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관노, 불가이망각(可以寬怒, 不可以忘却-용서할 수는 있지만 잊지는 말자)"- 남경 일본군 도살 기념관
한국과 일본은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상호협력하는 관계가 바람직합니다. 더구나 북한 중공의 위협이 점증하고 있고 현재 한미 군사동맹 체제에서 미국의 다른 아시아 동맹축인 일본과 협력해야 하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 시절 굴욕외교라는 야당과 학생들의 비난을 무릅써고 한일협정을 맺고 경협자금 받고 국교정상화를 했습니다.
문제는 요즘 소위 보수(위장보수)라고 자칭하는 부류들이 도가 넘는 친일행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지적하는 것입니다. 국익차원에서 협일하는 것과 친일부역 행위는 엄연히 구분해야 합니다.
이승만 연구소라는 보수 위장막을 쳐놓고 이영훈이 일당은 학문을 빙자하고 공개적으로 식민지 근대화론을 전파하고 위안부 동원에 사기 회유나 강제성이 없고 돈에 팔려 부모 혹은 본인의 자발적인 의지로 응모했다는 친일 부역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진영논리에 중독된 자칭 보수우익이라는 자들도(지도층, 지식인 포함) 무비판적으로 이런 논리에 동조하고 마치 일본인처럼 옹호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MB, 박근혜 정부때 보수에 기생하던 위장보수, 뉴라이트 세력은 김구선생 테러리스트, 상해임정 폄하, 1948년 건국절 주장(정치적인 의미의 국가성립 요건과 역사적인 측면에서 상징적으로 특정 시점을 건국의 시작점으로 보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전혀 다른 개념임), 식민지 근대화론, 위안부 자발적 참여(사기, 강제성 없음), 등등 한국인에게 모멸감을 주고 자주적인 민족주의 역사관을 말살하고자 광분했습니다. 그 결과 보수세력 전체가 좌파로 부터 친일로 매도당하고 결국 탄핵에 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보수가 수구, 국수주의라고 폄하하고 폐기처분한 민족주의는 좌파가 가져가서 김일성 민족주의로 변모시켰습니다. 보수에는 이념이 없고 좌파는 이념과잉이 되어 서로 타협할 수 없는 국론분열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합리성이 결여된 막무가내 진영논리와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논리가 난무하는 이념적인 무정부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런 헛점을 노리고 좌파에는 주사파가 창궐하고 보수우파에는 친일매국 논리가 침투했습니다.
건전한 상식과 교육수준, 판단력을 가진 한국인이라면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과거는 용서할 수 있지만 미화되거나 잊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중일전쟁 당시에 30만명이 무참하게 도살당한 남경 도살기념관에는 "가이관노, 불가이망각(可以寬怒, 不可以忘却-용서할 수는 있지만 잊지는 말자)"는 구호가 붙어 있습니다. 일제가 저지런 전쟁범죄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잘못된 역사왜곡 행위를 바로 잡자는 취지입니다. 문재인, 조국이 광분하여 부르던 죽창가, 반일로 오해없기를 바랍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