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전자책]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
호사카 유지 (지은이)북스코리아(북리그)2019-10-04
기본정보
제공 파일 : ePub(34.74 MB)
TTS 여부 :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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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최근,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해 화이트 리스트(수출 우대국) 제외 등 강도 높은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한 후 나라 안팎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정부와 기업, 국민들이 이런저런 대응책을 내놓고 있는데, 과연 해법은 없는 것일까?
30여 년간 한일관계 연구를 해온 호사카 유지 교수의 책으로, 한국인과 일본인의 특성 차이를 비교 분석함은 물론, 일본이 ‘침략’ 사상을 갖게 된 근원을 역사적 사실과 함께 면밀하게 밝히고 있다. 남을 이기기 위해서, 남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일정한 공식을 갖고 움직이는 나라 일본. 모든 일이 치밀하게 계산되고 완벽한 시나리오에 의해 움직이는 일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본이라는 나라의 정체’를 바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목차
여는 글 · 숲은 멀리 나가야 전체가 보인다 •
1] 일본 들여다보기
바람직한 한일 관계는 가능한가? •
레이와 시대가 개막한 일본, 그리고 한국 •
한국이 WTO에서 승소해도 인정하지 않는 일본 •
아베 총리의 후계자는 누구? •
트럼프 대통령을 환대한 아베 총리의 오산 •
자민당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사건들 •
일본의 보복 조치는 박근혜 정권 때부터 계획되었다 •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어떻게 볼 것인가? •
한국도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했다 •
일본의 한반도 정책과 한일 관계 악화 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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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손자병법’의 나라, 일본을 연구해라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
적을 연구해라! •
적이 나를 알면 적은 나를 닮아간다 •
적을 속여라! •
적을 이기는 것이 최고의 선이다 •
싸우지 않고 이긴다, 일제의 결혼정책 •
픽션 창조로 역사를 만든다 •
일본에 이상주의는 없다 •
하늘이 준 시기를 놓치지 마라 •
일본의 극미(克美)와 한국의 극일(克日) •
3] 황국사상의 숨은 얼굴
고대로부터 시작된 한반도 경시 사상 •
평화 철학이 없는 국가신도(國家神道) •
일본 신화의 신들은 침략 지상주의 •
일본의 와콘요사이(和魂洋才), 한국의 동도서기(東道西器) •
진무 일왕과 기적 신앙 •
망국의 길로 가는 황도주의 일본 •
진무 일왕과 안보리 상임이사국 •
아시아 민족해방이라는 침략 •
일본은 왜 역사를 왜곡시켜야만 하는가? •
일본 일왕은 군신이다 •
일본은 일왕만이 바꿀 수 있다 •
일제의 성공한 식민지 동화정책의 실제 •
야스쿠니 신사의 조선 총독 전범 •
일왕의 명령에도 불복종한 전쟁의 귀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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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이지 않는 면이 더 훌륭한 한국인
한국, 한국인과의 인연 •
한국인은 보이지 않는 면이 보이는 면보다 더 훌륭하다 •
당하기도 자주 하면 버릇된다 •
애증의 동반자 •
때는 지금이다 •
5] 불가능이 없는 나라, 한국의 힘
높은 교육열과 어머니의 사랑 •
최고가 되라는 한국의 가정교육 •
살신성인의 나라,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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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일본인들을 위한 역사교육
민단도 모르는 관동대지진 한국인 위령비 •
경복궁 한구석, 명성황후 피살지 •
유관순 기념관 등 역사시설을 활용해 일본인들을 교육하자 •
한반도는 역사교육의 요새 •
한일관계, 문화로 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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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호사카 유지 (保坂祐二) (지은이)
세종대학교 대양휴머니티칼리지 교수. 자타가 공인하는 독보적인 독도 연구자 호사카 유지 교수는 1956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 공학부를 졸업했다. 우연한 기회에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대해 알게 되었고, 언젠가는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런 바람 때문인지 1988년에 한일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한국에 유학했고 고려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주로 조선 말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를 연구하면서 “일본이 왜 침략국가가 되었는가?”에 대해 탐구해 왔다. 그리고 1990년대 말부터 일제 강점기의 잔재로 남아 있는 독도 영유권 문제를 연구하기 시작했고, 한일관계사를 분석해 객관적이고 치밀한 대응논리를 개발함으로써 전 국민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2003년에는 한국 체류 15년 만에 한국인으로 귀화했으며, 독도 문제를 비롯해 역사교과서 왜곡문제 등 한일 양국의 총성 없는 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의 연구가 주목 받는 이유는 한일 양국의 역사를 철저하게 고증하고 분석해 어느 누구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합리적으로 설득한다는 데 있다.
그는 『대한민국 독도』에서, 19세기 이후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주목해야 할 독도 관련 쟁점을 다루면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논리를 100퍼센트 가까이 극복했다. 일본 스스로가 독도 영유권을 부정했음을 보여 주는 일본 정부의 공식 문서인 ‘태정관 지령문’을 상세히 다루었고,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을 면밀히 연구.조사함으로써, 일본의 독도 영유권 논리를 철저히 무너뜨렸다. 여기에 일본 정부가 공개한 1965년 할일협정문서들 가운데 최근에 비밀이 해제된 문서들을 통해, 일본이 독도를 실질적으로 포기했음을 밝혔다.
현재 그는 세종대 대양휴머니티칼리지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9년 5월에 같은 학교에서 창립한 독도종합연구소 소장에 취임해 독도 연구를 심화시키는 일뿐만 아니라 나라를 초월해 보다 많은 사람들과 독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 『우리 역사, 독도』(2009, 책문), 『조선 선비와 일본 사무라이』(2007, 김영사), 『대한민국 독도 교과서』(2012, 휴이넘), 『독도, 1500년의 역사』(2016, 교보문고), 『獨島·竹島の日韓史』(2016, 일본 論創社), 『한반도의 안보 위협은 무엇인가』(2017, 황금알), 『일본의 위안부 문제 증거 자료집1』(2018, 황금알) 등이 있다.
독도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한국국회 독도특위 공로상, 2013년 대한민국 홍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접기
최근작 : <아베, 그는 왜 한국을 무너뜨리려 하는가>,<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대한민국 독도> … 총 30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최근,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해 화이트 리스트(수출 우대국) 제외 등 강도 높은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한 후 나라 안팎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정부와 기업, 국민들이 이런저런 대응책을 내놓고 있는데, 과연 해법은 없는 것일까?
정치외교‧정치경제‧영유권 문제‧한일 문화 비교 분야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교수는 최근에 펴낸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일본에게 절대 당하지 마라’ 개정판)에서 “일본의 적반하장은 처음이 아니다.”고 하면서, “일본에 지지 않으려면 제대로 일본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이 일시적으로 자신의 입장만을 주장하면서 상대편을 연구하는 노력을 소홀히 한다면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러한 태도로서는 복잡한 세계정세 속에서 한일 두 나라의 바람직한 장래를 창출할 수 없다고 진단한다.
호사카 유지 교수가 ‘처음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경제 보복이 아니라 ‘과거사’ 문제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미국 조지워싱턴 대 역사․국제문제 교수인 그레그 브래진스키가 최근 <워싱턴포스트(WP)>(2019년 8월 11일)에 ‘일본이 과거의 죄를 속죄하지 않은 것이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가’라는 글을 기고하여, “일본이 과거사 문제를 제대로 반성하고 이웃 국가들과 화해하지 않은 것이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이는 한일 갈등과도 연관된다.”고 지적했는데, 지금까지 호사카 유지 교수가 강조했던 것과 맥을 같이한다.
30여 년간 한일관계 연구를 해온 호사카 유지 교수는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에서 한국인과 일본인의 특성 차이를 비교 분석함은 물론, 일본이 ‘침략’ 사상을 갖게 된 근원을 역사적 사실과 함께 면밀하게 밝히고 있다.
남을 이기기 위해서, 남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일정한 공식을 갖고 움직이는 나라 일본. 모든 일이 치밀하게 계산되고 완벽한 시나리오에 의해 움직이는 일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본이라는 나라의 정체’를 바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속마음(혼네, 本音)과 겉마음(다테마에, 建前)이라는 삶의 방식이 있고, 그런 단어가 엄연히 존재하는 일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감정적이어서는 안 된다. 냉정하면서도 근본적인 대책을 정교하고 꼼꼼하게 세우되, 일시적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일본인들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미리부터 세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치밀한 준비를 한다.
연초에는 한 해 동안의 모든 계획이 나오고, 세워놓은 계획에 맞추어 순서대로 일을 진행해
나간다.
그리고 이익이 있을 거라는 계산이 먼저 나오지 않으면 절대로 일을 시작하지 않는다. 좋게 말하면 신중하고, 나쁘게 말하면 모험정신이 없다.
그러므로 일본 내에는 벤처 기업들이 그다지 번성하지 못한다.
한국인들은 이와 대조적으로 모험심이 강하다.
사전준비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도 새로운 일을 과감하게 시작한다.
좋게 말하면 용감하고, 나쁘게 말하면 신중하지 않다.
일본인의 계획성은 예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이다.
그 근본정신에는 무사 시대, 무사들의 경전이었던 ‘손자병법’ 정신이 짙게 깔려 있다.
일본에 지지 않으려면 제대로 일본을 연구해라!
한국이 자신의 입장만을 주장할 뿐, 상대편을 연구하는 노력을 소홀히 한다면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로서는
복잡한 세계정세 속에서 한일 두 나라의 바람직한 장래를 창출할 수가 없다.
바로 상대를 잘 연구해야 한다는 ‘손자병법’이 필요하다.
거꾸로 일본인들의 이 정신을 한국이 이용해야 하는 것이다.
일본을 연구하다 보면 일본을 이기는 방법도 보이고,
일본과 공생하는 방법도 보일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세계는 무한 경쟁 시대로 접어들었다. 한국은 평화주의에 입각한 지금까지의 대외노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국익을 위해 상대를 잘 파악할 수 있는 ‘손자병법’적인 사고방식을 많이 도입해야한다.
일본을 알고 한국을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1988년부터 한국에 거주하는 호사카 유지 교수는
매우 정확한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연구하는 일본계 한국인 정치학자다.
그의 분석과 조언은 보통의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다운 데가 있다.
이 책은 일본과의 경제 전쟁이 왜 정당한지, 일본의 생떼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나아가 우리에게 희망은 있는 것인지를 거침없이 설파한다.
왜곡을 바로잡는 지식은 이렇듯 귀하다.”
― 안도현(시인, 단국대 교수)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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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 국가 옆에 자리잡은 국가와 국민이 어떤 노력을 해야 양아치들을에게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지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pedrailmin 2019-09-02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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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학과 병학(손자병법)이 한국과 일본에 도래한 이래 국가이념으로 주자학(유교)를 택한 한국과 병학(손자병법)을 택한 일본이 무력과 도덕,평화를 대하는 자세의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었던 역사적 배경등을 토대로 아베 일당이 왜 저러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hosupark 2019-09-22 공감 (2) 댓글 (0)
일본 경제보복을 쉽고 명쾌하게 이해하고, 그에 대한 해법을 마음 와닿게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일독을 강력 권하는 바입니다.
npmpnp 2019-08-26 공감 (1) 댓글 (0)
가깝고도 먼 이웃 일본과 한국의 역사와 관계, 그리고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를 잘 정리한 책이다. 호사카 유지 교수님의 일본과 한국에 대한 애정이 베어있다. 일본에 대해 몰랐던 여러가지 사실을 쉽게 공부할 수 있었다. 한국인들에게 폭넓게 읽혀져야할 책으로 강력 추천한다.
bada0915 2019-10-16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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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
유희열이 진행하는 ‘대화의 희열’에서 호사카 유지 교수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생각이 더욱 궁금해지고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졌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를 읽으며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는 손자병법의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가 한일 관계에 금과옥조로 삼아야 할 말이라고 하는데요. 그리고 사무라이의 국가인 일본에서는 이런 마음가짐을 기본으로 갖고 있다는 것과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희생할 수 있는 일본의 얼굴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한일 관계가 악화된 이유를 양측의 시선에서 살펴보는 부분이 기억에 남아요. 우리는 우리가 갖고 있는 정당성을 제대로 주장하지 않는다는 부분이요. 우리나라의 언론이 논리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감정적으로 접근하고, 때로는 일본의 편을 드는 기사를 내면서 민심을 자극하기도 하죠. 그러한 상황에서 일본이 자국의 국민에게 자신들이 아닌 상대 국가에게 문제가 있다고 설득하는 일은 너무나 손쉽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2002년에 출판된 <일본에게 절대 당하지 마라>의 개정판인데요. ‘No japan’이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현재 한일관계에 대한 부분까지 빠짐없이 추가하여,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 온 일본의 적반하장격의 행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이성계의 업적에 대한 책을 볼 때, 그가 한반도를 침범한 왜구를 정벌할 때, 그들의 성향을 잘 알아서, 뛰어난 활솜씨로 왜구의 대장인 아도발도를 잡아, 비교적 손쉽게 전쟁을 끝냈다는 해요. 그만큼 지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일본을 잘 이해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정말 최적화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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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2019-09-19 공감(8)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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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알면 이길 수 있다 [일본 뒤집기]
일본발 경제보복으로 시작된 한일 갈등이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우리들이 처해있는 상황과 해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책이 나와서 눈길이 간다. 독도 지킴이로도 잘 알려져 있는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일본이 이렇게 나오는 이유와 이에 대해 대항하는 방법을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해놓았다.
우리가 언론과 서적을 통해 자주 접했지만 쉽게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 예컨데 천황제도가 일본인들의 사상 체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라던가, 왜 일본의 보수 정당들의 우경화가 심하게 진행되었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그래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마치 어려운 경제 현상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듯 차분히 풀어서 해설하고 있어서, 심지어 일본에 대해 관심이 전혀 없던 사람들까지도 마치 옆집에서 평생 살아온 사람을 이해하듯, 이 책을 덮는 순간 고명한 학자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듯 깨우쳐 느낄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한다.
이 책이 발간됨으로써 나는 우리가 강력한 우군을 얻고 치명적인 무기를 개발해낸 것과 같은 효과를 갖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일본, 두려워할 필요 없다. 다만 알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이익을 얻으며 궁극적으로는 승리할 수 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한 번씩 읽어보시길 강력하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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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mpnp 2019-08-26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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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호사카 유지의 일본뒤집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다운 귀화 일본인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는 올해 불거진 일본의 수출 규제와 이어 한국의 대일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악화된 한일관계라는 현실에 대해 분석하고 바람직한 한일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책이다.
한일 관계 악화의 원인에 대해 그는 일본의 잘못이 크지만 한국 정부나 한국 언론의 대응도 그리 최선이었다고 하지 않는다. 강제 징용 판결에 대한 대비를 정부가 미리 했어야 했는데 판결이 난 이후부터 갑작스레 목소리를 냈고 우리의 언론 역시 논리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작금의 언론을 보면 결국 한국의 진보와 보수의 대립과 다르지 않다. 한국의 보수라고 불리는 세력의 뿌리의 일부분이 친일의 역사와 맞닿아 있기 때문에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가 중요한데 보수 언론들은 우리 정부의 잘못을 주로 부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이러한 언론의 태도에 비판적이다.
이글을 읽으며 흥미로웠던 것은 일본이 손자병법을 중요시하는 나라라는 것이다. 이게 역사적으로 오랜 시간동안 일본의 사상에 자리잡은 것이기 때문에 이를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퇴라는 말이 이 경우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일본을 너무 몰랐다.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하면 무시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반면에 일본은 우리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해왔다. 역사교과서 문제만 보아도 양국이 취하는 스탠스는 너무나 달랐다. 우리는 교학사의 새 역사 교과서를 아예 출판금지조치 시켰지만 일본은 극우성향의 역사교과서 발행을 허락했다. 우리는 무시하는 전략이었고 일본은 그정도는 자체적으로 정화할 수 있다는 전략이었다. 나아가 우리의 새 역사 교과서를 번역하여 그대로 출판하기도 했다. 이런 것을 보면 일본의 전략이 얼마나 세밀하고 준비에 치밀한 지 알 수 있다.
<한국이 자신의 입장만을 주장할 뿐, 상대편을 연구하는 노력을 소홀히 한다면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많다.>
오늘 아니 올해만 이렇게 일본에 대한 극일정신으로 살 것이 아니라 좀 더 대일에 대한 논리를 만들고 공부할 필요가 있으며 차분하게 일본을 알아갈 필요가 있다. 일본과 다시 더 가깝고 친밀하게 지내기 위해서도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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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arch 2019-09-22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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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뒤집기
요즘, 한일관계가 나빠지면서, 관련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그 동안 우리의 기준에서 일본을 바라보며 일반적으로 자해석 했던 사람들의 반성이 맞물리면서, 일본을 냉정하게 분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좋은 현상이다. 책에서도 유명한 저자인 호사카 유지, 일본인이지만, 한국으로 국적을 바꾼 사람으로 세종대 교수을 겸임하며, 독도 지키미 활동을 꾸준히 하며, 방송이나 언론에도 자주 등장해, 일본의 역사부정이나 왜곡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알리고 있는 유명한 분이다.
이 책에서도 한일관계를 더 냉정하게 진단하며, 일본의 저런 경제보복조치나 정치적 행태, 그리고 이를 여과없이 받아들이는 일본인의 잘못된 역사인식에 대해 사실을 바탕으로 비판적인 자세를 표현하고 있다. 우리의 입장에서 당연한 일본 제국주의 침탈과 민족수탈의 과정, 이로 인해 드러나는 강제징용 문제나 일본군 위안부 사태까지,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부정하며, 이젠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며, 극단의 길을 택하고 있다. 그들이 왜 그런 길을 가고 있으며,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는지, 여기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본질이 무엇인지, 그 의미를 해석하며 찾아야 한다.
책에서도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일단 일본인 자체가 정치에 무관심한 태도, 사실상 민주주의 국가라고 하지만, 일당 독재적 모습이 팽배한 그들의 정치모습, 그리고 한국을 악용하며 항상 내부적 결속이나 단결, 정치적 이익에만 활용하는 집권 여당의 모순, 극우 정당들의 득세,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모습이다. 우리는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했다면, 그들은 전범을 청산하지 못했고, 결국 이런 역사적 아픔과 실책이 낳은 결과물이 오늘 날의 한일관계를 잘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일본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나 감정은 다르겠지만, 국가 대 국가로 다양한 갈등이 생길 경우, 개인보다는 사회와 공동체적 가치와 이익을 더 중시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일본 불매운동은 그들의 잘못으로 인한 현상이며, 이를 교묘하게 물타기 하는 일본의 왜곡이나 보도, 국제사회로 다양한 이슈를 유도하며, 얻고자 하는 정치적인 실속이나 계산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역사적으로 그들은 미개했다, 조선이 멍청했다 등의 1차원적인 발상에서 벗어나, 일본의 근대화 과정이나 그들의 정치를 이끄는 인물이나 정당들이 어떤 역사적 흐름을 겪어 왔는지, 그리고 아직도 잘못 알고 있거나, 덜 깨인 평범한 일본인들, 혹은 양심있는 일본인들을 우리가 어떻게 아군으로 만들며 활용할 것인지, 이 책을 통해 생각하며, 나름의 기준을 정해 보자. 일본인 출신으로 한국인이 되어, 일본을 말하는 전문가의 논리, 대부분 공감하며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djkidol 2019-09-25 공감(1) 댓글(0)
[서평] 적을 알아야 백전백승 ;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
현재 우리나라는 제 2의 독립운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일본이라는 나라를 짝사랑하고 있었던 것인가 싶을 정도로 우리는 일본에게 많은 것을 해주고 있었다.
왜 그랬던 것일까?
단순히 일본과의 과거사 때문에 정리할 것이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정도로 많은 부분이 얽혀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정보.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내가 알아두어야 할 진실이 필요했다.
왜 일본은 우리를 만만하게 보고 그들이 한 말을 부정하며 우리에게 사과를 하지 않는 것일까?
최근 우리나라는 북한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좋아지고 있었다.
거기에 미국까지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통일.
그리고 북한의 개방.
남북의 평화공존 국면에서는 남북이 대일본 외교에서 한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남북의 목소리를 일본이 통제할 수 없게 되어 한반도가 완전히 일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버린다.
일본의 입장에서 볼 때 제어할 수 없는 한반도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호사카 유지라는 사람이 얼마나 객관적으로 이 책을 썼는지 느껴졌다.
그는 일본인이지만 한국인이었다.
한국인 누구도, 일본인 누구도 그같이 객관적인 눈으로 두 나라를 이야기할 수 는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본이 가지고 있는 사상과 한국이 가지고 있는 사상을 가장 잘 설명하고, 우리가 일본과의 좋은 관계유지를 하기 위해서 어떤 것을 알아두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었다.
약한 일본을 뒤엎어버리고 강했던 옛날의 일본을 되찾아 본래의 일본을 만들자고 외치는 세력들이 바야흐로 힘을 얻기 시작했다.
그들의 중심에 극우 세력이 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일본의 극우세력.
그들을 지배하고 있는 사상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었다.
우리와는 너무 다른 그들의 사상.
우리가 일본과 부딪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이것에 있었다.
일본에지지 않으려면, 제대로 일본을 연구해라!
그 전까지는 생각도 하지 않았던 부분이었다.
적을 알면 백전백승.
하지만 그들을 알려고 하지 않았다.
이유는 하나였다.
그들의 도발 뒤에 보이는 생각이 너무나도 화가 났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근거를 가지고 주장을 하는 일본.
우리나라 정서상 그냥 피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관심주지 않으면 그만 하겠지.
익숙하게 듣던 말 그대로 우리는 우리를 도발하는 일본을 지켜만 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사상은 달랐다.
한국을 공부하고 계속 도발하고, 말도 안 되는 억지논리를 계속 우겨대니 그것이 진실인양 바뀌어가고 있다.
우리와는 다른 사상.
일본에서 가장 중요시한다는 손자병법.
그 병법에서는 종교와 윤리, 도덕을 가르치지 않는다고 한다.
잘 싸우는 법만 가르칠 뿐.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잘 싸워 이기는 것뿐이다.
어떤 방법을 쓰든 상관없는 것이다.
사람을 죽이지 마라, 훔치지 마라, 이웃을 사랑하라 같은 상식적인 가르침과는 정반대인 사상.
우리가 당연하다 생각하는 생각들이 그들에게는 없는 것이다.
극우세력.
우리가 싸워야하는 일본 내의 적.
다시금 시작된 독립운동.
역사는 반복된다는 작가의 말이 가슴에 꽂힌다.
그 때와 같은 일은 절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그 날 이후에도 완전히 독립하지 못한 우리의 역사도 반복되면 안 된다.
일본의 적반하장, 처음이 아니다.
그의 말대로 적을 알아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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