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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현대사 주간 46위, 역사 top100 4주|
기본정보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이벤트
책소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생애를 그린 만화. 국제만화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하비상을 한국 최초로 수상하고 아이즈너상 3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는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으며 ‘위안부’의 실상을 세계에 알린 작품이다. 『풀』은 ‘위안부’ 피해자를 수동적으로 그리는 기존 시각을 넘어서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운동가이자 인권운동가로 살아가는 주체적이고 현재적인 존재로 그려낸다.
『뉴욕 타임스』 『가디언』 『워싱턴 포스트』 등 전 세계 유수의 매체에서 최고의 그래픽노블로 선정했고 미국 크라우제 에세이상, 빅아더북 최고의 그래픽노블상, 카투니스트 스튜디오 최우수출판만화상, 프랑스 휴머니티 만화상 심사위원 특별상, 스페인 안티파스상 최고의 국제만화 부문, 이탈리아 트레비소 만화 축제 최우수해외만화상 등을 수상했다.
본 개정판은 2017년 초판 출간 이후 절판된 작품을 다듬고 2024년에 부치는 「작가의 말」을 덧붙여 새로이 선보인다.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만화가로 자리잡은 김금숙은 『풀』 외에도 한국전쟁 이산가족, 조선 최초의 여성 볼셰비키의 삶, 발달장애 청년 등 다양한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의 보편성과 아픔을 담담하게 담아내는 작품을 그리고 있다.
『뉴욕 타임스』 『가디언』 『워싱턴 포스트』 등 전 세계 유수의 매체에서 최고의 그래픽노블로 선정했고 미국 크라우제 에세이상, 빅아더북 최고의 그래픽노블상, 카투니스트 스튜디오 최우수출판만화상, 프랑스 휴머니티 만화상 심사위원 특별상, 스페인 안티파스상 최고의 국제만화 부문, 이탈리아 트레비소 만화 축제 최우수해외만화상 등을 수상했다.
본 개정판은 2017년 초판 출간 이후 절판된 작품을 다듬고 2024년에 부치는 「작가의 말」을 덧붙여 새로이 선보인다.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만화가로 자리잡은 김금숙은 『풀』 외에도 한국전쟁 이산가족, 조선 최초의 여성 볼셰비키의 삶, 발달장애 청년 등 다양한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의 보편성과 아픔을 담담하게 담아내는 작품을 그리고 있다.
추천글
- 거친 선과 짙은 먹의 강렬한 그림이 악몽의 영역으로 독자를 빨아들인다. 그 어떤 만화보다도 심장을 멈추게 하는 장면들. - 뉴욕 타임스

- ‘위안부’라는 단어는 논란의 여지가 있고, 왜곡을 부르며 부적절하다. 『풀』은 ‘위안부’ 생존자의 이야기를 통해 이 용어가 가리는 끔찍한 현실을 폭로한다. - 글로브 앤 메일Globe and Mail

- 트라우마 속 생존과 주체성을 위한 투쟁에 대한, 보기 드물게 강력한 작품. - 라이브러리 저널

- 『풀』은 한 여성의 삶에 대한 고유하고 개인적인 이야기인 동시에 우리 주변의 인간사를 공유하는 것의 힘과 필요성에 관한 책이다. - 퀼 앤 콰이어

- 한겨레- 한겨레 2024년 3월 1일 문학 새책

- 한국일보- 한국일보 2024년 3월 1일자 '책과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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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김금숙(지은이)의 말
『풀』이 전세계 35개 언어로 번역되고 국제적으로 많은 상을 수상하고 여러 나라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대한민국에서 30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는 지구 반대편, 중남미에서 그렇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는 진심으로 예상하지 못했다. 나와 다른 피부색을 가진, 내가 알지 못하는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그것도 젊은 여성들이 눈물을 흘리며 나에게 고맙다고 할 줄 몰랐다. “이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입니다”라는 그들의 말에 가슴 깊은 곳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솟구치는 것을 느꼈다.『풀』을 사랑해준 수많은 독자들은 내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크게 『풀』에 공감하고 나보다 더 깊이 나의 의도를 이해했다. 침묵처럼 그림도 글이라, 그림만 있는 페이지에서 독자들은 그림을 마음으로 읽었다. 그들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그 눈 속의 반짝이는 별은 내가 작품을 계속하는데 길이 되어줄 것을 확신한다. 나는 만화로 삶에 대해 기록하는 것을 숙명처럼 계속하리라. 세월이 지날수록 인간과 모든 생명체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이 기본이 되는 작품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개정판 「작가의 말」에서
출판사 소개
- 최근작 : <세이프 시티>,<반달 씨의 첫 손님>,<당신의 퇴근은 언제입니까>등 총 4,092종
- 대표분야 : 청소년 인문/사회 1위 (브랜드 지수 283,596점), 국내창작동화 1위 (브랜드 지수 3,157,560점), 청소년 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55,259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바람에 스러지고 밟혀도 다시 일어서는 풀처럼
전쟁의 폭력과 트라우마에 맞서 싸운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
★ 한국 최초 ‘만화계의 아카데미상’ 하비상 수상작 ★
★ 35개국 번역 출간,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세계적으로 알린 작품 ★
★ 『뉴욕 타임스』 『가디언』 『워싱턴 포스트』가 주목한 만화가 김금숙의 대표작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생애를 그린 만화. 국제만화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하비상을 한국 최초로 수상하고 아이즈너상 3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는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으며 ‘위안부’의 실상을 세계에 알린 작품이다. 『풀』은 ‘위안부’ 피해자를 수동적으로 그리는 기존 시각을 넘어서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운동가이자 인권운동가로 살아가는 주체적이고 현재적인 존재로 그려낸다. 『뉴욕 타임스』 『가디언』 『워싱턴 포스트』 등 전 세계 유수의 매체에서 최고의 그래픽노블로 선정했고 미국 크라우제 에세이상, 빅아더북 최고의 그래픽노블상, 카투니스트 스튜디오 최우수출판만화상, 프랑스 휴머니티 만화상 심사위원 특별상, 스페인 안티파스상 최고의 국제만화 부문, 이탈리아 트레비소 만화 축제 최우수해외만화상 등을 수상했다. 본 개정판은 2017년 초판 출간 이후 절판된 작품을 다듬고 2024년에 부치는 「작가의 말」을 덧붙여 새로이 선보인다.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만화가로 자리잡은 김금숙은 『풀』 외에도 한국전쟁 이산가족, 조선 최초의 여성 볼셰비키의 삶, 발달장애 청년 등 다양한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의 보편성과 아픔을 담담하게 담아내는 작품을 그리고 있다.
“전쟁은 인간을 인간이 아니게 만든다”
전 세계를 울린 ‘위안부’ 역사의 실상
김금숙 작가는 『풀』의 취재를 위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모여 살고 있는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집을 찾아간다. 여러 차례의 방문 끝에 작가는 이옥선 할머니와 인연을 맺게 되고, 그와 인터뷰를 시작한다. 하지만 할머니는 “일본이 나빠. 아베가 사죄해야 해”라는 말만 반복하며 좀처럼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는다. 제자리를 맴도는 대화에 지쳐갈 즈음, 할머니는 가까스로 곡진한 인생사를 풀어놓는다.
이옥선 할머니는 부산 보수동에서 오남매의 맏딸로 태어났다. 배움에 대한 열의가 가득하던 옥선은 다른 아이들처럼 학교에 가는 것이 소원이었지만 입에 풀칠을 하기에도 바쁜 집에서는 공부를 시켜줄 여력이 없었고, 결국 입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수양딸로 보내진다. 학교를 보내준다는 말에 집을 떠나 이 집 저 집을 전전하며 식모살이를 하던 어느 날, 열여섯살의 옥선은 주인집 심부름을 나섰다가 길거리에서 낯선 이들에게 붙잡혀 끌려간다. 그렇게 그는 ‘위안부’가 되었다.
옥선이 증언하는 ‘위안부’ 생활의 실태는 생생하고 잔혹하다. 하지만 할머니의 고통을 들추는 장면들은 직접적인 묘사 대신 수묵화처럼 짙은 먹을 사용해 나무나 바람 같은 이미지로 그려진다. 김금숙 작가는 폭력의 실상을 그 자체로 재현하는 것이 도리어 피해자들에게 다시금 고통을 가하는 일일 수 있으며, 독자들에게도 도리어 그 잔혹성이나 비인간성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그 어떤 만화보다도 심장을 멈추게 하는 장면들”(『뉴욕 타임스』)이라는 서평처럼 『풀』의 강렬한 그림은 ‘위안부’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지 않으면서도 독자들에게 그 역사의 잔혹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일본이 왜 사과해야 하는지 묻는 이들을 향한 외침
피해자가 세상을 떠나도 역사는 없어지지 않는다
『풀』은 35개국에 수출되며 일본군 ‘위안부’ 역사의 실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일본에서는 2020년 시민활동가의 주도로 일본어판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성공적으로 출간되며 시민사회 차원에서의 연대와 한일관계의 장래를 밝히기도 했다. 『풀』의 이런 넓은 소구력은 ‘위안부’ 문제가 한일 양국의 문제를 넘어서 더 넓은 차원의 여성문제이자 인권문제이기도 하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김금숙 작가는 개정판에 부치는 「작가의 말」에서 “나와 다른 피부색을 가진, 내가 알지 못하는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그것도 젊은 여성들이 눈물을 흘리며 나에게 고맙다고 할 줄 몰랐다”며 “성폭력은 시대와 연령, 인종, 사회적 계급을 넘어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남기는 끔찍한 일”이라고 말한다.
『풀』의 마지막 장면에는 2015년 12월 피해자를 배제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이옥선 할머니가 분노하며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개정판이 출간된 2024년, 그는 아흔일곱의 나이로 여전히 나눔의집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투석을 받는 등 좋지 않은 건강 상태에도 “우리는 사죄하기 전에는 죽지 않는다”며 관련 행사에 활발히 참여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밟혀도 다시 일어서는 풀처럼, 전쟁범죄의 피해를 딛고 역사의 증인으로 거듭난 동아시아 여성들의 목소리는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준다.
『풀』에 쏟아진 세계의 찬사
거친 선과 짙은 먹의 강렬한 그림이 악몽의 영역으로 독자를 빨아들인다. 그 어떤 만화보다도 심장을 멈추게 하는 장면들. 『뉴욕 타임스』
‘위안부’라는 단어는 논란의 여지가 있고, 왜곡을 부르며 부적절하다. 『풀』은 ‘위안부’ 생존자의 이야기를 통해 이 용어가 가리는 끔찍한 현실을 폭로한다. 『글로브 앤드 메일』
트라우마 속 생존과 주체성을 위한 투쟁에 대한, 보기 드물게 강력한 작품. 『라이브러리 저널』
『풀』은 한 여성의 삶에 대한 고유하고 개인적인 이야기인 동시에 우리 주변의 인간사를 공유하는 것의 힘과 필요성에 관한 책이다. 『퀼 앤드 콰이어』 접기
전쟁의 폭력과 트라우마에 맞서 싸운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
★ 한국 최초 ‘만화계의 아카데미상’ 하비상 수상작 ★
★ 35개국 번역 출간,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세계적으로 알린 작품 ★
★ 『뉴욕 타임스』 『가디언』 『워싱턴 포스트』가 주목한 만화가 김금숙의 대표작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생애를 그린 만화. 국제만화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하비상을 한국 최초로 수상하고 아이즈너상 3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는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으며 ‘위안부’의 실상을 세계에 알린 작품이다. 『풀』은 ‘위안부’ 피해자를 수동적으로 그리는 기존 시각을 넘어서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운동가이자 인권운동가로 살아가는 주체적이고 현재적인 존재로 그려낸다. 『뉴욕 타임스』 『가디언』 『워싱턴 포스트』 등 전 세계 유수의 매체에서 최고의 그래픽노블로 선정했고 미국 크라우제 에세이상, 빅아더북 최고의 그래픽노블상, 카투니스트 스튜디오 최우수출판만화상, 프랑스 휴머니티 만화상 심사위원 특별상, 스페인 안티파스상 최고의 국제만화 부문, 이탈리아 트레비소 만화 축제 최우수해외만화상 등을 수상했다. 본 개정판은 2017년 초판 출간 이후 절판된 작품을 다듬고 2024년에 부치는 「작가의 말」을 덧붙여 새로이 선보인다.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만화가로 자리잡은 김금숙은 『풀』 외에도 한국전쟁 이산가족, 조선 최초의 여성 볼셰비키의 삶, 발달장애 청년 등 다양한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의 보편성과 아픔을 담담하게 담아내는 작품을 그리고 있다.
“전쟁은 인간을 인간이 아니게 만든다”
전 세계를 울린 ‘위안부’ 역사의 실상
김금숙 작가는 『풀』의 취재를 위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모여 살고 있는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집을 찾아간다. 여러 차례의 방문 끝에 작가는 이옥선 할머니와 인연을 맺게 되고, 그와 인터뷰를 시작한다. 하지만 할머니는 “일본이 나빠. 아베가 사죄해야 해”라는 말만 반복하며 좀처럼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는다. 제자리를 맴도는 대화에 지쳐갈 즈음, 할머니는 가까스로 곡진한 인생사를 풀어놓는다.
이옥선 할머니는 부산 보수동에서 오남매의 맏딸로 태어났다. 배움에 대한 열의가 가득하던 옥선은 다른 아이들처럼 학교에 가는 것이 소원이었지만 입에 풀칠을 하기에도 바쁜 집에서는 공부를 시켜줄 여력이 없었고, 결국 입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수양딸로 보내진다. 학교를 보내준다는 말에 집을 떠나 이 집 저 집을 전전하며 식모살이를 하던 어느 날, 열여섯살의 옥선은 주인집 심부름을 나섰다가 길거리에서 낯선 이들에게 붙잡혀 끌려간다. 그렇게 그는 ‘위안부’가 되었다.
옥선이 증언하는 ‘위안부’ 생활의 실태는 생생하고 잔혹하다. 하지만 할머니의 고통을 들추는 장면들은 직접적인 묘사 대신 수묵화처럼 짙은 먹을 사용해 나무나 바람 같은 이미지로 그려진다. 김금숙 작가는 폭력의 실상을 그 자체로 재현하는 것이 도리어 피해자들에게 다시금 고통을 가하는 일일 수 있으며, 독자들에게도 도리어 그 잔혹성이나 비인간성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그 어떤 만화보다도 심장을 멈추게 하는 장면들”(『뉴욕 타임스』)이라는 서평처럼 『풀』의 강렬한 그림은 ‘위안부’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지 않으면서도 독자들에게 그 역사의 잔혹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일본이 왜 사과해야 하는지 묻는 이들을 향한 외침
피해자가 세상을 떠나도 역사는 없어지지 않는다
『풀』은 35개국에 수출되며 일본군 ‘위안부’ 역사의 실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일본에서는 2020년 시민활동가의 주도로 일본어판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성공적으로 출간되며 시민사회 차원에서의 연대와 한일관계의 장래를 밝히기도 했다. 『풀』의 이런 넓은 소구력은 ‘위안부’ 문제가 한일 양국의 문제를 넘어서 더 넓은 차원의 여성문제이자 인권문제이기도 하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김금숙 작가는 개정판에 부치는 「작가의 말」에서 “나와 다른 피부색을 가진, 내가 알지 못하는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그것도 젊은 여성들이 눈물을 흘리며 나에게 고맙다고 할 줄 몰랐다”며 “성폭력은 시대와 연령, 인종, 사회적 계급을 넘어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남기는 끔찍한 일”이라고 말한다.
『풀』의 마지막 장면에는 2015년 12월 피해자를 배제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이옥선 할머니가 분노하며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개정판이 출간된 2024년, 그는 아흔일곱의 나이로 여전히 나눔의집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투석을 받는 등 좋지 않은 건강 상태에도 “우리는 사죄하기 전에는 죽지 않는다”며 관련 행사에 활발히 참여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밟혀도 다시 일어서는 풀처럼, 전쟁범죄의 피해를 딛고 역사의 증인으로 거듭난 동아시아 여성들의 목소리는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준다.
『풀』에 쏟아진 세계의 찬사
거친 선과 짙은 먹의 강렬한 그림이 악몽의 영역으로 독자를 빨아들인다. 그 어떤 만화보다도 심장을 멈추게 하는 장면들. 『뉴욕 타임스』
‘위안부’라는 단어는 논란의 여지가 있고, 왜곡을 부르며 부적절하다. 『풀』은 ‘위안부’ 생존자의 이야기를 통해 이 용어가 가리는 끔찍한 현실을 폭로한다. 『글로브 앤드 메일』
트라우마 속 생존과 주체성을 위한 투쟁에 대한, 보기 드물게 강력한 작품. 『라이브러리 저널』
『풀』은 한 여성의 삶에 대한 고유하고 개인적인 이야기인 동시에 우리 주변의 인간사를 공유하는 것의 힘과 필요성에 관한 책이다. 『퀼 앤드 콰이어』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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