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알라딘: [전자책] 변혁의 주체는 누구인가 - 민주화의 갈등 속에서 한상진

알라딘: [전자책] 변혁의 주체는 누구인가


[eBook] 변혁의 주체는 누구인가 - 민주화의 갈등 속에서 
한상진 (지은이)중민출판사2023-11-17






전자책정가
8,000원

책소개
이 책은 저자가 1980년대 민주화 전환기에 중민이론을 주창하면서 여러 언론에 기고한 사회?정치 칼럼들을 모은 것이다. ‘타는 목마름으로’, ‘4?19와 부활절’, ‘개혁이냐 혁명이냐’, ‘광주사태는 진상부터 규명해야’, ‘대구택시사건과 집단행동의 사회학’ 등은 당시 양극대립의 상황을 규정했던 군부 권위주의 강경세력과 젊은 지식인들의 급진 혁명노선을 다 같이 일관되게 비판한 특징이 있다. 또한 한국이 걸어가야 할 중도 개혁의 길을 진단하고 처방했던 글로서 공론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런 과감한 논쟁과 참여적 실천을 통해 저자는 민주화 이행기의 혼란을 해명하고 발전 경로와 주체를 정확히 진단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저자는 무엇보다 새 시대를 향한 변혁의 주체를 사회구조의 흐름 안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민중적 정체성이 뚜렷한 중산층(中民)의 향배와 역할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여기서 ‘중민(中民)’은 문자 그대로 민중의 중심이다. 이들은 깨어있는 의식으로 개혁을 요구한다. 이들은 상당히 독특한 문화와 감수성으로 실천적 잠재력을 키워가고 있다. 또 상류층에 야합하기보다는 노동자, 농민, 빈민 등에 대해 연대감을 갖는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이런 ‘중민’의 시각에서 나온 현실진단이자 처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 수록된 1980년대의 체험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로 이어지고 미래로 가는 이정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왜냐하면 양극대립의 양상이 80년대보다 오늘날 훨씬 더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치 분야의 적대적 공존은 더욱 교묘하고 체계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에게 어떤 가능성이 있는가? 이 책은 해결의 열쇠가 시민사회에 넓게 형성된 중민의 정치적 도덕적 능력과 잠재력을 새로운 발전의 에너지로 삼는 명실상부한 중도개혁의 체제혁신에 있음을 보여준다.


목차


머리말

1. 민주화의 産苦를 나누며
타는 목마름으로
轉換期의 논리
4?19와 復活節
改革이냐 革命이냐
마지막 기도하는 심정으로
明洞協約과 해방정신
勞使분규와 ‘80년 교훈’
새 시대는 오고 있는가
‘지역감정’의 사회학
후보단일화와 汎民主세력 連帶
6공화국 출범과 梁源太군
知識이 權力의 도구 안되게 하는 길
制度안의 개혁과 ‘中民’의 역할
김동길칼럼과 서교수사건
左右이념 논쟁과 한국의 과제

2.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광주사태’는 진상부터 규명해야
5공화국 권력비리의 특성
경영인과 공직자는 각성하라
‘大邱택시사건’과 집단행동의 사회학
유신체제와 관료적 권위주의
權威主義 청산의 조건

3. 대학의 수난과 젊은이의 방황
大學文化의 本質은 비판정신
4?19를 다시 생각한다
이제는 對話의 門을 열 때
교수가 본 대학자율화
80년대 학생문화의 민중적 성격
진보적 이념 흡수하고 토론문화 살리자

4. 변혁의 주체는 누구인가
民衆社會學의 ‘民衆論’ 비판
계급?계층의 동태와 민중연합의 문제
중산층의 개혁의지와 그 한계
오늘의 변혁주체, 民衆이냐 中産層이냐
변혁지향적 ‘민중사회학’의 구상
이념갈등과 통합의 과제
제1야당, 평민당의 잠재력은 어디 있는가

5. 학문의 자기쇄신을 위하여
변혁지향적 사회학의 발전추세
從屬이론 수용의 새로운 지평
계급이론을 활용하는 자세
人文學의 사회적 실천
권위주의 연구의 선구자, 오도넬
새로운 국가이론의 개척자, 오페
현대사회이론의 거봉, 하버마스

6. 새시대의 길목에서
서로 믿는 사회로 가는 길
중심이 튼튼해야 나라가 발전한다
소외된 계층이 없는 사회를 향하여
인재를 키워야 한다
청소년에게 주는 글
여성교육과 참여민주주의
사회민주화와 勞使관계
高速社會의 병리현상
체면문화의 유산을 넘어서
민족주의를 실현하는 길
통일운동의 재조명
새시대의 윤리는 어디 있는가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한상진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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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서던일리노이대학에서 하버마스와 푸코를 종합하는 논문으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중국 길림대학교 객좌교수, (재)중민재단 이사장으로 있다. 저서로 《하버마스와의 대화》, 《탈바꿈》, 《중민 이론의 탐색》, 《한국 사회와 관료적 권위주의》, 《한국, 제3의 길을 찾아서》, 《Habermas and the Korean Debate》, 《Divided Nations and Transitional Justice》, 《Beyond Risk Society》,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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