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7

알라딘: 무심히 인도 - 하진희 인문 여행 에세이 2022

알라딘: 무심히 인도
무심히 인도 - 하진희 인문 여행 에세이 | 언젠가 꼭한번 1
하진희 (지은이)
책읽는고양이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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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es Point : 213

10.0 100자평(2)리뷰(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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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17,600원


기본정보  4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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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도 국립 비스바바라티대학에서 미술사학 석·박사를 취득한 인도미술사학자가 30여 년 간 매년 한 번 이상 인도를 드나들며 자연스레 접한 인도의 문화와 그들의 정체성을 관찰하고 연구한 인문 여행 에세이다. 이 작업은 인도인의 하루, 표정, 무언의 의미 등 아주 미시적인 것에서부터 일상 속 신, 음식, 계급, 종교, 건축물, 예술에 이르기까지 점차 시야를 넓혀 인도를 통째로 관통한다.

인도 여행은 위험하고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로 중국·유럽과 함께 배낭여행의 끝판왕으로 정의되기도 한다. 알면 알수록 이질적이고 이해불가하며 때로는 엉뚱하고 우습기까지 한 인도는 모순으로 가득해 기피하는 여행국으로 언급된 적도 있다.

이런 모순덩어리 세상이 바로 그들의 삶인 것처럼 보이지만 다시 들여다보면 그 반대의 역설이 존재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것은 우리의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우리와 다른 모습들을 단순히 ‘틀림’이라 규정할 수 없음을, 더 나아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되물어 무심히 나를 되돌아보도록 인도한다.


목차


프롤로그
산티니케탄의 하루

1. 산티니케탄
산티니케탄, 타고르가 꿈꿨던 평화의 마을
나무 그늘 아래서 공부하며 행복한 아이들
아침을 여는 새들의 노래
타고르와의 약속을 지킨 간디

2. 사람들 성향
그들의 인내심을 쏙 빼닮은 ㅤㄸㅣㄱ띠기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아도 통하는 사이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람들
오래된 물건도 버리지 않는 사람들
신을 숭배하는 만큼 물질을 중시하는 사람들
눈앞의 이익을 중시하는 사람들

3. 푸자, 신과 만나는 삶
수백억 명의 신들과 함께 사는 사람들
푸자 의식과 놀이
일상을 지배하는 푸자
고성방가가 묵인되는 푸자와 축제
봄을 맞이하는 축제, 홀리

4. 인도의 맛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식사
채식과 비채식의 공존
카리와 카릴이 커리가 된 사연
치명적인 단맛, 라사골라
중독성 강한 거리의 간식

5. 생활
작은 것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들
자물쇠를 채워야만 안심
신의 축복, 몬순
결혼과 지참금
다중적 이미지의 여성상
전통 의상 사리
알포나, 신을 위한 그림

6. 계급
삶 속에 녹아버린 카스트
왕, 신의 선택을 받은 자
소를 돌보는 임무가 주어진 이들

7. 힌두교
힌두교 사원, 인도 문화의 중심
힌두교의 삼신
힌두교도들이 가장 사랑하는 신들
바라나시, 산 자와 죽은 자의 의식이 이곳에서
세상을 등지고자 하는 고행승들

8. 유적지
에로틱한 사원, 카주라호
타지마할, 천상의 무덤
이상적 국가를 꿈꿨던 아소카 황제의 야망
천년의 세월이 여기에, 아잔타 석굴
왕들의 도시, 분디와 코타

9. 예술
힌두 여신도 사랑한 루이비통 문양
인도 고대 문명을 꽃피운 아리아인
카마수트라, 성의 경전
카타칼리, 팬터마임의 시조
서사시 《라마야나》와 《마하바라타》
떠돌이 가수, 바울

에필로그
인도, 그들만의 세상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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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하진희 (지은이)

인도미술사학자.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에서 직물디자인을 공부했고, 인도 국립 비스바바라티대학에서 미술사학 석사 및 박사를 취득했다. 제주대 미술학과에서 25년간 후학을 가르쳤고, 현재는 제주대 스토리텔링학과 대학원에서 문화와 신화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2,000여 점 이상의 인도미술품을 수집·소장하여 제주 대학교박물관, 청계천문화관, 충북대학교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구대학교박물관,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인도신화전’을 개최했다. 매해 겨울이면 인도 산티니케탄을 찾아가 글쓰기를 즐긴다.
《천상에서 내려온 갠지스강》 《평화를 부르는 타고르의 교육 도시, 산티니케탄》 《인도 민화로 떠나는 신화 여행》 《인도 미술에 홀리다》 《아잔타 미술로 떠나는 불교 여행》을 집필했고, 《인도의 신화》를 번역했다. 접기

최근작 : <무심히 인도>,<인도민화로 떠나는 신화여행>,<제주작가, 제주여행> … 총 11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비틀즈의 음악을 들은 수많은 서구인이 동경했던 인도
인도의 정신은 무엇에서 비롯되는가
인도미술사학자 하진희가 천천히 스미듯 함께한 인도 인문 여행 에세이

인도로 떠나 영감을 받았던 비틀즈, 비틀즈의 음악을 듣고 인도로 떠났던 수많은 서구권 사람들. 스티브 잡스 또한 갭이어 장소로 인도를 택할 정도로 동경했던 인도의 정신은 무엇이었을까. 궁극의 깨달음을 얻기 위해 1974년 인도를 방문했던 스티브 잡스는 후에 이렇게 회고했다.
“인도에 갔을 때보다 미국으로 돌아왔을 때 훨씬 더 커다란 문화적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인도 사람들은 우리와 달리 지력을 사용하지 않아요. 그 대신 직관력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직관력은 세계 어느 곳의 사람들보다 수준이 훨씬 높습니다. 제가 보기에 직관에는 대단히 강력한 힘이 있으며 지력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잡스가 애플로 복귀하면서 ‘Think Different(다르게 생각하라)’라는 광고 캠페인을 시작할 때에도 이 캠페인에 어울리는 인물로 ‘간디’를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무심히 인도》는 인도 국립 비스바바라티대학에서 미술사학 석·박사를 취득한 인도미술사학자가 30여 년 간 매년 한 번 이상 인도를 드나들며 자연스레 접한 인도의 문화와 그들의 정체성을 관찰하고 연구한 인문 여행 에세이다. 이 작업은 인도인의 하루, 표정, 무언의 의미 등 아주 미시적인 것에서부터 일상 속 신, 음식, 계급, 종교, 건축물, 예술에 이르기까지 점차 시야를 넓혀 인도를 통째로 관통한다.

인도 여행은 위험하고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로 중국·유럽과 함께 배낭여행의 끝판왕으로 정의되기도 한다. 알면 알수록 이질적이고 이해불가하며 때로는 엉뚱하고 우습기까지 한 인도는 모순으로 가득해 기피하는 여행국으로 언급된 적도 있다.
이런 모순덩어리 세상이 바로 그들의 삶인 것처럼 보이지만 다시 들여다보면 그 반대의 역설이 존재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것은 우리의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우리와 다른 모습들을 단순히 ‘틀림’이라 규정할 수 없음을, 더 나아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되물어 무심히 나를 되돌아보도록 인도한다.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주는 위로
진짜 즐거운 것은 무엇인가

저자는 매년 겨울이면 산티니케탄으로 떠나 한두 달을 지낸다. 인도에 머무르지 않는 동안에는 하루에도 수백 번씩 인도를 생각한다. 저자는 “나의 인도 여행은 그렇게 대단하고 신나고 진기한 세상을 보러 떠나는 여행이 아니다.”라고 먼저 고백한다.

그가 인도에서 즐기는 것은 그저 아무 생각 없이 걷고, 기차를 타고, 새소리를 듣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친구도 만나지 않는 그런 것들이다. 해질 무렵 걸으러 나가 공터에서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에 기분이 좋아지고, 작은 서점에 들러 읽을 줄도 모르는 뱅골어 동화책을 펼쳐본다. 협동조합에 가서 짭짤한 콩과자를 사거나, 맘에 드는 천을 끊어 양장점이라 부르기에는 너무 초라한 곳에서 옷을 맞추기도 하고, 마치 아는 집을 찾아가는 것처럼 씩씩하게 걸어서 동네 탐방을 한다. 이런 것들을 즐기기 위해 그 먼 길을 간다. 스미듯 그들 속에 무심히 머물고 싶을 뿐이다. 그것으로 족한 곳, 인도!

고단한 삶의 아이러니
진짜 행복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인도 사람들에게 아직도 계급 제도가 존재하는지 묻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 돌아오는 대답은 뻔하니까. 요즘 같은 세상에 무슨 계급이냐고 말이다. 하지만 상위 계층과 봉사 계층 간에 묵인된 오랜 생각과 행동들은 마치 잘 짜인 씨실과 날실의 관계처럼 견고하게 존재한다.

돈과 권력이 아니라 혈통에 의해 불평등이 생겨났다는 점에서 인도는 오늘날 여타 국가의 현실과 다르지만, 최상위 계층인 브라만 중에서도 가난한 이가 있고, 상위 계층에게 봉사하는 수드라일지라도 정작 이들은 직조, 금속, 목공, 석공, 향신료, 보석, 농사 등 다양한 분야 가운데 한 가지의 전문가들이어서 계급과는 상관없이 번영을 누리기도 한다. 인간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 무언가 의미 있는 것을 만들어내는 수드라 계층은 낮은 계급임에도 인간 본성의 발현을 통해 완성되어가는 삶을 살아간다. 가장 낮은 계급에게 가장 의미 있는 임무를 준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19세기 초 인도 서남쪽 마이소르 주에서 30년 이상 거주한 프랑스 신부 뒤쇼수아는 인도가 다양한 인종과 언어와 전통을 지녔음에도 평화를 유지하며, 물질적 부가 사회를 움직이기보다는 전통의 숭배를 중시하는 이유는 바로 카스트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신의 세상에서 사는 사람들
삶에 정답이 있을까?

인도 사람들에게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과의 만남, 그리고 자기 자신이다. 수천 년을 카스트의 제약 아래서 살아야만 했던 인도 사람들은 그 고단한 삶을 기댈 존재가 필요했고, 필연적으로 신을 통해 위로받기를 원했다. 인도 사람들을 보면 오늘도 신과의 만남인 푸자 없이 할 수 있는 일이란 거의 없다. 그들은 브라만의 축복 없이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오늘도 14억 인도 사람들은 수백억 명의 힌두교 신들과 함께 살아간다. 신이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신의 세상에서 사는 것 같다.

힌두교도에게 가장 신성한 경전 리그베다는 3000년 이상을 이어져온 신에 대한 찬가를 집대성한 것이다. 서양 학자들이 그것을 책으로 엮기 전까지는 오랜 시간 동안 브라만 계급에 의해 구전으로 이어졌다. 기원전 1500~기원전 1000년에 조성된 리그베다와 힌두교 문학의 몸체가 기록되지 않은 채 브라만에 의해 암송으로만 이어져 온 것이다. 그야말로 청동기 시대 사람들이 신에게 바쳤던 제식이 지금까지도 그 방식 그대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곳이 인도다. 심지어 문자가 존재하던 시대에도 신에 대한 찬가는 기록되지 않았다.

인도 사람들이 자신들의 오래된 신화와 고대의 농사법 하나까지도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모두 생활 속에서 그대로 변함없이 이어져왔기에 가능하다. 그래서 수확량이 많은 새로운 농사법을 배우는 것에 대해 별다른 흥미를 갖지 않는다.

한편 서양 학자들은 인도 사람들의 삶 속에 녹아 있는 퍼즐 조각들을 찾아서 인도라는 거대 문명의 실체를 확인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많은 노력을 들였다. 하지만 정작 인도 사람들은 자신들의 과거에 대해서는 그다지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이 찰나같이 짧은 생을 과거의 퍼즐이나 맞추면서 보내기는 싫어서다. 그렇기에 서양인들이 그렇게 애쓰며 인도의 역사를, 철학을, 문학을 정리하려고 하는 것이 인상적이거나 고맙다고 여기는 생각 자체가 아예 없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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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봐도 딱 가슴에 꽂히는 표지그림, 제목처럼 무심함이 서려있는 인도스러운 책이다. 사아즈도 핸드북으로 손색없고 무게도 가볍다.
갈매나무 2022-05-28 공감 (2) 댓글 (0)




인도는 쉽게 다가가기 힘든 나라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신비한 느낌도 있지만 별로 아는게 없어서 일 수도 있다. 우연히 무심히 인도를 주문해서 읽었다. 글을 읽으면서 수많은 인도가 눈앞에 그려졌다.한번도 가
- 2022-06-16 공감 (2) 댓글 (0)


마이리뷰


무심하게 자연스럽게 인도의 삶을 엿본다

인도를 가고 싶었기에 너무 반가웠다. 이 책의 첫인상은 인도스럽다. 한눈에 봐도 딱 가슴에 꽂히는 표지와 무심함이 서려있어서 오랜만에 단숨에 읽은 에세이집이다. 책의 저자는 인도미인도미술인 만큼 책에는 수많은 비경과 세세한 인도의 일상과 철학이 담겨있다.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수많은 사람들이 인도여행을 떠났다. 이방인의 눈에 비친 인도란 오묘하고 신기한 나라, 고결한 문명을 지닌것같으면서 여전히 신분제가 존재하는 미천함을 동시에 지닌 극과 극의 혼돈과평화가 공존하는 나라가 아닌가.여전히 인도인들은 신을 만나는 의식을 행한다.... + 더보기
갈매나무 2022-05-28 공감(4) 댓글(0)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사실 내게 꼭 가보고 싶은 나라 목록에서 인도는... 후순위 국가이다. 그렇지만 세계지리, 여행지리, 이제 국제계열의 지역이해 과목까지 가르치다 보면 인도라는 나라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가본 적이 있는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에 대한 수업의 질은 정말 크게 차이가 나기에.. 딱 교과서에 언급된 만큼만 가르치고 더 이상 풀어낼 '썰'이 없어지면 혼자 자책하곤 한다. 난 세지는 가르치면 안 돼~라고... 사실 인도에 대한 생각은 작가의 마음과 똑같은 듯하다. 언젠가 한 번은 가보고 싶... + 더보기
corestone 2022-07-03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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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백과사전^^

"세계는 한 권의 책이고 여행하지 않는 것은 책장을 넘기지 않는 것과 같다."
(By 성 아우구스투스) (20p)

그럼,책으로 인도여행 해볼까?

내겐 미지의 나라..인도!

덥고 지저분하고 치안 엉망이고 신성시하는 겐지스 강에 몸 담그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옆에선 죽은 자를 화장해서 뿌리고..
돈 흥정하고,억지쓰며 요구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

막연히 내겐 인도는 궁금은 하지만 여행가고 싶은 나라는 솔직히 아니었다.

그런 인도에 첫 발 디딘후 30여년간을 매년 찾아가는 사람이 있다.
인도미술사학자 하진희 교수님..
제주도에 사시면서 서울가는 건 그리 귀찮으면서 매년 한달씩 인도로 가시는 건 기꺼이^^

도대체 인도가 어떠한 매력이 있는걸까?

목차를 보면 흥미롭다.
그 중 나는 <사람들 성향,생활,계급,힌두교 파트>가 흥미로웠고 인도를 다소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오해해서 미안해..

그 나라를 알고 나면 보이는 것들과 이해할수 있는 것들...
많이 다르구나..다를수 있구나!

인도사람들은 눈 앞의 이익을 위해 체면이나 자존심은 잠시 내려두고 지금 당장의 이익만을 생각한다.
동정심 유발모드도 불사하고..

열악한 현실에서 살아가면서 생겨난 끈질긴 인내심은 어떻게든 목적달성을 이루게끔 한다.
이해득실 따져서 실리추구하는 인도 사람들의 생존법칙이라니 이해가 간다.

인도사람들은 가족위주의 단순한 삶을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에 길들여져 있고 소박한 삶 속에서 행복을 느낀다.
여성의 사회적 역할보다는 어머니로서 가족 구성원을 보살피고 무한한 애정을 주는 존재로 인식한다.
부족한 것이 많고 힘들게 살아가지만 작은 것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고,집에 손님 초대하는 걸 좋아하고 자연스럽게 여긴다.
오래된 물건을 잘 버리지않고 신을 숭배하는 민족.

인도인들에게 힌두교는 종교이전에 그들 삶의 일부이자 때로는 전부인듯 보인다.
신에게 제식을 바쳐 신을 기쁘게 하고,신을 찬미하는 푸자(puja)라는게 있다.
힌두교 의식의 가장 기본으로 신과의 만남을 뜻한다.
이 책 통해 '푸자'의식을 첨 접하게 되어 이렇게 또 알아가는 계기가 되네.

그치만,
불합리하고 비정한 일들이 비일비재한 나라!
지참금 문제,카스트제도ㅠ.ㅠ
그리고 역사기록에 관심갖지 않는것에 넘 놀라웠고,17세기경부터 인도 방문한 서양학자들이 인도 고전 학문에 관심 갖기 시작하면서 인도 역사가 정리되기 시작 되었다고 하니 우째ㅠ.ㅠ

●타고르가 말했듯이
"인도는 현실의 우여곡절을 초월해 영원한 전체와 하나되는 세상에 압도당했다." 그래서 이방인들이 쉽사리 넘보기 힘든 그들만의 세상,인도! (406p)

인도는 그냥 무심한듯 그렇게 살아가는 듯하다.

이 책은 단순 여행에세이가 아닌 인문학적 요소가 강한 책이라 더 흥미로웠다.
인도의 모든 걸 세세히 알려줘서 인도를 이해할수 있는 계기가 된 고마운 책^^

인도 백과사전!
인도를 깊이 알고 싶은 분들께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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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사람들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한다.특히 그 일이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면 더욱 그렇다. 그들이 현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신과의 만남과 자기 자신이다.다른 일은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62p)

●"내일의 공작보다 오늘의 비둘기를 가져라." 라는 인도 속담처럼 인도인들은 내일 더 큰 이익을 얻으려고 눈 앞의 이익을 포기하지 않는다.
내일이라는 미지의 시간에 기대를 걸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의 이익을 중시한다. (87p)

●주어진 상황을 긍정의 눈으로 보는 순간 세상은 빛난다.
"Not bad!"
무슨 일이든 잘 들여다보면 늘 조금은 괜찮은 것도 있다.
좋은 것도 잘 들여다보면 그 안에 분명 모자란 뭔가가 있다.
뭐든 생각하기 나름!
"그냥 받아들이기로 하자" (340p)

●인연을 맺는 일은 늘 조심스럽다.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수없고 점점 그 관계속으로 빠져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뭔가 의문이 생기는 일도 차츰 시간이 흐르면 자신도 모르게 그 일의 일부가 되어 버린다.
늘 깨어있지 않으면 익숙한 쪽으로 휩쓸려간다. (7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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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i9315 2022-07-18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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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로

인도는 쉽게 다가가기 힘든 나라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신비한 느낌도 있지만 별로 아는게 없어서 일 수도 있다. 우연히 무심히 인도를 주문해서 읽었다. 글을 읽으면서 수많은 인도가 눈앞에 그려졌다.한번도 가보지않은 인도가 내눈앞에서 펼쳐져서 신기하기만 했다. 하지만 나는 무심히는 어렵고 우선 유심히 인도를 여행하고 싶다. 천천히 아끼면서 읽고싶었지만
그러지못하고 금새 다 읽고 다시 읽으려고 생각했다. 작가가 최대한 개인적 생각을 억제하고 객관적으로 인도를 표현하려한 점이 느껴지지만 나는 작가의 생각이 조금씩 드러날 때가 참 재밌었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인도는 언젠가 꼭 한번가보고싶은 나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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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7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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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히 인도] 무심한 듯 세심한 인도 이야기 인문여행에세이는 책읽는고양이가 답이다!

서울국제도서전.
SNS에서 보았던 책들과 출판사, 독립출판물까지 직관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 각 부스의 위치를 파악하고 구매할 책 리스트를 작성하고 작가와의 만남도 미리 예약하는 센스! 계절이 달랐던 6월의 기억이지만 그 두근거림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작은 출판사 [책읽는 고양이]는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가야 여행>을 읽으며 관심을 갖게 된 출판사였고 <무심히 인도> 출간 소식에 고민없이 예약을 했다. 하진희 선생님의 첫인상은 (내 선택을 칭찬할만큼) 온화해 보였다. 검은 머리카락 사이사이 회색과 흰색의 머리칼, 길게 늘어뜨린 스카프는 사람의 온도를 가늠하기에 충분했다. 얼굴 가득 올려진 온화한 미소와 함께 책을 건네시며 하신 말씀은 꼭 그렇게 될 것만 같은 희망까지 들게 만들었다.


“인도, 꼭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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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도 관련 소설을 읽었다. 이미 많이 드러난 소재였지만 이야기로 만나는 인도는 조금 아렸다. 그렇다고 아프게만 볼 인도가 아니니까 좀 더 넓게 인도를 만나 볼 생각이다.


인문여행에세이, <무심히 인도>
인도에 관심이 있다면, 혹은 인도 여행을 계획한 이라면, (양이 적다고 할 순 없지만) 아홉 가지 챕터는 제목만큼이나 무심히 쉬엄쉬엄 편히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


일회성 여행이 아니라 오랜 시간 자유롭게 천천히 인도를 보았기에 이렇게 구체적이고 깊은 인도 이야기를 담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역사와 문화와 사람을 그려볼 수 있는 책. 매력적인 이유가 있다.


저자는 “나의 인도 여행은 그렇게 대단하고 신나고 진기한 세상을 보러 떠나는 여행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스미듯 그들 속에 무심히 머물고 싶을 뿐이라고. 그것이 옳겠지 싶다. 우리의 시선이 중요치 않은, 우리의 기준이 통하지 않는 그들만의 세상은 신과 더불어 주어진 삶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인도니까.


아름답고 슬프고 때론 진기한 (오래도록 전해지고 전해진 그들의) 일상과 역사와 문화를 작가는 무심한 듯 세심하게 들려주고 있다. <무심히 인도> 덕분에 책으로 떠난 여행자의 감각과 마음이 흐뭇해졌다.

.
.

P.S.

무심히(無心히)

1. 아무런 생각이나 감정 따위가 없이.
2. 남의 일에 걱정하거나 관심을 두지 아니하는 태도로.


우리가 인도를 바라볼 때 가장 필요한 말이 아닐까.
언젠가 꼭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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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드림맘 2022-11-25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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