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4

알라딘: 개벽에 비친 식민지 조선의 얼굴 임경석 (지은이) 2007

알라딘: 개벽에 비친 식민지 조선의 얼굴

개벽에 비친 식민지 조선의 얼굴 
임경석 (지은이)모시는사람들2007-08-30











































522쪽

책소개
1920년 6월에 창간된 이후 총 72호를 내는 동안 발행 금지, 정간, 벌금 등을 당하면서도 당대 최고 잡지의 명성을 얻은 잡지『개벽』에 대한 보고서. 현대문학, 한국근대사를 각각 전공하는 연구자들이 개벽을 통해 자기 현실과 대면했던 당시 지식인들의 문제의식과 고뇌를 읽어낸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 도대체 ‘누가’ 개벽을 만들었나를, 2부에서는 개벽이 담고 있는 당대 조선의 사회상을, 3부에서는 개벽과 한국문학의 상관관계를 다루고 있다. 또한 개벽을 매개로 하여 한국 문학의 전통적 양식과 근대적 장르 간의 교착과 습합이 어떻게 이루어졌나를 확인하였고, 기행문에 담긴 여행과 활동사진 체험의 상관성을 분석한 논문이 함께 실렸다.


목차


책을 내면서

제1부 『개벽』과 천도교
『개벽』 유통망의 현황과 담당층 / 최수일
1. ‘매체론’과 『개벽』의 소통체계
2. 『개벽』 유통망의 형성과 전개
1) ‘지사-분사’ 시스템 확립의 내적 의미
2) 전국적 소통 체계의 건설과 그 의미망
3. 지·분사의 유형과 담당층
1) 지·분사의 유형
2) ‘지·분사’의 인물들과 독자층
4. 『개벽』 유통망의 역할과 위상

『개벽』을 이끈 사람들 / 조규태
1. 『개벽』을 이끈 사람에 주목하는 이유
2. 천도교단의 청년
3. 서북 출신의 지방인
4. 서구 지향의 근대인
5. 지일 집단의 애족인
6. 『개벽』을 이끈 사람들의 동향
일제하 천도교청년당의 운동노선과 정치사상 / 정용서
1. 천도교의 청년 조직
2. 청년당의 결성과 활동
1) 교정일치론과 청년당 결성
2) 운동노선과 조직 변화
3. 민족문제 인식과 정치운동론
1) 민족개벽론과 자치운동
2) 수양운동과 대동방주의
4. 천도교 청년운동의 의의

1920년대 전반 이돈화의
개조사상 수용과 ‘사람성性주의’ / 허수
1. 왜 ‘사람성주의’인가
2. ‘종교적 사회개조’의 이론 모색
1) 개조사상의 수용 배경
2) 활동주의적 도덕
3. ‘사람성性주의’의 형성 과정
1) ‘문화=이상’에서 ‘사람=이상’으로
2) 종교성과 사회성의 결합
4. ‘사람성性주의’의 구조와 성격
1) ‘이원론적 일원론’의 구조
2) ‘사람 본위’의 사회사상
5. 종교적 사회개조론으로서의 ‘사람성주의’

제2부 『개벽』과 사회
『개벽』을 낳은 현실, 『개벽』에 담긴 희망 / 김정인
1. 시대정신으로서의 『개벽』
2. 창간 배경과 성공 요인
3. 현실 분석과 비판
1) 시대 과제의 제기와 개입
2) 비평과 풍자를 통한 현실 비판
4. 담론적 현실과 전망
1) 문화담론과 문화운동
2) 민족담론과 민족주의운동
3) 계급담론과 사회주의 운동
5. 『개벽』의 미덕, 언론의 역할

김윤식 사회장 사건과 ‘사기공산당’ 반대 운동 / 임경석
1. 장례 형식을 둘러싼 논란
2. 김윤식의 죽음
3. 사회장을 추진한 사람들
4. 사회장 반대운동
5. 사회장 찬반 운동의 성격
6. ‘사기공산당’ 반대 운동과 사회주의 세력의 재편

3·1운동 이후 부르주아 계몽주의 세력의 수사학 / 김현주
1. 3·1운동 이후 정치문화와 수사학의 특징
2. ‘민중’에 의한 ‘사회’·‘여론’의 재정의
3. 부르주아 계몽주의 세력에 의한 ‘사회’의 재배치, 대체
4. 부르주아 계몽주의 세력에 의한
‘여론’·‘민중’의 부분적 승인, 평가절하
5. 대중정치시대의 개막과 부르주아 계몽주의 정치학의 전환

1920년대 해외 기사의 타자표상과 지식 구성 / 차혜영
1. 식민지인의 자기 인식과 타자표상
2. 지知의 재편--1920년대 『개벽』의 해외 관련 기사의 변모 방향
1) 계몽에서 뉴스로-‘지금, 여기’, 동시성의 감각
2) 계몽에서 비판으로-‘나-우리’의 감각
3) 계몽에서 고백으로-지금 현재, 나의 감각
3. 역사적 시간과 정치의 감각을 통한 타자와 자기의 구성
4. 남는 문제들

제3부 『개벽』과 문학
근대소설의 리얼리티와 『개벽』 / 이경돈
1. 양식 재편기로서의 1920년대
2. 1920년대 단형 서사의 일례
3. 기록서사 양식의 실제와 저변
1) 보고형 기록서사
2) 감상형 기록서사
4. 허구와 기록의 위상 그리고 서사적 수필
5. 계몽과 실사
6. 기록서사와 전통적 서사
7. 근대소설의 리얼리티와 기록서사

『개벽』의 종교적 이상주의와 근대문학의 사상화 / 한기형
1. 천도교의 미디어 정책 - 인민성, 근대성, 사회적 헤게모니
2. 『개벽』의 문학 - 천도교 인민주의의 선전 회로
3. 『개벽』과 사회주의문학: 지식에서 사상으로, 문학의 위치 전화
4. 천도교와 사회주의의 불화
- 『개벽』 이후 천도교 미디어와 사회주의 문학
5. 남는 문제들

김기진의 초기 문학론의 형성 과정 / 박수용
1. 재검토를 위한 문제제기
2. 비평 의식의 기원과 계급 문학의 입지
1) 계급 의식의 문화적 산물로서 ‘프롤레타리아 컬트’
2) 예술의 계급운동화와 ‘문학의 제2의적 가치’
3. 미학적 기초의 수립과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정식화
1) 문학론의 입지 : ‘생의 비참’과 ‘유물사관’
2) 금일의 문학으로서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선언
4. ‘생활’과 문학의 매개 개념 : ‘감각의 혁명’
5. 초기문학론이 배태한 이중성

근대 여행과 활동사진 / 김중철
1. 들어가는 말
2. 근대 경험의 두 가지 양상 - 기차와 영화
3. 근대 여행기 속 활동사진의 양상들
1) 움직임과 이미지의 연쇄
2) 시점의 유동성과 다원성
3) 시공간의 기억과 재생
4.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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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개벽사의 사원들은 개인의 정신을 개벽하고, 집단의 정신을 개벽하고, 민족을 개벽하고, 인류를 개벽함으로써, 사회와 국가와 세계를 변혁하여 이상사회를 만들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p100 중에서

공론장의 참여 자격을 제한한 것, 예컨대 참여 조건으로 재산, 교육, 권력을 요구하거나 청년과 학생의 참여를 배제... 더보기



저자 및 역자소개
임경석 (지은이)

성균관대 사학과 78학번. 민청련 성대 78학번 계반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정책실 산하 《민주화의 길》 편집부에서 일했다. 한국역사연구회 회장, 수선사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지은 책으로 《한국 사회주의의 기원》(2003), 《이정 박헌영 일대기》(2004), 《잊을 수 없는 혁명가들에 대한 기록》(2008), 《모스크바 밀사》(2012) 등이 있다.


최근작 : <청년들, 1980년대에 맞서다>,<현대언론매체사전>,<전통과 근대의 역사적 횡단> … 총 20종 (모두보기)
임경석(지은이)의 말
기쁘다. 역사와 문학의 소통을 꾀했던 연구자들이 힘을 합하여 자그만 단행본을 수확할 수 있게 되어서 말이다. 이러한 노력이 하나씩 더 쌓일 때 인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아쉽기도 하다. 개별 논문들의 성취에 혹여 볼 만한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단행본 전체를 관통하는 뚜렷한 문제의식을 드러내지는 못한 것 같다. ...그간의 토론 속에서 제기됐던 참가자들의 발랄한 아이디어와 묵직한 구상들이 후속 연구에서나마 꼭 실현되기를 바란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개벽』이라는 잡지가 있었다. ‘개벽’은 1920년 6월에 창간된 이후 총 72호를 내는 동안 34회의 발행 금지, 정간 1회, 벌금 1회 등을 당하면서도 당대 최고 잡지의 명성을 얻었다. 이 책은 그 ‘개벽’을 속속들이 들여다본 우리 시대 젊은 지식인 12명의 보고서다.
‘개벽’은 잡지로서 당시 유수한 신문의 영향력을 능가했으며, 지성계의 거봉(巨峰)으로 시사, 문학, 학술, 사상 등 제 분야를 망라하여 그것이 발간되던 시기를 ‘개벽의 시대’라고 명명하게 하는 전무후무한 잡지였다. 개벽은 일제치하라는 엄혹한 시대 환경에서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일제 당국과 대결하였으며 타협적 시대 조류와 긴장을 유지하다가 끝내 꺾임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은 잡지로 기록될 수 있다.
이 책은 현대문학과 한국근대사를 각각 전공하는 연구자들이 역사와 문학의 관점에서 서로를 견인하며, 개벽이라는 창을 통해 자기 현실과 대면했던 당시 지식인들의 문제의식과 고뇌를 읽고 이 시대의 문화와 역사를 조망하는 힘을 길러 준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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