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hee Kim -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 이번에 중국여행

(27) Eunhee Kim -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 이번에 중국여행을 통해 중국의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이라는 것에...

Eunhee Kim
28 January 2019 ·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

이번에 중국여행을 통해 중국의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다. 공항과 거리 곳곳에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이라는 구호가 붙어 있는데 '핵심 가치'에는 모두 12개의 가치가 있다. 부강, 민주, 문명, 조화, 자유, 평등, 공정, 법치, 애국, 경업(직업정신), 성신(성실과 신용), 우선(우호).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가르치는 국가가 '민주' 혹은 '평등'보다 '부강'을 가장 먼저 앞세웠다는 것이 흥미롭다. '핵심가치관'은 2012년에 중국공산당이 발표했다고 한다. 이에 비해 정작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헌법으로 보장하는 대한민국에서 지금 정권을 잡은 소위 '진보' '좌파' 핵심 세력은 보수 정권 밑에서 이룬 경제성장('부강')은 폄하하고 '민주화'를 더 중요한 가치로 내세운다. 그래서 공산주의 중국이 자본주의 한국보다 더 자본주의적이라고 하는 것 이 아닐까?

부강을 최고의 가치로 내세우는 중국의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은 사실 놀랍지 않다. 전통적으로 중국은 부를 축적하는 행위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부를 일구어 집안을 일으킨 조상은 존경받았고 후손들은 잘살게 해준 그 조상을 위해 사당을 짓고 제사를 지냈다. 반면에 한국은 전통적으로(조선 후기) '부강'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지 않았다. '청빈하게' 사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었고 열심히 노력하여 부를 축적한 상공인들은 결코 훌륭한 사람('양반')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아마도 한국인들보다 중국인들이 박정희를 더 존경하지 않을까?
173박정미, 李昇燁 and 171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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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김용훈 작년에 쓰지못한 복까지 올해는 싹싹 긁어 다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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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ong Jeong
Hosong Jeong 공자님이 이미 자공에게 부유하고 교만하지 않은 것 보다 부유하되 예를 좋아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한게 벌쎄 2500년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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