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9

Park Yuha - 선동의 기술 “일제시대보다 지금이 친일파가 더 많다”(전우용) 거나 정부가 일본의... | Facebook

Park Yuha - 선동의 기술 “일제시대보다 지금이 친일파가 더 많다”(전우용) 거나 정부가 일본의... | Facebook



Park Yuha


선동의 기술

“일제시대보다 지금이 친일파가 더 많다”(전우용) 거나 정부가 일본의 ”밀정”(조국) 이라는 거침없는 주장들에 이어 이제 명색이 정치가들이 본격적 “친일파 척결”에 나선 걸 보니, 몇년전에 나온 호사카유지의 “신친일파” 주장이 어느새 완전히 정착된 듯 하다.
 
물론 이런 말들은, 직접 손댈 수 없는 적대신 적으로 돌리기 쉬운 내부사람들을 희생양으로 삼기 위한 레토릭이다. 내 안의 이물감을 견디지 못하는 참을성 없는 이들이,
대화대신 택하는 손쉽고도 폭력적인 수단.
이런 식의 선동은 치밀한 사전작업을 거쳐 혐오감을 불러 일으킨 이후에 이루어진다.
마침 얼마 전에 눈에 띄었던 모범 케이스가 있어서 분석해 둔다.
 
—————
<오류 혹은 무지가 만든 거짓말 섞기>

—이광수의 백범일지는 해방후 집필.

—’불러들여 공짜로 학위‘유학생의 주체성을 무시하고 학문행위를 정치적 의도로 연결.
“공짜학위“ 남발하는 엉터리집단이라는 인식 유포를 통해 대일 불신/의구심 형성.

—’유학파가 친일성향‘집단혐오 유발.
‘지일‘하게 된 이들이 의무로서 제대로 알리는 작업조차 ‘친일’로 프레임.
 
<본질주의화>
—‘유전자’탓 반일이든 친일이든 교육의 결과

<공포심 유발 단어 사용>

—식재침범을 상상케 해 경계심 유발
—꿈에도 못 잊는집요함을 상상케 해 적개심 유발
—스며들어제거하지 못할 거라는 위기의식 유발
—후쿠자와이미 나쁜 인식이 정착된 ‘인물이나 대상을 거론함으로써 기존혐오로 새 혐오 부르기


<단어를 애매하게 사용해 불안감/경멸 조성>

—’지일’과 ’친일’을 섞어 의구심 심기

—장학금연구자들을 돈에 팔리는 우매한 자들로 인식케 경멸심 심기

—소문비슷한 인식을 공유하는 이들이 있다는 뉴앙스로 개인의 생각을 공동체의 생각으로 둔갑시키기.
 
동시에 책임회피 수단 남겨두기.

<자의적 취사선택>
—비숍여사가 일본을 나쁘게 말했다고도 하던데,
비숍의 평가는 지역에 따라 달랐다.
어떤 지역은 “낙원”이라고 했고.

 
————
에혀. 우울에 빠져 있을 틈을 도대체 주질 않는다.















Moon Yongnam

논란이 안되는것
논란을 만들어서
전투/결집 에너지원 축적

Park Yuha

문제는 이런 이들은 비일상적 상황이 되면 실제로 “척결”에 앞장 서 나설 거라는 점. 모든 사회적 폭력은 이런 식의 차이화와 구분짓기에서 시작된다.


권해진

이런 선동에 논란꺼리를 안 줘야하는데요.


Park Yuha

권해진 무슨 말씀이실까요

권해진

박유하 이를테면 독도문제같은



차윤영

저는 그냥 토착왜구 친일파 하렵니다.


Park Yuha

차윤영 이런 식으로 규정되는 “신친일파”는 거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빨갱이”와 똑같으니까요.

Sungil Hwang

ㅎㅎ 진작 일본을 알면 알수록 스탠스가 단순 친일에서 복잡해지는데 말입니다. 이분법으로 세상을 나눌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의도가 있지요.


Park Yuha

Sungil Hwang 모르기도 하지만 알고 싶지도 않겠지요. 알면 지금의 스탠스를 유지할 수 없으니.

Key Lee

반일 아니면 모두 친일? 증오 안하면 사랑인가? ㅎㅎ

Sanghoon Lee

이런 식 선동은 파시스트나 하는건데...


현택박

'신친일파'? 이들이야말로 '신나치스트'들이군요.
애민도 정책도 비전도 없는...



Park Yuha

캡처한 글엔 일본이 ” 대륙침략 정복에 대한 장구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도 있다.
몰라서 하는 소리이긴 하겠지만, 결국 이재명이 해 온 “자위대상륙”과도 이어져 있는 발언. 이 30년의 여파가 너무 크다.


Koh Jongsok

유하야! 너는 타고난 논객이구나!



Park Yuha

Koh Jongsok 친구한테 칭찬받았네. 고마워.^^


Yi San

중국대사 면전에서는 쪽도 못쓰는 이재명이 후보일때, 미국 상원의원 앞에서는 가쓰라테프트 조약 언급하는 것 보며, 쟤는 표만 얻을 수 있으면, 나라도 팔아먹을 사람이라고 생각했음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111210380005234


Park Yuha

Yi San 그랬었죠. ‘반미제‘가 대세였던 시간 이후 수십년동안 공부를 전혀 안 한 거겠죠.


Yi San

Park Yuha 민주주의도 민족주의와도 상관없는 그냥 천박한 populist.


김성수

비루하고 간사하기가 바닥 수준인 인간들입니다 ㅉㅉ


Mami Narita

교수님 鋭い分析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30년 동안 한국에 살면서도 아직 모릅니다..이러한 정서들이 어디서 출발하는지... 궁금합니다..



Jong Hyun Kim

거짓 선동으로 추종자들이 춤을 추며 박수로 화답하는 모습을 보면서 권력이라는 맛을 느끼기 때문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다고 하지만
이들은 거짓 선동으로 쉽게 수요를 창출하는 재미를 느끼고 있지요 더불의 권력의 맛까지...
역겹습니다.


Park Yuha

Jong Hyun Kim 결국 지지자들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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