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6

90년생이 온다 - 나무위키

90년생이 온다 - 나무위키

90년생이 온다
표지

1. 개요2. 내용3. 사건사고
3.1. 인세 미지급 소송
4. 여담5. 둘러보기


1. 개요[편집]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3개월 안에 모든 직장인들이 겪게 될 90년생과의 온도 차에 대해 알아보자.
90년생들이 왜 그럴까? 지금 가장 핫한 신개념 트렌드서

1990년대에 태어난 20대들이 입사 등을 통해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시기에 맞춰 '90년대생'으로 대표되는 20대들의 특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한 책. 저자는 임홍택.

2. 내용[편집]

1부 : 90년대생은 공시족, 공딩족이 많으며, 간단하며 재밌는 것을 추구하며 정직하다는 점이 특징.
2부 : 90년생 직장인은 워라밸을 추구하며 회사에 충성심이 부족하여 이직을 잘함.
3부 : 90년생 소비자는 호갱되는 것을 싫어하며 해외 직구를 선호, 유튜브를 좋아한다.

3. 사건사고[편집]

3.1. 인세 미지급 소송[편집]

베스트셀러 '90년생이 온다' 인세 갈등..저자, 출판사 소송

2021년 6월 임홍택 작가가 인세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출판사에 소송을 걸었다. 같은 해 1월 작가는 판매부수를 검토하다가 계약보다 인세를 적게 지급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출판사에 누락된 인세를 요구한 것. 같은 해 3월 출판사는 인세 미지급을 인정하고 출판사 측이 산정한 미지급 인세를 뒤늦게 지급했다. 출판사 측은 단순 계산 착오로 고의는 아니었다는 입장이었다.기사 이때 작가가 주장한 미지급 인세의 금액과 출판사가 주장하는 미지급 인세의 금액 차이가 있었고, 이를 통해 출판사 웨일북이 3년전인 2018년에 출판진흥원의 지원 사업에 선정되기 위하여 2차 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이 드러났다. 작가와 출판사 측은 이미 2018년 3월 책 출간을 위한 첫 번째 1차 계약서를 작성했는데, 같은 해 8월 출판진흥원의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응모를 위해 문체부 '표준계약서'를 바탕으로 한 두 번째 2차 계약서를 추가로 작성한 것이다. 두 번째 작성된 계약서를 토대로 출판진흥원 사업에 지원한 출판사는 같은 해 11월 해당 사업에 선정돼 출판창작지원금 500만원을 받았다.

두 번째 계약서를 작성한 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이 과정에서 저자와 출판사 간의 의견 차이가 생겼다. 저자는 두 번째 작성한 계약서를 토대로 인세를 산정하였고 이에 대한 출판사의 입장은 '두 번째 계약서는 정부 지원을 위한 형식적인 계약서'일 뿐이라는 것이 의견 차이였다. 이 둘의 의견 차이가 표면으로 드러나자 지원금을 지급한 측인 출판진흥원은 “정부 지원을 위해 표준계약서를 형식적으로 작성했다는 게 이해가 안 되고, 정황상 이중계약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입장 표명을 했고, 결국 지원금 환수를 검토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기사

임홍택 작가와 출판사 사이의 인세 미지급 관련 소송은 2021년 10월 29일 기준 진행 중이다.

4. 여담[편집]

  • 본서에 나무위키가 언급되는데 누가 보기에 나무위키가 "쓸데없는 곳"이라고 한다. 또한 "정보의 곳간인 동시에 오락거리를 제공하는 유희의 공간이다."라고 한다.
  • 정작 당사자인 90년대생들에게는 인기 구걸에 실패한 책이라는 평도 있다. 현재 여러 문제가 되고 있는 사회문제들의 원인분석도 주관적이고 해결방법도 고작 "그러니 이전 세대가 참아라"라는 식의 결론을 비추고 있어 모든 세대에게 공감을 받지 못하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상무님 따라하세요"…연구대상이 된 '90년대생'[1]

5.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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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90년대생의 꿈이 9급 공무원이 된 지 오래다. 최종 합격률이 2퍼센트가 채 되지 않는 공무원 시험에 수십만 명이 지원한다. 이들은 ‘9급 공무원 세대’다. 기성세대는 이런 산술적인 통계를 근거로 90년대생을 피상적으로 이해하거나,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세태를 비판하곤 한다. 그러나 그건 변하는 세상에서 ‘꼰대’로 남는 지름길이다. 중요한 것은 공무원 시험 자체가 아니라 그들의 세대적 특징이다.
90년대생은 이제 조직에서는 신입 사원이, 시장에서는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소비자가 되어 우리 곁에 있다. 문제는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그들을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 책에 담긴 여러 통계와 사례, 인터뷰에는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가 담겨 있다.
많은 90년대생은 알아듣기 힘든 줄임말을 남발하고, 어설프고 맥락도 없는 이야기에 열광하며, 회사와 제품에는 솔직함을 요구하고, 조직의 구성원으로서든 소비자로서든 호구가 되기를 거부한다. 그들은 자신에게 ‘꼰대질’을 하는 기성세대나 자신을 ‘호갱’으로 대하는 기업을 외면한다.
이 책은 몰려오는 그들과 공존하기 위해 이해하기 어려워도 받아들여야 할 것들을 담았다. 이를 통해 각 산업의 마케터는 새로운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툴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기업의 담당자는 본격적으로 기업에 입사하는 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인사 관리 가이드와 그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방안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_그들은 왜 ‘9급 공무원’의 길을 택했을까
1부_90년대생의 출현
1. 그들 앞에 펼쳐진 새로운 세상
에스컬레이터 대신 놓인 유리계단 | 취준생 10명 중 4명이 공시족인 나라 | 9급 공무원을 원하는 세대가 된 90년대생 | 나 하나 챙기기 어려운 각자도생의 세상 속에서 | 신新 카스트의 출현, 인문계 전공자 취업 현실 | 공무원을 꿈꾸는 어린이들과 공딩족
2. 90년대생들은 어떤 세대인가
‘82년생 김지영’은 X세대인가? | 대한민국 70년대생의 상징이 된 X세대 | 80년대 출생: 밀레니얼 세대의 시작 | 80년대생과 90년대생은 같은 밀레니얼 세대인가? | 10년 단위로 세대를 구분하는 중국 | 바링허우는 지났다, 주력 세대가 된 쥬링허우 | 그들도 공무원을 원하는가? | 새로운 세대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 버릇없는 젊은 놈들에게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3. 90년대생의 첫 번째 특징: 간단하거나
줄임말이 전방위로 확대된 90년대생들의 언어 | 90년대생 은어의 특징과 유형 | ‘별걸 다 줄였을 때’ 일어나는 일 |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언어: 이모티콘과 짤방 | “스압으로 다 읽지 못하겠음. 세 줄 요약 바람.” | 모바일로의 변화, 90년대생에겐 하나의 삶 | 더 이상 책 읽기를 할 수 없게 된 뇌 | 앱 네이티브의 시대: 비선형적 사고로의 대전환 | 초단편소설의 등장 | 앱 네이티브의 시대, 책은 종말할 것인가?
4. 90년대생의 두 번째 특징: 재미있거나
기승전병, 새로운 병맛 문화의 출현 |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박준형의 〈와썹맨〉 | 90년대생의 새로운 능력: 드립력 | 현실 세계로 넘어온 병맛 문화 | 자아실현을 기본 욕구로 보았던 매슬로 | 재미를 통한 자아실현이 기본이 된 90년대생들
5. 90년대생의 세 번째 특징: 정직하거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또 하나의 이유 | 그들이 학종에 분노하는 이유 | 신뢰의 시스템화 | 진실의 순간을 잡아라 | 구직자가 면접관을 평가하는 시대 | 이젠 면접 점수도 투명하게 공개되는 시대 | 화이트 불편러와 프로 불편러의 등장
2부_90년대생이 직원이 되었을 때
1. 90년대생, 그들이 몰려온다
몰려드는 90년대생들에게 속수무책인 기업들 | 권력은 이미 기업에서 개인으로 | 중국의 마윈, “젊은 세대를 믿어라” | 새로운 세대에 기업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말하는 경영자들 | 그들의 눈을 기업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 꼰대 조직에서 탈출하는 90년대생들 | 꼰대 제로 조직
2. 90년대생 인재의 특징들
로열티: 충성의 대상이 꼭 회사여야 하나요? | 워라밸: 저녁이 있는 삶을 꿈꿀 수 있는가? | 일과 삶의 균형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세대 | 선진국은 이미 30~40년 전부터 일과 삶의 균형 프로그램 운영 | 처참하게 실패한 국내의 워라밸 캠페인 | 칼퇴라는 말부터 잘못된 것 아닌가요 | 휴가를 쓰는 각기 다른 풍경 | 우리도 안식년을 바랍니다 | 보여주기식 업무에 대한 염증 | 형식에 빠져 낭비되는 시간들 | 우리는 회사 안에서의 꿈이 없습니다만
3. 새로운 시대, 새로운 고용
2018년 ‘주 52시간 근무 시대’의 개막 | 주 52시간 근로제가 시행된 이후의 풍경들 | 90년대생들의 퇴근 후 시간을 두고 경쟁해야 하는 기업들 | 일주일에 4일만 일하는 날이 올까 | 변하는 노동 환경과 1930년 켈로그 실험의 시사점 | 눈앞에 다가온 주 4일 근무 유토피아 시대 | 21세기의 고용은 어떻게 될 것인가? | 새로운 세대는 새로운 채용 방식으로
4. 새로운 세대의 직원 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
폭스콘의 연쇄 투신 사건은 왜 일어났을까 | 강한 통제 방식이 통하지 않는 세대 | ‘참견’이 아닌 ‘참여’를 원하는 세대 | 적절한 참여를 통한 인정 욕구 충족 | 마시멜로 이야기의 함정 | 버티라 하지 말고 버텨야 하는 기한을 알려야 | 회사가 즐거운 것이 가능한가? | 흥미를 어떻게 이끌 수 있는가 | 그들의 이직을 막지 말고 도와라
3부_90년생이 소비자가 되었을 때
1. 90년대생, 소비업계를 뒤흔들다
호갱의 탄생 그리고 반격 | 스마트 컨슈머와 스튜피드 컨슈머 | 소비를 꿈꾸게 하라 VS 돈은 안 쓰는 것이다 | 간결하게, 더 간결하게 | 가정편의식 성장의 이면 | 고객센터로 전화를 하지 않는 세대 | 연결이 권리가 된 세대의 모습 | 90년대생들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2. 90년대생들이 바꿔버린 소비 지형도
대리점 밀어내기로 갑질의 대표 기업이 된 남양유업 | 용산 전자상가를 무너뜨리다 | ‘프리미엄 전략’으로 역풍을 맞은 다이슨 | 한국 시장에 대한 역차별로 비판받는 현대자동차 | 맥도날드가 점차 사라지는 진짜 이유 | 질소 과자에 경종을 울리다 | 맥주 시장과 주점 프랜차이즈의 변화를 이끌다 | 스몰비어의 등장과 기존 프랜차이즈의 몰락 | 해외 직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위기를 맞을 산업들 | 호갱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 Slow-Death 시키기
3. 90년대생의 마음 사로잡기
제품명까지 짧고 간단하게 | 번거로움을 없애는 기술의 발전 | 20대가 유튜브를 보는 또 다른 이유 | 그들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유머 | 정직한 제품과 서비스만이 살아남는다 | 그들은 광고를 차단하기 바쁘다
4. 90년대생을 보다 깊게 이해하는 방법
샤오미가 밝힌 성공의 비밀 | VOC의 변천사 | 듣기 힘들게 된 90년대생들의 VOC | 신뢰할 수 없게 된 기존의 소비자 조사 방식 | 새로운 대안인 관찰조사, 그리고 한계 | 새로운 세대를 관찰할 수 있는 두 가지 방식
맺는 말_혼자 이룰 수 있는 건 없다
참고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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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책속에서
P. 10 이 책은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1990년대 출생의 20대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9급 공무원 세대’라고도 할 수 있는 90년대생들이 이전 세대들과 어떠한 차이가 있으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아가 우리는 어떤 눈으로 이들을 바라봐야 하는지 밝히는 것이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다.
P. 13 나와 같은 세대 또한 꼭 죽음이라는 단어를 빌리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낡아 사라지고, 다음 세대로 채워지게 될 것이다. 그 시점이 언제인지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내가 이제는 새로운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며 공존의 길을 찾는 일일 것이다.
P. 34 이렇게 기존의 진로 체계가 무너지면서, 이전 세대들이 기업에서 누렸던 직원 육성 과정도 함께 사라졌다. 이제 더 이상 회사는 직원들에게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시키거나, 기술과 지식을 쌓기 위한 교육 훈련 과정을 제공하기가 어렵다. 오히려 회사는 이제 막 입사한 신입 사원들에게조차 그들이 업무에 투입되자마자 실무에 뛰어들기를 기대하거나, 적어도 단 몇 주 만에 업무를 파악해서 빠른 일처리 솜씨를 보여주길 원한다.  접기
P. 66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의 창조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포용력 있고 열린 자세로 그들과 적극적으로 만날 때에만, 젊은 세대에 대한 모든 편향된 평가와 논의들이 사라질 것이다. 이와 함께 젊은 세대의 문제는 더 이상 그들의 문제가 아닌, 하나의 사회적 현실이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세대론은 그렇게 세대 간의 포용력 있는 공감대를 만드는 데 쓰여야 한다.  접기
P. 73 중요한 것은 이 세대의 줄임말들은 그 범위가 무한대로 확장되면서, 기존의 모든 단어에 급속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줄임말은 단순히 그들만이 공유하는 문화를 넘어 전체 언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심지어 이제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한국어 줄임말을 배우고 익히는 시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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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임홍택 (지은이) 
빨간색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전국빨간차연합회(전빨련)’를 결성해 회장직을 맡고 있다. 남과 다른 자동차 색 취향이 ‘관종’ 취급받는 현실을 고민했고 관종이라는 존재와 올바르게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이 책 《관종의 조건》에 담았다.
동국대학교에서 영문학과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KAIST 경영대학에서 정보경영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부터 12년간 CJ그룹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외교부 혁신이행 외부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포스퀘어 스토리》(2011), 《90년생이 온다》(2018)가 있다.
출간작 《90년생이 온다》는 이례적인 경제경영 최장기간 베스트셀러를 기록했고, 대통령이 청와대 전 직원에게 선물하며 90년대생 관련 콘텐츠 중 유일무이한 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올해의 경제경영서〉(한국경제신문, 인터파크 공동 선정)에 뽑혔으며, 2019년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경제/경영부문)과 주요 서점이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이메일 editking@kaist.ac.kr
전국빨간차연합회 홈페이지 REDdest.co.kr 접기
최근작 : <관종의 조건>,<90년생이 온다>,<포스퀘어 스토리> … 총 7종 (모두보기)
SNS : http://twitter.com/Edit_King

출판사 제공 책소개
“얘네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공무원을 갈망하고, 호구가 되기를 거부하는
낯선 존재들의 세계에서 함께 사는 법
1990년대생의 꿈이 9급 공무원이 된 지 오래다. 최종 합격률이 2퍼센트가 채 되지 않는 공무원 시험에 수십만 명이 지원한다. 이들은 ‘9급 공무원 세대’다. 기성세대는 이런 산술적인 통계를 근거로 90년대생을 피상적으로 이해하거나,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세태를 비판하곤 한다. 그러나 그건 변하는 세상에서 ‘꼰대’로 남는 지름길이다. 중요한 것은 공무원 시험 자체가 아니라 그들의 세대적 특징이다.
90년대생은 이제 조직에서는 신입 사원이, 시장에서는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소비자가 되어 우리 곁에 있다. 문제는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그들을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 책에 담긴 여러 통계와 사례, 인터뷰에는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가 담겨 있다. 많은 90년대생은 알아듣기 힘든 줄임말을 남발하고, 어설프고 맥락도 없는 이야기에 열광하며, 회사와 제품에는 솔직함을 요구하고, 조직의 구성원으로서든 소비자로서든 호구가 되기를 거부한다. 그들은 자신에게 ‘꼰대질’을 하는 기성세대나 자신을 ‘호갱’으로 대하는 기업을 외면한다.
이 책은 몰려오는 그들과 공존하기 위해 이해하기 어려워도 받아들여야 할 것들을 담았다. 이를 통해 각 산업의 마케터는 새로운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툴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기업의 담당자는 본격적으로 기업에 입사하는 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인사 관리 가이드와 그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방안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고루한 건 가차 없이 외면당한다!
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무장한 거침없는 ‘앱 네이티브’들
우리는 그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90년대생은 어려서부터 이미 인터넷에 능숙해지고 20대부터 모바일 라이프를 즐겨온 ‘앱 네이티브’다. 모바일 환경이 익숙한 그들은 웹툰이나 온라인 게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생겨나는 신조어나 유머 소재들을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 이제 대학의 게시판은 물론이고 기업의 채용 공고나 제품, 서비스의 광고에도 새로운 세대의 유행어나 유머 소재들이 쓰인다.
그러나 이들의 주목을 끌 수 있을지 여부는 소재 자체보다도 그 안에 담긴 이 세대의 특징을 제대로 파악하고 활용했는지에 달렸다. 저자에 따르면 종이보다 모바일 화면이 더 익숙한 90년대생은 온라인 게시물이 조금만 길어도 읽기를 거부하고, 그나마도 충분히 궁금증이 일지 않으면 제목과 댓글만으로 내용을 파악하고 넘겨버린다. 또한 이들은 기승전결의 완결성을 가진 서사보다 맥락이 없고, 표현도 거칠고 어설픈 B급 감성에 열광한다.
이들은 나아가 기업에 솔직함을 요구하기도 한다. 구직자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투명한 정보를 요구하며, 재미있고 솔직한 콘셉트의 광고에 열광하기도 한다. 저자가 새로운 세대의 특징을 반영하지 못한 형식적인 콘텐츠는 철저하게 외면당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 이유다.

혼자 이룰 수 있는 건 없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는 누구나 기성세대가 된다
새로운 세대와 함께 생존하기 위한 가이드

책에서 저자가 만난 많은 90년대생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고, 일터에서도 즐거움을 잃지 않으려고 하며, 참여를 통해 인정 욕구를 충족하려 한다. 그들은 회사가 평생 고용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헌신의 대상을 회사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 자신의 미래로 삼는다. 안정을 추구하는 공무원을 선호하는 한편 창업의 길을 꿈꾸기도 하며 언제든 이직과 퇴사를 생각하기도 한다. 어느 쪽이든 그들은 사회적·경제적 환경에 적응하며 생존을 위해 각자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다.
그러나 기성세대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생각하기 마련이고, 자신들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이들의 선택에 훈수를 두거나 참견을 하곤 한다. 그러나 저자는 과거의 경험이 더 이상 판단의 근거가 되지 못하는 시대라고 말한다. 80년대생 이전의 세대가 소위 ‘삶의 목적’을 추구했다면, 90년대생은 이제 무엇보다 ‘삶의 유희’를 추구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저자가 X세대나 밀레니얼 세대, 혹은 386세대나 88만 원 세대 등의 용어를 지양하고 10년 단위로 세대를 구분해 책을 서술한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나아가 90년대생뿐 아니라 이제는 2000년대 출생자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책에서 기술하고 있는 90년대생 또한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곧 기성세대가 될 것이다. 같이 일하는 동료이자, 앞으로 시장을 주도할 세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모두의 생존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접기
평점분포    7.2
구매자 (38)
와....이 책을 산게 후회됩니다  구매
jjakjjakjjak 2019-02-13 공감 (93) 댓글 (0)

이런걸 뭐하러 책으로 냈는지 모르겠다.  구매
심미안 2019-04-12 공감 (60) 댓글 (2)

90년대생의 실상을 디테일하게 풀지 못하고 부수적인 내용들에 빠져서 상당량이 흘러감. 거기에 이미 알고 있는 상식적인 내용들을 필요이상 길게 서술하고 있음.  구매
seepurple 2019-05-30 공감 (42) 댓글 (0)

     
책 내내 인용 문구만 줄줄줄 재미없는 전공책 읽는 느낌
저자는 90년대생을 70,80년대생이랑 적극적으로 구분짓고 있는데 70년대생까지는 그렇다쳐도
솔직히 80년대생인 저나 제 주변인이나 저자가 말하는 90년대생의 특징이라는거 다 가지고 있어서 공감이 안갔습니다  구매
김성준 2019-08-28 공감 (20) 댓글 (0)
90년대생을 알기 위해 이렇게 책으로 이해하는 세대의 한계. 어쨌든 90년생들을 이해하기 위한 책으로 적절하다.  구매
zandi 2018-12-10 공감 (17) 댓글 (0)

마이리뷰
   
먼저 귀를 기울이는 꼰대가 승자다. 새창으로 보기 구매
90년대생들은 지금까지 수많은 '꼰대질' 속에서 살아왔다. 문제는 그동안은 꼰대들을 피할 수 있었지만, 성인이 되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더 이상 피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2017년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회원 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직장인 열에 아홉은 '사내에 꼰대가 있다'고 대답했다. - 148p

80년생인 나도 꼰대를 욕하며 살았다. 꼰대는 별거 아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공정성, 합리성, 객관성, 그딴 거 없이 그냥 내가 맞으니까 닥치고 시키는 것만 하라는 게 꼰대다. 상대의 의견을 들어주는 척이라도 하면 양반이다. 웃지 마라. 지금 웃고 있는 당신도 나도, 그들의 눈엔 꼰대일지 모르니깐.

물론 기성세대는 불가피하게 꼰대가 될 수밖에 없다. 대부분 기존 질서에 자의 반 타의 반 순응을 한 존재기 때문이다. 90년생들의 눈에 기존 질서에 순응한 꼰대들은, 칼퇴처럼 당연한 권리에도 감사해하는, 어이없으면서도 어찌 보면 불쌍한 존재들이다. 하지만 기성세대는 그런 그들을 이기적이고, 융통성 없는, 더 나아가선(?) 사회 부적응자로 취급한다. 결국 가치의 차이다. 문제는 어느 가치가 시대에 더 부합하느냐는 것.

세상은 해가 갈수록 더 빠르게 변하고 있다. 나의 10대 시절과 지금은 천지개벽 수준이다. 세대 차이가 안 나는 게 비정상이다. 십 대에 삐삐란 걸 차고 PC 통신과 2G폰의 등장을 함께한 세대와 초딩 때부터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접한 세대는 다를 수밖에 없다. 그 이전 세대는 뭐 말할 것도 없고... 그런 90년생들이 2009년을 기점으로 성인이 되고 이젠 대부분이 20대가 되었다. 책 제목은 '90년생이 온다'지만 사실상 이미 와 있다. 와 있는데 애써 무시하는 거.

언제까지 그들을 무시할 수 있을까? 기성세대는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려 '노력'이란 걸 하지만(전혀 안 하는 꼰대도 많음) 그들은 이미 변화된 세상을 온몸으로 받아들인 세대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변화에도 기성세대 보다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꼬우면 늦게 태어나시던가.

중요한 것은, 바로 '내가 이제는 새로운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며 공존의 길을 찾는 일일 것이다. - 13p

이 책에 의하면 90년생들은 그 어느 세대 보다 부조리함과 비합리적인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런 그들에게 기존의 불합리하고 낡아빠진 질서를 강요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는 행위다. 본인이 그나마 나은 꼰대가 되고자 한다면, 이 책을 통해 그들을 이해하고 공존을 도모해 보시길. 배배꼬인 꼰대들로 뒤덮인 이 세상에선 그들에게 먼저 귀를 기울이는 꼰대가 승자다. 재미있고 유익함. 별점 다섯 개.

한가지 확실한 점은 차세대 직원들이 우리와 다른 환경에서 근무를 하게 될 것이고 그들이 바라보는 노동은 우리가 생각하는 노동과 확실히 다르리라는 점이다. - 193p

- 접기
세상틈에 2019-06-14 공감(35)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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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고등학교 시절 ‘수련회’에 가서 기합을 받았다. 빨간 모자를 쓴 조교들이 무섭게 다그쳐댔다. 터질 것 같은 허벅지 때문이었을까. 어쨌든 저녁에는 촛불을 켜고 눈물을 흘리며 부모님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MT를 갔다. 선배들은 멤버십 트레이닝이라고 했다. 그런데 편한 옷을 입고 ‘해쳐모이’라고 하는 거다. 모두 어깨동무를 하고 앉았다 일어났다, 좌로굴러 우로굴러 했다. 그래도 대학교인데 이래도 되나? 싶었지만 ‘열외’당하고 싶지는 않았다. 나 때문에 한번 더 기합을 받게 되는 건 민폐같았다. 입이 댓발 나와 기꺼이 기합을 받지 못해 ‘열외’가 된 동기가 있다며 쪼그려앉아 뛰기 횟수가 늘어났을 땐 솔직히 짜증나기도 했다. 나 역시 내 몸을 겨우겨우 통제하고 있었으면서 그랬다. 그렇게 다 같이 고난을 겪고 나니 끈끈해진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그랬다.

그랬다. 그랬는데. 그런데. 그러한데. 지금은 그때가 무섭다. 몸서리 쳐지도록. 그 시절의 그들이 무섭다. 정확히는 그것을 ‘견딘’ 내가 무섭다. 그런 경험들이 축적되어 있는 내 몸이 무서운 것 같기도 하다.

“(11)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임모 씨와 최모 씨의 이야기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바로 ‘꼰대’라는 존재다. 임모 씨 곁에 ‘명문대 나와서 기껏 준비하는 게 9급 공무원’이라며 무책임한 참견을 하는 꼰대가 있다면, 최모 씨 곁에는 ‘네깟 게 뭘 안다고’라며 그를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꼰대가 있다...1990년대생들은 그들이 자라온 학교와 주변에서 이러한 ‘꼰대질’ 속에 살아왔고, 이제는 사회인이 되어 직장의 꼰대들과 직접 마주하게 되었다. 이 책은 1990년대생들이 이 ‘꼰대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방식을 취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꼰대의 세상은 어떻게 이들을 받아들여야 할지 답을 찾고자 한다.”

내가 일하는 곳에서 느끼는 일상적 불합리에 대해 90년대 생인 동생은 ‘극혐’이라며 “당장 때려치우라”고 했다.

나는 참아 왔고, 견딜 수 있었고, 떠나지 못했고, 싸우지도 못했다. 싸우는 사람들이 어떻게 내쳐지는 지 봐오기도 했었다. 그러니까 달리 참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믿었고, 그래서 참을만 하다고 여겼을 지도 모르겠다.

또 엄마가 늘상 말했으니까. “남의 호주머니의 돈 빼먹기가 제일 어려운거다.” 나를 다그치는 관리자 사람도 그랬다. “사회생활이 원래 다 그런거야.”

이 정도면 괜찮은 처우라고도 생각했다. 정확히는 여기마저 그만두면 정말 영영 사회생활을 못하는 낙오자(열외)가 되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더 컸다.

일갔다 오면 잠만 쿨쿨 자는 무기력한 저녁들이 꽤 오래 지속된다고 느꼈을 때, 들어온지 한 달 만에 (역시) 90년대생인 동료가 “절레절레, 노답”이라며 사무실을 그만 두었다. 아. 그냥 그만두지는 않았다. “여기가 무슨 대단한 데인줄 아느냐, 사람이 떠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등등 주옥같은 명언을 사무실 최고의 꼰대 상사에게 투하하고 떠났다. 속이 다 시원했다.

그러나.. 폭격이 지나가고 난 뒤.. 남은 나는 그 꼰대를 달랬다. (그날 집에서 혼술을 취할때 까지 마셨다...괴로워서..) 이내 새로운 사람을 구한다는 공고가 또 떴다. 누군가가 새로 오는 것을 반갑게 맞을 수 없을 것 같았다. 구하는 김에 한명 더 구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반년 정도 고민했던 말을 겨우겨우 했다. “저도 이제 그만두겠습니다”

그런 일들을 겪으며 들었던 생각은 하나다. 나도 일조하고 있었구나. 수직적이고 부당한 조직 안의 문화를 그냥 참고, 견디고, 그만두지도 않으면서. 이것들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구나. 그렇게 기성세대가 되어가고 있었구나. 나. 이미 낡았구나.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다고 생각했는 데- 견딜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기득권’이라는 뜻인 걸까나.

*

그래서. 이 책이 위로가 되었다.

아직 무엇도 가지지 않았고, 이 세상에 기여한 바도 없으며, 그리하여 이 “모순이 내 것이 아닌” 90년생들이 (그것이 병맛과 솔직함과 간단함일 지라도) 자신들의 가치관을 가지고 사회와 세상에 인입되고 있다는 것에.

“(155) 90년대생들은 회사에 대한 충성이 곧 나의 성장이라는 공식을 배격한다. 새로운 세대는 ‘회사에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인터넷상의 ‘직장 계명’에 동의하고, 이를 넘어서 충성의 대상이 ‘회사’여야 할 이유가 있냐고 반문한다.”
“(156) 과거 70년대 생과 그 이전 세대에게 충성심이라는 것은 단연 회사에 대한 것이었다. 하지만 90년대생에게 충성심은 단연 자기 자신과 본인의 미래에 대한 것이다. 충성의 대상이 다르고 그 의미도 다르니 갈등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90년대생들을 위한 조직 문화 개선 방안은 회사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하는 것보다 자신들의 충성도에 회사가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느냐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
“(157) 앞서 말했듯이, 90년대생들은 IMF 직격탄을 맞은 70년대생들과 상시 구조조정의 가능성을 가져왔던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쑥대밭이 되었던 80년대생들의 모습을 보고 자라왔다.”

‘회사가 싫다’ ‘퇴사가 좋다’류의 책들이 너무 많이 나오고 은근히 조장되는 분위기를 걱정하는 글을 본적이 있다. 이 책을 보고 나서는 그 걱정이 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부양가족이 없고 아직 젊다면 적극적으로 이직하고 퇴사하고 때려쳤으면 싶어졌다. 소위 회사라는 곳이 사람을 마치 티슈처럼 사람을 뽑아쓰고 버리는 거 지금까지 계속해서 봐왔으니까. 버려지기 전에 먼저 버리는 게 왜 나쁜가. 그렇게라도 답답한 이 시스템에 균열을 내야하는 것 아닐까. 그 균열을 견딜 수 없다면 기성세대와 회사들이 제대로 변화해야 하는 거지.

*

‘열외’를 인정하지 못하는 몸의 기억을 가지고
‘그래도 어떻게 얻은 일자리인데’라는 을의 감수성을 꾹 내면화한
80년대생인 내가 애매하게 타협했던 것들이
우리 모두를 더는 해치지 않도록
새세대들에게는 절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그러니까 이 책의 멋진 표지처럼 90년생들이 그들만의 스타일로 착착착 전진하기를 바란다. 
난 눈 흘기지 않고, 기꺼이 내 무언가를 내놓을 용의도 있으며, 박수치고 응원할거다. 진심!!!

적고 보니 어쩐지 나의 퇴사일대기네.
90년대 생들 만세!





(116)
90년대 생들에게 솔직함이란 기존 세대의 솔직함과는 그 범위가 다르다. 그들에게 솔직함이란 자신의 솔직함뿐 아니라 남들의 솔직함도 포함한다는 것이 그 특징이다. 예를 들어 본인들을 고용한 기업이라든가 소비재를 파는 기업들에게서 솔직함이 보이지 않는다면 인정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169)
"본인에게 주어진 휴가를 다 쓰지 않고 휴가를 다녀오지 않은 것이 마치 더 일을 열심히 한 듯이 으스대는 선배들을 볼 때면 얼간이같이 느껴져요. 내 휴가를 내가 사용하는데 누가 뭐라고 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요. 얼마 전에 팀장님이 지나가는 말로 ‘휴가가 너무 잦은 거 아닌가?’라고 하는데 기분이 안 좋았죠. 지적하려면 업무적으로 이야기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180)
영화 <신과 함께>의 원작자로 유명한 웹툰 작가 주호민 씨는 본인의 2008년작 <무한동력>의 명대사로 꼽혔던 "죽기 직전에 못 먹은 밥이 생각나겠는가, 아니면 못 이룬 꿈이 생각나겠는가?"가 이제는 부끄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꿈이 꼭 없어도 되는데 너무 꿈을 강요한 건 아니었을까?"라고 말이다. 새로운 세대는 꿈을 쫓으라는 기성세대의 충고가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음을 경험을 통해 깨닫고 있다.

(213)
몇 년 전, 한 대기업은 ‘역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다.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겸비한 경영진이나 선배들이 1대1로 신입 사원에게 진솔한 지도와 조언을 해준다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반대로 차용한 것이다. 쉽게 말해서 대표 신입 사원들이 본인이 속한 조직의 임원에게 역으로 본인의 진솔한 조언을 해준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두 달도 가지 못해 폐지되었다. 회사에서 내세운 표면적인 폐지 사유는 ‘임원이 참여할 시간이 아직은 부족해서’였지만, 실제로는 ‘너무도 솔직한 신입사원의 의견을 임원들이 받아들이기 힘들어서’였다.

한 부서에서는 근무한 지 1년이 되는 사원이 임원에게 "상무님은 회의 시간에 본인의 의견만 말하고, 반대되는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답정너 스타일입니다. 부서 회의도 강압적이어서 부서원들이 솔직한 의견을 제시 못하는 것도 문제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다음에 벌어진 일은 그리 놀랍지 않다. 솔직한 역멘토링에 얼굴이 굳어진 임원이 관리자에게 신입 사원 교육을 똑바로 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결국 제도의 취지는 무색하게 되었다. 이런 사달이 난 이유는 프로그램의 설계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기 때문이고, 이에 참여하는 경영진이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며, 참여를 할 진심도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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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19-01-29 공감(30)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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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이 온다.‘

90년생은 간단함, 병맛, 정직함을 추구합니다. 간단함의 추구는 언어의 축약으로 시작합니다. ‘김천‘(김밥천국), ‘버카충‘(버스카드충전)같은 줄임말은 이젠 진부한 단어이지요. ㅇㅈ? (인정?), ㅇㄱㄹㅇ (이거 리얼), ㅂㅂㅂㄱ (반박불가) 같은 초성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세대가 바로 90년생들입니다. 우리 회사 90년생은 이런 초성어로 이야기 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저는 곤란해집니다. 그것은 그들끼리의 세계에서만 사용되는 은어이거나 당신과는 대화가 안되는 걸 그들은 알기 때문이죠.

병맛이란 대체로 어떤 대상이 맥락없고 형편없으며 어이없음을 뜻하는 신조어인데요. 90년생들은 병맛에서 오는 재미를 추구합니다. 자신의 인생이 사회가 만들어 놓은 레일 위를 달려야만 한다는 답답함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와 스스로를 루저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의 증가라는 시각이 있습니다.

90년생의 정직함은 솔직하거나 순수하다는 ‘Honest와는 다르게 완전한 상태, 온전함이라는 ‘Integrity‘에 가깝습니다. 공기업, 은행권의 채용 비리는 90년생으로 하여금 기성세대에게 무결점을 요구하게 합니다. 그들에게는 혈연, 지연, 학연은 마땅히 척결해야 할 적페들입니다.

이제 기성세대는 권위와 통제가 통하지 않는 세대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참견‘이 아닌 ‘참여‘를 원하는 세대죠. 적절한 참여를 통해서 인정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욱 더 긴밀한 의사소통이 요구되겠네요.

90년생은 단순히 ‘버텨라‘ 하지 말고 ‘버텨야 하는 기한‘을 알려야 하는 세대입니다. 90년생들은 자라오는 동안 발전하는 기술덕에 원하는 바를 즉각적으로 이룰 수 있는 습관이 들여져있기 때문에 눈송이 세대, 쿠쿠다스 멘탈이라도 불립니다. 그들에게 ‘너희는 참을성이 없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적응을 도와주는 것이 새로운 리더십이 될 겁니다.

네. 이러한 특성을 가진 90년생들이 한참 사회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으로서, 그리고 소비자로서 말이죠. 기성 세대들은 그들과 함께 일을 하면서 성장해야 하고 또 그들을 대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90년생들을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이 책은 이 90년생들의 관찰기입니다. 90년생들의 출현 배경과 특성을 파악해서 그들과 함께 일을 해나갈 때나 그들이 소비자가 되었을 때 어느 한쪽에게만 유익한 것이 아닌 서로에게 유익한 제안을 합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여러 참고자료와 근거로 90년생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공감이 의사소통에 큰 도움을 줄거라 생각합니다.

‘혼자서 이룰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90년생이온다 #임홍택 #웨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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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강 2018-12-06 공감(29)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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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되지 않기 프로젝트
40이 넘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더이상 젊지 않다는 사실을 거부할 수 없었고, 그러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의사들의 사회생활은 좀 남들과 다른 것 같다. 인턴 때는 정말 이 병원에서 내가 최하층민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전공의가 되는 순간부터 "오더"를 하는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물론 층층시하인 의사조직 자체에서는 막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조직에 대하여 명령을 하는 존재가 된다는 것(설사 표면적인 것일지라도)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일찌감치 그 일에 익숙해지는 편이 유리하며, 얼마나 적극적으로 잘 해내는지가 능력이 된다.
재미있는 것은 의사들은 그렇게 오더하는 자리가 점점 더 익숙해지는 동안에도 막내의 자리를 반복적으로 경험을 하게 된다. 인턴을 마치고 뿌듯하게 전공의가 되었을 때, 또 전임의가 되었을 때, 심지어 교수가 되었을 때도 익숙한듯이 막내의 자리가 주어지는 것이다. 반복적으로 주어지는 막내의 자리가 갖는 부작용은 바로 "내가 젊다"고 착각이다.
이미 조직에서 명령하는 자리에, 떠받들어주는 위치에 익숙해져서 꼰대가 되어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아직 젊은 것 같은 착시현상. 그 착시가 꼰대를 더 꼰대로 만드는 요인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 적도 있다. 물론 나만의 해석일 수도 있지만.
여하튼 어찌해야 난 저러지 않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을 때 내게 온 책이다. 평상시 내 취향대로라면 고르지 않을 책이었는데, 먼저 읽은 친구의 강력한 권유덕에(그도 같은 고민 중이었을까) 읽기 시작할 수 있었다.
확실하게 하나 배운 사실은 새로운 세대는 우리 세대와 다른 성장배경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흔히 하는 꼰대짓 - 나의 과거에 빚대어 현재 세대를 비난하는 행태 - 이 얼마나 갖잖은 것인지 생각하게 되었으니 난 좀 다를 수 있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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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landtea 2019-04-30 공감(18)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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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스까지 벗겨주마 
한 달 전에 < 언어의 온도 > 라는 책을 " 10년 동안 읽은 책 중 최악 " 으로 뽑은 적이 있다. 섣부른 판단에 민망할 따름이다. 내가 << 90년생이 온다 >> 는 책을 그보다 먼저 영접했다면 이런 실수는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절대루 ! 부끄럽구요. 우선 이기주 선생님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아.          기존 입장을 변경해야 해서 곰곰 생각하다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21세기 동안 읽은 책 중에서 압도적으루다가 형편없는 책. 무엇보다도 절망스러운 것은 << 90년생이 온다 >> 는 책에 대한 비판이 전무하다는 데 있다. 
이 책에 대한 서평의 공통점은 " 혹시, 나도 꼰대가 아니었는지 깊이 반성하게 된다. " 이다. 지못미. 흙흙흙...... 꼰대여서 미안해, 이런 분위기 ??!  하아. 독자의 표정이 마치 20대 젊은이에게 미안해서 죽으려고 하는 얼굴들이네. 나는 한국인이 제일 무서워하는 것은 호환마마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꼰대'였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이 책은 80년생 꼰대 저자가 90년생 세대론을 이야기할 때 저지르게 되는 실수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 90년생 세대 > 를 이해하기 위한 입문서가 아니라 < 90년생 고객 > 에게 상품을 팔기 위한 기업 지침서'다1). 
그 몰골이 한심할 뿐이다. 몰골이 한심하기는 이 책을 읽은 독자도 마찬가지다. 비판적 사고'가 정지되면 이런 노예 근성이 발현되는 법이다. 머리에 총 맞지 않은 이상, 이 책의 모순점을 발견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저자는 90년생(20대 호갱님)이 기업의 호구가 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경향이 있어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서 현대자동차의 소비자 정책을 바꾼 것이 90년생이라고 분석했을 때,  나는 진심으로 저자가 ㄸㄹㅇ 가 아닌가 의심했다. 이 글을 읽는 90년생 중에서 현대자동차를 구매하신 분이 있다면 부처핸섬 ? 
그리고 이제 겨우 독립하여 원룸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90년생(대부분은 결혼 전까지 부모 집에서 살 것이다)이 다이슨 무선 청소기의 가격 책정(다이슨 무선 청소기는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비싸다)을 바꿨다고 주장하는 것도 어마어마한 우주적 발언이다. 10평 원룸에 살면서 백만 원에 가까운 다이슨 청소기를 구매하신 90년생 미혼자가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부처핸섬 ?  언제부터 90년생이 현대자동차와 다이슨 무선청소기의 VIP가 되었나 ?  지난 100년을 통틀어서 가장 가난한 세대로 불리는 그들이 말이다. 이러한 결단은 고학력 스펙으로 대기업에 다니는 90년생 엄친아에게 해당될 뿐 
88만원 세대'에게는 머나먼 쏭바강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이다. 나는 임홍택이 90년생을 현대자동차와 다이슨 무선청소기의 VIP라고 소개했을 때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어라 _ 라고 했던 여왕의 좁아터진 시야각이 연상되었다. 홍택 씨, 드라마에서 옥탑방에 사는 90년생 주인공이 다이슨 무선청소기로 룸 청소하는 장면이 나오면 시청자에게 뺨 맞습니다아. 적당히 하세요, 적당히 !  뭐, 제목이 빤스까지 벗겨주마 _ 라는 자극적 문장을 달았으니 어디 한번 빤스까지 벗겨봅시다 ~  저자는 90년생 세대의 특징으로 < 간단, 재미, 정직 > 이라는 키워드를 뽑았는데 



이것은 X세대(1970년생)의 출현 때 당대 언론이 X세대를 분석하며 쏟아냈던 키워드와 완벽하게 동일했다. 이 키워드는 90년생의 특징이 아니라 젊은이의 특징일 뿐이다. 70년생의 20대 때도 간단, 재미, 정직을 추구했고, 60년생의 20대 때도 간단, 재미, 정직을 추구했다. 또한 꼰대라고 비판받는 X 세대 역시 그 윗세대 꼰대 때문에 그들을 기피했던 세대였다. 그렇다면 꼰대는 세대 특성(코호트)에 따라 발현되는 악성 바이러스가 아니가 세대와는 상관없는 이기적 본성에 가깝다고 보아야 한다. 20대가 꼰대의 청정구역이 아니라는 소리2)다. 절대 복종을 강조하며 서열을 중시하는 것이 꼰대의 특징이라면 
10대의 중2병 현상과 복종을 강조하고 서열을 중요시하는 왕따 문화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  또한 꼰대를 싫어하는 아랫사람과 꼰대들이 싫어하는 아랫사람 모두 싫어하는 이유로 " 항상 나만 옳다는 태도 " 를 뽑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듣기 싫은 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꼰대라고 대상화하는 태도 역시 항상 나만 옳다는 태도의 반영이 아닐까 ?  저자는 세대적 특징과 시대적 특징을 분간할 능력이 아예 없는 것이다.  이 엉터리 분석에 박수나 치고 환호하고 있으니 어처구니가 없다.  
자, 이제 화룡점정을 찍도록 하자. 홍택 씨는 이 책에서 알리바마의 마윈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한다. 그 이유는 마윈 회장이 이 세대를 이해한 사업가라는 것이다. 그는 이런 말을 했다. " 많은 이들이 주링허우(90년생)가 문제라고 한다. 하지만 이들에게 문제는 없다. 문제는 우리다 !!!! "  캬, 듣기 좋은 말이다. 홍택 씨는 알리바바 회장 마윈이 2017년 미국 경제 전문 방송과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 마윈 : 향후 30년 안에는 사람들이 하루 4시간씩 한 주에 4일만 일하게 될 것입니다. " 하지만 마윈 어록 중에서 이보다 유명한 말은 996 발언이다. " 996은 행운입니다. " 
996은 9시에 출근해서 9시에 퇴근하고 주6일 근무하는 방식을 말한다. 마윈은 현재 중국 90년생 세대로부터 꼰대 천황폐하 대우를 받고 있는 중이다. 홍택 씨, 이걸 알랑가 몰라. 이거는.... 음.. 그러니까 90년생이 제일 싫어할 만한 꼰대잖아용 ?    매조지하겠다. 이 책에 대해 퍽유 2번 날리겠다. 저자에게 한 번, 그리고 훌륭한 책이라며 감동한 독자에게 한 번. 이렇게 두 번. " 퍽유 두 번 머겅 !" 이 책에 대한 나의 20자평은 다음과 같다. 청년팔이에 90년생이 운다. 
1)  이 책이 사회학 분야가 아닌 경제 경영 / 기업 경영 / 트렌드 브랜드 ㅡ 분야로 분류되는 이유는 명백하다. 저자가 " 청년 " 을 팔리는 상품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일종의 청년팔이'다. 성냥팔이 소년을 대책 없이 연민하는 것보다 나쁜 태도는 청년팔이를 목적으로 소년을 이용하는 것이다. 

2)  이 책에서 사용하는 < 꼰대 테스트 > 에서 " 직장 " 이라는 단어를 " 학교 " 라는 용어로 바꾼 후에 90년생이 2000년생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물어보자.  90년생에게 묻는다.  답하라.  한 개라도 해당된다면 그 사람은 꼰대다. 
20대 꼰대 테스트: 자신이 몇 개에 해당되는지 체크하기
1. 대입 시험 준비만 하는 요즘 10대들을 보면 도전정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2. 헬 조선이라고 말하는 요즘 10대는 참 한심하다
3. 학교에서 점심시간은 공적인 시간이다. 싫어도 친구들과 함께해야 한다
4. 선생의 말에는 무조건 따르는 것이 학교 생활의 지혜이다
5. 처음 만나는 또래에게 먼저 나이나 학번을 물어보고 이야기를 풀어가야 속이 편하다
6. 정시에 하교하는 것(방과후 교육 없는)은 좋은 복지 혜택이다.
7. 조퇴를 다 쓰는 것은 눈치가 보이는 일이다.
8. 1년간 유급을 한 반친구는 못마땅하다
9. 나보다 늦게 등교하는 친구가 거슬린다.
10. 회식 때 후배가 수저를 알아서 세팅하지 않거나, 눈앞의 고기를 굽지 않는 모습에 화가 난다.
11. “내가 왕년에” “내가 너였을 때”와 같은 말을 자주 사용한다
12. 어려 보이는 또래에게는 반말을 한다
13. 음식점이나 매장에서 “사장 나와”를 외친 적이 있다
14. “어린 녀석이 뭘 알아?”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15. 촛불집회나 기타 정치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학생의 본분을 지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16. 나이가 들면 지혜로워진다란 말에 동의한다.
17. 낯선 방식으로 일하는 후배에게는 친히 제대로 일하는 법을 알려준다 
18. 자유롭게 의견을 얘기하라고 해놓고 내가 먼저 답을 제시한다
19. 내가 한때 잘 나가던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20. 학교 생활뿐만 아니라, 연애사와 자녀계획 같은 사생활의 영역도 인생 선배로서 답을 제시해줄 수 있다고 믿는다
21. 운동회 때 개인 약속을 이유로 빠지는 사람을 이해하기 어렵다
22. 내 의견에 반대한 후배에게 화가 난다
23. 자기 개발은 교육 과정 전에 내고 와야 하는 것이다


                                                                                                                                  



결과



0개: 축하합니다. 꼰대가 아닙니다

1-8개: 심각하지 않은 꼰대입니다

9-16: 조금 심각한 꼰대입니다

17-23: 중증 꼰대 =>괴물이므로 스스로 갑질과 모욕하는 습관에 제동을 걸기 바랍니다.


[출처] "꼰대 테스트"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웨일 북,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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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20-01-26 공감(16) 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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