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3

알라딘: [전자책] 루쉰 소설 전집

알라딘: [전자책] 루쉰 소설 전집


[eBook] 루쉰 소설 전집  | 을유세계문학전집 12 pdf
루쉰 (지은이),김시준 (옮긴이)을유문화사2016-09-07 원제 : 魯迅小說全集



루쉰 소설 전집


























 종이책으로 미리보기
종이책
15,000원 13,500원 (마일리지750원)
전자책정가
7,500원
판매가
7,500원 (종이책 정가 대비 50% 할인)
쿠폰할인가
6,750원
10% 할인쿠폰 받기
마일리지
37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세액절감액
340원 (도서구입비 소득공제 대상 및 조건 충족 시)
Sales Point : 494
 8.5100자평(10)리뷰(5)
이 책 어때요?
카드/간편결제 할인무이자 할부
[eBook] 루쉰 소설 전집
7,500원 (종이책 정가 대비 50% 할인) 쿠폰 할인가 6,750원
10% 쿠폰 받기
eBook 바로구매
eBook 장바구니 담기
eBook 장바구니 담기
eBook 바로구매
선물하기
보관함 +
배송상품이 아닌 다운로드 받는 디지털상품이며, 프린트가 불가합니다.
이용 안내
다운로드
 iOS APP Android APP PC 크레마

기본정보
제공 파일 : PDF(6.15 MB)
TTS 여부 : 미지원
종이책 페이지수 684쪽
가능 기기 : 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카르타, PC,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탭, 크레마 샤인
유의 사항 : PDF 파일의 특성상 글자 크기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주제 분류
신간알림 신청
eBook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중국문학
eBook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시리즈을유세계문학전집 (총 44권 모두보기)
신간알림 신청

전체선택

보관함 담기

장바구니 담기


프랑켄슈타인

에다 이야기

데미안

제인 에어

팡세
더보기
이벤트

오늘의 추천 eBook (일반) + 5월 쿠폰북 (매일 적립금, 10% 쿠폰)

5월 특별 선물! 본투리드 3단 우산(이벤트 도서 포함, 국내서.외서 5만원 이상)

크레마 카르타G 출시! 1만원 할인, 본투리드 굿즈를 함께 (마일리지 차감)
책소개루쉰이 일생 동안 발표한 소설들을 엮은 소설집 <납함>, <방황>, <고사신편> 등 3권에 수록된 33편을 번역한 완역본이다. 루쉰의 소설들은 중국이 봉건주의 사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통하던 과도기에 중국인들이 체험하였던 고통과 혼란과 방황을 주제로 하고 있다.

중국의 유교적인 가족 제도가 지니는 병폐와, 예절이라는 이름의 굴레가 인간을 얼마나 속박하는지를 미친 사람(狂人)을 통해 들춰 보인 데뷔작 '광인일기(狂人日記)'와 중화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기 만족으로 스스로를 기만하며 사는 정신 승리법과 우매성, 약점을 아큐에 집약하여 중국 국민적 성격의 전형을 풍자한 대표작 '아큐정전(阿Q正傳)' 등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제1소설집 <납함>

자서(自序)
광인일기(狂人日記)
쿵이지(孔乙己)
약(藥)
내일(明天)
작은 사건(一件小事)
머리털 이야기(頭髮的故事)
풍파(風波)
고향(故鄕)
아큐정전(阿Q正傳)
단오절(端午節)
흰 빛(白光)
토끼와 고양이(兎和猫)
오리의 희극(鴨的喜劇)
마을 연극(社戱)

제2소설집 <방황(彷徨)>

복을 비는 제사(祝福)
술집에서(在酒樓上)
행복한 가정(幸福的家庭)
비누
장명등(長明燈)
조리 돌리기(示衆)
까오선생(高老夫子)
고독한 사람(孤獨者)
죽음을 슬퍼하며(傷逝)
형제(弟兄)
이혼(離婚)

제3소설집 <고사신편(故事新編)>

서언(序言)
하늘을 보수한 이야기(補天)
달로 달아난 상아(奔月)
치수(理水)
고사리를 캐는 사람(採薇)
도공의 복수(鑄劍)
출경(出關)
전쟁 반대(非攻)
죽은 자 살리기(起死)


해설: 중국 현대문학의 창시자, 루쉰
판본 소개
루쉰 연보

접기
책속에서
자네. 머리털이란 것이 우리 중국인에게 보배도 되고 원수도 되며 옛날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것 때문에 전혀 가치 없는 고통을 받았는가를 알고 있겠지!
우리의 아득한 옛날 조상들은 머리털에 대해서 그래도 가볍게 보았던 듯하네. 형법으로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머리니까 참수가 최고로 무거운 벌이었지. 다음으로 소중한 것이 생식기이므로 궁형(宮刑)이었고, 유폐(幽閉)도 놀라운 형벌이었어. 머리털을 자르는 형벌 같은 것은 정말 가볍기 짝이 없는 형벌이었네. 하지만 그런데도 헤아려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까까머리를 했던 까닭에 사회로부터 일생 동안 멸시를 받았는지 알 수 없다네. - 본문 78쪽 중에서  접기
아큐가 '옛날에는 잘살았고’, 견식도 높고, 게다가 ‘정말 일 잘하는 일꾼’이니, 원래는 거의 ‘완벽한 인간’이라고 할 만하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에겐 약간의 신체상의 결점이 있었다.
가장 마음을 괴롭히는 것은 그의 머리 위에 언제 생겼는지도 모르는 부스럼 자국이 몇 군데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비록 그의 몸에 생긴 것이기는 하나, 아큐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귀티가 난다고 여겨지지 않는 것 같았다. 그는 곧 ‘부스럼’이나 또는 모든 ‘부스럼 자국’이라는 말과 비슷한 발음의 말조차 꺼려하였다. 후에는 그것이 점점 더 확대되어, ‘빛나다’라는 말도, ‘밝다’라는 말도 금기로 삼았고, 더 나아가 ‘등불’이라든가 ‘촛불’이라는 말까지도 금기시하는 것이었다. 그 금기를 범하는 자가 있으면 고의든 아니든 따질 것 없이, 아큐는 부스럼 자국까지 붉혀 가며 화를 냈다. 상대를 어림쳐 봐서 말이라도 어눌하면 그는 욕을 퍼부었고, 힘이 약하다 싶으면 두들겨 주었다. 그러나 어찌된 셈인지 언제나 아큐가 당하는 때가 더 많았다. - 본문 121쪽 중에서  접기
새로운 삶의 길은 아직 얼마든지 있다. 나는 반드시 들어가야만 한다. 왜냐하면 나는 살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아직 어떻게 해서 그 첫걸음을 내디뎌야 할지를 모른다. 때로는 마치 그 삶의 길이 한 마리의 회색빛 뱀처럼 스스로 꿈틀거리며 나를 향해 달려오는 것이 보이는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기다리며 다가오는 것을 지켜보자 갑자기 암흑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었다. - 본문 419쪽 중에서  접기
생각할 수 없네.
4천 년 동안 수시로 사람을 잡아먹던 곳, 나도 여러 해 동안 그 속에서 함께 살아왔다는 것을 오늘에야 비로소 명백히 알았다. 큰형님이 바로 집안일을 관리하고 있을 때에 마침 누이동생이 죽었으니, 큰형님이 밥이나 반찬 속에 섞어 우리에게 몰래 먹였음에 틀림없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이동생의 고기 몇 점을 먹지 않았다고 확신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제는 내 자신의 차례다…….
4천 년 동안 사람을 잡아먹는 이력을 가진 나, 처음에는 몰랐으나, 지금은 명백히 알고 있다. 참된 사람을 만나기가 어렵구나! - 본문 35쪽 중에서  접기
그때는 정말 자아내는 무명실까지도 한 치 한 치가 모두 의미가 있었고, 마디마디가 모두 살아 있는 것 같았어.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지금 한 일, 산쓰 아주머니로서는 사실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 전에도 말했듯이, 그녀는 우매한 여인이다.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해낼 수 있겠는가? 그저 단순히 이 방이 너무 고요하고 너무 크고 너무 비었다는 생각만 할 뿐이었다. - 본문 69쪽 중에서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루쉰 (魯迅) (지은이)
저자파일

최고의 작품 투표

신간알림 신청

본명은 저우수런周樹人. 1881년 저쟝 성 사오싱紹興의 지주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할아버지의 투옥과 아버지의 죽음 등으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난징의 강남수사학당과 광로학당에서 서양의 신문물을 공부했으며, 국비 장학생으로 일본에 유학을 갔다. 1902년 고분학원을 거쳐 1904년 센다이의학전문 학교에서 의학을 배웠다. 그러다 환등기에서 한 중국인이 총살당하는 장면을 그저 구경하는 중국인들을 보며 국민성의 개조를 위해서는 문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학교를 그만두고 도쿄로 갔다. 도쿄에서 잡지 《신생》의 창간을 계획하고 《하남》 에 「인간의 역사」 「마라시력설」을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1909년 약 7년간의 일본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여 항저우 저쟝양급사범 학당의 교사를 시작으로 사오싱, 난징, 베이징, 샤먼, 광저우, 상하이 등에서 교편을 잡았고, 신해혁명 직후에는 교육부 관리로 일하기도 했다.

루쉰이 문학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1918년 5월 《신청년》에 중국 최초의 현대소설이라 일컬어지는 「광인일기」를 발표하면서이다. 이때 처음으로 ‘루쉰’이라는 필명을 썼다. 이후 그의 대표작인 「아큐정전」이 수록된 『외침』을 비롯하여 『방황』 『새로 엮은 옛이야기』 등 세 권의 소설집을 펴냈고, 그의 문학의 정수라 일컬어지는 잡문(산문)집 『아침 꽃 저녁에 줍다』 『화개집』 『무덤』 등을 펴냈으며, 그 밖에 산문시집 『들풀』과 시평 등 방대한 양의 글을 썼다. 루쉰은 평생 불의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분노하고 저항했는데, 그 싸움의 무기는 글, 그중에서 잡문이었다.

마오쩌둥은 루쉰을 일컬어 “중국 문화혁명의 주장主將으로 위대한 문학가일 뿐만 아니라 위대한 사상가, 혁명가”라고 했다. 마오쩌둥의 말처럼 루쉰은 1936년 10월 19일 지병인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활발한 문학 활동뿐만 아니라 중국좌익작가연맹 참여, 문학단체 조직, 반대파와의 논쟁, 강연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중국의 부조리한 현실에 온몸으로 맞서 희망을 발견하고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자 했다. 접기
최근작 : <루쉰 독본>,<고독자>,<아큐정전> … 총 210종 (모두보기)
김시준 (옮긴이)
저자파일

최고의 작품 투표

신간알림 신청
서울대학교 문리학과대학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중국현대문학사>, <중국현대문학론>, <한반도와 중국 동북 3성의 역사 문화>(공저), <중국당대문학사조사연구>가 있다.
최근작 : <작가와 여인>,<중국당대문학사>,<중국 현.당대 수필선> … 총 21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중국이 낳은 세계적 대문호 루쉰 소설 전집
평생을 중국 현대문학에 천착해 온 역자가
루쉰 소설의 감동을 되살린 유려한 번역본!

이번에 을유세계문학전집 제12권으로 출간되는 <루쉰소설전집>은 중국이 낳은 세계적 대문호 루쉰의 소설을 집대성한 책으로, 루쉰은 강렬한 민족의식에 기반을 둔 작품을 통해 후대의 문학사조나 형식 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노신이 이처럼 위대한 민족의 문학가로 평가받게 된 것은 그가 몸소 민족의 수난기를 살아가면서 민족의 고뇌를 방관자로서가 아니라 선각자로서 포용하는 의연함을 가지고 끝까지 지켜나간 작가적 태도 때문이다.
이 책을 번역한 김시준 교수는 평생을 중국 현대문학 연구에 천착하여 유려한 문체로 루쉰 소설의 감동을 되살렸다. 이 책은 <魯迅全集(北京:人民文學出版社, 1961)>을 대본으로 했다.

작품 소개

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 루쉰 문학의 결정판

중국 근대화의 선구자 천두슈는 근대화 과정의 필수요소를 ‘과학’과 ‘민주’라고 했다. 그는 서구의 민주주의와 과학주의의 도입을 근대화의 첫걸음으로 여겼다. 이에 호응하여 나온 것이 후스의 문학 혁명이다. 그의 문학 혁명은 ‘백화문’의 보급이다. 그는 모든 국민이 자신의 사상을 글로 표현할 수 있어야 비로소 근대화가 이루어진다고 했다. 근대화의 필수 조건인 문학 혁명을 실천하고 성공으로 이끈 것이 루쉰이다.
이 책은 루쉰이 일생 동안 발표한 소설들을 엮은 소설집 <납함>, <방황>, <고사신편> 등 3권에 수록된 33편을 번역한 완역본으로, 중국의 유교적인 가족 제도가 지니는 병폐와, 예절이라는 이름의 굴레가 인간을 얼마나 속박하는지를 미친 사람〔狂人〕을 통해 들춰 보인 데뷔작 「광인일기(狂人日記)」와 중국이 역사적으로 계승하여 온 중화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항상 자기 만족으로 스스로를 기만하며 사는 정신 승리법과 우매성, 약점을 아큐에 집약하여 중국 국민적 성격의 전형을 풍자한 대표작 「아큐정전(阿Q正傳)」이 수록되어 있다.
그의 소설은 중국이 봉건주의 사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통하던 과도기에 중국인들이 체험하였던 고통과 혼란과 방황을 주제로 하고 있다. 2천여 년간 쌓이고 쌓여 왔던 봉건주의 전통 사회의 거대한 탑이 붕괴되는 현상은 중국인들로서는 실로 상상하기 어려운 경험이었을 것이다. 루쉰은 봉건주의라는 전통 사회의 미망에 빠져 있는 국민들을 문학 작품을 통해 계몽하여 봉건 윤리라는 미신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앞장서서 중국의 근대화에 공헌했다. 그의 대표작 「아Q정전」이 신문에 연재되었을 당시 중국의 많은 지식인 독자들이 마치 자신들의 심장을 향해 비수가 날아오는 것을 보듯이 전율했다고 평한다. 루쉰은 문학의 위대함을 국민들에게 일깨워주었으며 그의 문학사상의 위대함 또한 이것에 있다고 하겠다. 접기
북플 bookple
이 책의 마니아가 남긴 글
친구가 남긴 글
내가 남긴 글
친구가 남긴 글이 아직 없습니다.
마니아 읽고 싶어요 (15) 읽고 있어요 (7) 읽었어요 (47)
이 책 어때요?
구매자 분포
2.8% 10대 0%
20.6% 20대 15.9%
21.5% 30대 6.5%
9.3% 40대 12.1%
3.7% 50대 4.7%
0% 60대 2.8%
여성 남성
100자평
   

등록
카테고리
스포일러 포함 글 작성 유의사항
구매자 (9)
전체 (10)
공감순
   
루쉰을 읽고자 하는 분이라면 이 판본이 적당할듯 합니다. 을유에서 좋은 책을 냈군요  구매
maybelle24 2010-02-23 공감 (3) 댓글 (0)
Thanks to

공감
   
짧은 단편들로 이루어져있고, 읽기도 쉽게 쓰여있지만 한 번 읽고 나면 여운이 진하게 남는 아주 좋은 글  구매
쀼잉쀼잉 2016-09-13 공감 (2) 댓글 (0)
Thanks to

공감
   
다시 루쉰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봅니다. 근대문학,  구매
들풀처럼 2020-01-15 공감 (1) 댓글 (0)
Thanks to

공감
   
전혀 화려하지 않지만, 몸에 좋은 보약을 먹은 느낌이다..질리지 않는 작품들이다..  구매
망중한 2015-11-13 공감 (1) 댓글 (0)
Thanks to

공감
   
개인적으로 루쉰만의 음침하지만 그 속에 뼈가 있는 작품들을 좋아하기에 구매한 첫 e book 이었으나, pdf라 표기되어 있는것과는 다르게 알라딘 루나 뷰어에서만 볼 수 있고 책 넘기는 방식도 불편하다. 믿었던 알라딘에게 당한 것 같아 슬프다.  구매
김찬영 2017-03-22 공감 (1) 댓글 (0)
Thanks to

공감
더보기
마이리뷰
구매자 (3)
전체 (5)
리뷰쓰기
공감순
   
루쉰 새창으로 보기 구매
홍구공원에서 아침산책을 하다가 루쉰 동상을 봤었나?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그게 나와 루쉰의 첫 만남이었지 싶다.
루쉰을 처음 읽게 된 건 '루쉰'정도는 읽어 줘야할 것 같은..의무감??.. 뭐 사실 이런 동기로 읽은 작가들의 책들이 상당히 많다. 삼국지를 시작으로 토지, 조정래 연작 대하소설, 카프카, 헷세...고백하다보니전부다!?..(전부 다는 아니다!ㅎ)

처음 산 루쉰의 책은 소담출판사 의 아큐정전이었는데 오타 찾는 재미?에 꼼꼼히 읽었던 기억이 난다. (니가 오타를 찾아??)
두 번째 루쉰은 범우의 문고판...(그 때 문고판에 꽃혀서 참 많이 사고 읽지는 않고~)
먼저 읽은 아큐정전과 광인일기, 쿵이지..의 설픈 기억이 남아있어 참 반갑고 익숙하게, 달게 읽은 기억... 그리고 그 때 루쉰의 작품을 '좀 더 많이 읽어보고 싶다.' 생각을 했다.
지금 읽는 을유의 루쉰전집은 루쉰이 낸 세 권의 책이 합본된..총 33편의 중.단편이 들어있는 내가 찾던 그 책이다.
그냥~ 하루 한 편, 두 편씩 읽고... <쿵이지> 같은 찌질한 캐릭터가 나오는 단편은 어제 읽고 오늘 또 읽기도 하고, <단오절>은 처음 보는 단편인데 소설 속 찌질한 주인공의 생할양태가, 나와 꼭 같아 뜨끔하기도 하고...(이상하게 위안도 느낀다)
'루쉰은 말이지....루쉰 단편을 읽으면, 루쉰이 찌질이들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모르는 건 아닌데(해설에 다 나오니까), 나는..한 줄기 희망을 느끼기 보단 그냥 그렇게도 사는구나 나도 그렇게 살다가자.하고 체념을 하곤해..아큐처럼 정신승리법으로 스스로를 도취시키고, 광인일기의 광인처럼..그냥 내가 이해한 대로 살고..(그게 사실일지도 모르잖아~)'

홍구공원에서 만난 루쉰과 윤봉길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루쉰과 윤봉길이 어떤 생각과 주장을 했는지 우리가 어덯게 알지?'라는 의문이 들더라..
루쉰은 루쉰대로 살았고 윤봉길은 윤봉길대로 살았을 뿐 아닐까 하는...정말 하루하루를 거창하게 기획하며 마지막 날까지 소명껏 살았던 것일까?하는..  내가 루쉰에 대해 알고 있는건 누구의 평가일뿐인 것 아니냐는 뭐 그런거~(사실 이런 의문엔 답이 없지만)

나도 이런 생각을 해봐...'그냥 하루하루 위기를 피하고 열심히 살다가 때가 되어 죽게되면 나를 추억하는 남은 사람들이 나도 몰랐던 나의 삶의 가치를 세워주지않을까?'하는.... 
"에잇...미리 알면 그대로 맞춰 살고 싶다."

그냥 주저리 주저리 쓴 잡문..말로하면 궤변이 되었을~ㅋㅋ

- 접기
차좋아 2009-06-06 공감(2) 댓글(0)
Thanks to

공감
   
루쉰 소설 전집 새창으로 보기 구매
수상한 시절 지식인이라면 어떻게 살아내야하는가?  두고두고 읽어볼 책.
무용 2010-04-07 공감(2) 댓글(0)
Thanks to

공감
   
[서평] 중국 현대문학의 창시자 [루쉰 소설 전집] 새창으로 보기
"사람을 먹어 보지 않은 아이들이 혹시 아직 있을까?  아이들을 구하자..." <광인일기>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가 식인(食人)사회라고 생각하는 주인공이 소설의 마지막에 남긴 말...

"틀림 없어요! 틀림 없이 나을 거요. 그렇게 뜨거울 때 먹었으니. 사람의 피를 묻힌 만두는 어떤 폐병이든 즉효야!" <약>
찻집 주인의 친척이 찻집 주인에게 '인육만두'의 효험을 장담하면서 하는 말...
인육만두는 아무런 효과가 없었고 아들은 공동묘지에 묻혔다.

"이 첫 번째의 보영활명환은 쟈씨네 제세 약방에만 있는 겁니다." <내일>
죽어가는 아들을 데려온 엄마에게 한약방 의원에게 데려갔을 때, 의원이 처방전을 주면서 다짐하는 말...
결국 아이는 죽었고 아이의 엄마는 가지고 있던 모든 돈과 패물이 남아있지 않게 된다.

"인력거꾼은 그 노파의 말을 듣자,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그 여인의 팔을 부축하여 한 발짝식 파출소를 향해 앞으로 나아갔다." <작은 사건>
내가 그 인력거꾼을 심판할 자격이 있는가? 나는 내 자신에게 대답할 수가 없었다.

"나는 얼마나 많은 중국인이 이 별것 아닌 머리털 때문에 괴로움과 수난을 당하고 목숨까지 잃었는지 알 수가 없네!" <머리털 이야기>
신해혁명 이후 중국 내에서 변발을 자르냐 마냐를 두고 소위 혁명세력과 반혁명세력이 교대로 권력을 장악하면서 변발을 두고 민중들을 괴롭힌 것을 말한다...

"명절이 지나면? ....... 여전히 관리 노릇이나 해야지...... 내일 가게 주인이 돈 달라고 오거든 초여드렛날 오후에 오라고만 해" <단오절>
지방관리인 주인공은 지방정부의 재정부족으로 월급이 들어오지 않아 괴롭다. 부인이 이를 하소연하면서 신문이나 서점에 글을 써서라도 생활비를 구해오라고 말하자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그리고 중얼중얼 [상시집](중국 최초의 현대시집)을 읽는다.

"나는 더는 가르치러 갈 생각이 없네. 여학교라는 게 도대체 어떤 꼴로 되어 갈지 모르겠어. 우리같이 단정한 사람은 확실히 함께 어울릴 수가 없어...." <까오 선생>
교사 자격을 취득한 후 처음 지방의 여학교에 들어온 까오 선생은 여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 여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세상 풍속을 걱정한다.

"사랑 없는 인간은 사멸하고 만다" "나는 새로운 삶의 길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뎌야만 한다. 나는 진실로 마음의 상처를 깊이 감추고 묵묵히 전진하려고 한다. 망각과 거짓말을 나의 길잡이로 삼고서...." <죽음을 슬퍼하며>
둘이 사랑하여 여자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동거를 시작했지만, 빈곤과 실업으로 스스로를 견디지 못한 주인공은 여자에게 이별을 고하고 여자는 가족에게 돌아간 후 죽는다. 그 사실을 나중에 알고난 후 주인공이 내뱉는 말...


지난 8월 개인적으로 루쉰 소설 선집을 읽은 후, 10월 독서모임에서 루쉰 소설에 대해 세미나를 하기로 논의가 되었다. 9월에 이 책 [루쉰 소설 전집]을 구하여 읽었다. 참가자들이 여러가지 바쁜 사정으로 11월 초로 연기되면서 며칠 전에야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루쉰 소설 전집]은 여러가지 번역서 중에서 서울대 중문과 김시준 교수가 번역,해설한 것으로 골랐다. 이 전집에는 루쉰이 1918년 발표하여 중국 최초의 현대소설로 인정받는 <광인일기>부터 1935년 12월에 마지막으로 발표한 <죽은 자 살리기>까지 총 33편이 실려있다.

이 책은 루쉰이 일생 동안 발표한 소설들을 엮은 소설집 [납함], [방황], [고사신편] 등 3권에 수록된 33편을 번역한 완역본으로, 중국의 유교적인 가족 제도가 지니는 병폐와, 예절이라는 이름의 굴레가 인간을 얼마나 속박하는지를 미친 사람(狂人)을 통해 들춰 보인 처녀작 <광인일기(狂人日記)>와 중국이 역사적으로 계승하여 온 중화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항상 자기 만족으로 스스로를 기만하며 사는 정신 승리법과 우매성, 약점을 아큐에 집약하여 중국 국민적 성격의 전형을 풍자한 대표작 <아큐정전(阿Q正傳)>도 수록되어 있다.

루쉰은 강렬한 민족의식에 기반을 둔 작품을 통해 후대의 문학사조나 형식 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역자는 루쉰이 이처럼 위대한 민족의 문학가로 평가받게 된 것은 그가 몸소 민족의 수난기를 살아가면서 민족의 고뇌를 방관자로서가 아니라 선각자로서 포용하는 의연함을 가지고 끝까지 지켜나간 작가적 태도 때문이다고 평가한다.

그의 소설은 중국이 봉건주의 사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통하던 과도기에 중국인들이 체험하였던 고통과 혼란과 방황을 주제로 하고 있다. 2천여 년간 쌓이고 쌓여 왔던 봉건주의 전통 사회의 거대한 탑이 붕괴되는 현상은 중국인들로서는 실로 상상하기 어려운 경험이었을 것이다. 루쉰은 봉건주의라는 전통 사회의 미망에 빠져 있는 국민들을 문학 작품을 통해 계몽하여 봉건 윤리라는 미신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앞장서서 중국의 근대화에 공헌했다.
그의 대표작 <아Q정전>이 신문에 연재되었을 당시 중국의 많은 지식인 독자들이 마치 자신들의 심장을 향해 비수가 날아오는 것을 보듯이 전율했다고 평한다. 루쉰은 문학의 위대함을 국민들에게 일깨워주었으며 그의 문학사상의 위대함 또한 이것에 있다고 하겠다

중국 근대화의 선구자 천두슈는 근대화 과정의 필수요소를 ‘과학’과 ‘민주’라고 했다. 그는 서구의 민주주의와 과학주의의 도입을 근대화의 첫걸음으로 여겼다. 이에 호응하여 나온 것이 후스의 문학 혁명이다. 그의 문학 혁명은 ‘백화문’의 보급이다. 그는 모든 국민이 자신의 사상을 글로 표현할 수 있어야 비로소 근대화가 이루어진다고 했다. 근대화의 필수 조건인 문학 혁명을 실천하고 성공으로 이끈 것이 루쉰이라고 할 수 있다.


루쉰의 작품에 대한 역자의 해설이나 다른 작가들의 작품평을 읽어 보면 이구동성으로 루쉰이 대단히 뛰어난 작가였다고 애기한다. 나는 루쉰의 몇몇 작품을 여러번 읽었지만 그들의 감상만큼의 큰 감동을 느끼지는 못했다. 그것이 작품을 보는 '눈'이나 '마음'의 차이인지 알 수는 없다.
다만, 내가 20세기 초반의 중국사회나 역사, 그리고 다른 작품에 대해 아는 바가 없고 마찬가지로 동시대의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거의 읽어보지 못했다는 것이 하나의 이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내가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루쉰의 작품 전체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미신과 미몽에 빠져있는 중국인들의 모습, 격동하는 중국 근대사의 물결 속에서 당황하고 절망을 느끼는 중국인들의 모습이다. 그런 모습을 구체적인 단편소설 속에서 표현하여 중국인 일반에게 보여주려 했던 루쉰의 마음을 조금은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가 느낀 현실은 현대 한국사회에서도 얼추 오버랩될 수 있다. 사교육이라는 지옥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학생들, 스펙과 일자리, 등록금으로 고통받는 대학생들, 실업과 비정규직, 가계부채에 시달리는 청장년층, 방황하는 노년이라는 지옥같은 현실 속에서도 서울시장 투표율이 50%를 조금 넘었다는 결과를 보면...

[ 2011년 11월 08일 ]
- 접기
붉은구름 2011-11-09 공감(1) 댓글(0)
Thanks to

공감
   
짧은 소설들, 그러나 주제가 살아있는. 새창으로 보기 구매
아Q정전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짧은 소설이다. 가볍게 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작품이 쓰여졌던 시기들을 생각하면 대부분 어렵지 않게 주제를 발견하고 그것들을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상상력 같은 것을 조금이나마 기대하게 했던 것이 3권이었다. 첫작품에선 기대할 만큼의 역량이 드러났으나 후반부터랄까, 그런 게 약간 떨어져 아쉬웠다. 그럼에도 작품의 양수를 보고 이정도의 평점을 주는 것이 아니다. 그의 해학성. 작품성같은 것이 현대인이 쓴 작품에 비해 모자라지 않기 때문에 그가 '문호'라는 칭호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았지만, 혹여 내가 모자란 눈으로 보진 않았을까,하는 심정인 것이다.
- 접기
펭귄 2009-07-06 공감(1) 댓글(0)
Thanks to

공감
   
루쉰 소설 전집 새창으로 보기
이 소설은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둡다. 시대적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럴수 밖에 없었던 것이 당연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그 속에서 조국에 대한 루쉰의 애정이 듬뿍 담겨있음을 알 수 있다.    결말도 비극적이거나 부정적인 결말이 많다. 하지만 결말이 그렇다고 해서 작가가 중국 현실의 비참함만을 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천천히 읽다보면 어두운 현실속에서도 희망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gywls7055 2012-11-22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