정희가 쿠데타로 집권한 후 대통령이 되고나서 몇 년 후에 파병한 한국군들에 의해 월남전에서 학살당한 민간인을 기리는 “한국인 혐오비” 앞에서] 박정희를 대신하여 현 국가수반으로서 (국내 보수인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릎 꿇고 사죄를 감행할 용기가 있다면, 일본의 현직 아베총리가 (강제노역자, 위안부, 등등) 수 많은 조선인 희생자들을 위해서 같은 식으로 사죄할 용기가 있다면, 북조선의 김정은 위원장이 외세를 등에 없고 감행한 동족상잔의 6.25전쟁에 대해 할아버지를 대신해서 사과할 용기가 있다면... 당연히 국내외에서 논란이 있겠지만, 현직 정부수반이 과거에 자국이 국가의 이름으로 가해자로서 집단적으로 잘못한 일에 대해 사과하는 용기는, 길게 보면, 오히려 체면을 구기는 일이 아니라, 그 국가와 국민들이 국제사회에서 존경을 받는 존재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나는 우리의 지도자들 중에도 그런 분이 나타나길 늘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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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Jun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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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이영훈, 류석춘 등이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모욕적 거짓 주장과 함께 일종의 셋트로 퍼뜨리는 '식민지근대화론'은 정말 어이 없는 거짓 시각, 착시에 근거하고 있다. 이들의 분석은 지금은 사회과학분야에서 그 정당성이 널리 인정되고 있는 '반대사실 근거 분석(counterfactual analysis)'을 전혀 모르는 듯한 허무맹랑한 논리에 근거하고 있다. 학문적으로 면밀한 반론이 가능하겠지만,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이렇다. 일제 혹은 일제를 옹호하는 자들이 우리의 유구한 역사를 폄하하고 대한제국의 왕통도 교묘한 술수로 끊어 놓았듯이, 우리의 정신을 오염시키기 위해, 혹은 일제의 비도덕적 식민통치에 대한 죄의식을 떨쳐 버리기 위해 식민지 근대화론을 퍼뜨린 것인데, 적지 않은 한국의 사이비 학자들이 그에 놀아나거나 스스로 자기최면에 걸려 있다. 비유적으로 얘기하자면, 소, 돼지, 오리 등을 밭을 갈거나, 잡아먹거나, 팔려고 우리에 가둬놓고 기르는 사람이 있다고 칠 때, 식민지근대화론자들은 이 가축들을 이용해먹기 위해 더러운 물과 형편없는 여물, 사료들을 던져주는 것이 이들의 삶에 기여했다고 억지 주장을 하는 꼴이다. 식민지근대화론자들은 흔히, 일제가 철도를 놓고, 통신시설을 놓고, 농지를 개량한 덕분에 현재의 한국이 근대화의 기반을 닦았고 경제발전을 이룩한 것이니 이게 다 일제 덕분이라는 것인데, 이런 허무맹랑한 주장을 일본학자도 아닌 한국학자들이 신봉한다는 것은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다. 이런 주장이 현재까지 난무하는 것은 그 뿌리가 이승만 정권의 "반민특위 습격사건"에 닿아 있다. 그러니, 처음부터 부일세력의 싹을 짤라내지 못한 것은 결국, 해방당시의 미군정의 어이없는 정책과 관련된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달리 말하면, 이는 일제통치 직전에 우리에게 '충분하게' 자본주의의 싹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 보다는, 마치 식민지 시기가 전체적으로 시혜적이었다는 듯이 주장하는게 어불성설이라는 뜻이다. 일제통치 하에 있어서는, 의도적 수탈 측면이 主이고, 비의도적 산업화 내지 자본주의화가 附인데, 마치 경제적 수탈과 정치적 억압과 민족적 모멸의 식민통치기간이 전체적으로 의도적 시혜였던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아전인수격의 자의적 해석이라는 뜻이다. 특히, 정치적 억압은 말할 필요도 없이 부당하고 극심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식민지근대화론자들은 정치, 사회, 경제를 종합적으로 묶어서 일제식민통치 기간을 평가하지 않고, 한 부분을 갖고 마치 식민통치 기간의 한일관계 전체가 시혜적이었던 듯 평가하고 있는 바, 이는 매우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한다는 뜻이다. 또한, 식민지근대화론은 일제의 부역군인이었던 박정희에 대한 찬양, 반민특위 습격사건에 대한 정당화, 김일성 정권의 일제하 혁혁한 독립운동 경력에 대한 콤플렉스가 혼합되어 표출된 한국의 "사이비 보수"의 열등감을 은폐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진짜 보수의 핵심이 무엇인가? 그 첫째가 바로 애국이다. 하지만, 우리의 보수는 세계적인 맥락에서 보면 절대로 보수가 아니다. 일본군이었던 박정희, 백선엽, 이런 자들이 보수를 참칭하는 것은 정말 가소로운 것이라 하지않을 수 없다. 이들은 단지 반공이라는 우산 속에 숨어 있는 매국적 가짜 보수에 불과하다. ------------------------ *식민지 근대화론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안병직의 약력을 보면 (from: 위키피디아), ... 안병직(安秉直, 1936년 6월 28일 경남 함안군 ~ )은 친일 성향의 경제학자로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 교수이자 사단법인 시대정신 이사장,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 이사장이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동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류석춘의 아버지는 박정희 정권에서 정무수석을 지내고, 공보처 장관을 역임한 류혁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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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日전범 재단 행사에서 '식민지 근대화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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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Oct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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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였더라? (그리고, 위안부 관련 망발을 일삼는) 류석춘... 이들이 주장하는 것이 실로 "불편한 진실"이었다면, 나도 학자의 양심을 갖고 진실을 옹호해야겠지만, 유감스럽게도 내 머리로는 이들의 주장은 그저, "불편한 허구" 그 이상이 아니다. 이들의 논리는 깊은 분석의 결과라기 보다는 얄팍한 논리로 자기들이 마치 "정의를 위해 불의와 싸우는 의인"인 것처럼 많은 사람을 속이고 있다.
Tae-Ryong Yoon's post
<식민지근대화론으로 한민족의 정신을 오염시키지 말라!>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국내외의 학자들이 적지않다. 얼마 안 갈 '국정교과서'에는 어찌 기술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주장은 마치 어느 영화에서처럼, 순진하고 힘 없는 여인을 강제로 납치하여 가두어 놓고 죽지 않을 정도의 '먹이'를 던져주면서 성적으로 농락하고 정신을 피폐하게 능욕하고 나서, 자기가 먹이도 주고 성적 "즐거움"도 주었으니 고마워 하라고 강변하는 싸이코패스 성향 범죄자의 편을 드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학문을 빙자하여, 동포를 재차 죽이는 일에 열을 올리지 말라! 자기 누이가 위안부로 끌려가 농락을 당했어도 그 따위 주장을 할 수 있겠는가! 미안하지만, 하버드대학의 카터 에커트도 마찬가지다. 그는 일제가 조선인들을 침략전쟁에 강제부역시킨 것에 대해서는 비판하면서도, 인력개발, 기술습득이라는 측면에서 일제가 한국의 산업화에 기여했다고 보는 사람이다. 그런 주장은 국내에서 안ㅂㅈ, 이ㅇㅎ, 권ㅎㅇ에 의해서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적어도 counter-factual analysis에 입각하여, 조선이 제국주의시대에 식민지로 전락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을지를 상정하여 (지금 현재의 실제상황과 철저히 비교분석한 후), 일제의 식민지지배가 오히려 총체적으로 한민족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끼쳤다는 것을 논증할 수 없다면, "학문"을 빙자하여 상식을 잃고 역사를 협소하고 분절적으로 인식한 채 식민지근대화론을 지지하는 그들의 강변은 학문이 빙자하여, 힘으로 모든 걸 정당화시키는 '권력지상주의적 기회주의자들'의 "항문을 핥아주는 짓"에 불과하다. 학문과 항문도 구분하지 못하는 식민지근대화론자들이여, 정신 차리시라~!!
5 Ap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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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독도관련 또는 위안부 문제 관련하여 한국을 자극하고 있는 정치인들 및 그 추종 관료들을 포함한다. (사실 관료들은 정치인들이 짜놓은 틀에서 행동할 수밖에 없다는 사정은 잘 인식하고 있다.) 임진왜란 때 당한 수모까지 거론하지는 않더라도, 제국주의라는 불의가 세계적으로 횡행하던 시절인 구한말에 이웃나라 일본이 청일전쟁, 명성황후 시해, 러일전쟁을 일으켜 조선반도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은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다. 또 1905년경에 미국과 짜고 “너는 필리핀, 나는 조선”하는 식으로 서로 나눠먹더니 결국은 제국주의 세력이 그들의 우세한 완력(군사력)을 바탕에 깔고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제멋대로 만들어놓은 소위 "국제법"을 빙자하여 "합법적이라고" 강변하면서 조선을 병탄하더니, 더럽고 잔악한 술수를 써서 국모를 시해한 것도 모자라서, 고종, 순종까지 차례로 독살하고, 왕통을 이을 수도 있었을 의친왕은 독립운동 경력이 있다는 이유로 배제시키고, 영친왕을 후계자로 삼았으되 일본여인과 결혼시키고 일본으로 볼모로 잡아가서는 결국은 왕통까지 끊어놓고 말았다. 남의 나라 왕통은 그렇게 처참하게 끊어놓고, 자기들은 현재까지 자기네 왕통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이어가는 것을 보고 있자면 그 이율배반적 행위가 참으로 역겹지 않을 수 없다. 독도, 위안부 할머니 문제는 물론이거니와, 귀중한 서적(우리의 혼이 담겨있는 고래의 역사서를 포함)을 비롯한 각종 문화재의 약탈, 식민통치시절 강제노역, 강제징용 등에 동원당하여 사실상 타살당한, 심지어는 마루타로 생체실험의 대상이 되어 죽어간, 수많은 불쌍한 영혼들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화가 치민다. 더군다나 그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현 일본정부의 행태를 보면 저들이 과연 인간들인지, 짐승들인지가 헷갈린다. 미국이라면 무조건 복종해야할 주인으로 여기는 듯 한 이 땅의 일부 정치인들, 관료들 덕분에, 우리는 얼마 전 일본과 <정보교환협정>도 맺었고, 미국과 일본의 바람대로 북한을 주적으로 삼고 충실하게 주인을 섬기는 개처럼 빠짝 엎드려 지내면서, <사드>도 받고, <한미일 공조 군사훈련>도 하고 있는 게 지금의 모습이다. 이 땅의 나름 '자칭 애국자들'인 그들이 생각하는 국익, 국가안보는 내가 생각하는 국익, 국가안보와는 전혀 다른가보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그렇게 능멸하고, 일제시대 때 그들이 힘 꾀나 쓸 때 조선과 조선인들에게 저질러놓은 온갖 폐악질(고문, 살해, 생체실험 등)에 대해서 사죄의 뜻을 표하는 국가차원에서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사죄도 없고, (설사 과거에 비슷한 사죄를 했었더라도) 최근에는 그 사죄마저도 몽땅 다 공식적으로 취소해버린 상황하에서, 우리 정부가 일본에 대해 취하는 관련 외교행위는 나로 하여금 저들이 일본사람인지 미국사람인지, 진짜 한국사람인지, 정말 헷갈리게 만든다. 스스로 바로 설 때에만, 남에게 뒤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먼저 바로 서야한다. 뒤틀린 정책, 나라를 망치는 외교정책을 국가이익이라는 말로 포장하지 말라. 정말 역겹다. 작금의 미국이나, 일본이나, 한국이나... 참 환상의 트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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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 11곳에 제멋대로 '이름 붙이기'… 숨겨진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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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Jul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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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야마 담화 등 위안부 문제에 관해서도 한국인의 고통은 인식하고 사과하는 등 일본정부자체에서 매우 바람직한 정책을 취했던 적도 있으나, 아베정권은 독도를 더욱 분쟁지역화 시킴으로써 기존에 한일관계에서 (자기들이 보기에는 불만스러운) 과거의 진전된 일본정부의 對한국 정책 및 관련조치를 다시 무용지물로 취하는데 독도를 이용해먹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우리의 독도관련한 시위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 저는 그동안 독도문제 관련 남한 정부 혹은 남한의 독도관련 기관, 또는 재단 등에서 아직까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되는 사업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바로 독도를 통해서 남북학생들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자는 것입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독도를 분쟁지역화시키려는 일본의 농간에 말려드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우리는 같은 민족으로서 언제가는 통일국가의 한 구성원으로 삼아야 하는 북한의 젊은이들과 우리의 젊은이들이 서로 동질성을 회복하는데 우리 영토주권의 심볼인 독도를 선용(善用)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과거에 남한과 북한의 교류가 어느 정도 활성화되었을 때 남북한이 공동팀을 꾸려 참가하는 국제적 스포츠행사 등에서 “한반도기”를 사용했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때 원래의 한반도기 안에는 없었던 “독도”를 넣자고 제안했던 것이 바로 북한측이었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것이 상징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본이 독도문제를 갖고 딴지를 걸어올 때 우리가 여유롭게 가만히 있지 않고 발끈하는 것은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는 일본의 계략에 말려든 것일 수도 있지만, 일본의 자극적 행위에 대해 남북한 학생들이 공동조직을 만들거나, 공동성명을 내거나, 혹은 독도관련 공동스터디 그룹을 한다는지, 남북한 학생이 공동으로 독도방문을 한다든지 하는 것은 우리의 염원인 민족통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 위의 제 제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려는 과정에서 그와 관련하여 더욱 세밀하게 각종의 사업을 구상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기존에 독도와 관련하여 남북한 당국자, 혹은 남북한 학생들간 공동교류나 사업이 없었던 것 같고, 특히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인해 과거정권에 비해 남북관계의 교류활성화를 위한 가능성도 매우 커진 만큼 시도해 볼만한 제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우리 대학생들로 하여금 일본을 미워하게 하는 “부정적인 에너지”를 키우기 보다는, 북한 대학생들 (나아가 북한동포 전체를) 사랑하게 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키우는 것이 교육적으로도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v.media.daum.net
교육부, '독도는 일본 땅' 日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즉각시정' 요구
End of resul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