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소녀상 철거" 대항집회에 북한 인공기 티셔츠 할아버지 등장
기자명 곽성규 기자
입력 2022.06.28
주옥순 대표 “반대측 참여자 중 북한 다녀온 분 있다고 현지교포가 알려”
“박원순 서울시장 시절 정의기억연대가 北과 연결된 단체 도왔단 정황도”
“거짓·증오 상징물인 소녀상 전시 연장 허락하지 마시기를 정중히 요청”
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측이 독일 베를린에서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는 원정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현지시간) 이 시위의 반대 집회를 벌이고 있는 단체측에 북한 인공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현지인 할아버지(사진)이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주옥순 대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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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장,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등‘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측이 독일 베르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위안부는 전시성 폭력 피해자가 아니다”며 소녀상의 철거를 촉구하는 원정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 시위에 항의하는 반대 집회를 벌이고 있는 단체측에 북한을 다녀온 좌파측 인사들이 섞여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8일 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측에 따르면 시위 반대측 참여자 중 북한 인공기가 그려져 있고 ‘평양에서 만나자(See you in Pyongyang)’란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외국인 할아버지가 발견됐다. 연대측 주옥순 대표는 “이 할아버지 티에 북한 인공기가 있었다”며 “현지에서 시위 반대 집회를 벌이고 있는 한정화 대표(코리아협의회)측 좌파 참여자 중 북한을 다녀온 분들이 섞여 있다고 현지 교포님이 알려줬다”고 이날 자유일보에 제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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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장,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등‘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측이 독일 베르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위안부는 전시성 폭력 피해자가 아니다”며 소녀상의 철거를 촉구하는 원정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 시위에 항의하는 반대 집회를 벌이고 있는 단체측에 북한을 다녀온 좌파측 인사들이 섞여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8일 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측에 따르면 시위 반대측 참여자 중 북한 인공기가 그려져 있고 ‘평양에서 만나자(See you in Pyongyang)’란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외국인 할아버지가 발견됐다. 연대측 주옥순 대표는 “이 할아버지 티에 북한 인공기가 있었다”며 “현지에서 시위 반대 집회를 벌이고 있는 한정화 대표(코리아협의회)측 좌파 참여자 중 북한을 다녀온 분들이 섞여 있다고 현지 교포님이 알려줬다”고 이날 자유일보에 제보했다.
북한 인공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할아버지는 현지에서 시위 반대 집회를 벌이고 있는 코리아협의회 한정화 대표(왼쪽 사진 가운데)측 참여자인 것으로 추측된다. /주옥순 대표 제공
주옥순 대표는 지난달 자유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박원순 서울시장 시절 정의기억연대가 서울시의 예산을 받아 북한과 연결된 단체를 돕고 있다는 의심이 들어 알아봤더니 정황이 나왔다. 저희가 자료도 가지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는 올해 국내외 집회와 함께 전문가들과 함께 연대한 세미나와 학술대회도 병행 중이다. 지난달 12일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위안부 문제 진상규명 세미나’(주제 : ‘위안부는 국가의 동원대상이 아니다’)를 개최하기도 했다.
주 대표는 지난 세미나를 앞둔 인터뷰에서 “이번 세미나는 위안부 관련 역사 전문가들이 본격적으로 합류해 의미가 크다”며 “위안부 포주가 위안부로 등록돼 있는 사실도 확인했고, 고인이 되신 국민훈장을 받은 위안부 할머니 한 분은 살아 생전에 자신이 위안부로 끌려갔다고 했던 말은 거짓말이라고 직접 육성으로 이야기하신 동영상도 저희가 확보하고 있다. 이런 자료들을 이번 세미나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녀는 당시 “위안부피해자법 제2조 1항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란 일제에 의하여 ‘강제로’ 동원되어 성적(性的) 학대를 받으며 위안부로서의 생활을 강요당한 피해자를 말한다고 돼 있다. 그런데 저희들의 조사결과 현재까지 위안부라고 등록돼 있었던 240여명 중 단 한 사람도 이 조건에 맞는 사람이 없었다”며 “국민들이 아는 사실과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우리가 ‘위안부는 사기’라고까지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 중인 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측 인사들. /주옥순 대표 제공
한편 지난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베를린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사기는 이제 그만”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원정시위를 계속 진행 중인 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 측은 27일 소녀상이 있는 지역인 베를린 미테구 구청장에게 편지 형식으로 보내는 ‘미테구청장님께 드리는 의견서’도 발표했다.
연대 측은 이 의견서에서 “우리가 한국에서 머나먼 독일까지 찾아온 이유는, 그동안 위안부 문제 관련 자료와 위안부들의 증언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정의기억연대와 코리아협의회의 위안부 관련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며, 이들의 주장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거짓말 나라로 낙인찍히는 불행한 사태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존경하는 미테구청장님! 우리는 구청장님을 비롯한 미테구민이 더 이상 코리아협의회의 거짓말에 속지 말고 위안부 문제의 진실에 눈을 뜨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거짓과 증오의 상징물인 소녀상의 전시 연장을 절대 허락하지 마시기를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위안부 운동의 거짓과 모순 낱낱이 밝히는 시간 될 것”
“위안부 한 분도 법적 조건 맞는 사람 없어...국민들이 아는 사실과 다르다”
곽성규 기자
주옥순 대표는 지난달 자유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박원순 서울시장 시절 정의기억연대가 서울시의 예산을 받아 북한과 연결된 단체를 돕고 있다는 의심이 들어 알아봤더니 정황이 나왔다. 저희가 자료도 가지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는 올해 국내외 집회와 함께 전문가들과 함께 연대한 세미나와 학술대회도 병행 중이다. 지난달 12일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위안부 문제 진상규명 세미나’(주제 : ‘위안부는 국가의 동원대상이 아니다’)를 개최하기도 했다.
주 대표는 지난 세미나를 앞둔 인터뷰에서 “이번 세미나는 위안부 관련 역사 전문가들이 본격적으로 합류해 의미가 크다”며 “위안부 포주가 위안부로 등록돼 있는 사실도 확인했고, 고인이 되신 국민훈장을 받은 위안부 할머니 한 분은 살아 생전에 자신이 위안부로 끌려갔다고 했던 말은 거짓말이라고 직접 육성으로 이야기하신 동영상도 저희가 확보하고 있다. 이런 자료들을 이번 세미나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녀는 당시 “위안부피해자법 제2조 1항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란 일제에 의하여 ‘강제로’ 동원되어 성적(性的) 학대를 받으며 위안부로서의 생활을 강요당한 피해자를 말한다고 돼 있다. 그런데 저희들의 조사결과 현재까지 위안부라고 등록돼 있었던 240여명 중 단 한 사람도 이 조건에 맞는 사람이 없었다”며 “국민들이 아는 사실과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우리가 ‘위안부는 사기’라고까지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 중인 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측 인사들. /주옥순 대표 제공
한편 지난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베를린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사기는 이제 그만”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원정시위를 계속 진행 중인 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 측은 27일 소녀상이 있는 지역인 베를린 미테구 구청장에게 편지 형식으로 보내는 ‘미테구청장님께 드리는 의견서’도 발표했다.
연대 측은 이 의견서에서 “우리가 한국에서 머나먼 독일까지 찾아온 이유는, 그동안 위안부 문제 관련 자료와 위안부들의 증언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정의기억연대와 코리아협의회의 위안부 관련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며, 이들의 주장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거짓말 나라로 낙인찍히는 불행한 사태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존경하는 미테구청장님! 우리는 구청장님을 비롯한 미테구민이 더 이상 코리아협의회의 거짓말에 속지 말고 위안부 문제의 진실에 눈을 뜨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거짓과 증오의 상징물인 소녀상의 전시 연장을 절대 허락하지 마시기를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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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한 분도 법적 조건 맞는 사람 없어...국민들이 아는 사실과 다르다”
곽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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