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3

[전자책] 서구 사회민주주의의 배신 1944~1985 | 이언 버철 | 알라딘

[전자책] 서구 사회민주주의의 배신 1944~1985 | 이언 버철 | 알라딘


[eBook] 서구 사회민주주의의 배신 1944~1985
이언 버철 (지은이),이수현 (옮긴이)책갈피2020-
원제 : Bailing Out the System: Reformist Socialism in Western Europe, 1944-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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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도 의회 민주주의가 자리 잡기 시작한 지 30년이 넘었고, 거대 양당 사이에서 사회민주주의 정당인 정의당이 제3당으로 성장했다. 경제 위기 고통 전가, 사회 불평등, 차별과 착취에 맞서고자 하는 사람들은 한국에서도 진보 정당이 더 성장하고 집권하기를 바라며 진정한 사회 변화를 모색할 것이다. 그렇다면 사회민주주의 정당의 역사가 오래된 서구 사회에서 이끌어 낼 만한 시사점이 있지 않을까?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 역사가의 눈으로, 제2차세계대전 이후 40년 사회민주주의 절정기의 역사를 추적해 사민당과 공산당이 어떤 궤적을 밟았는지, 어떤 상호작용을 했는지를 실증적으로 검토한다. 1960년 벨기에 총파업, 1968년 반란, 1974~1975년 포르투갈 혁명 등 전후 엄청난 투쟁이 분출했을 때, 이들은 어떤 구실을 했는가. 유럽의 심장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사회민주주의 정당이 집권했을 때, 노동자들의 삶은 얼마나 나아졌는가. 또 스웨덴, 오스트리아, 독일 등 복지국가 신화의 진정한 교훈은 무엇인가.

서구 사회민주주의 정당과 공산당의 역사를 돌아보며 교훈을 이끌어 내는 이 책은 진정한 사회 변화를 바라며 현재 우리가 마주한 물음에 답을 찾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감사의 말
2020년 한국어판 머리말

1부 들어가며
1장 사회민주주의의 길고 구불구불한 길
2장 백일몽의 신봉자들

2부 1944~1953년: 세계대전에서 냉전으로
3장 반反파시즘 전쟁?
4장 역사의 갈림길
5장 국유화: 새로운 기업주를 영접하라
6장 냉전의 전사들

3부 1953~1963년: 우경화
7장 전후 호황과 스탈린 격하
8장 강령을 바꿔라
9장 제국을 지켜라

4부 1963~1973년: 새로운 시작
10장 집권당이 되고 싶다
11장 1968년의 폭풍우

5부 1973~1985년: 다시 닥친 경제 위기
12장 개혁을 되돌리고 저항을 억누르기
13장 유러코뮤니즘이 사회민주주의를 도와주다
14장 혁명을 막아라
15장 자본주의를 구하라
16장 스웨덴 복지국가의 성공 신화
17장 성공은 실패의 어머니?

6부 좌파를 끌어들이기
18장 당내 좌우파 투쟁
19장 신사회운동과 사회민주주의
20장 좌파 지식인과 사회민주주의
21장 극좌파와 사회민주주의
22장 사회민주주의의 대안?

연표
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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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책속에서


P. 13 이 책은 제2차세계대전 이후 유럽 사회민주주의의 역사를 서술한 것이다. 그러나 나는 두 가지 주요 주제에 집중하려 했다. 첫째는 사회민주주의 형태의 개혁주의가 아직도 엄연히 살아 있고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둘째로 사회민주주의의 지속적 영향력을 인정한다고 해서 좌파가 그것에 굴복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었다. 접기
P. 19 이 책의 목적은 제2차세계대전 후 서유럽 사회민주주의 정당의 역사를 추적해서, 그들이 계급투쟁에서 어떤 구실을 했는지를 보여 주고 결국 누구의 이익에 봉사했는지를 따져 보는 것이다. 개혁이냐 혁명이냐 하는 논쟁, 즉 기존 질서의 틀 안에서 그것을 바꿀 것인지 아니면 그것을 분쇄하고 새로운 질서를 건설할 것인지 하는 논쟁은 사회주의 사상 자체만큼이나 오래된 것이다. 여기서 쟁점은 단지 개혁을 쟁취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아니다. 역사적으로 발전하는 체제인 자본주의 자체가, 개혁을 위해 투쟁하고 개혁을 쟁취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논쟁의 핵심은 어떻게 해야 사회주의를 성취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떤 종류의 사회주의를 건설하려고 하는지다. 접기
P. 31~32 사회민주주의자들은 이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바로 이런 주장을 바탕으로 그들은 수많은 노동 대중의 지지를 받았고 계속 받고 있다. … 문제는 그런 사회를 어떻게 건설할 수 있는지다. … 사회민주주의자들과 19세기의 공상적 사회주의자들은 본질적 공통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사회주의 변혁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접기
P. 214~215 주목할 만한 것은 [영국] 노동당이 이 [파업] 과정을 회피하려 한 방식이다. 노동당과 노조 관료 집단의 유기적 연계 때문에 노동당의 공식 이데올로기는 항상 정치 쟁점과 산업 문제를 엄격하게 분리했다. 대다수 노동당 지도자는 … 파업 물결에서 멀리 떨어진 채 관여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1971년 글래스고에서 노동자들이 어퍼클라이드 조선소를 점거했을 때, [노동당 지도자] 윌슨은 그것이 불법 행동이라는 이유로 지지하지 않았다. 그러나 … 투쟁 물결이 노동당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 1972년과 1973년의 노동당 당대회에서는 급진 좌파적인 다양한 정책이 채택됐는데, 특히 핵무기 기지 폐쇄와 공적 소유의 대폭 확대를 요구하는 정책이 두드러졌다. 심지어 노동당 우파조차 어느 정도 급진적 미사여구를 사용할 때가 왔다고 느꼈다. 접기
P. 324~328 스웨덴사회민주노동당[이하 사민당]은 1932년부터 1976년까지 줄곧 집권했다. … 사민당의 목표는 흔히 야당들의 지지를 받아서 개혁을 실행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1976년부터 1982년까지 집권한 우파 정부는 사민당의 정책들을 뒤집으려는 중요한 시도를 전혀 하지 않았다. 실제로는 이 기간에 집권한 이른바 ‘부르주아’ 정부가 44년간의 사민당 집권기보다 더 많은 국유화를 단행했다. … 사민당이 통치한 지 20년이 지난 1950년대 중반에도 소득 상위 10퍼센트가 세후 총소득의 27퍼센트를 차지했다. 이것은 당시 보수당이 집권한 영국의 수치 24.5퍼센트와 비슷하다. 194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 노동자의 소득 격차는 실제로 커졌다. 1970년대 초에는 정부 보고서조차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다. “[저소득과 실업이 모두 만연해 있고, 현재의] 사회정책 아래서 소득재분배 제도는 무시해도 될 정도의 재분배 효과밖에 없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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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이언 버철 (Ian Birchall)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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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사회주의자이자 역사학자로 런던 미들섹스대학교 프랑스어학과 부교수였고 역사 저널 《레볼루셔너리 히스토리》 편집위원이었으며 ‘런던 사회주의 역사가 그룹’의 회원이었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는 《전후 공산당의 배신: 1943~1973년 공산당들은 어떻게 노동계급을 배신했는가?》(2025), 《서구 사회민주주의의 배신 1944~1985》(2020), 《혁명의 현실성: 20세기 후반 프랑스, 칠레, 포르투갈, 이란, 폴란드의 교훈》(공저, 2011)이 있다.

최근작 : <자본주의에 맞선 혁명가들>,<전후 공산당의 배신>,<서구 사회민주주의의 배신 1944~1985> … 총 17종 (모두보기)

이수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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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했고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재난의 시대 21세기》, 《레닌 평전 2~4》, 《트로츠키 1927~1940》, 《파시즘, 스탈린주의, 공동전선》, 《카를 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 《레닌과 21세기》 등 수십 종의 책을 번역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후 40년 사회민주주의 절정기를 돌아본다
서구의 사민당과 공산당은 어떻게 체제를 위기에서 구했는가?
서구 복지국가 모델의 진정한 교훈은 무엇일까?

한국도 의회 민주주의가 자리 잡기 시작한 지 30년이 넘었고, 거대 양당 사이에서 사회민주주의 정당인 정의당이 제3당으로 성장했다. 경제 위기 고통 전가, 사회 불평등, 차별과 착취에 맞서고자 하는 사람들은 한국에서도 진보 정당이 더 성장하고 집권하기를 바라며 진정한 사회 변화를 모색할 것이다.
그렇다면 진보 정당이 더 성장하고 집권하는 것은 어떻게 가능할까? 또 그로부터 어떤 변화가 가능할까?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사회민주주의 정당의 역사가 오래된 서구 사회에서 이끌어 낼 만한 시사점이 있지 않을까?
제2차세계대전 이후 40년은 사회민주주의의 절정기였다. 1945년부터 1985년까지 서구 사회민주주의 정당들은 여러 나라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고 (단독으로 또는 연합해서) 정권을 잡았다. 또, 이 시기에 노동자들은 제2차세계대전 직후 엄청나게 분출한 투쟁부터 1956년 헝가리 혁명, 1960년 벨기에 총파업, 1968년 프랑스 대중 파업, 1974~1975년 포르투갈 혁명을 거쳐 1984~1985년 영국 광원 파업까지 계속해서 투지와 잠재력을 보여 줬다.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 역사가의 눈으로 이 시기 사민당과 공산당이 어떤 궤적을 밟았는지, 어떤 상호작용을 했는지를 실증적으로 검토한다. 노동자들의 저항과 투쟁이 벌어졌을 때 이들은 어떤 구실을 했는지, 유럽의 심장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사회민주주의 정당이 집권했을 때 노동자들의 삶은 얼마나 나아졌는지, 스웨덴, 오스트리아, 독일 등 복지국가 신화의 진정한 교훈은 무엇인지 따져 본다.
특히 이 책은 전후 장기 호황과 그 후 경제 위기 시기, 국제적으로 스탈린주의가 쇠퇴하는 과정 등 세계 정치 경제 상황, 세계사적으로 중대한 사건들과 이들의 행보가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보여 준다. 즉, 나라별 상황과 특징을 그저 낱낱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흐름을 보여 줌으로써, 이들이 부침을 겪으면서도 탄력성을 보이며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는 그 원리를 이해하게 해 준다.
또 정당 지도자들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서 벌어진 대규모 저항운동, 특히 노동운동의 고조에 따라 그들이 어떤 영향을 받고 또 어떻게 그에 영향력을 미치려 하는지를 보여 줌으로써, 정당과 지지자들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게 해 준다.
서구의 사회민주주의 정당과 공산당의 역사를 돌아보며 특히 두 정당이 서로 경합하며 상호작용하던 이 시기에서 교훈을 이끌어 내는 이 책은 진정한 사회 변화를 바라며 현재 우리가 마주한 물음에 답을 찾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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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모로 위기의 시대인 만큼 대안을 더 고민하게 됩니다. 답은 늘 역사에 있는 거 같아요. 강추!
2020-07-09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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