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영 감독이 말하는 건국 전쟁 | 김덕영 - 교보문고
김덕영 감독이 말하는 건국 전쟁
대한민국의 탄생, 그 비밀의 문이 열립니다
김덕영 저자(글)
킹덤북스 · 2024년 03월 20일
작가정보
저자(글) 김덕영
인물정보
영화인>영화감독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난 영화감독이자 작가로 다큐스토리 프로덕션 대표다.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 동유럽에서 생활했던 북한 전쟁고아들의 행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을 감독했다. 2004년부터 시작해서 15년 동안 개인의 사비를 털어서 동유럽 역사의 현장들을 직접 취재했고, 그 과정에서 북한 전쟁고아들의 친구, 교사였던 생존자 12명과 극적 인터뷰를 했다. 영화를 통해 공개된 증언과 자료들은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내용들이었다. 정치와 이데올로기를 뛰어넘어 순수한 사랑과 우정을 나눴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수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특히 폐쇄된 북한 사회의 형성 과정을 역사적으로 규명해내면서 북한 인권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2020년 6월 25일 국내 극장에 개봉되었다. ‘뉴욕국제영화제’, ‘니스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15개 국제영화제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되었고, ‘로마무비어워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 작품상, ‘동유럽국제무비어워드’ 은상을 수상했다. 1995년 ‘저물어가는 1989년’이란 영화를 만들면서 영화감독의 삶을 시작했다. 1999년의 〈Farewell to the factory〉는 제4회 부산국제영화제 본선 경쟁작으로 선정되었고, 일본 NHK에 방송되어 화제를 모았다. 2020년 공개된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덕분에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작으로는 〈뒤늦게 발동걸린 인생들의 이야기〉, 〈하루키에겐 피터캣, 나에겐 통의동 스토리가 있다〉, 〈세상은 모두 다큐멘터리였다〉, 〈내가 그리고 갈게〉 (장편소설), 〈유레일 루트 디자인〉, 〈뒤늦게 발동걸린 인생 투〉 등의 작품이 있다. 2012년 발표한 〈그리스의 시간을 걷다〉는 2012년 문화관광부 우수교양 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책과 영화를 인생의 도구 삼아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며 세상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있다. 2009년 처음 글을 쓰면서 저자는 1년에 1권의 책을 쓰겠다고 결심을 했다. 현재까지 그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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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전쟁
두 개의 고향
김일성의 아이들
뒤늦게 발동걸린 인생 투
하루키에겐 피터캣, 나에겐 통의동 스토리가 있다
내가 그리로 갈게
뒤늦게 발동걸린 인생들의 이야기
목차
머리말 4
추천사 9
1편 1912년 미국 전당 대회에 등장한 태극기_19
2편 괴벨스가 와도 바꿀 수 없을 것이다?_29
3편 그 나라에서 존경받는 것이 곧 그곳에서 양성될 것이다_39
4편 모든 시작은 한 사람의 발걸음에서부터_51
5편 대한민국 여성 투표권의 출발이 언제인지 아시나요?_61
6편 이승만 죽이기, 그 출발은 북한과 주사파_71
7편 이승만 유해를 실은 군용기는 왜 태평양 한가운데를 우회했을까?_83
8편 영화 ‘건국전쟁’ 2월 1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_93
9편 이승만 서거 이후 최대의 사건이다!_103
10편 영화 ‘건국전쟁’을 말하다_111
11편 4·3에서 6·25까지_117
12편 문화계 블랙리스트, 과연 아직도 존재하는가?_127
13편 드디어 깨지는 김구에 대한 환상_137
14편 세상을 바꾸는 영화 한 편_149
15편 건국전쟁이 4·19정신을 훼손했다?_157
16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봤다_163
17편 가난한 자, 힘없는 자, 여성의 대변자 이승만_171
18편 내가 ‘건국전쟁 2: 인간 이승만’을 만들려는 이유_179
19편 ‘건국전쟁’, 200만을 향해 계속 앞으로!_189
다큐멘터리 제작 노트
1편_ 조지 워싱턴 생가에서 만난 한국말 하는 미국인_196
2편_ 때로는 다큐멘터리 영화 한 편이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_202
책 속의 책
특별 기고 1 _조우석 평론가_210
특별 기고 2 _김윤덕 기자_216
관람 후기 1 _윤승원 시인_221
관람 후기 2_226
관람 후기 3_블로거 미스룰루(Miss Lullu)님_228
감동적인 관람 후기 모음_232
저자 후기를 대신하여… 234
우남 이승만 연보 242
추천사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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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이호 (거룩한 대한민국 네트워크 대표)
김덕영 감독은 대한의 장부다. 세계 굴지의 영화사인 소니가 소위 ‘최고 존엄’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위협을 받는 시대에 혈혈단신으로 북한 정권의 본질을 폭로하는 ‘김일성의 아이들’을 만들었다. 망각의 강물에 떠내려가던 역사의 진실을 건져 올린 수작(秀作)이었건만 좌파 정권 치하에서 제대로 개봉도 못하고 빈털터리 신세에 ‘건국전쟁’을 만들어 또다시 세상과 대결했다. ‘일인(一人) 대 만인(萬人)’의 비장한 싸움에 백만이 훨씬 넘는 관객이 갈채를 보냈다. 뜻을 세운 사나이의 치열한 궤적이 담겨 있는 책을 뜻 있는 이들에게 권한다.
오정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건국전쟁’은 ‘사실전쟁’이며 ‘진실전쟁’이다. 동시에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져버린 팩트의 파편을 찾아내기 위하여 치열한 몸부림으로 땀과 눈물로 만들어낸 ‘건국전쟁’으로 우리 국민을 흔들어 깨운 김덕영 감독에게 큰 빚을 지게 되었다. 이제 영상에서 활자로 또 다른 ‘건국전쟁’이 펼쳐짐을 함께 기뻐하고 감사하며 이 소중한 책자를 발간하기에 애쓴 킹덤북스(Kingdom Books) 윤상문 대표의 시대를 읽는 혜안과 결단에도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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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머리말
감독은 영화를 만들면서 울었고, 관객은 영화를 보면서 울었다. 하지만 극장을 나서면서 가슴은 웅장해진다.
영화 ‘건국전쟁’을 만들면서 왜 그렇게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다. 어림잡아 열 번 정도는 편집을 하다 눈물을 닦았다. 1899년 혹한의 지옥 같은 한성 감옥에 갇혀 왕정을 부정했다는 대역죄인의 누명으로 수감 생활을 하면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던 청년 이승만. 그는 실제로 감옥에서 도서관을 만들고 영한사전을 집필하기도 했다. 그가 감옥에 있을 때 콜레라가 창궐해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할 때도 그는 힘없고 약한 자들을 위로하며 병자들의 곁을 지켰다. 감옥에서 선교사들이 찍은 기념사진 속에는 밧줄로 몸이 칭칭 감겨 있어도 표정만은 환하게 웃고 있는 청년 이승만의 모습이 간직되어 있다. 그 순수한 눈빛에 그만 나도 모르게 감동을 받아 눈물이 흘러내렸다. (중략)
마지막으로 카메라와 스크린 뒤에서 늘 부족함 많은 감독을 격려하고 지치고 쓰러질 때마다 든든한 어깨가 되어준, ‘건국전쟁’의 프로듀서이자 아내인 임수영에게 이 책을 바친다.
2024년 2월 26일
하남의 미사 강변 작은 오피스텔에서
감독 김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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