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노후는 당신의 부모와 다르다 - 강창희 소장의 100세 시대를 위한 인생설계
강창희 (지은이)쌤앤파커스2013-06-12
Sales Point : 1,528
8.6 100자평(5)리뷰(22)
288쪽
책소개
수명은 늘고 퇴직은 빨라진 지금, 늘어난 30년을 어떻게 살 것인가? 막연한 불안감으로 노후를 바라보고만 있지는 않은가? 이제 노후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대한민국 최고의 노후설계 전문가인 저자가, 재정적으로 그리고 심리적으로 후반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다룬 책이다.
저자는 건강, 일, 자녀, 자산, 인플레이션이라는 ‘100세 시대 5가지 리스크’를 토대로, 풍요롭고 가치 있는 후반 인생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1년에 300회가 넘는 강연을 소화할 정도로 경험과 이론을 두루 갖춘 실력자이기에, 현실적이면서도 구체적인 전략이 가득하다. 현역 시절 자산을 관리하는 법에서부터 자신의 직업과 인적자산에 맞추어 노후를 설계하는 법, 퇴직 후 소득공백을 메꾸는 법, 혼자 사는 이들의 노후준비까지, 막연한 숙제처럼 여겨왔던 노후 대비의 원칙들을 조목조목 짚어준다.
나아가 저자는 오늘날의 노후준비가 재무적인 부분에만 편중되어 있다는 따끔한 지적도 빼놓지 않는다.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는 데 경제적 안정이 절대적인 건 맞지만, 돈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노후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노후자금으로 얼마를 모아야 한다는 식의 준비가 아니라, 돈, 건강, 일 등에 대해 종합적인 인생설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젊은 시절부터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노후준비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100세 시대 직장인’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제시한다.
목차
프롤로그. 후반 인생, 준비되셨나요?
1장. 오래 사는 리스크에 대비하라
늘어난 내 인생, 뭐가 문제일까?
- 정말 생각보다 오래 산다
- 장수 리스크, 해답은 있다
입구관리보다 출구관리에 힘써라
- 자산설계? 지출부터 줄여라
- 퇴직 후 ‘손익계산서’를 만들어라
혼자 사는 노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 늘어나는 1인 가구, 싱글의 시대
- 친화력보다 ‘고독력’을 키워라
건강, 결코 자신하지 마라
- 건강 리스크, 보험으로 대비하자
2장. 지금, 두 번째 인생을 디자인하라
정년 후 80,000 시간, 어떻게 보낼 것인가
- 예술도 길고 인생도 길다
- 1.4년 vs. 19.4년
후반 인생, 평생 현역이 답이다
- 평생 현역? 먼저 체면부터 버려라
- 체면을 버리는 것은 최고의 경쟁력이다
재테크보다 재취업에 전념하라
- 재취업의 의지를 확고히 하라
- 반드시 눈높이를 낮춰라
- 나만의 주특기를 가져라
- 주특기를 잘 드러내라
- 전 직장과 비교하지 마라
보람 있는 후반 인생을 꿈꾸는 사람들
- 금융회사 CEO에서 사랑의 집짓기 CEO로
- 주목받는 NPO 활동
- 건설회사 대표에서 화가로
- 평범한 직장인에서 문화유산 해설가로
3장. 자녀, 투자인가 비용인가
부모의 품으로 귀환하는 자녀들
- 자녀, 어디까지 도와줘야 할까?
좋은 부모에 대한 생각을 바꿔라
- 노노상속, 어째서 문제인가
자녀 리스크, 해답은 있을까?
- 자녀교육, 자기만의 철학을 가져라
- 자녀의 인생을 디자인하지 마라
진정한 경제적 자립이란?
- 금융교육, 수학교육만큼 중요하다
4장. 부동산 위주의 자산에서 벗어나라
집 한 채가 전 재산인 사람들
- 부동산 vs. 금융자산
- 더 이상 내 집 마련에 올인하지 마라
- 땅도 수입할 수 있는 시대
- 부동산 불패신화, 계속될 것인가
집에 대한 생각, 이제는 바꿔라
- 주택의 규모를 줄여라
- 주택연금을 활용하라
- 임대사업의 빛과 그림자
- 전세, 언제까지 계속될까
- 결국은 분산투자다
5장. 줄지 않는 생활비, 어떻게 해결할까?
최저 생활비, 3층 연금이 답이다
- 노후 대비의 기본, 국민연금
- 소득 공백기, 어떻게 대비할까?
직장인의 든든한 노후, 퇴직연금
- 내게 맞는 퇴직연금 고르기
- 퇴직연금, 주도적으로 관리하자
저축과 투자의 ‘차이’를 이해하라
저성장 · 저금리 시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 노후 대비 금융상품, 어떻게 고를까
자산관리의 원칙을 지켜라
자산운용, 인적자산을 고려하라
금융자산은 3개의 주머니로 나눠라
자산형성 주머니는 펀드투자로
- 펀드투자, 하려면 제대로 하라
- 형편에 맞는 포트폴리오 짜기
- 펀드투자, 왜 실패하는가?
우량펀드, 어떻게 고를까?
- 믿을 수 있는 금융회사와 거래하라
- 훌륭한 자산운용 주치의를 만나라
6장. 대체 불가능한 ‘나’를 만들어라
가장 큰 투자엔진은 ‘자신’의 직업이다
- 지금 하는 일에서 ‘최고’가 되자
처음부터 전문가인 사람은 없다
- 누구에게나 장점과 단점은 있다
주특기,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마감력
- 기회를 선사하는 힘, 제안력
- 아는 것만큼 중요한 표현력
프로 직장인, 이것만은 기억하라
- 성공한 직장인, 금융부터 배워라
- 살아 있는 독서, 강연을 들어라
- 공든 탑도 무너뜨리는 ‘평판’
- 직장 내 인사人事, 어떻게 봐야 하나
“내 인생의 말, 말, 말!”
에필로그 지금 당신의 모습이 노후를 만든다
접기
책속에서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정년퇴직자 500명을 대상으로 가계소득 수준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퇴직 전 평균 321만 원에서 퇴직 후에는 평균 181만 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 전의 56% 정도밖에 안 되는 금액이다. 조사 대상의 43%는 퇴직 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렇게 수입이... 더보기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개인적으로 뼈저리게 실감한 적이 있다. 지난 몇 년 사이에 우리 부부가 암에 걸려 투병생활을 한 것이다. 내 경우에는 회사 정기검진에서 신장암에 걸린 걸 알게 되었는데, 다행히 초기에 발견한 덕분에 왼쪽 신장을 절제하는 걸로 끝이 났다.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도 받지 않아서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큰 지장은 없었다. 운이 좋았던 것이다.
문제는 아내였다. 직장암 진단을 받았는데 항암치료 후 수술을 하여 회복되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폐로 전이가 되었다. 다시 수술을 하고 오랜 기간 항암치료를 받는데, 얼마나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는지 모른다. 암 환자의 경우 밤이 되면 유독 고통이 극심해진다. 자녀들은 모두 결혼해서 독립해 살고 있었기 때문에 마땅히 돌봐줄 사람도 없었다. 간병인의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오히려 돈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 ‘건강, 결코 자신하지 마라’ 중에서 접기
어찌 하다 보니 ‘노후설계 전문가’로 불리게 되었지만, 나 역시 처음부터 노후에 관심이 지대했던 것은 아니다. 내가 CEO로 있던 운용사가 외국계 금융회사에 매각되면서 어쩔 수 없이 물러난 것이 일종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대주주가 바뀌면서 일어난 일이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짓 남아 있다 보니, 새로운 대주주 측에서는 부회장이나 상임 고문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해왔다. 하지만 부회장이나 고문은 명목상 직책일 뿐, 실제로는 현업에서 손을 떼야 하는 처지였다. 남은 기간 동안 월급만 받고 있기도 미안하고, 평소 염두에 두었던 투자교육 업무를 이번 기회에 본격적으로 해보자는 생각에 투자교육연구소를 세우고 싶다는 제안을 했다. 결국 나 혼자 일하는 1인 연구소 형태의 투자교육연구소가 만들어졌다.
계약기간이 거의 다 끝나갈 무렵, 미래에셋의 박현주 회장님에게 제안서를 보냈다. 미래에셋에 투자교육연구소를 만들어 투자교육을 해보고 싶다는 제안이었다. 이러한 계기로 투자교육 일을 하던 중 자산관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생애설계에 맞는 재무설계를 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재무설계는 단순히 돈을 벌고 관리하는 문제가 아니라, 삶의 주기에 따라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된 연구분야도 생애설계와 재무설계로 정하게 되었다.
- ‘후반 인생, 평생 현역이 답이다’ 중에서 접기
노후준비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제대로 된 후반 인생을 살려면 단순히 돈을 뛰어넘어 일종의 ‘의식 개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엄청난 고소득자가 아닌 다음에야 요즘처럼 아이들 교육에 많은 돈을 쏟아붓는다면, 노후자금 마련이 좀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지금의 시대는 자녀교육과 노후준비가 플러스 게임이 아닌 제로섬 게임이 된 것 같다. 제로섬 게임에서는 어느 한쪽을 늘리면 다른 한쪽은 당연히 줄어들게 되어 있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려면 돈을 더 많이 벌면 되겠지만, 그게 어디 뜻대로 되는 일이던가.
나 역시 자식을 키워본 입장이기에 자식 문제만큼은 맘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한 번은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딸아이와 손자의 교육문제로 다툰 적도 있다. 딸아이가 평범한 직장인 월급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영어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겠다는 것이 발단이었다. 아마도 친하게 지내는 이웃 엄마들이 영어 유치원에 아이들을 보내는 것을 보면서 왠지 자신의 아이만 뒤처진다고 느낀 모양이다. 영어 유치원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자기만의 소신을 갖고 보내는 거라면 상관없다. 하지만 영어 유치원을 보낸다고 해서 애가 훌륭하게 클 거라는 보장도 없을뿐더러, 무엇보다 평범한 회사원이 매달 감당하기에는 엄청난 비용이 아닌가. 나는 부모가 왜 그리 자녀교육에 소신이 없느냐며, 그럴수록 배짱 좋게(?)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간곡히 딸을 설득했다. 결국 딸아이는 내 설득에 못 이겨 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지 않았다.
- ‘자녀교육, 자기만의 철학을 가져라’ 중에서 접기
첫째, 앞으로 상당 기간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무시할 수 없는 시대가 될 것이다. 1990년대 이후 세계 경제는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할 만큼, 안정된 물가를 유지해왔다. 그래서인지 지금 물가가 눈에 띄게 오르고 있는데도, 많은 이들이 인플레의 해악에 대해 그리 심각하게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황은 급격히 변하고 있다. 인플레가 진행된다는 것은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연 3%의 인플레율이 25년간 계속된다면 원금 100만 원의 가치는 약 48만 원, 즉 절반도 안 되는 가치로 떨어진다. 원리금이 보장되는 저축상품에 가입해 노후를 대비해왔는데, 돈의 가치가 이런 식으로 줄어든다면 후반 인생이 얼마나 힘들어지겠는가. 공부를 해서 주식, 채권, 펀드, 변액보험, 변액(투자형)연금과 같은 투자상품으로 자산을 운용하지 않으면,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기 어려워질 것이다.
- ‘노후 대비 금융상품, 어떻게 고를까’ 중에서 접기
“당신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현재 가치는 얼마입니까?”, “당신이 갚아야 할 부채 총액은 얼마나 됩니까?”,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얼마나 됩니까?”
아주 간단한 질문들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간단한 질문에 그 자리에서 바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또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부채를 하나의 표로 정리해서 파악하고 있는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30대 후반, 부동산과 금융자산이 어느 늘어나는 시기가 되면, 1년에 한 번이라도 자신의 재산 현황을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정년퇴직을 앞둔 사람들이 노후설계를 할 때 반드시 해야 하는 작업이다.
재산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종이 위에 ‘T’자를 먼저 그린다. ‘T’자의 왼편에는 보유하고 있는 자산들을 열거하고 자산별 현재 가치를 적는다. ‘T’자의 오른쪽에는 왼편의 자산을 갖기 위해 혹은 다른 목적으로 은행 등에서 빌린 돈이 있으면 그 금액을 적는다. 자산은 실물자산과 금융자산으로 구분된다. 실물자산에는 거주용 주택, 토지, 가재도구, 자동차, 골프 회원권 등이, 금융자산에는 현금, 예금, 주식, 채권, 펀드, 보험, 연금 등이 포함된다. 가령 어느 시점에 실물자산과 금융자산의 합계가 10억 원이고, 은행에서 빌린 돈이 7억 원이라면, 10억 원에서 7억 원을 뺀 3억 원이 순자산, 자기 자본이 되는 것이다.
- 집 한 채가 전 재산인 사람들’ 중에서 접기
나는 자산운용사 두 곳의 사장을 역임했다. 애초 성격이 비사교적인 데다 남을 간섭하는 것을 싫어하는 편이다. 마음도 그리 모질지 못해서 싫은 소리도 못하는 축에 속한다. 최고경영자는 싫은 소리를 해야 할 때가 있고, 어쩔 수 없이 모질게 사람들을 대해야 할 때도 있는 법인데, 천성적으로 그런 일에 서투른 것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자유 방임형 스타일’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다행히 대과大過 없이 사장이라는 일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다행히 내가 사장으로 있었던 자산운용사라는 조직이 다른 회사에 비해, 실무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권한이 주어지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만일 어려움에 봉착해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회사의 사장을 맡았더라면, 아마 몇 달도 견디지 못하고 쫓겨나거나 스스로 물러났을 것이다. 운이란 이처럼 자신의 장점이 살고, 단점이 감춰지는 환경에서 일하는 것을 의미한다.
장점은 살고 단점은 가려지는 환경을 만나는 게 운이 좋은 것처럼, 자기 스스로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커버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자신뿐 아니라 다른 이의 장점과 단점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는 서른 살 정도 되면 엄청난 충격을 받지 않는 이상, 타고난 성격은 변하기 어렵다고 믿는다. 따라서 상대의 장점과 단점을 오롯이 받아들이는 책임 역시 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 ‘누구에게나 장점과 단점은 있다’ 중에서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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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는 순간 ‘당신의 노후는 당신의 부모와 다르다’는 제목이 가장 먼저 가슴에 꽂혔다. 그렇다. 우리는 우리의 부모님과는 다른 노후를 살아갈 수밖에 없다. 자녀에게 부양을 기대할 수도 없을뿐더러, 돈이 있다고 행복한 노후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저자는 “최고의 노후준비는 평생 현역”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재정적으로 그리고 심리적으로 후반 인생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일깨워준다. 막연한 불안감으로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이들에게 반드시 권하고 싶다.
- 이진욱 (닥터자르트 대표이사)
지금껏 노후를 주제로 삼은 책들은 많았다. 하지만 기존의 책들이 노후를 경제적으로 대비하는 법을 다루고 있다면, 이 책은 100세 시대에 인생을 어떻게 설계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인생 2막을 뛰어넘어 인생 3막을 살아가는 저자의 경험과 지식이 녹아 있기에 더욱더 설득력 있게 느껴진다. 단순한 재테크 해법을 뛰어넘어 100세 시대 직장인들의 지침서가 되기에 충분하다.
- 하상욱 (LG전자 HE사업본부 차장)
프리랜서로 일하다 보면 정년이 없다는 이유로 정작 노후준비에 소홀해지기 쉽다. 심지어 최소한의 경제적인 장치마저 챙기지 않을 때도 있다. 이 책에는 막연한 숙제처럼 여겨왔던 노후 대비의 원칙들이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쉽게 빨리 읽히지만 노후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메시지는 오래토록 기억에 남는다. 아무런 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 김영주
젊은 세대들은 아무래도 노후를 먼 훗날 일처럼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나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다. 가장 확실한 노후 대비는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것이라는 대목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해답을 얻은 듯한 기분마저 들었다. 한 번 읽고 말 책이 아니라, 곁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들춰봐야 할 책이다.
- 최창곤 (STX 팬오션 아시아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조선일보
- 조선일보 북스 2013년 6월 1일자 '한줄읽기'
중앙일보
- 중앙일보 2013년 6월 1일자 '책꽂이'
한겨레
- 한겨레 신문 2013년 6월 3일 '출판 잠깐독서'
저자 및 역자소개
강창희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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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노후설계 전문가. 미래와금융 연구포럼 대표. 미래에셋 부회장 겸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활발한 강의와 연구활동을 통해 젊은이에서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이들에게 노후준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시샤대학 상학연구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서강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1973년 증권선물거래소에 입사해 대우증권 상무와 도쿄 사무소장, 현대투신운용과 굿모닝투신운용 사장을 거친 국내 금융투자업계의 산 증인이다. 이후 미래에셋으로 자리를 옮겨 약 10여 년간 노후 관련 교육과 100세 시대에 적합한 인생설계를 설파해왔다.
업계에서 ‘여의도의 소맹자(小孟子)’로 불릴 만큼, 항상 책을 가까이 하고 자신의 분야를 꾸준히 연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년에 무려 300회 이상의 강연을 소화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그는, 경험과 이론을 두루 갖춘 ‘100세 시대 인생설계’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2012년에는 투자교육과 노후준비 분야를 개척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증권대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책은 강의와 연구활동 등을 통해 접한 수많은 이들의 고민을 토대로, 100세 시대를 맞아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과 진심 어린 조언을 담은 결과물이다. 그 밖의 저서로 《2030 세대를 위한 투자와 금융 이야기》, 《30대 이후의 인생재테크, 펀드투자로 시작하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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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큰글자책] 그래도 행복해지기 >,<생애설계와 생애재무설계>,<당신의 노후는 당신의 부모와 다르다> … 총 27종 (모두보기)
출판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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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매일매일 귀여움 충전! 2025 미니니 일력>,<3분만 바라보면 뇌가 젊어진다>,<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등 총 509종
대표분야 : 마케팅/브랜드 2위 (브랜드 지수 104,995점), 경영전략/혁신 2위 (브랜드 지수 249,519점), 에세이 4위 (브랜드 지수 1,068,889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준비 없이 오래 사는 것은 재앙이다!”
30년 벌어서 60년을 먹고 살아야 할 당신에게 꼭 필요한 책!
대한민국이 늙어가고 있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전 세계적으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빠르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2026년에는 무려 인구의 20%가 고령자에 해당하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거라고 한다. 5명 중 1명이 노인이라는 얘기다.
바야흐로 평균수명 100세 시대, 정년 연장이니 기초노령연금이니 논란은 많지만 어느 것 하나 확실한 것은 없다. 어디 그뿐인가. 현실은 더더욱 어둡기만 하다. 제로에 가까운 금리,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 반 토막 난 집값…. 이제 노후는 더 이상 퇴직을 눈앞에 둔 이들만의 고민이 아니다. 막 회사에 들어간 사회 초년생부터 갓 결혼한 신혼부부, 둘이 벌어서 남는 것도 없다는 맞벌이 부부까지… 모두가 ‘예비 은퇴자’인 셈이다. 30년을 벌어서 60년을 먹고 살아야 하는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이 책은 바로 그에 대한 ‘답’이다.
“100세 시대는 오직 준비된 자에게만 천국이다!”
정년 후 80,000시간, 인생설계서를 다시 써라!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노후설계 전문가이자, 100세 시대 인생설계의 전파자로 잘 알려진 前 미래에셋 부회장 강창희 소장. 저자는 건강, 일, 자녀, 자산, 인플레이션이라는 ‘100세 시대 5가지 리스크’를 토대로, 풍요롭고 가치 있는 후반 인생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1년에 300회가 넘는 강연을 소화할 정도로 경험과 이론을 두루 갖춘 실력자이기에, 현실적이면서도 구체적인 전략이 가득하다. 현역 시절 자산을 관리하는 법에서부터 자신의 직업과 인적자산에 맞추어 노후를 설계하는 법, 퇴직 후 소득공백을 메꾸는 법, 혼자 사는 이들의 노후준비까지, 막연한 숙제처럼 여겨왔던 노후 대비의 원칙들을 조목조목 짚어준다.
나아가 저자는 오늘날의 노후준비가 재무적인 부분에만 편중되어 있다는 따끔한 지적도 빼놓지 않는다.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는 데 경제적 안정이 절대적인 건 맞지만, 돈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노후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노후자금으로 얼마를 모아야 한다는 식의 준비가 아니라, 돈, 건강, 일 등에 대해 종합적인 인생설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젊은 시절부터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노후준비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100세 시대 직장인’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제시한다.
최고의 노후 대비는 평생 현역이라는 저자의 철학처럼, 이 책은 후반 인생을 대하는 마음가짐에서부터 구체적인 실행전략에 이르기까지 노후에 대한 안내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젊은이들에게는 남들보다 하루라도 빨리 인생을 설계하고 준비할 기회가, 중장년층에게는 더 늦기 전에 노후를 대비할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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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분포
8.6
100세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훈을 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노후 준비 중요합니다.
로키산맥 2013-08-21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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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불안감으로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c304288 2013-07-17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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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에서 인생설계로 패러다임을 바꿀 바이블
페페 2013-07-01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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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 10권을 구입해 선물드리고 있는 책입니다.
나는 이 책을 저자분께 선물받은 뒤 10권을 사서 아는 분들께 선물로 드리고 있다. 2005년 즈음부터 소장님을 알고 지내게 된 인연으로 책을 선물 받을 수 있었고, 지난 수년 간 금융권을 떠나 있다가 다시 최근에 금융일을 하게 되면서 예전의 고마운 분들께 드릴 선물로 이 책을 골랐다.
이 책은 소장님(이제는 미래와 금융 포럼 대표라는 말이 더 적절하지만 여전히 연구소장님이란 말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께서 미래에셋이라는 회사를 떠나 첫번째로 내신 책이다. 회사를 떠나서 만든 책이어서 소장님 개인의 이야기가 많이 들어있고, 과거 책자에서 궁금했던 부분이 풀리기도 하였다. 나는 소장님이 어디서 그렇게 겸손과 절제, 소신을 배웠는지 궁금했는데 종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좀 더 이해가 되었다. 소장님을 만나 뵈어 직접 대화하면서 들어보면 아직도 책으로 말하지 못 한 부분이 있음을 알게 되기도 한다.
나는 이 책을 다음의 사람들이 꼭 읽었으면 한다.
우선 투자금융(증권)업에 종사하거나 입문하려는 사람들은 꼭 읽었으면 한다. 투신운용 대표 시절 러시아 국채 폭락사태에서 배운 '펀드매니저 양성보다 더 중요한 투자자 교육'의 교훈이 왜 나왔는지 이해해야 하며, PI(자기자본투자) PF IB등 거창한 사업부문에 대한 유행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내가 과연 돈으로 돈버는 것의 본질(자산 증식)을 알고 있는가'라는 점이다. 나는 금융업에 있는 분들에게 항상 하나를 물어본다. 중산층이 보유하는 대표적인 자동차의 가격 상승보다 더 높은 장기 수익률(20년 이상)을 가진 금융자산을 추천할 수 있는가를 말한다. 쉽게 말해 물가상승을 따라갈 수 있는 장기자산을 하나라도 추천해 보라는 것이다. 정부가 발표하는 물가상승률이 아닌 실제 체감물가상승을 대표하는 값으로 자동차가격을 들어본 것인데, 놀랍게도 주식으로도 이것을 따라가기 어렵다. 20년간 주식(정확히는 주가지수)을 보유하고 있어도 갖은 등락을 거쳐야 20배 상승이 가능하고 이정도 되어야 위에 말한 중산층 보유의 자동차 가격 상승을 간신히 따라잡을 수 있다.
돈을 다루는 사람은 복리의 마술이니 선물옵션 이론보다도 이런 부분을 더 알아야 할 것이다. 현대 투자금융업이 근본적으로 개인 자산관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40년 이상의 개인투자기간에 대해 무엇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투자론 책자에서도 이 부분이 강조되어 있는 곳이 있다. Zvi Bodie, Alex Kane, Alan Marcus의 기본투자론 책자를 보면 개인자산관리시 주식투자의 장기 수익률에 대한 논쟁을 하나 알려준다. 1929년 대공황기를 포함하여 계산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다. 이를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주장이며, 그러면 장기투자수익률이 상당히 낮아지는 결과가 나온다)
소장님의 책자에서는 이런 수치적인 이야기 외에도 투자금융업 중 개인자산관리에 대한 기본과 핵심 사항을 알려주고 있다. 연금, 보험, 부동산, 주식과 채권 투자의 비중과 그의 조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며 이런 사항은 고객들도 이미 아는 상식이 되었으니 금융업 종사자로서는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둘째로는 실질 정년이 짧은 분야의 사람들이 읽기를 바란다. 증권업계는 물론 은행, 보험 등의 금융업 종사자가 실질 정년이 짧으며, 일반 중소기업 종사자도 실질 정년이 짧을 것이다. 실질 정년이 짧을수록 투자에 관심이 많지만 도리어 투자 때문에 본업을 망치거나 자기 계발에 소홀해 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투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육과 자기계발'임을 알려주는 책자를 더 많이 자주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째로는 자신이 오래 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읽었으면 한다. 장수의 기준은 내 동년배가 아니다. 바로 나의 부모님이다. 부모님보다 오래 산다면, 부모님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야 하므로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하고, 그 고민에서 이 책이 도움될 것이다.
하나의 예를 든다면 이 책에는 중요한 공식이 하나 나온다. 역사적으로 어느 시대이든 건강수명의 6할을 일했다는 내용인다. 이는 내가 100살까지 산다면 얼마나 길게 일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대략 죽기 5년 전까지 건강하다고 본다면 95*0.6=57년이 되고, 20살에 성인이 된다면 20+57=77살까지 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120살까지 살고, 마찬가지로 115살까지 건강하며 20살에 성인이 된다면 115*0.6=69년이 되어 20+69=89살까지 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계산이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사회적으로 유지가능한 인간의 평균수명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된다. 100살 평균수명의 시대가 될려면 그 사회는 대략 80살까지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야 노인 부양 문제 등이 없고 유지가능한 사회가 된다는 뜻이다.
내 부모님은 대략 80살이면 돌아가시는 시대를 사셨다. 나는 전쟁이 없다면 평균적으로 100살까지 사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달라져야 할까. 이에 대한 대답을 인생경험과 과거 인류의 지혜에서 찾아본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가장 중요한 대책은 절약과 절제이다. 그리고 나이들어서도 일할 수 있는 체력과 지력을 갖추는 것이라도 써 있다. 투자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의식개혁이다. 절약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고, 자녀교육비용이 과연 제대로 쓰여지고 있는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며, 일의 소중함(직업에는 귀천이 없음)을 알며 허드렛일도 할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네째로는 대학생이 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한다. 현재의 대학생들은 한국이 가장 장미빛으로 물들어 있을 때 태어난 사람들이다. 88올림픽 이후 92년의 문민대통령 초기의 자유와 개방의 기쁨을 만끽하던 시절에 태어나 10대에 아시아외환위기(1997년 말)를 겪으면서 한국의 질적인 변화를 알게 되었고, 2000년대 들어 이태백으로 상징되는 저성장 국가의 모습을 보면서 자란 사람들이 현재의 대학생들이다. 이들에게 '국가가 뭘 해 주길 바라거나, 투자를 잘 해서 부수입을 올리기 위한 재테크를 알려주는 책'은 피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왕정/민주주의 국가, 공산/자본주의 그 어느 것도 개개인의 삶을 직접 행복하게 해 주지 못 함을 요즘 다시 느끼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읽어왔던 재테크 책으로는 100살 수명 시대를 현명하게 헤쳐나가기 어렵다.
경제교육이나 재테크 책의 저자 중에는 놀랍게도 부도덕한 사람이 썼거나 자기계발과 교육의 가치를 마구 깎아내리던 사람이 있었다. 전자에는 보도 섀퍼, 후자에는 로버트 키요사키(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를 들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대학생 때는 우선 양심과 도덕성을 가진 사람이 쓴 책부터 읽기 바란다. 사회 경험이 어느 정도 생겨야 '겉치레뿐인 내용'과 '실제 경험'을 구분할 수 있고, 허위 과장을 구별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양심과 도덕성을 가진 사람이 쓴 책을 보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으면서 편하게 읽어도 된다.
지금의 대학생에게는 '과거에 사치품이라 불리던 것이 왜 지금은 '명품'이라는 말로 바뀌었는지', '어린이 저축은행이라는 말은 왜 없어졌는지', '저축의 날이 언제부터인가 연예인 잔치 수준의 날이 되었는지'를 알려주는 사람이 드물다. 도리어 선물,옵션, NDF거래 등을 알려주는 사람은 늘고 있다. 강창희 소장님의 글에 위의 내용이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절약과 저축, 본업에 충실, 장기 투자의 본질(분산투자, 합리적인 기대수익률)'이 중요함을 알려주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돈의 소유량으로만 평가받는 것이 싫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읽기 바란다. 요즘 사회에서는 많은 사람이 '돈'을 성공 뿐만 아니라 성실의 척도로 보고 있다. 한 때 '부자되세요'가 인사말로 유행한 적이 있는데, 부자=성공=행복으로 보기까지 했던 것이다. 성실함을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가 '나이들어 부자가 되어 있는가'로 된다면 이는 중대한 문제를 일으킨다. 자본주의 이론을 정립했던 분들 대부분이 '국가의 부'를 늘리기 위해 자본주의 주장했던 것이지, 돈에게 인간적 가치(행복 등)를 부여하는 것은 경계했었다. 아담 스미스나 밀 같은 분들은 스스로를 윤리학자, 철학자라고 생각했으니 더욱 당연한 일일 것이다. 자본주의는 필연적으로 성실하지만 가난한 사람을 만들게 된다. 천민 자본주의의 경우 가난하면 반드시 불행하게 된다. '부자되세요'가 인사말이 되는 사회는 '돈이 최고'인 사회와 다를 바 없다.
강소장님은 투자금융업에 평생을 바쳤던 분이지만 '돈이 최고는 아니다'를 확실히 말해주시는 분이다. 이것은 그 분의 생활태도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전직 금융사 사장인 분이 아랫 사람이 찾아왔을 때 만두집에 들어가 식당 입구의 앉아있기 불편한 2인용 식탁에 앉아 식사하는 것이 가능할까? 금융사 직장 생활을 약간이라도 해 본 사람은 이것이 드문 일임을 알 것이다. 소박함의 중요성, 겸손과 성실의 중요성을 아는 분이라는 것을 나는 확신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추천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서 중요 주제에 대해 다른 저자의 시각도 알고 싶다면 다음의 책을 추천한다.
첫째 자녀 교육 비용에 대해서는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책자인 맞벌이의 함정을 추천한다. 다음은 이 책에 대해 소개이다. "하버드대 법학대학원의 파산법 담당교수와 전 맥킨지 컨설턴트인 두 저자가 중산층 가정 재정위기의 원인을 분석했다. 이들은 중산층 가정이 과소비로 파산의 위험을 높인다는 일반적인 견해를 반박하며, 이들 가정이 자녀들까지 중산층의 삶을 계속 누릴 수 있도록 하려고 쏟아붓는 경쟁적인 노력이 역설적으로 가계 빚을 늘려 파산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한다. 쉽게 자금을 얻을 수 있는 신용을 지닌 이들이 자녀교육, 좋은 환경 등을 위해 과도한 자금을 조달하면서 위험부담을 키운 것이 문제라는 것. 미국 중산층 가정의 재정위기를 다룬 책이지만, 맞벌이 가정의 증가, 명문대 진학을 위한 교육열풍, 학원 밀집가의 집값 급등, 신용불량자와 개인 워크아웃 신청자의 급증과 같은 우리나라의 상황에 비추어 볼때도 시사성을 갖는다.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2003년 10대 경영서 가운데 한 권이다."
흥미롭게도 위의 두 저자는 모녀관계이다. 나는 이 책을 맞벌이에 대한 글이라기 보다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는 과정을 이해하게 해 준 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 나 자신이 금융업을 떠나 있을 때 논술과 수학학원 강사로 일해 본 경험이 있어 여러가지 추가적인 생각도 든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자녀교육비용 절감은 가능하다고 본다. 의식개혁까지는 아니고, 중고교 교육과정에서 개선할 사항이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로 부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재산을 쌓고 싶은 사람에게는 '이웃집 백만장자'를 읽어보라고 말하겠다. 이 책은 매우 유명해서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있다. 내가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두가지였다. 먼저 자신의 소득별로 적정 재산 보유액을 계산하는 공식이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내가 낭비형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해주는 매우 간단한 방법이었다. 둘째로는 부자들은 정말 과감하게 살아간다는 점이다. 부자들 대부분이 비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놀란 것이다. 나 자신이 증권업에 근무했기 때문에 비상장주식 투자가 얼마나 어렵고, 사업가가 아니라면 거의 힘든 것임을 잘 알게 되었는데, 부자들 대부분은 이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비상장 주식 투자는 거의 동업자 수준으로 정보를 알기 전에는 하기 어렵다) 이를 보면서 부자 되기가 쉽지 않음을 새삼 느꼈다.
하지만 부자들의 가장 중요한 속성은 매우 간단한 것이고 실천하기도 나름 쉬웠다. 바로 절약이었던 것이다. (절대 투자가 아니다) 이에 대해 잘 알고 싶으면 위 책을 꼼꼼히 읽어보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월급쟁이로서 평생 경제적 자립하기'를 바란다면 '게팅 리치'라는 책을 읽기 바란다. 이 책은 거의 아는 사람이 없고 현재 절판된 책이다. 재테크에 대해 한 권의 책만 권한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미국 재무 상담가인 래리 와슈카가 쓴 책인데, 부를 모으는 5단계에 대해 전반적인 인생 설계도를 그릴 수 있을 정도의 내용을 적어 놓은 것이다. 이 책은 사실 어렵지만 참 흥미로왔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부자가 되기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의사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의사의 장단점'을 한 줄로 요약해서 설명해 놓은 부분이 있었다. (책 서문에 그런 내용이 나온다) 여기서부터 이 책에 흥미를 느꼈고, 그 뒤의 내용 역시 깊이가 있었다. (나는 이 책을 현재도 공부하고 있다)
이제 글을 마무리하련다.
지난 세월 만나본 분 중의 몇 안 되는 '성공하였으면서도 인간의 품격이 느껴지는 분'인 강창희 소장님의 솔직한 개인 이야기도 가미된 인생 설계 이야기 책을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면 한다. 그래서 나는 10권을 자비로 샀고, 나의 소중한 분들께 선물로 드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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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hun 2013-06-17 공감(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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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노후의 답은 자신이다 !!!
노후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지 실질적인 대안이 없다. 사실 현재를 살아나가는 일이 힘든 시점에서 먼 미래의 일을 생각할 시간이 있을까? 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깊었다.
그러나 가끔 주위에 병든 노인을 보거나 생활난 때문에 자살하는 노인들을 뉴스에서 대할때면 단순히 생각만으로 안되는 것이 노후설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의 저자는 방송에서 간간히 노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것을 보았고 자신 또한 원치 않는 실직을 당한뒤 자신의 노후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노후 설계 연구소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 노후 설계 연구소를 통한 경험적인 이야기들이 이책에 녹아져 있다.
오래사는 인생에 대해 대비하라는 이야기부터 건강, 고독력등 신체와 정신적 건강을 굳건히 하는 것이 첫번째의 과제이다. 긴 인생에서 같이할 동반자를 찾아서 길게 가면좋겠지만 요즘은 1인가구시대도 늘고 있는 만큼 자신의 건강를 챙기고 혼자 살아도 외롭지않을 친화력보다는 고독력을 키우라고 당부하고 있다.
100세 시대에서 하나의 직업으로 전인생을 사는 일은 이제 옛날 말이 되어버렸다. 40-50대에 벌써 직장에서 퇴출당하기가 부지기수인것을 보면 항상 무엇인가를 준비해야 함을 간과하면 안될것 같다
50 이후에 재취업할시에는 다음 다섯가지를 명심하라고 한다.
재취업의 의지를 확고히 하라
- 반드시 눈높이를 낮춰라
- 나만의 주특기를 가져라
- 주특기를 잘 드러내라
- 전 직장과 비교하지 마라
책안에는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살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로 읽는 동안 내 제2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나머지는 금융자산을 관리하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며, 효율적인 관리와 투자방법을 자세히 다루고 있어 차근 차근 읽어서 습득한다면 좋은 기본기를 만들 수 있는 확신이 들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노후대책은 지금 그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대체가능한 사람이 아닌 대체 불가능한 사람을 만드는 것이 가장 최고의 노후설계임을 강조하고 있다.
대체 불가능한 나자신을 만들수 있는 나의 장단점을 이제 부터 연구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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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 2013-07-22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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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올리는 게 최고의 제태크
황금알에서 봤던 아저씨, 노후설계가라는 타이틀이 좀 웃긴 것 같기도 했는데 차분하게 말씀 잘 하시는 거 보고 신뢰감이 생겨 읽었다.
내용도 자극적이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다고 할까?
방송에서도 한 말이지만 자기 몸값 올리는 게 제일 중요한 제태크라고 강조한다.
정년 이후에 적은 돈이라도 매월 50만원씩 나올 수 있다면 예금 2억을 갖고 있는 것과 같다고 한다.
현업에서 가능한 늦게까지 일하는 게 최고의 노후 대책이라는 말은 다른 제태크 서적에서도 읽은 바 있다.
체면 때문에 좋은 자리에 있으려고 해서는 취업할 수 없고, 체면을 버리고 한 달에 50만원이라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거다.
그 예로, 교장직에서 은퇴한 후 남이섬에서 경비원 하는 분 이야기가 실렸다.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일단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경비원도 경쟁률이 세다고 하니 아마도 그 분은 운이 좋았을 것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소비를 줄이는 것.
지출 규모를 통제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라는 걸 새삼 깨닫는다.
혼자 살면 얼마든지 아끼며 살겠는데 아이들과 남편과 시댁과 친정이라는 공동체에 속해 있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지출들이 늘어간다.
우리나라 부모들의 가장 큰 지출 규모라고 하면 역시 교육비일 것이다.
저자의 딸이 영어 유치원을 보내고 싶어해 간곡히 말리는 편지까지 썼다고 한다.
자녀가 결혼할 때가 되면 혼수와 신혼집 마련 때문에 부담이 커진다.
지금까지는 당연히 부모가 해 주는 걸로 생각하고 있지만 젊은 사람들이 지금처럼 부모부양을 기피하는 이상 이런 풍조도 곧 사라질 것이다.
부모부양 때문에 본인의 노후 준비를 못할 수도 있으니 부모 역시 자녀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기 위해 자녀 결혼에 많은 돈을 쓰는 문화가 바뀌어야 할 것 같다.
예전에는 은행에 돈만 갖다 놓으면 금리가 높아 금방 목돈이 되고, 아파트 한 채만 사 놓으면 집값이 올라 큰 재산이 됐지만 정말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 저축이 아닌 투자 개념을 가져야 할 때다.
주택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으니 결국 부동산은 큰 투자 효과를 누리긴 어렵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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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13-11-20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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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노후는 당신의 부모와 다르다
과학과 의학수준이 발달함에 따라 현대인의 수명이 100세를 바라보고 있다.늘어난 수명만큼 노후문제가 맑게 개인 하늘과 같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노후대비가 막연하고 불안감마저 안고 있다는 점이다.정년을 60세로 잡는다면 100세까지는 80,000여 시간이라는 기나긴 시간이 있기에 돈이 많든 적든 제2의 인생설계서 즉 후반인생을 지금부터라도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개인적으로는)아직 딱 부러지게 노후대비가 안되어 있는 상태라서 이 글을 읽다 보니 저절로 긴장이 되고 각성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우리 부모세대는 피와 땀으로 자식을 기르고 가르쳐 어느 정도는 자식들로부터 생활비를 드릴 수가 있지만 우리 자식세대가 어른이 된다면 과연 자식들에게 의지하고 손을 벌릴 수가 있을 것인가.자식들이 부모로부터 지원받은 엄청난 교육비에 결혼할 때에는 결혼자금까지 마련해 주어야 할 텐데 그러한 물질적 지원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부모와 자식 간의 잘못된 관행이라는 생각을 요즘에서야 하게 된다.내가 서구적인 의식과 인식은 갖지 않았지만 자식이 언제까지 부모로부터 손을 벌려야 하는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문제이다.자식은 부모와 피를 나눈 사이이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독립된 인격체이기에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여건과 준비를 하도록 평상시 멘토를 해주어야 할 것이다.부모가 자식에게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 줄려고 하다보니 자식들이 어른이 되어 사회인이 되었을 때에 과연 부모의 수족에 돈이 없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그때에 가서 자식에게 손벌리고 아쉬운 소리를 할 수가 있겠는가.지금보다 더 경쟁이 치열하고 직장의 문이 좁아 자식들도 먹고 살기가 힘들 것이기에 현명하게 대학까지만 적극지원하고 나머지는 스스로 자립하여 결혼도 하고 사회인이 되기 위해 단단히 준비하라고 하려고 한다.
종신고용이 이미 사라지고 50세 정도만 되면 자의든 타의든 직장을 그만두게 된다.50세 정도라면 자식들 앞으로 교육비가 한창 나가야 할 시기이고 그 금액은 만만치가 않다.부모 역시 한창 일할 나이에 사회구조조정,명퇴 등으로 몸과 마음이 안정이 안될 것이다.아이들 교육비,노후문제,의료비 등 머리가 지끈지끈할 정도이다.기본적으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월180만원(현재 가치)정도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10여 후에는 이 돈마저 물가슬라이딩에 의해 가치가 절하될 것이다.그래서 자신이 60세 이후 매월 받을 연금환산액을 고려하여 열심히 벌고 알뜰하게 돈을 모으는 수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직장퇴직연금,국민연금,개인연금 등은 기본적으로 준비하고 가능하면 이 돈은 쓰지 않고 노후가 시작되면서 매월 수령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그러나 현실은 생각대로 되주지를 않는다.직장을 그만두면서 일시불로 받은 퇴직금은 창업자금,교육비 등으로 나갈 것이고 집이 있는 사람은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사업에 보탤 것이다.그저 잘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또한 개인사업이나 재취업이 어렵다면 허드렛일이라도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일을 하는 것도 좋은 방편이라고 생각한다.실버들을 위한 취업사이트인 인재은행이나 시니어 워크넷 등에 문을 두드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반면 돈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도 은행에 맡겨 이자를 매월 곶감 빼먹듯 하는 것보다는 믿을 수 있는 금융기관에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투자를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물론 투자를 하기 전에 남의 말만 믿지 말고 여기 저기 알아보고 비교한 후에 투자선택 및 결정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예를 들어 주가가 낮을 때 사고 오를 때 파는 기민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대부분은 금융기관 및 지인들이 오를 때 홍보를 하게 되는데 이때 주식을 매입하게 되면 대부분 몇 달 못가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크다.결국 남의 말을 믿고 투자를 하게 되었으니 누구에게 원망도 못하게 되는 것이다.자신의 생계와 관련된 문제이기에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빨리 찾아온 조기은퇴 및 늘어난 수명을 놓고 대부분의 서민들은 후반 인생을 어떻게 꾸려 갈지 난감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불필요한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일을 할 수가 있다면 (자신을 위해)꾸준히 일을 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좋을 것이다.즉 눈높이를 낮추어야 한다.인생의 황금기와 같이 돈을 많이 번다는 의식보다는 생활비를 벌고 건강도 되찾는다는 데에 의미를 둔다면 좋을 것이다.자신의 경제적 상황,입장에 맞춰 자기계발도 좋고 세계여행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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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 2013-08-19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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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제 2 인생을 위한 해법 제시
고령화 사회 제 2 인생을 위한 해법 제시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빈곤층 비율은 45%로 OECD 가입국가 중에서 가장 높다(보건사회연구원의 정책보고서 참고). OECD 30개국의 평균인 13%보다 3.4배나 많은 수준, 게다가 배우자 없이 혼자 사는 노인의 빈곤율은 무려 76%다. 유럽 선진국 노인 1명이 자살할 때 우리나라 노인은 5명 꼴로 자살하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빈곤국이 아니면서도 노인자살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노인 빈곤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외롭고 가난한 노인이 병이라도 걸리면 쉬이 우울해지게 되고 결국 기댈 곳이 없는 노인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내리는 수순을 밟게 되는 것이다. 몰라서 더 두려운 노후 준비, 어떻게 할까?
이 책은 노후설계 전문가이자 미래와 금융 연구포럼 대표 강창희가 100세 시대를 맞아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과 진심 어린 조언을 담고 있다. 우선 저자는 요즘 노후준비라고 하면 재무적인 부분에만 편중되어 있는 경향이 크다고 지적한다.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는 데 경제적 안정이 절대적인 건 맞지만, 돈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노후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즉, 노후자금으로 얼마를 모아야 한다는 식의 준비가 아니라, 종합적인 인생설계가 필요하다. 그 점에서 본문 내용을 건강, 일, 자녀, 자산, 인플레이션을 행복한 100세 시대를 가로막는 5가지 리스크로 놓고 풍요롭고 가치 있는 후반 인생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우리가 60세에 정년퇴직을 하고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은퇴한 내가 보내는 하루 여유시간은 최소 11시간. 여기에 20년을 곱하면 거의 80,000시간이나 된다. 이 엄청난 ‘은퇴 후 여유시간’을 별다른 무리 없이 살아가려면 지금 제대로 인생설계를 세워야지, 무작정 ‘어떻게든 되겠지’하는 자세로는 결코 정신적,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후반 인생을 살아갈 수 없다. 이에 대해 저자는 연령대별로 노후 대비 자산관리 방법을 달리 조언한다.
우선 20, 30대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먼저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저자는 이른바 3층 연금이라 불렀다) 무조건 가입해야 한다. 그러면 노년 최저 생활비를 확보할 수 있다. 40대는 건강관리에 신경 쓰고 자녀 교육비를 줄여야 한다. 특히 자녀교육비에 대해서는 부부가 자녀교육에 대해 올바른 소신을 갖는다면, 교육비를 줄이고 그 비용을 노후 대비에 써야 한다. 50대는 가계부채를 줄이고 퇴직 후에도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야 한다. 60대는 출구관리에 힘써야 한다. 즉 모아둔 재산에 맞추어 살고, 체면을 버리고 허드렛일이라 해도 생활비를 벌겠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현명한 노후 설계다.
본문 중에 ‘고독력을 키우라’ 는 저자의 주문은 특히 인상적이다. 장수시대에는 자신의 의지나 바람과 상관없이 혼자 사는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기에 다른 사람과 친화력을 키우는 것도 좋지만,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취미생활을 즐기는 등 혼자서도 당당하게 살아갈 정신적 힘을 키우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 이 책에서 가장 고민해야 할 부분은 바로 ‘자녀에 대한 지원‘이다. 노후 대비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언제까지, 얼마나 자녀를 도와주어야하는가 하는 문제다. 자녀에 대한 투자 범위를 정하는 것이 노후 준비의 제 1 순위라며 주변에 자녀의 교육에 ’가난한 집 맏아들 출세시키기 식‘으로 올인 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저자는 교육과 노후준비는 엄연히 다르다며 노후 대비를 위한 교육비 조절에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밖에도 저자는 현역 시절 자산을 관리하는 법에서부터 자신의 직업과 인적자산에 맞추어 노후를 설계하는 법, 퇴직 후 소득공백을 메우는 법, 혼자 사는 이들의 노후준비까지, 막연한 숙제처럼 여겨왔던 노후 대비의 원칙들을 짚어주고 있다.
이 리뷰는 한전사보 KEPCO TODAY 북섹션에 소개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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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보이 2014-02-03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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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노후는 당신의 부모와 다르다 : 강창희 소장의 100세 시대를 위한 인생설계
<당신의 노후는 당신의 부모와 다르다 : 강창희 소장의 100세 시대를 위한 인생설계>
100세 시대가 도래했다. 건강을 위한 보험도 100세 까지 보장되는 상품이 대부분이고 , 연금 또한 마찬가지로 100세를 기본으로 설계 한다. 얼마전 개명 때문에 철학관을 찾았는데 내 사주를 보더니 "100세 까지 사시겠네요." 하는데 그 순간 정말 끔찍한 생각이 들었다. '정말 100세 까지 살면 어떡하지? ' 라는... 광고가 저절로 생각 날 만큼..
100세 시대가 모두에게 끔찍한 일은 아닐텐데 준비되지 않은 내게는 그저 끔찍한 재앙으로 인식될만큼 노후 준비가 부실한 탓이기에 강창희 소장의 <당신의 노후는 당신의 부모와 다르다>를 참 재미있게 읽었다. 따로 노후대책을 고민할 필요 없이 재미난 소설을 읽는것마냥 쉬지않고 내달렸다. 다른 책들 처럼 목차를 살펴보면 어느정도 본문을 짐작할 수 있는데 여기에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가 들어있겠구나 싶었다. 우리나라 부모들의 교육열은 가히 세계 최고라 할만하다. '못 입고, 못 먹어도 부모라면 이정도 쯤은 해줘야 하지 않을까? 내 자식이 살면서 힘들지 않게끔 뒷받침 해 주는게 부모된 도리 아닐까?' 이런 생각이 다분하다. 그러나 강창희 소장님은 그 사랑해 마지않는 자녀들을 향해 리스크라 말한다.
- 우리나라와 일본은 대학 등록금은 부모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미국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대학 등록금은 본인들이 융자를 받아서 내고 취직 후에 갚아나갈 거라 믿는다. 결혼비용이라는 측면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생각이 또 다르다. 일본의 젊은 세대는 부모가 결혼비용을 대줄 거라고 생각지 않는다. 반면 우리나라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결혼비용도 부모가 거의 책임질거라고 믿는다. - 109~110p-
성장기의 자녀들에게 과다한 사교육비가 지출되고, 성년이 되어 결혼시기가 되면 결혼비용과 주거문제 까지 부모들의 어깨에 큰 짐이 지워지는 이중고가 발생한다. 평균 우리나라에서는 아들의 경우 결혼비용이 8,500만원, 딸은 3,500 만원이 필요하단다. 부모들은 현역 시절에 모아둔 은퇴 자금을 헐어 자녀에게 쓰고 은퇴 빈곤층으로 전락하기도 한다는데, 이는 자녀들을 위해서도 좋은 대처방안이 아닌듯하다.
옛날에는 성인이 된 자녀가 노년의 부모와 함께 사는 일이 당연했는데,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자녀들의 부모 부양은 먼나라 이야기 처럼 되어간다. 얼마 전에 모 프로그램에서 부모와 자녀들이 출연을 했다. 이다음에 성인이 되면 부모와 함께 살겠느냐는 질문이었고, 부모들이 기대하고 생각했던 예상 답변은 당연히 긍정적이었지만, 자녀들의 답변은 다수의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극히 개인주의적 성향으로 변해가는 시대에 예상치 못한 답변은 아니었지만, 막상 내 자녀의 답변도 함께 살고 싶지 않다고 대답한다면 나 역시도 놀랄 수 밖에 없을것 같다는 씁쓸한 생각도 했더랬다. 평소에 아이들이 독립 후 따로 사는게 더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많은 아이들의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 놀라웠다.
노후를 비롯해 인생 전반에 걸친 리스크라 인정했으면 노후 준비가 선순위가 되어야 할텐데 아직도 많은 부모들에게는 요원한 일인듯 싶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니까..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니까.. 고생하며 살지 않았으면 싶은 부모의 마음이 덧붙여져 여전히 자녀들에게 상당한 돈이 지출되고 있다. 그러나 강창희 소장님은 과감히 자녀리스크를 인정하라고 한다. 자녀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리스크이며 훗날 그 리스크는 부모인 당신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현재의 4050 세대가 노후준비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과다한 사교육비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략) 어렵긴 하겠지만 부모들이 먼저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우리는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잘 살아왔는데, 애들은 그렇지 못하다고 탓해선 안 된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자립심을 키워볼 기회조차 주지 않았을 수도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 나아갈 방향을 정하기 전에, 먼저 자녀의 인생을 디자인하진 않았는가? 아이들에게 한번이라도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 적 있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 121~133p-
어제 신문에 대학생들의 과외 기사가 실렸는데 참 많이 놀랐다. 초중고 시절처럼 사교육에 의존하던 아이들이 성장해 대학생이 되었지만 사교육 시장에서 자라왔던 스무살 넘은 대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에 벽을 느껴 같은 대학생들에게 과외를 받는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대학생이면 월 50 만 원, 대학원생에게 과외를 받으면 월 60 만 원... 학점을 잘 받기 위해 같은 대학생들에게 과외를 받아야 하는 이 현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이는 결코 타인의 일이 아닌 우리 자녀들의 이야기일수도 있기에 답답함을 넘어 위기감이 느껴진다.
우리 아이들이 아직 한참 자라나고 있는 청소년들이라 노후 준비와 자녀교육이 제일 먼저 눈길이 갔는데 본문에는 100세 시대를 살아야 하는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현역 시절에 벌던 것 만큼 풍족하지 않더라도 일은 계속 되어야 할 것이며, 은퇴 후 몇 십 년이라는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경제적 부분은 어떻게 만들어 가야하는지, 연금 3종 세트는 하루라도 빨리 준비해야 하고, 요즘 핫 이슈가 되고있는 국민연금은 강제성 세금 성격을 띄고 있지만 은퇴 후 기본적인 최저 생활의 밑바탕이 되어 줄 것이므로 지속하는 게 옳단다.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에 묵여있는 것 또한 문제가 되므로 금융자산과 부동 자산의 고른 분배가 필요하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과도한 집 사랑에 대한 문제점 과 향후 우리나라의 주택시장에 대한 내용도 들어있다. 저출산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주택 문제에 대한 답은 이미 나와있고, 저축과 투자, 주식과 펀드 등 은퇴 후 긴 세월 동안 필요하게 될지도 모를 최저 생활비에 대한 내용도 재미나게 읽었다. 재미나게 읽고 앞으로의 계획을 대충 머릿속에 그려보며 머지않아 다가올 노후 청사진을 그려본다.
*20~30 대: 3층 연금 가입과 인적자본 투자를 최우선하라.
40 대: 건강관리에 신경 쓰고 자녀 교육비를 줄여라.
50 대 : 가계부채를 줄이고 퇴직 후에도 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하라.
60 대 : 입구관리보다 출구관리에 힘써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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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네스 2013-07-31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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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노후는 당신의 부모와 다르다
자신이 평생 해오던 일에서 물러나는 순간을, 그리고 현업에서 은퇴해 매일 해야 할 일이 사라진 삶을 상상해본 적 있는가? 수명이 60세 전후이던 과거에는 은퇴 이후의 삶은 말 그대로 ‘여생(餘生)’이었다. 하지만 지금, 은퇴 시기는 점점 빨라지고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은 점점 늘어나면서 은퇴 이후의 삶이 인생의 절반을 차지하게 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도 노후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 이러다가는 누군가의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는 말처럼 땅을 치고 후회하리라 생각하면서도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당장 반전세 부담에, 한 번에 뭉텅뭉텅 나가는 부모님 병원비, 때를 놓치면 안 될 것 같아 지출하는 자녀교육비, 자신에게도 신경 좀 쓰자면서 한 번씩 질러주는 지름신 비용까지 부담하다 보면 노후준비는 우선순위에서 밀린다.
이 책은 대한민국 최고의 노후설계 전문가이자, 100세 시대 인생설계의 전파자로 잘 알려진 前 미래에셋 부회장 강창희 소장이 건강, 일, 자녀, 자산, 인플레이션이라는 ‘100세 시대 5가지 리스크’를 토대로, 풍요롭고 가치 있는 후반 인생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100세 시대를 위한 인생지침서’라는 부제가 붙은 ‘당신의 노후는 당신의 부모와 다르다’라는 책 제목이 인상적이다. 옛날엔 직장에 한번 들어가면 정년이 보장됐지만, 지금은 40대에도 명퇴를 당하는 샐러리맨 수난시대이다. 수명도 훨씬 늘어났다. 늘어난 노후기간의 삶을 준비해야 하는 것도 부모 세대와 다르다. 전에는 노인이 되면 자식의 부양을 기대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정년퇴직을 한 후에도 여전히 자식을 부양해야 할 뿐 아니라 90세 된 부모도 부양해야 하며, 자식의 부양을 받는 것도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오늘날의 노후준비가 재무적인 부분에만 편중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는 데 경제적 안정이 절대적인 건 맞지만, 돈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노후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면서 돈, 건강, 일 등에 대해 종합적인 인생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재테크보다 재취업에 전념하라’고 하면서 50 이후에 재취업할 시에는 다음 다섯 가지를 명심하라고 한다. 첫째, 재취업의 의지를 확고히 하라. 둘째, 반드시 눈높이를 낮춰라. 셋째, 나만의 주특기를 가져라. 넷째, 주특기를 잘 드러내라. 다섯째, 전 직장과 비교하지 마라 등이다.
우리의 부모님 세대는 부모에게 효도하는 시대였다. 자식이라면 당연히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님 노후를 편안하게 모시려고 했다. 하지만 지금 시대는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하는 마음이 점차 사라져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므로 자녀에게 부양을 기대할 수가 없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의 노후준비는 평생 현역”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무엇인가 일 할 수 있는 거을 찾아야 한다.
나 역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노후준비에 대해서 별로 생각해 보지를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확실한 노후 대비는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것이라”는 대목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해답을 얻었다. 항상 곁에 두고 들춰봐야할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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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잠화 2013-07-26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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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노후는 당신의 부모와 다르다
몇 년 전부터 ‘100세 시대’라는 말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보험업에서는 이미 100세 기대수명을 겨냥한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재테크, 삶의 설계, 2세 계획과 직업 구상, 더 나아가 국가 정책의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대부분 노후준비에 대해서는 노후에 사용할 자금마련으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하지만 노후대책이 돈만 있으면 다 해결되는걸까?
먹을 것도 안 먹고, 입을 것도 안 입고 숨막히게 살아야만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늘 하루하루도 소중합니다. 과거나 미래에 집착해서 오늘의 삶을 손가락 사이로 흘려 버려도 안된다. 옛날엔 직장에 한번 들어가면 정년이 보장됐지만, 지금은 40대에도 명퇴를 당하는 샐러리맨 수난시대이다. 수명도 훨씬 늘어났습니다. 늘어난 노후기간의 삶을 준비해야 하는 것도 부모 세대와 다른 점이다. 전에는 노인이 되면 자식의 부양을 기대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정년퇴직을 한 후에도 여전히 자식을 부양해야 할 뿐 아니라 90세 된 부모도 부양해야 한다. 자식의 부양을 받는 것도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오늘 하루 하루를 사는 삶이 모여 인생이 되는것이다. 마음 속에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도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어떻게 살겠어" 이렇게 참고 대충 넘겨버리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은 하세요. 이런 재미가 없다면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우리 삶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사람의 수명은 도대체 어디까지 늘어날 것인가?
개인적으로 고민하는 테마이기도 하다. 생각보다 더 오래사는 세상을 맞이하면서 늘 고민이 생긴다. 과연 축복일까? 건강, 일, 자녀, 자산, 인플레이션이라는 ‘100세 시대 5가지 리스크’를 토대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어 은퇴를 앞두거나 준비 중인 이들을 위한 실제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기계발서라고 평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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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개미 2013-08-09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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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당신의 노후는 당신의 부모와 다르다.
과거에는 60세만 되어도 환갑잔치를 열었었다. 하지만 이제 평균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60세는 물론이고 칠순잔치도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자신의 부모님들과 보다 오래 살게 되었다는 점에서 분명 행복해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경제성장이 점차 둔화되면서 노인들의 노후가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자식에 대한 부양비가 워낙에 많이 들고 있는 터라 정작 본인들의 노후는 뒷전으로 밀려나 있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부모 덕분에 성장한 자식들이 부양하는 것을 당연시 여겼기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했다. 자식도 3명 이상 낳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가 되면서 부모 부양 또한 의무라는 의식이 옅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20,30대의 노후는 어떤 모습일까? 어떠한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차근차근 대비하지 않으면 결코 희망적이진 않다. '당신의 노후는 당신의 부모와 다른다.'는 바로 이 점에 착안해서 어떻게 준비해야 보다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고 있다.
일차적으로 우리가 왜 노후 준비를 이른 나이부터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차분히 설명을 해주고 있다. 막연하게 노후는 우리가 스스로 준비애햐 겠단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보다 명확하게 필요성을 정리해주었다. 그 이후부터는 보다 구체적인 방법론적을 이야기한다.
돈을 무작정 안쓰고 모이기만 한다면 현재 경제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에 처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새로이 알게 되었다. 그 보다는 전 세대가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서는 노년에 재취업도 염두해 두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가는데 일조를 해야 한다. 재취업에 있어서도 과거의 내 지위, 명예를 투영시킨 모습보다는 노년의 내 모습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입장이 필요하다
사실 개인적으로 노년을 대비해 젊을 때 부지런히 돈을 모다 건물 한 채 사서 세를 받아서 생활하는게 가장 좋을 거란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이 또한 너무 단편적으로 접근했단 사실을 알게 해 주었다. 보다 상세히 적고 싶으나 내용이 너무 좋기에 보다 체계적인 노후 대책을 세우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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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 2013-07-05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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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노후는 당신의 부모와 다르다
100세시대, 재앙인가 축복인가!
수명이 늘어나면서 리스크가 생겨났다. 장수시대를 산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리스크를 책임져야하는지를 느끼게 해주는 책을 만났다. 여기에는 장수리스크외에도 건강과 자녀리스크까지 우리가 놓치기 쉬운 부분을 노후설계 전문가답게 잘 설명하고 있다. 무조건 하릴없이 오래 산다는 것이 과연 우리가 원하는 삶인가를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자녀들을 위해서 헌신하다 정작 자신의 노후는 준비하지 못한다면 자녀들이 과연 우리의 노후를 책임져 줄 것인가...
정년이 60세라고할때 하루 여유시간을 최소 11시간으로 보고 노후의 남은 기간을 곱한다면 어마어마한 시간이 놓여있다. 짧은 인생이라는 말이 이제 옛말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저자는 평생 현역이 100세 시대를 사는 답이다라고 말한다. 젊은 시절의 누구였다는 체면을 버리고 현역에서 사회에 어울려 살아가는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흔히 젊었을때 고생해서 벌어 노년에 즐기면서 살기를 원하지만 8만시간, 아니 100세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현역에 있어야 한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간혹 티비에서 고령의 노인이 건강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노후를 생각하지 않는가. ... 강창희소장은 일본의 노인 인구비율과 우리의 인구비율도 비교해주고 있다. 급속도로 변하는 세상만큼 노인 인구비율이 많아진다는 걸 느낀다. 국민연금이 고갈될지도 모른다는 불안심리에 해약사태를 맞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생활비를 위해서는 국민연금이 기본이라는 말에 한번더 공감한다.
리스크중에서 눈여겨봐지는 부분이 바로 자녀리스크다. 어느집이나 아이들키우면서 쏠쏠하게 들어가는 교육비가 부담되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자녀에게 올인하는 부모보다는 올바른 경제교육으로 부모의 노후를 준비하란다. 고생을 모르고 자란 아이들에게서 뭘 바랄수 있겠는가 곰곰 생각되어지는 부분이다.
이 책은 건강하게 오래살기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노후설계전문가로서 많은 강연의 경험으로 쓰여진 책이다. 노후의 문제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닌 앞으로 닥칠 우리의 문제이기에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다. 우리의 부모님이 사는 모습을 보고 30년후, 아니면 40년후를 본다면 지금의 이시간들이 노후준비를 위해 뭔가를 하지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후반인생, 누군가에게는 축복이지만 누군가에겐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하며 준비된자의 편에 발을 담가야 할 것 같다.
"100세 시대는 오직 준비된 자에게만 천국이다!" --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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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s8641 2013-07-31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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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노후는 당신의 부모와 다르다
우리 부모들은 유난히 자녀들에게 사교육을 많이 시킨다. 유치원부터 고가 특정 영어유치원에, 사립학교 ,유학, 결혼자금등 자녀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들어가는 돈 때문에 그야말로 가난한 부모가 되었다. 하루에도 특정 고수입 연예인들, 대대로 부유한 고가 전문직 자녀들이 하는 특정 사교육 기사들이 우후죽순식으로 내보내 일반인 부모들을 자극한다. 행복도 중산층의 정의도 경제순이라는 개념이 머리속을 꽉 채우는 획일적인 환경에 놓인 대한민국이 되었다. 그러다가 맞이한 100세 시대.
부모들은,자산도 딱히 부동산 중심이고, 넉넉해야 할 노후자금도 자녀들 뒷바라지하는라 남은 게 없다. 우리는 정년퇴직시기가 50대 그것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불안한 고용시대에 살고 있다. 현재 출가한 자녀도 경제력 있는 부모만 찾는 추세다. 하지만 부모는 남은 돈이 없다. 결국 외롭고 힘든 노년시기를 보내게 된다. 노년, 이제 남의 일 보듯 해선 고독생이 불보듯 뻔하다. 준비다. 돈을 버는 것도 미선진국처럼 노년 준비를 하려는 것이어야 한다.젊은 시절부터 차근차근 다가올 정년이후 8만여 시간을 위한 대비를 할 때가 왔다.
자산 운용가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나이별로 자산을 운용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어려웠던 각종 보험,펀드,일본,우리,미국과의 과거,현재 실정을 비교해서 쉽게 쉽게 알려 준다. 정해진 시간내에 누구라도 이해하기 쉽게 스피치하듯이.
우리의 노년은 현재 지출이 자녀 중심이어서는 곤란하다. 자녀도 독립적인 설계가 어릴 때부터 필요하고, 보모도 예술만큼 늘어난 노년을 준비가 똑같이 요구된다. 평생 현역으로 사는 것,이것이야말로 저자가 말하는 가장 옳은 방법이다. 정년후에도 자기의 특기를 살려 나이에 맞는 저보수의 일을 즐겁게 하고 미리미리 계획해야 한다. 금융지식의 기본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 있고, 즐거운 인생의 설계도 생각하게끔 한 책이다. 거듭말하지만, 무엇보다 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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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yeux 2013-07-06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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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설계서를 다시 써라
지은이 강창희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면 참으로 불안해진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그러나 마흔이 넘고 아이들이 모두 중고등학생이 되면서 노후에 대한 걱정이 점점 늘어만 간다.
그도 그럴것이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교육비가 만만치가 않다.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내가 주위사람들에게 푸념을 늘어놓으면 대학에 보내면 더한다고들 한다. 대학등록금이 만만치 않을뿐더러 이곳은 지방이기 때문에 수고권으로 보내기라도 하면 생활비까지 어마어마한 돈이 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우리 아이들이 커서 우리를 부양해주길 기다릴수도 없다. 어려워지는 취업문에 청년실업은 늘어만 가고 부모부양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평균수명은 길어지고 정년은 줄어만 간다. 일정한 수입없이 살아야 하는 기간이 3,40년으로 늘어만 간다. 계획없이 다가오는 노후는 결코 장밋빛이 아니다.
우리들의 노후는 우리들의 부모님과 다르다.
금융계의 CEO를 거쳐 이제는 노후전문가가 된 강창희 소장은 우리들에게 정년후의 80,000시간 인생설계서를 다시 쓰라고 권면하고 있다.
사실 후반의 인생을 어찌 사는가가 더 중요하지 않나 싶다.
그가 이야기하는 노후를 대비하는 팁을 조금 들어보자.
- 많은 사람들이 현역일때 자산을 많이 모아서 노후에 넉넉하게 살아야 겠다고 마음을 먹지만 그것이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오히려 인생후반기에도 재취업을 해서 적은돈이라도 벌면서 살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매달 50만원의 수입은 은행에 2억을 예치한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 또한 의외로 지출관리를 잘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돈은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쓰는것도 중요하다. 출구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 우리들은 흔히 혼자 무엇을 하는데에 익숙하지가 않다. 혼자 밥 먹는 일, 혼자 취미를 즐기는 일...
그러나 노후가 되면 혼자 남겨지는 것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친화력도 중요하지만 혼자 무엇을 할수 있는 고독력을 키워야 한다.
-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할 것이다. 건강을 위한 관리도 중요하지만 혹시나 생길 질병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다. 그부분에 있어서는 보험을 권하고 있다. 요즘은 실손보험이 종류가 많기 때문에 이것저것 잘 따져서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택하는 것이 좋다.
- 노후에는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나갈수도 있다. 봉사하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평소 취미를 살려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려 등단하는 사람들도 있다. 무엇이든 자신을 계발할수 있는 보람있는 일들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것들을 위해 현역일 때 해두어야 하는 재테크는 우선 연금관리를 하는 것이다. 연금은 3층연금구조로 들어두는 것이 좋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이 그것이다.
이렇게 단단한 구조로 연금을 들어두어야 최소의 생활비를 확보할수 있다.
집과 같은 부동산자금에 치중해 있는 것을 조금 탈피해 금융자산을 확보해놓을 필요성이 있다.
이제는 시대가 달라져서 집으로 재테크를 하기엔 조금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금융자산은 3개의 주머니로 나누라고 권하고 있다. (이부분은 직접 책을 보시라.^^)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나'에 대한 투자이다. 다른 무엇과 바꿀수 없는 '나'를 만드는 것이 인생후반의 재취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접할수 있기 때문이다.
전에는 한번 직장을 들어가면 그곳에서 정년퇴직을 하고 그동안 모은것으로 노년을 살수 있는 구조였지만 이제는 그것이 불가능한 시대이다. 노후에 대한 계획은 필수조건이 되어 버렸다.
단순히 경제적부분만이 아닌 여러면에서 나의 노후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인생의 후반 삶은 결코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인생설계서를 다시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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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스맘 2013-07-06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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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노후는 당신의 부모와 다르다.
사람들이 경제생활을 하면서부터 경제의 관념과 더불어 재무적 계획을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이제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먼 옛날의 일이 되어 버렸고, 평생직업의 개념이 더욱 더 확산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사회 첫발을 내딛을 때부터 은퇴와 노후를 위한 자금계획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경제활동기에 번 돈을 분산 배치하여 적립하지 않는다면 비경제활동기에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 명약관화하기 때문입니다.
은퇴 노후 전문가인 저자는 노후에 대해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많은 교육과 컨설팅을 통하여 우리가 공유해야할 여러 조언을 책에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예전 부모세대와 요즘세대의 노후준비와 활용은 분명 다르다는 것을 인지해야만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사회에서 만연한 문제점, 즉, 자녀의 사교육비와 결혼자금 등을 현재와 같은 사고로 실행한다면 본인의 노후는 추운 겨울을 맞이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고령화가 우리보다 먼저 전개되고 있는 이웃나라인 일본의 경우를 살펴보면 자녀리스크라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취업을 못하여 혹은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여도 부모 집에 얹혀사는 세대들을 일컫는 말이 자녀리스크라고 합니다. 그것은 부모의 연금수입 등에 의존하여 노후를 편안하게 사는데 대한 리스크를 말하는 의미입니다.
또한 이 문제가 일본의 문제만이 아니라, 곧 다가올 우리나라의 문제가 분명합니다. 미래에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자녀의 사교육비용 과다지출이 몰고 올 미래는 밝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보다는 자녀가 평생의 흥미를 가지고 관심을 두는 일을 찾아주는데 더 몰입을 해야 그나마 행복한 삶을 자녀와 부모가 공히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정년 없는 나 자신을 만드는데 주력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남들과 차별화되고 어느 기업이든 필요성이 있는 기술 혹은 노하우를 탄탄히 다지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사회의 여건 자체가 성장이 멈추고 축소지향적인 일자리에 나 자신이 취업을 하기란 쉽지는 않으나, 무엇이든지 경쟁력을 갖추는 작업만이 한편으로 노후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5년 10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201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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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디엠 2013-07-29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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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노후는 당신의 부모와 다르다
이 책은 국내에서 은퇴 및 노후에 관해 최고의 전문가라고 알려진 강창희 전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님이 쓴 책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부터 강창희 소장님에 대한 건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에
소장님의 글이나 강연 등은 인터넷 상에서 많이 접한 상태였다.
이 책은 그 강연이라던지 글의 축소판이라고 볼 수 있을 거 같다.
저자는 과거의 노후대책과 지금 젊은이들이 맞이하는 노후대책은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대책 또한 달라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장수 리스크를 5대 리스크로 분류한다.
장수·건강·자녀·자산구조·인플레 등 5대 리스크를 언급하면서
노후를 대비하는 데 있어 무조건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은퇴를 한후
돈을 어떻게 쓰는지도 중요하고 은퇴후 남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지금부터 생각해놓고 차근차근 준비해놓지 않으면 80000시간이라는 많은 시간이
어쩌면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심각하고 일리있는 주장을 펼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노후를 조금씩 대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함을 느꼈다.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등 3층 연금구조를 확보해 놓고
은퇴 후 제2의 인생은 과연 어떻게 설계할지에 대해서도 지금부터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앞으로 닥칠 노후가 재앙이
아닌 행복한 노후가 될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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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eem99 2013-08-05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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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노후는 당신의 부모와 다르다
요즘 100세시대라는 말이 큰 화두다. 오래 살게 됐다고 마냥 좋아할 문제가 아니다. 예전엔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 들어가서 퇴직하면 그걸로 끝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퇴직한 후에도 30~40년이란 시간이 더 남게 된다. 무섭지 않은가?? 내가 경제활동을 했던 시간보다 어쩌면 더 오래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지금도 준비없는 노후는 재앙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돌정도다. 하지만 막상 준비를 하려면 또 뭘 해야 할지를 모른다. 연금에 가입하는것 말고는 할 줄 아는게 없는 나 같은 사람을 위해 이 책이 나왔는가 싶다.
일단 책의 제목보다 저자가 눈에 먼저 들어왔다. 이전까지 생소하던 은퇴설계전문가라는 이름을 뇌리에 각인 시켜준 분이시다. 특히 지난번 한 인터뷰에서 리포터가 '선생님은 어떤 노후 준비를 해 놓으셨습니까'라는 질문에 '나는 뭐든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라는 답변이 너무 멋있었다. 이런 분이라면 투자이야기나 늘어놓는 여타 책들보다 좀더 진지하고 현실적인 방책을 알려주실거 같은 믿음이 이 책을 읽게 만들었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이 책은 요즘 흔해빠진 재테크 책이 아니다.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진다고 할까? 진심으로 사람들의 노후를 걱정해 주는 마음이 느껴졌다. 물론 돈도 중요하다. 이 책에도 노후를 위한 자산설계가 제일 처음에 나온다. 뒤에는 부동산에 대한 인식 문제들도 다룬다. 하지만 가장 큰것은 노후를 '어떻게' 사느냐에 초점이 맞추어 져잇다. 자산플랜이라기 보단 인생플랜이다. 이것이 가장 잘 들어나는 부분이 바로 2장 지금, 두번째 인생을 디자인하라 이다. 정년후 80000이라는 시간은 그냥 죽음을 바라보면서 때우기에는 너무 아깝고도 긴 시간이다. 그래서 저자는 정년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젊었얼때의 경으로 돈버느라 바빠서 하지 못했던, 정말 하고싶었던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는 시기라 한다. 실제 새로운 인생을 살 고있는 실제 사례를 들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또한 요즘 과도하게 자녀에게 투자하는 세태에서 그것이 과연 투자인지 비용인지..어쩌면 무척 예민한 부분을 건드리기도 한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최근 부모에게 돌아오는 자녀들도 늘고있으며 부모는 커녕 자기 밥벌이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자녀도 늘고있다. 저자는 무조건 돈으로 가르치는것이 교육이 아니라고 한다. 진정 자식을 위한다면 경제적인 자립과 함께 부모도 자녀에게서 바라는 것이 없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노후대비 책으로만 인식되지 않길 바란다. 이 책은 라이프 플랜은 짜주는 책이며 자식/노후/집등 정도에서 벗어난 부분을 개념있게 바로잡아주는 책이다.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필수로 읽어야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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