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말하는 사회 - 한국사회를 읽는 30개 키워드
김민웅,김용섭,김찬호,이필상,장석주,정수복,정운현,한기호,정희진,정윤수,한승동,전영수,변정수,이원재,강양구,김경집,제윤경,문형준,노정태,신상목,김진혁,장동석,김용민,김종락,김종목,박권일,홍기빈,손석춘,채진원,문소영,이원석 (지은이)북바이북2014-06-30






























미리보기
정가
15,000원
Sales Point : 589

296쪽
책소개
세월호 참사는 한국사회가 가진 부조리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리트머스지였다. 잊지 못할 상처를 남긴 참사 이후 국민들은 ‘대체 우리는 어떤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인가’를 묻게 되었고, 최근 몇 년간 학계와 지식사회가 시도했던 현대사회에 대한 질문을 다시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사회를 말하는 사회』는 출판계와 지식사회에 등장했던 ‘○○사회’ 키워드를 통해 한국사회를 진단하는 책이다. 한국사회를 읽을 수 있는 30개의 키워드를 골라 사회학자, 문화평론가, 출판평론가, 작가, 교수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저자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이 사회를 해석했다. 흩어져 있던 사회에 대한 담론들이 한국사회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리말 한국사회가 벼려야 할 새로운 가치를 찾는 여정-<기획회의> 편집위원회
1장. 나는 항상 배고프다
소비사회_소비의 식민지에 저항하라-장석주
자기절제사회_유혹과잉 시대의 자기절제는 개인의 몫이 아니다-문소영
낭비사회_우리 삶이 지포라이터 같았으면 좋겠다-정윤수
잉여사회_이 시대의 잉여는 진정한 잉여가 아니다-노정태
하류사회_임계점이 낳은 청춘들의 좌절-한기호
탈학교사회_탈학교로 가속화하는 학교 변화-김종락
허기사회_서로 어깨를 겯고 광장으로 나가자-장동석
2장.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위험사회_새로운 근대로 가는 길-한승동
분노사회_들끓는 분노를 차분한 의지로-김찬호
감시사회_역감시사회-김진혁
과로사회_일을 줄일 수 없는 사회-변정수
탈감정사회_탈감정은 무감정이 아니라 유사감정이다-정희진
피로사회_신자유주의 속 지배받는 또 다른 주체-강양구
투명사회_한국사회, 어디까지 투명해봤니-김종목
탈신뢰사회_믿음이 가능하지 않은 시대-채진원
3장. 괴물들이 사는 나라
승자독식사회_1등만 기억하는 세상-손석춘
격차사회_두 개의 숫자가 말하는 한국사회-이원재
부품사회_실업자 300만, 혼자만 잘 살믄 뭔 재민겨?-정운현
주거신분사회_집으로 신분이 결정 나는 사회-제윤경
팔꿈치사회_적법한 반칙을 깨뜨리자-김경집
영어계급사회_영어 불평등을 통해 평등한 사회 상상하기-문강형준
절벽사회_죽임의 사회에서 상생의 사회로-이원석
제로섬사회_제로섬의 굴레에서 벗어나 따뜻한 경제를-이필상
4장. 어느 날 차단되었습니다
분열사회_한국의 분열사회는 어떻게 진전되었는가-홍기빈
네트워크사회_웹은 평등하고 민주적인 유토피아일까-박권일
단속사회_자본, 정치 그리고 소통-김민웅
루머사회_괴담의 근절은 억압이 아니라 소통이다-김용민
무연사회_고독사와의 결별을 꿈꾸며-전영수
싱글사회_‘나 혼자 산다’가 당연한 세상-김용섭
신 없는 사회_종교과잉 시대, 우리는 신 없는 사회에서 살 것인가-신상목
맺음말 우리는 어떤 사회에서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정수복
부록 그 밖의 사회들- 이원석
필자약력
찾아보기
접기
책속에서
P. 18 우리에게 욕구의 충족, 자기만족과 행복을 주겠다는 소비사회의 약속은 항상 지체되거나 유예된다. 하지만 소비 주체들은 여전히 소비를 안락과 행복을 얻는 수단으로 여기며 소비 활동을 통해 긴장을 해소한다. 그렇다면 소비의 진짜 본질은 무엇일까. 소비의 최종 결과는 상품과 서비스의 균질화다. 그 균질화의 구체적 국면이 똥과 쓰레기다. ... 더보기
P. 27~28 서너 개는 정상 작동했고 나머지는 불도 켜지지 않았으나 그래도 사왔다. 작업실에 와서 간단히 소제를 하고 라이터돌을 갈고, 어떤 것은 심지도 새로 갈아 끼우고, 마침내 불을 당겨보니 모든 지포가 다 켜졌다. 마치 내가 망가진 한 세계를 다 일으킨 듯했다.
순간 나는 이 세계가 지포라이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단순하고 튼... 더보기
P. 81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범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2002년 월드컵의 열광 이후 처음으로 광범위한 정서적 유대가 창출된 것이다. 2002년이 희열의 축제였다면, 이번에는 비통함의 제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슬픔과 미안함과 분노로 많은 사람들이 마음 깊이 연결되었다. 그러나 감정은 휘발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더보기
P. 127~128 광고학자들의 실증적 분석에 따르면, 개개인은 날마다 수백여 광고와 만난다. 따라서 옹근 20년 전의 광고를 뭇사람이 떠올릴 수 있다면, 그 광고는 광고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받을 성싶다. 1994년 6월부터 신문 지면과 방송 화면에 등장한 광고 카피 “아무도 2등은 기억하지 않습니다”를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사람이 적지... 더보기
정상적 감시사회란 감시를 통한 자기 검열과 내재화를 평범한 이들이 아닌 힘을 지닌 이들이 하는 사회를 의미한다. 실제로 선진국에선 힘을 지닌 이들에 대한 감시가 야박할 정도로 촘촘하다.
(87면) - 라이언럽
추천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한겨레
- 한겨레 신문 2014년 7월 7일자 교양 새책
저자 및 역자소개
김민웅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냈고 이후 한국에서 성장, 정치학과 철학을 공부했으며 미국에서 정치경제학, 신학을 중심으로 제국주의 문제를 연구했다.
뉴저지주에 있는 길벗교회 담임으로 지냈으며, 귀국한 뒤 성공회대학교를 거쳐 경희대학교에서 은퇴했다.
성서해석과 설교 비평을 비롯해 세계체제론과 문명사, 정치와 윤리, 인권과 평화, 문학과 권력 등을 가르쳐왔다.
‘서울시 시민대학’을 창립했고 현재는 시민활동가(촛불행동 상임대표)로 지내면서 조선학, 특히 조선근현대사에 대한 연구와 실천, 그리고 인문학을 중심으로 하는 시민교육에 ... 더보기
최근작 : <진실은 고독하지 않다>,<하늘은 나를 얻고>,<우리는 왜 시국선언을 하는가> … 총 46종 (모두보기)
김용섭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Trend Insight & Business Creativity를 연구하는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 트렌드 분석가이자 경영전략 컨설턴트, 비즈니스 창의력 연구자다. 삼성, 현대차, SK, LG, 포스코, 롯데, 한화, GS 등 국내 10대 그룹사 및 500대 기업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외교부 등 정부 기관에서 3000회 이상의 강연과 비즈니스 워크숍을 수행했고, 300여 건의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한국경제신문》 《한겨레신문》 《머니투데이》 등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최경영의 경제쇼〉 〈박종훈의 경제쇼〉 〈함... 더보기
최근작 : <[큰글자도서] 리더의 각성 STRONG LEADERSHIP>,<라이프 트렌드 2025 : 조용한 사람들>,<머니 트렌드 2025> … 총 84종 (모두보기)
SNS : http://www.facebook.com/yongsub.kim
김찬호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 사회학과 문화인류학을 공부했고, 일상의 다양한 현장을 관찰하면서 학문의 개념과 이론을 삶의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해왔다. 교육이나 마을공동체 등에 관한 대안 모색 작업에 참여 중이다. 현재 교육센터 ‘마음의 씨앗’(http://blog.naver.com/innerteacher)에서, 파커 파머의 ‘가르칠 수 있는 용기 피정’의 자매 프로그램인 ‘마음 비추기 피정’의 진행을 맡고 있다. 저서로 『돈의 인문학』 『다시, 민주주의를 말하다』(공저) 『생애의 발견』 『교육의 상상력』 『휴대폰이 말하다』 『... 더보기
최근작 : <베이비부머가 노년이 되었습니다>,<[큰글자도서] 대면 비대면 외면>,<대면 비대면 외면> … 총 55종 (모두보기)
이필상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인천 제물포 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 공과대학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컬럼비아 대학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1982~)와 고려대 기업경영연구원장을 거쳐 고려대 제16대 총장을 지냈습니다. 고려대 퇴임(2013.3) 후 현재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로 재직하며 강의하고 있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연구위원장과 경제정의연구소장을 맡아 정부정책 비판과 제안, 국회의정감시와 입법청원, 금융실명제실시, 중앙은행독립 등의 시민운동을 했습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 더보기
최근작 : <파생상품의 이해>,<채권의 이해>,<주식의 이해> … 총 31종 (모두보기)
장석주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시인, 문학비평가. 1955년 1월 8일(음력), 충남 논산에서 출생했다. 시인, 비평가, 출판편집자, 대학강사로 살아왔다. 산책, 음악, 햇빛, 바다, 대숲, 제주도를 사랑한다.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시 「심야」가 당선하고, 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날아라, 시간의 포충망에 붙잡힌 우울한 몽상이여」,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 「존재와 초월―정현종론」이 당선하며 시와 평론을 겸업한다. 고려원의 편집장을 거쳐 청하 출판사를 설립해 대표 겸 편집자로 일했다. 1980년대 계간지 《현대시세계》와 《현대예술비평》 ... 더보기
수상 : 2016년 편운문학상, 2013년 영랑시문학상, 2010년 질마재 문학상, 2003년 애지문학상, 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최근작 : <장석주 따라쓰기>,<바르고 예쁜 글씨로 장석주 시인 동시 따라 쓰기>,<또르르 똑똑 빗방울 삼 형제> … 총 196종 (모두보기)
정수복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우리가 살아가는 바깥세상을 연구하는 사회학자이자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작가로 살고 있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학위를 마친 뒤에 프랑스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cole des Hautes Etudes en Sciences Sociales)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객원교수를 역임했고, KBS 텔레비전과 CBS 라디오에서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2007년 출간한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으로 한국출판문화대상을 수상했고, 2015년 출간한 『응답하는 ... 더보기
최근작 : <[큰글자책] 이타적 개인주의자>,<이타적 개인주의자>,<시민사회운동의 미래는 있는가> … 총 36종 (모두보기)
정운현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1959년 경남 함양 태생으로 대구에서 초중고와 대학을 마쳤다. 1984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조사부와 현대사연구소에서 기자로 근무했다. 김대중 정부 출범 후인 1998년 8월 서울신문으로 옮겨 한국언론 사상 처음으로 친일파 장기 연재 및 미디어 면을 신설하여 성역 없는 매체 비평을 담당했다.
2002년 1월 신생 인터넷 신문인 <오마이뉴스>로 옮겨 초대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2005년 ‘제2의 반민특위’로 불린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사무처장을 맡아 친일파 청산 작업에 참여했다. 이후 한국언론재단 이사와 국무총리 ... 더보기
최근작 : <홍암 나철과 대종교의 독립투쟁사>,<임종국 평전>,<한 번뿐인 네 인생, 네 뜻대로 살아라> … 총 48종 (모두보기)
한기호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출판평론가. 1999년에 격주간 출판전문지 〈기획회의〉를 창간해 한 호의 결호도 없이 꾸준히 펴내고 있다. 2010년 한국 최초의 민간 도서관 잡지인 월간 〈학교도서관저널〉을 창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 읽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출판 마케팅 입문』, 『베스트셀러 30년』, 『새로운 책의 시대』, 『한기호의 다독다독』, 『20대, 컨셉력에 목숨 걸어라』, 『마흔 이후, 인생길』, 『나는 어머니와 산다』, 『우리는 모두 저자가 되어야 한다』, 『하이콘텍스트 시대의 책과 인간』, 『새로 쓰는 출판 ... 더보기
최근작 : <퍼블리싱 마케팅 트렌드>,<잡지, 기록전쟁>,<2022 한국의 논점> … 총 52종 (모두보기)
SNS : http://twitter.com/khhan21
정희진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여성학·평화학 연구자. 《페미니즘의 도전》,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아주 친밀한 폭력》, 《혼자서 본 영화》, 《정희진처럼 읽기》, 《낯선 시선》,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전 5권) 등을 썼으며, 《한국 여성인권운동사》, 《성폭력을 다시 쓴다》,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미투의 정치학》 등의 편저자이다.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등 100여 권의 공저가 있다. 2024년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이 수여하는 ‘이화-현우’ 학술 교양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최근작 : <[북토크]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을 설득하지 않는 법>,<[큰글자도서] 우리, 나이 드는 존재>,<우리, 나이 드는 존재> … 총 115종 (모두보기)
정윤수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계간 리뷰 편집위원, 오마이뉴스 논설위원, kbsn 축구 해설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교수로 있습니다. 저서로 《축구장을 보호하라》, 《스포츠, 인권을 만나다》, 《꼬불꼬불한 컬링 교과서》 등이 있습니다.
최근작 : <생각하는 스포츠인권 교과서>,<노년 공감>,<꼬불꼬불한 컬링 교과서> … 총 24종 (모두보기)
한승동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1957년 경남 창원 대산면에서 태어나 자랐다. 중·고등학교를 부산에서 다녔고, 1970년대 중반에 대학 진학과 함께 서울로 옮겨 간 뒤, 1980년대 중반에 민주언론운동협의회의 지하 출판물 『말』의 기자를 거쳐 1988년 『한겨레신문』에 창간과 동시에 입사했다. 도쿄 주재 특파원 생활 3년을 포함해 30년간 국제부, 문화부 등에서 기자로 일하고 정년퇴직했다. 그 후 출판과 번역 일을 하다가 지금은 ‘시민언론 민들레’에서 국제 및 외교 안보 담당 에디터로 2년째 일하고 있다.
최근작 : <우리는 왜 시국선언을 하는가>,<서경식 다시 읽기>,<사회를 말하는 사회> … 총 63종 (모두보기)
전영수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인구통계와 세대 분석으로 한국사회의 변화를 읽어내는 사회경제학자.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지속가능경제학과 교수로 혁신 인재를 양성하며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관심사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환경 변화와 인구 대전환을 위한 구조개혁 등이다. 불균형·비정상의 인구 해법으로 기본값을 바꾼 실천적 혁신전략을 통해 장기 지속적인 행복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서울시, 감사원 등에서 인구 관련 자문·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과 일본게이오대 방문... 더보기
최근작 : <요즘어른의 부머 경제학>,<인구 감소, 부의 대전환>,<머니 트렌드 2024> … 총 56종 (모두보기)
변정수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세상물정 모르던 20대에 한국어 연구자가 되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기도 했으나, ‘프리랜서를 빙자한 백수’로 불안정한 생계를 버티던 30대엔 잡글을 기고할 지면을 기웃거리는 간간이 출판편집자로도 일했다. 출판 편집을 가르치는 선생 노릇으로 제법 충만하고 떳떳한 삶을 꾸려내던 40대도 어느새 뒤로 하고, '페이스북 잉여'로 소일하는 한편으로 텔레비전 드라마 시청과 수학 문제 풀기에 탐닉하는 50대를 즐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비평집 《출판생태계 살리기》, 《그들만의 상식》, 《만장일치는 무효다》, 《상식으로 상식에 도전하기》, 에세이... 더보기
최근작 : <[큰글자책] 우리는 고독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외롭다>,<나의 발견>,<한판 붙자, 맞춤법!> … 총 17종 (모두보기)
SNS : http://ddonggae.kr/
이원재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LAB2050 대표이자 경제평론가. 〈한겨레〉 경제부 기자와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일했고, 한겨레경제연구소장, 희망제작소 소장,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을 거치면서 한국 사회의 핵심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책을 연구하는 일을 했다.
일과 소득의 질서가 바뀌는 전환기, 우리 사회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기본소득제를 누구보다 쉽고 친절하게 안내하고자 이 책을 썼다. 다양한 방송, 기고, 강연 활동을 통해 기본소득을 비롯,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경제적 이슈에 관한 활발한 논의를 펼치고 있다. 특히 2018년 〈... 더보기
최근작 : <포스트 챗GPT>,<[큰글자도서] 안녕하세요, 기본소득입니다>,<안녕하세요, 기본소득입니다> … 총 45종 (모두보기)
SNS : www.facebook.com/lee.wonjae.fb
강양구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과학 전문 기자이자 지식 큐레이터.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SF를 읽고 과학자를 꿈꾸며 10대를 보냈지만, 과학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탐구하며 저널리스트의 길을 걷게 되었다. 22년 넘게 기자로 활동하면서 과학기술·보건의료·환경 분야를 취재했고 황우석 사태, 대한적십자사 혈액 비리 등을 파헤치며 특종 기사를 여럿 썼다. 생명과학, 감염병 팬데믹, 기후 위기, 에너지, 인공지능 등의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현대 과학기술이 초래하는 문제를 끊임없이 환기하며 대안을 모색하는 노력을 이어 가는 중이다.
『망가진 세계... 더보기
최근작 : <망가진 세계에서 우리는>,<[큰글씨책] 과학자를 울린 과학책>,<시즌 SEASON 2022.창간호> … 총 84종 (모두보기)
김경집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예술철학과 현대사회철학을 공부했다. 서강대학교 교양학부와 철학과와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현재는 작가로 살고 있다. 강연도 하고 칼럼도 연재하면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의 기획과 커뮤니케이션에 참여하고 있다.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생각의 융합》,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 《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요?》 등을 비롯한 많은 인문교양서와 청소년 교양서를 썼다
최근작 : <열네 살 진로 학교>,<소인을 위한 논어, 군자의 옷을 벗다>,<교유서가 10주년 기념 작품집 세트 - 전2권> … 총 88종 (모두보기)
제윤경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돈에 대한 올바른 철학과 관리 방법을 교육하는 (주)에듀머니의 대표이자, 금융으로 병든 살림살이를 치유하는 희망살림의 상임이사이다. 돈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당연한 상식이 우리 사회에서 지켜져야 한다는 일념으로 약탈적 금융에 맞서 싸워왔다.
빚을 사들여 소각하는 롤링주빌리 운동을 통해 불가피하게 얻은 빚 때문에 희망을 잃은 사람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민들의 후원으로 부실채권을 사들여 소각하는 방법으로 채무자들의 빚을 탕감해주고, 철저히 채무자들의 편에서 부채 상담과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그들이 새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더보기
최근작 : <빚 권하는 사회, 빚 못 갚을 권리>,<사회를 말하는 사회>,<약탈적 금융 사회> … 총 24종 (모두보기)
문형준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위스콘신대학교(밀워키)에서 영문학/문화이론 박사학위를 받았다. 『비평가의 임무』(테리 이글턴), 『광신』(알베르토 토스카노), 『권력을 이긴 사람들』(하워드 진) 등을 번역했고, 『파국의 지형학』, 『감각의 제국』, 『혁명은 TV에 나오지 않는다』 등의 책을 썼다.
최근작 : <파국의 지형학>,<민주주의 증언 인문학>,<감각의 제국> … 총 18종 (모두보기)
노정태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자유기고가·번역가.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철학을 전공했다. 《논객시대》 《탄탈로스의 신화》 《프리랜서》를 썼다. 《아웃라이어》를 시작으로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칩 워》 《집단착각》 《인간의 본질》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조선일보〉 〈신동아〉 〈중앙일보〉 등에 칼럼을 기고한다.
최근작 : <프리랜서>,<불량 정치>,<탄탈로스의 신화> … 총 42종 (모두보기)
신상목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국민일보 종교국 미션탐사부장. 숭실대학교(국어국문학)를 졸업하고 미국 커버넌트신학교에서 일반신학 석사 학위(M.A.)를 받았다. 월간 〈빛과 소금〉 기자를 거처 2007년부터 국민일보 기자로 일하고 있다. 종교부에서는 선교와 목회 영역을 주로 담당했다. 복음에 입각해 사는 것과 예수 믿기, 교회의 역할 등에 관심이 많다. R. T. 켄달 목사의 《수치의 복음, 영광의 복음》(토기장이)을 번역했다.
최근작 : <한국 교회 트렌드 2024 + 2025 세트 - 전2권>,<한국 교회 트렌드 2025>,<한국 교회 트렌드 2024> … 총 6종 (모두보기)
김진혁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EBS(한국교육방송) PD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개념 다큐멘터리 지식채널e를 기획하고 제작했으며, 2007년 제34회 한국방송대상 정보공익부문, 2008년 제20회 한국 PD대상 TV교양정보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2008년 무비위크 창조적인 엔터테이너 50인에 선정되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이 모르고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고백하는 그는 ‘생각의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오늘도 마침표가 아닌 물음표를 알려주는 지식, 머리보다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지식을 찾아 헤매고 있다.
최근작 : <7년 - 그들이 없는 언론>,<결혼 생활, 기대 이상입니다>,<5분 - 세상을 마주하는 시간> … 총 18종 (모두보기)
장동석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국민대 행정학과와 경희대 정책대학원에서 공부하였습니다.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처음 읽은 『삼국지』의 세계에 매료되어 지금도 해마다 한 번씩 『삼국지』를 읽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그것이 우리 사회와 어떤 연관성이 있나 궁리하는 출판평론가로 일하며, 좋은 책을 널리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살아 있는 도서관』, 『금서의 재탄생』, 『다른 생각의 탄생』 등이 있습니다. 현재 (재)출판도시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으로 일하며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작 : <삼국지 : 천 년 넘어 새로워진 이야기>,<종이약국>,<나이 들어도 괜찮을까?> … 총 16종 (모두보기)
김용민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구독자 84만 명을 보유한 youTube 채널 ‘김용민TV’ 운영자.한국기독교장로회 벙커1교회 담임 목사. 극우 교회와 한국 보수 정치 세력의 연결 지점을 연구한 문화학 박사. 극우 교회의 가스라이팅에 맞서 싸우는 사단법인 ‘평화나무’ 이사장.
김용민은 우리나라 시사·정치 유튜버 중 가장 먼저 이재명 지지를 선언하고, 이재명을 ‘대동세상, 억강부약’을 실현할 유일한 대통령감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재명을 무조건적으로 혐오하는 이들의 감정 이면에는 증오가 아니라 두려움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두려움은 이재명의 시대가 우리 공동체 전체... 더보기
최근작 : <차마 애써 외면하려 하기 전에>,<성경혁명>,<마이너리티 이재명> … 총 49종 (모두보기)
SNS : http://twitter.com/funronga
김종락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20여 년 신문기자로 일하며 주로 사회부, 국제부, 문화부에서 기사를 썼다. 여러 학자들과 뜻을 모아 시민 인문학 공부 단체인 '대안연구공동체'를 설립하고 현재 그 대표로 일하고 있다. 『스코트 니어링 평전』을 우리말로 옮기고 여럿이 쓰는 몇 권의 책에 글을 보탰다.
최근작 : <사회를 말하는 사회>,<세상 고쳐 쓰기>,<결혼 전 물어야 할 한 가지> … 총 5종 (모두보기)
김종목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2000년 경향신문에 들어갔다. 사회부·전국부·정치부·문화부·미디어부·신문혁신팀을 거쳤다. 모바일팀장과 사회부장을 마친 뒤 평기자로 일한다. 여행·미술·문학 담당에 이어 현재 출판· 학술을 맡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여섯 번 받았다. 특별취재팀장으로 참여한 기획 ‘민주화 20년, 지식인의 죽음’ 시리즈는 한국기자상, 한국가톨릭매스컴상 등을 수상했고 같은 제목의 책(후마니타스, 2008)으로 출간했다 ‘분열하고 막힌 한국, 소통합시다’ 시리즈 팀장을 맡아 민주언론상을 받았고 『대한민국 소통이 희망이다』(책세상, 20... 더보기
최근작 : <김구림, 끝장과 앞장의 예술>,<나는 작가가 되기로 했다>,<사회를 말하는 사회> … 총 5종 (모두보기)
박권일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기자와 공직을 거친 뒤 《한국의 능력주의》(2021), 《소수의견》(2012) 등을 썼으며 독립연구자로 활동 중이다.
최근작 : <다이내믹 코리아>,<최소한의 시민>,<포스트 챗GPT> … 총 28종 (모두보기)
홍기빈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외교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요크 대학교 정치학과에서 정치경제학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재)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어나더 경제사1, 2》, 《비그포르스, 복지 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 등이 있 으며, 옮긴 책으로는 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 개럿 스테드먼- 존스의 《칼 마르크스: 위대함과 환상 사이》(제59회 한국출판문화 상 번역상 수상), 케이트 레이워스 《도넛경제학》 등이 있다.
최근작 : <융합지성사>,<위기 이후의 경제철학>,<어나더 경제사 2> … 총 114종 (모두보기)
손석춘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철학자.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커뮤니케이션 사상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교수로 일하며 현대 우주과학을 토대로 철학의 새로운 길을 제안한 『우주철학서설』, 니체의 우주론에 근거해 사회철학을 규명한 『니체 읽기의 혁명』, 민주주의를 보수와 진보 공동의 정치철학으로 새롭게 정립한 『손석춘 교수의 민주주의 특강』 들을 출간했다. 언론개혁 운동을 벌이며 인터넷 시대의 언론이 나아갈 길을 모색한 『민중언론학의 논리』와 『미디어리터러시의 혁명』, 일하는 사람들의 기본 교양을 담은 『새내기 노동인 ㄱㄴㄷ』 들을 냈다. 한국전쟁을 소재로 ... 더보기
최근작 : <한국인의 눈부신 철학>,<니체 읽기의 혁명>,<미래 세대를 위한 우주 시대 이야기> … 총 127종 (모두보기)
채진원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정치학자. 한국정치학회 이사. 현재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다. 경희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비교정치학)를 받았다.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전담교수로 ‘시민교육’, ‘세계시민교육’, ‘NGO와 정부관계론’, ‘정당과 선거’ 등을 강의했다. 한국주민자치학회 학술부회장을 지냈으며, 한국정치평론학회 연구이사, 공화주의 아카데미 이사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무엇이 우리 정치를 위협하는가』(2016), 『공화주의와 경쟁하는 적들』(2019), 『제왕적 대통령제와 정당』(2022), 『조국사태로 본 586 정치인의 세계관: 유교... 더보기
최근작 : <[큰글자책] 위기의 한국 정치와 공화주의 대안>,<위기의 한국 정치와 공화주의 대안>,<조국사태로 본 586 정치인의 세계관> … 총 22종 (모두보기)
문소영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서울신문> 논설위원
최근작 : <사회를 말하는 사회>
이원석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서평가. 글쓰기의 출발은 서평이라 믿는다. 읽은 내용으로 쓰기 시작하며, 읽은 만큼 쓸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서평 쓰기는 글쓰기 인생을 정리해 주는 결절점結節點과 같다고 생각한다. 정기간행물에 실린 첫 글이 바로 서평이었고, 첫 연재도 작가별로 주요 저작을 소개하고 평가한 인물 서평 시리즈였다. 첫 출판 계약도 출판사의 서평 공모 당선작이 된 글이 단초였다. 첫 단행본 『거대한 사기극』을 출간하게 된 것도 해당 출판사 대표가 자신이 쓴 서평에 주목한 덕이었다. 『거대한 사기극』 자체가 총괄적으로 접근한 주제 서평이었다. 운도 따... 더보기
최근작 : <[큰글자도서] 서평 쓰는 법 >,<대한민국 자기계발 연대기>,<공부하는 그리스도인> … 총 24종 (모두보기)
출판사 소개
북바이북
도서 모두보기
신간알림 신청
최근작 : <이런 고민, 이런 책>,<세상에 나쁜 부모는 있다>,<로컬 라이프 트렌드>등 총 103종
대표분야 : 책읽기/글쓰기 7위 (브랜드 지수 98,548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세월호 사태가 남긴 질문
우리는 어떤 사회에서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세월호 사태는 우리에게 수많은 질문을 남겼다. 국가란 무엇이며,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또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묻게 만들었다. 그동안 믿고 있었던 가치관들이 무너지면서 개인도, 사회도, 국가도 방향을 잃고 세월호처럼 혼돈의 바다에 빠졌다. 대통령은 국가 개조 수준의 혁신을 이야기하지만, 누구도 그것을 믿지 않았다. 정부도, 전문가도, 스승도, 부모도, 그 어느 어른도 믿을 수 없는 사회. 시작된 질문은 모든 분야로 퍼져나갔고, 이제 그 질문은 멈추지 않고 답을 찾을 때까지 계속 되어야 한다. ‘우리는 어떤 사회에서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사회를 말하는 사회』는 그 질문에 답을 찾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 피로사회, 단속사회, 과로사회, 잉여사회, 하류사회 등 복잡다단한 현대사회를 정의하려 했던 수많은 사회학적 시도들을 한데 모으고 이를 키워드 삼아 한국사회를 묻고 답을 찾았다.
정부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한국사회는 ‘탈신뢰사회’이자, 전 지구적 위험에도 원전을 지지하고 수많은 참사를 그저 덮어만 두려 하는 ‘위험사회’이고, 전 세대가 삶의 절벽 앞에서 절망해야 하는 ‘절벽사회’이다. 이러한 한국사회에서 개인은 소비로 유희와 행복을 추구하는 ‘소비사회’, 신상이 나오면 기존의 제품을 버리고 다시 사야 하는 ‘낭비사회’의 덫에 걸려들어 허우적거리다가 결국 ‘자기절제사회’를 구축하지 못한 탓에 파산의 길로 들어선다.
이 밖에도 소통을 하지 못하는 불통 정부가 오히려 괴담과 루머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진단을 내린 ‘루머사회’, 영어 숭배와 영어 배우기 광풍을 통해 한국사회의 계급성을 파헤친 ‘영어계급사회’, 집으로 신분이 결정 나는 사회의 역사를 짚어본 ‘주거신분사회’, 사람이 자동차 부품보다 못한 대접을 받는 우리 사회의 슬픈 자화상을 그린 ‘부품사회’ 등 한국사회의 우울한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한국사회가 새롭겨 벼려야 할 가치를 찾는 여정
30개의 키워드로 한국사회를 분석한 다음에는 사회학자 정수복이 ‘맺음말’을 통해 혼돈의 시대에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정수복은 「우리는 어떤 사회에서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를 통해 한국사 전반의 변화를 짚어보고, 개인과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세월호 사태 앞에서 분노하는 것은 쉽지만, 내 스스로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지 묻는 것은 쉽지 않다고 이야기하며 각자 스스로가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한 노력을 하자고 제안한다. “우리는 세상을 마음대로 바꿀 수도 없고 다른 사람도 바꿀 수도 없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건 오로지 자기 자신뿐이다”라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거리지 않을 수 없다.
부록 「그 밖의 사회들」은 본문에서 다룬 30개의 키워드 외에 최근 회자되는 각종 ‘○○사회’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인간의 존엄보다 돈이 앞서는 사회, 생명의 소중함보다 권력이 앞서는 사회를 뒤집고 새롭게 벼려야 할 가치가 『사회를 말하는 사회』를 통해 발견되기를 기대한다.
접기
북플 bookple
이 책의 마니아가 남긴 글
친구가 남긴 글
내가 남긴 글
친구가 남긴 글이 아직 없습니다.
마니아
읽고 싶어요 (9)
읽고 있어요 (5)
읽었어요 (13)
이 책 어때요?
구매자
분포

1.3% 10대

0%

11.1% 20대

7.6%

11.6% 30대

9.2%

16.6% 40대

15.1%

7.0% 50대

17.0%

0.9% 60대

2.6%
여성 남성
평점
분포
7.2

20.0%

60.0%

0%

0%

20.0%
100자평
등록
마이페이퍼 > 마이페이퍼
글 작성 유의사항
구매자 (2)
전체 (3)
공감순

부패와 탈법에 무뎌져 있는 현재의 한국사회를 비춰볼 수 있는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 번 쯤 읽어볼 만한 책. 이 시기를 지나면 별 의미 없을 수도 있는 책.
타치오 2014-12-01 공감 (0) 댓글 (0)
Thanks to
공감
현재의 한국사회를 다양한 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ㅎ 서평같은 최신 칼럼 여러개를 한번에 비교하면서 읽는 셈인데 여건이 된다면 그 바탕이 된 30여권의 책들도 전부 읽어보고 싶네요
릴리냥이 2014-08-01 공감 (0) 댓글 (0)
Thanks to
공감
마이리뷰
구매자 (2)
전체 (2)
리뷰쓰기
공감순

[마이리뷰] 사회를 말하는 사회
라이언럽 2019-10-31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대한민국을 이야기하는 30가지 사회들 <사회를 말하는 사회>
'너무 어려운거 아냐?' 서평클리닉 도서목록의 첫번째 책 제목을 보자마자 든 생각이었다. 사회,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였다. 시험을 앞둔 학생마냥 초조하게 첫 번째 책을 손에 들었다. 힐끗 본 제목 <사회를 말하는 사회>에서 두 종류의 사회가 느껴진다. 현실을 뜻하는 첫번째 '사회'와 그 사회를 면면히 분석한 두번째 '사회'. 목차로 넘어가자 확신이 선다. 소비사회, 위험사회, 승자독식사회, 분열 사회 등이 보인다. 제목이 주는 딱딱함을 안고 한 장 두 장 넘긴다.
세 번째 토막쯤에서는 예상할 수 없었던 '사회'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이 서평모음집이라는 것을 자각하면서 부터다. '어느 날 차단되었습니다'는 4장을 끝낼 때쯤 세 가지 카테고리의 사회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첫 번째는 책을 관통하는 주제 대한민국이라는 '사회'다. 두 번째는 경제학자, 인류학자 등 전문가들이 책 이라는 매체를 통해 풀어낸 '사회'다. 그리고 마지막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사회를 대한민국이라는 범주에서 읽은 또 다른 누군가가 이해한 '사회'다.
예를 들면 이렇다. 3장,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절벽사회를 보자. 사회에 대한 담론이 쏟아져 나오는 현실부터 등장한다. 대한민국 이라는 첫번째 사회로 시작하는 셈이다. 그리고 그 현실에 대한 이해를 고재학의 저서 <절벽사회>로 하고있다. 한국일보 기자를 거쳐 현재 편집국장을 지내고 있는 전문가의 눈으로 본 - 아홉가지 절벽이 있는 - 두 번째 사회다. 이에 대해 문화연구가 이원석은 생애주기별 절벽이라는 자신만의 분석을 내놓는다. "저자의 진단에 기본적으로 동의한다...(중략)...하지만 처방에 대해서는 그와 다른 길을 걸어갈 수밖에 없다(177쪽)"고 말하며 <절벽사회>와는 다른 대안을 제시한다. 대한민국이라는 범주를 고재학의 절벽사회를 통해 이해하다 이원석 자신의 것으로 소화한, 세번째 사회다.
참 재밌는 책이다. 하나의 사회를 읽음으로써 대한민국의 현실, 저자의 생각, 서평가의 생각까지 알 수 있으니 말이다. 더 나아가 <사회를 말하는 사회>는 크게 네 꼭지로 나눌 수 있다. 욕망에 사로잡힌 대한민국, 불안에 잠식되는 대한민국, 이웃이 괴물이 된 대한민국, 혼자가 된 대한민국이 그것이다. 각 꼭지별 7~8개의 책과 서평이 소개되고 있으니 총 20개가 넘는 사회를 볼 수 있는 셈이다. 수치상으로만 봐도 일석삼조(一石三鳥)을 넘어선 일독다득(一讀多得)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재밌는 점이 한 가지 더 있다. 각 장을 관통하는 '무엇'이 있다는 것이다. 1장은 지그만크 바우만, 2장은 재독철학자 한병철이다. 해당 분야를 오랜기간 분석했던 사람들의 시각과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4장은 통계 수치다. 인구 구성별, 분야별 흥미로운 수치가 논의의 근거로 소개된다. 반면, 3장은의 '무엇'은 삼성이다. 역시 우리나라는 삼성이 먹여살리는 나라인가? 대한민국이라는 사회를 말하는 책의 주인공으로 삼성이 자리잡고 있으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피부에 와닿았던 내용이었다.
<사회를 말하는 사회>는 처음의 우려처럼 쉽지 않았다. 너무 많은 사회가 쓰나미처럼 몰려왔고 서평의 부담도 한 몫 했다. 하지만 왜 <사회를 말하는 사회>가 첫 번째 도서로 채택됐는지는 알 것 같다. 주제는 '사회'지만 수단은 '서평'이니 말이다. 서평은 주관적 감상과 객관적 가치를 함께 담아야 한다고 한다. 그 '객관성'이란걸 담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고와 배움이 있어야 할까. 이제 그 출발점에 섰다. 이 서평이 좋은 출발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 접기
책먹는엔지니어 2014-10-23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