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min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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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미국 기업 쿠팡]을 보고
한 글을 읽다가 뭔가 뜨거운 것이 올라왔다.
한번 찬찬히 곱씹어 보았다.
0.
한 국회의원의 무식한 우격다짐을
대한민국의 후진 정치로 연결시킨 뒤
(하나의 인상을 만든다)
그와 별개로 쿠팡의 책임은 있으나
지금 분노는 너무하다 한다 일갈한다.
(짐짓 냉정히 바라보는 척 한다)
사실 쿠팡이 해외에서 들여온 돈 10조 투자는
한국의 고용을 창출한 것 아닌가.
(팩트를 나열하고 비교해 합리성을 부각한 다음)
왜들 그리 화나 있어?
건방진 오너가 문제라는 것 같으나
속이 뒤집혀 대표를 수사까지 하는 거라면
그리고 영업정지까지 하려는 거라면 이게 정상인가?
(앞에서 만든 한 인상과 감정적이고 비이성적 대응을 연결한다)
이러니 미국 기업이 당연히
자국 기업 보호에 나설 밖에.
(대안을 제시한 다음)
유통기업 협박하고 뜯어먹고 규제로 손발 묶은 한국은
미국처럼 자국기업 보호나 잘해라.
(마지막 촌철살인 일갈을 한다)
>>>
평소에도 이 분의 글은 거의 대부분 동의하기 어려웠으나
그럼에도 글 좀 치시는구나.
역시 문인 집안의 피가 흐르는구나.
독특한 시각이시구나.
또 나름의 지조가 있으시구나. 여겨왔는데
다만 이번 글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유해하다. 위험하고 악의적이다.
악의적이라고 여겨지는 순으로 소리쳐본다.
1.
성장은 다 같은 성장이 아니다.
=한국의 고용을 창출했다. 산업에 기여했다.
쿠팡에 대한 이 글의 본질적 태도다.
기여냐 아니냐, 따지면 분명 기여 아닌가. 큰 돈 써가며.
그러기에 조국보다 외국을 응원할 수 있는거다.
이건 거칠게 말하면 친일의 논리다.
어떤 성장이냐, 누구의 성장이냐, 지속한 성장이냐를 따지지 않고
뭉뚱그려 대한민국 땅에서 일어난 성장이니 옳다고 하면
역시
식민지 시대 근대화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고
이영훈 아저씨의 연구는
연구 자체만 보면 흠 잡을 데 없는 거다.
그들은 장기적 시작에서 한국 유통을 아도치려고 들어왔고
현재 아도를 친 상태이며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해 공급 사이드를
점점 더 강하게 쥐어짜고 있다.
그래서 공분의 울림이 큰거다. 국회의원 목소리 때문이 아니고.
그들은 소비자에게는 한없이 친절하나,
쥐어짤 사이드에는 가차없다.
그게 사회 경제적 왜곡과 눈물을 낳고 있다.
이 분은 주변에 배달 장사 하는 사람 없을거다.
쿠팡 셀러 울분도 진심으로 공명하며 들어본 적 없을거다.
100만원 벌면 얼마를 가져가는지
휴대폰 정산 시스템 본 적도 없을 거다.
그러니까 사람들의 화는 이윤 추구와 해외송금 때문이 아니다.
물론 쿠팡이 악마라고 우기고 싶진 않다.
쿠팡이라는 현상이
사회에 미치는 이익이 커지도록
잘 지켜봐야 한다고 믿는 쪽이다.
다만 저렇게 '기여했지 않은가'라고 단정한다면 독한 말을 할 수 밖에.
이를테면
정말 쿠팡이 한국을 쿠팡 왕국 만든 뒤에
모두를 쪽쪽 빨아먹는 단계에 가면
공급자 뿐 아니라 소비자 사이드까지 빨아먹을 것이고
그것은 유통 선진화는 선진화이되
승자가 극소수의 외국인 주주로 정해진 선진화인데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필자님은
그 선진화까지 상정하시고 합리적이신가
2.
대한민국 국회는 무식하고 후진적인 패거리인가
국회의원 개개인에 대한 인상 비평으로
과감하게 한국 국회 후진성까지 가셨다.
자국 유통업 공멸시킨 후진 정치라 하셨다.
일단 과하고, 성급하고, 궁극적으로 매우 위험하다.
한국의 국회에 왜 책임이 없겠나.
결과적으로 시대 변화에 조응하지 못하고
이익의 절충에 실패한 측면이 있다는 점은 인정해야겠지.
허나 한국의 국회는
중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당시로선 최선의 제도를 고안했었고
당사자들의 입장을 조율한 법을 만들었다.
기업 규제가 다 악이라는 파격을 선사하실게 아니라면
국회의 활동을 무식해보이는 개인에 대한 인상비평으로
도매금 쳐서 대체 무엇을 얻으려 하나.
그러니 정치 혐오 부추기는 전형적 그 회사 수법이란 말 듣는거다.
그리고 쿠팡은 변화한 시대에
그레이하게 존재한 영역을 파고들었을 뿐이다.
거대 자본을 동원해 최대한의 법률적 조력을 받아가면서.
돈의 힘으로 그레이를 기업의 이익으로 만든거다.
그런데, 그 기회가 미국과 일본 자본에만 있었나?
대한민국 유통사들의 무능을 말하자면 끝이 없다.
이마트는 지금도 사실 새벽배송 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상당수 지역에서
NEO라는, 쿠팡 창고 시스템 복붙한 시스템을 돌린다.
그런데 쿠팡과 달리 망했다. 수많은 이유가 있겠으나 결론은 그렇다.
그래서 수년째 팔면 팔수록 적자만 커진다.
그 뿐인가. 오프라인도 잘 못한다. 시대에 적응 못한 결과다.
월마트는 오프라인 중심인데
왜 아마존이 무서워할 만큼 지속적으로 성장하나.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강점을 살리는 현명한 경영을 해서다.
멸공멸공 하다가
웬 온라인 마켓에 수조 원을 헌납하더니(이베이는 룰루랄라 한국을 떠났다)
이번엔 갑자기 중국자본 도움 받으며 (그러면서 멸공은 북한만이란다)
겨우 목숨줄 연명하는 어느 유통그룹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국내 유통사가 공멸한 걸
무식한 국회 탓 하는 것은 번지수가 한참 엇나간
위험한 언설이다.
3.
쓰다보니 끝이 없다. 금권정치 숭상까지 말해야 하나.
미국 정치가 그렇게 좋은가
돈을 쓰면 쓴 만큼 효과가 나오는 그런 효율적인 정치.
그래서 약소국 꿇리는 데 그만한 효과가 나오는.
그렇게 꿇림 당하는 조국을 보니 좋던가.
(미국에선) 자국민은 아무도 모르는 기업(쿠팡)이
인맥과 돈줄로 권력 심부에 닿아서
제대로 로비가 통하는 게
M7과 동격으로 느껴질 만큼 짜릿하신가본데.
착각 내지 오해는 그만하시길.
***
중국이 롯데 조리돌림할 때
공식적으로 한 마디 못한 우리 정부가 부끄러웠나본데,
이번에도 또 한번 부끄러울거다.
미국이 쿠팡 청문회 하는데
우리 정부가 무슨 큰소리를 칠 것 같은가.
못한다. 그게 당신이 사는 약소국의 숙명이다.
안그래도 한국을 벗겨먹으려는
미국의 포퓰리스트 대통령에게
좋은 껀수가 하나 더 생겼는데
우리가 찍 소리 할 수 있나? 곤경에 처할 수 밖에.
한번 지켜보라.
돈 값하는 로비 질이 천조국에 닿아서
펼쳐지는 이 대환장파티가
내 감정선을 이렇게 건드리는데
그 돈값 부럽다니, 계속 부러워하며 잘 지켜보라.
금권정치로 서서히 가라앉는 미국의 국운까지.
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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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jong Chang
대를 위해 방씨 일가의 하수인 노릇 잘 하고 있네요.
선우씨의 국적이 미국이 아닌지~뭐 궤변 수준도 아닌 쓰레기 글이네요 ㅎㅎ
욕지기가 나옵니다.
2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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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재
쿠팡은 참으로 미국적이면서 동시에 한국적인 기업이군요.
2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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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a Nuri Park
역겹군요
2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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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Youngmin Seo
Angela Nuri Park 타자에 대한 무한한 이해심이랄까요(단 그 타자가 강해야합니다)
2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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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Jeong Tae
이자는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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