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6

대구서 (이용수)위안부 할머니 당사자중심 시민단체 '아이캔스피크' 출범한다



[단독] 대구서 위안부 할머니 당사자중심 시민단체 '아이캔스피크' 출범한다




[단독] 대구서 위안부 할머니 당사자중심 시민단체 '아이캔스피크' 출범한다김민규 입력 2020.06.16. 04:32 댓글 1919개

활동가 중심의 시민단체와 차별화…광복절 출범 목표

대구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한 시민단체, 가칭 ‘아이캔스피크’를 추진 중인 시민운동가(왼쪽 2번째)씨가 지난달 25일 이용수 할머니를 모시고 기자회견장인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 들어와 자리를 정돈하고 있다. 이 시민운동가가 입고 있는 티셔츠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평화의 소녀상이 찍혀 있다. 대구=왕태석 선임기자
---

대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당사자 중심의 시민단체 ‘아이캔스피크(가칭)’가 광복절 출범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말할 수 있다’는 뜻의 아이캔스피크는 이용수(92) 할머니가 겪은 일본군 위안부의 실태를 토대로 2017년 제작된 영화 이름이다.

2015년 대구여상 소공원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주도한 시민운동가(58)에 따르면 아이캔스피크는 위안부 할머니와 관련된 세미나와 강연을 전문적으로 하게 된다. 이 단체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후원금을 받아 운영하되, 외부에 회계를 맡겨 투명성을 확보하고 강연을 통해 생기는 수익은 전액 할머니에게 드릴 계획이다.

이 단체는 정의기억연대, 정신대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 등 기존 위안부 관련 단체와는 달리 할머니를 위한 활동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정의연과 시민모임이 활동가 중심의 단체라면 아이캔스피크는 피해 당사자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시민운동가는 “고령의 할머니들은 자식도 없고, 딱히 돈을 모아둘 이유가 없어 푼돈이라도 좋은 곳에 사용하고 싶어 한다”며 “대부분 고독한 생활을 하고 있어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요집회 방식 변경과 한국과 일본간 청소년 교류를 통한 역사교육 등을 주장한 이 할머니가 아이캔스피크를 중심으로 활동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 시민운동가는 “이용수 할머니께 시민단체를 추진한다고 말씀드리니 ‘모금을 할 생각이면 아예 그만둬라’고 하셔서 취지를 잘 설명드렸다”며 “돈이 쌓이면 문제를 낳기 때문에 강연이나 행사가 끝날 때마다 통장을 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후원자 결성은 상당 부분 진척됐다. 20여명이 뜻을 같이 했고, 미국과 영국 교포사회도 호응했다. “대구를 중심으로 시작하지만 우리나라와 해외 전체를 무대로 일본의 만행을 알리게 될 것”이란 것이란 설명이다.

2017년 이용수 할머니의 미국 하원청문회 증언도 지원한 이 시민운동가는 일본군 위안부와 탈북민, 다문화이주 여성 등 소외받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아이캔스피크의 활동 범위를 넓혀갈 포부다. ‘말할 수 있다’는 아이캔스피크 이름대로 일제 식민시대와 전쟁, 분단, 이민 정착 과정의 아픔과 상처를 용기있게 고발하고 역사 발전의 영양분으로 삼자는 것이다.

이 시민운동가는 “이용수 할머니께서 입버릇처럼 ‘30년을 해도 변한 게 없다’고 말씀하시니, 위안부 피해 당사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민단체를 운영하고 싶다”며 “할머니들이 열 일곱 분만 남았으니 지금이 아니면 할래야 할 수 없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댓글 1935
MY

로그인 해주세요.
추천순
최신순
과거순
새로운 댓글 17
김태현4시간전
정부보조금주지마라
후원금절대내지마라 
이들이 목적이 있었구만

답글91댓글 찬성하기2991댓글 비추천하기320
스페이스4시간전
음   대구라...

용수만의. 용수만을 위한,  용수만에 의한 단체
탄생 추카!

봄부터 소쩍새는 그리 울었나 보다

답글27댓글 찬성하기1661댓글 비추천하기162
설송4시간전
운동가가 의원되니,  국회 의원 되려고  이용했다고 난리인데-----   위안부 할머니가 국회의원 되었으면 "  이용했다!"라는    불만없이   잠잠했을런지?

    이용수 할머니같은 분이 주인공이고, 운동가가  주변이라 보는  주장 은----   위안부 생활 측면에서 본  관점에 불과하다!  

 인권운동 차원에서 보면, 운동가가 주이고, 이용수씨는 보호받는  하나의 피해자일 뿐---- 위안부 인권  보호운동  "동기 공여자"에 불과한!

답글23댓글 찬성하기1458댓글 비추천하기178
제성3시간전
저할마니   민주당의뭔  끌어내리려는의도가 아니라면  예전에 문제 삼아야하지않나 왜 이제와서..  하여튼 이 할마니는 현정부를 부정하는 모양세다    경북사람이나 대구사는사람이면 그럴가능성도 대구경북은 이웃나라생각과비슷하니까

답글8댓글 찬성하기497댓글 비추천하기54
백고등어3시간전
대구
대구
대구
징글맙다

답글17댓글 찬성하기365댓글 비추천하기52
Neo3시간전
이 시민운동가는 “이용수 할머니께 시민단체를 추진한다고 말씀드리니 ‘모금을 할 생각이면 아예 그만둬라’고 하셔서 취지를 잘 설명드렸다”며 “돈이 쌓이면 문제를 낳기 때문에 강연이나 행사가 끝날 때마다 통장을 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시민운동가는 스스로의 돈으로 실행하고 모금하지 마라고 하면 하지마라! 행사가 끝날때마다 통장을 비울 생각이라면 또다른 비리와 문제점 쌓이게 될 수 밖에 없다. 너희들은 믿지 못하게 된 이유는 시작도 하기전에 느껴진다!
너희들의 시작 자체가 이미 문제로 보여진다. 되돌아보라. 니들이 욕한 곳과 너희들

답글6댓글 찬성하기314댓글 비추천하기17
동궁과월지5시간전
구런데 시민운동가 이름은 없네???나이는 58세라고 있는데
기자야 넌 안 이상하냐?????수정 빨리 해라

답글3댓글 찬성하기275댓글 비추천하기7
담번에는3시간전
내가 아는 상식선에서는 어느 단체든 대표자의 이름이 실리는게 기더기들의 관행이던데 일부러 안넣은거야? 익히 아는 이름이라 뺀거야?

답글1댓글 찬성하기222댓글 비추천하기1
enwnsrl3시간전
역시 대구로구만 딴나라 살림  잘차리는 
그간 성심을 다한 은혜의 보답에 대한 백미로군 배은망덕의 표상인가?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200댓글 비추천하기12
여름쏘나기3시간전
그럴려고  그 난리치고
생쇼 한거구먼

답글3댓글 찬성하기161댓글 비추천하기10
함께라면 덜 힘들겠지요4시간전
국가 예산 받지 않는 시민단체
모니터링 받는 시민 단체
만드시길
30년 길 닦아놓으니 ㅋㅋ
잘해보셔요

답글4댓글 찬성하기152댓글 비추천하기15
친절한R씨2시간전
피해자는 피해자로서 남아 있어야
운동이 지속될 수 있다.
피해자가 이해 당사자가 되면
이 운동은 지속되기 힘들다.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144댓글 비추천하기7
쪽바리에겐바나나킥2시간전
결국 낙성대 연구소인가 뭔가 그놈들이랑 손잡고 유엔가있구만... 딱 그림나오네. 대구 스타일~~~

답글3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