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식민권력과 근대지식 - 경성제국대학 연구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한국학자료총서 15
박명규,정근식,정진성,조정우,김미정,정준영 (지은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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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Ⅰ. 서장: 잊힌 대학의 문서고를 찾아서
제1부. 식민권력 속의 경성제대
Ⅱ. 식민지 제국대학과 대학총장
Ⅲ. 경성제대 관련 자료의 현황과 특징
Ⅳ. 경성제대의 사명과 위상에 관한 자료
제2부. 교수와 강좌제
Ⅴ. 교수와 연구·교육체제
Ⅵ. 강좌의 내역과 교수진
Ⅶ. 교수의 연구 목록과 자료
제3부. 학생들의 입학과 졸업
Ⅷ. 학생집단의 내부구성과 특징
Ⅸ. 예과 입학부터 학부 졸업까지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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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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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박명규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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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이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초빙석학교수이다. 한국 사회사를 전공, 근현대 사회변동을 연구했고 테크놀로지의 문명사적 영향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쏟고 있다.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장, 통일평화연구원장을 역임했고 하버드대, 버클리대, 베를린대에서 방문학자로 지냈다. 저서로 《국민, 인민, 시민》(2009), 《남북경계선의 사회학》(2012), 《커넥트 파워》(2019, 공저), 《사회적 가치와 사회혁신》(2020, 공저) 등이 있다.
최근작 : <사회과학 지성사 50년>,<AI시대 대학교육의 미래>,<대전환의 한반도, 통합으로 통일을 연다> … 총 50종 (모두보기)
정근식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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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전남대학교 교수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하버드·옌칭연구소, 교토대학, 시카고대학, 타이완 중앙연구원, 베를린자유대학 등에서 방문교수로 활동했다. 한국사회사학회, 비판사회학회, 한국냉전학회, 한국구술사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소련형 대학의 형성과 해체』(2018), 『북한의 대학: 역사, 현실, 전망』(2017), 『냉전의 섬, 금문도의 재탄생』(2016), 『전쟁 기억과 기념의 문화정치: 남북한과 미국ㆍ중국의 전쟁기념관 연구』(2016) 등의 저서와 「On the Ruins: Forgetting and Awakening Korean War Memories at Cheorwon」(2017) 등의 논문이 있다. 접기
최근작 : <한국의 민주화운동과 국제 연대>,<민주주의 씨앗뭉치 Seed Pods of Democracy>,<한국사회와의 대화> … 총 58종 (모두보기)
정진성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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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에서 교편을 잡았고, 서울대 여성학 협동과정 및 여성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초대 인권센터장을 맡았다. 도쿄대, 교토대, 규슈대, 하버드대, 브리스톨대 등에서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서 인권활동을 펼쳐 왔다. 한국에서는 정대협 공동대표를 지냈고, 한국유엔인권정책센터 공동대표, 헌법재판소 자문위원, 대법원공직자윤리위원, 경찰청 및 서울시 성평등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유엔에서 인권소위원회 위원 및 특별보고관,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위원, 개인통보실무회의 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금은 인종차별철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표저서로는《현대일본의 사회운동론》(2001),《인권으로 읽는 동아시아》(공저, 2010),《인권사회학》(공저, 2013),《일본군 성노예제》(2016),《재일동포》(2018)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유엔과 인권규범의 형성>,<한국 사회의 질 (반양장)>,<재일동포> … 총 18종 (모두보기)
조정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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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식민권력과 근대지식>
김미정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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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 아주대, 서울대 등에서 사회이론과 문화사회학, 사회학개론을 강의하였다. 관심분야는 사회이론, 문화사회학, 역사사회학 등이다. 요즘엔 유교와 근대, 보편성 사이를 사회이론적으로 어떻게 접합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으며, 개화기를 현재의 기원이자 한계지로서의, 일종의 형이상학적 영역으로 끌어올릴 기획를 세우고 있다.
「이행의 시간성과 주체성 - 개화 주체에 대한 한 설명」, 「수치와 근대」. 「사회적인 것의 문제 설정에 대한 한 설명 - 선험적인 것 - 경험적인 것 - 실천적인 것의 삼각 구도를 중심으로」, 「의사소통 이성의 한계에 대한 화용론적 비판 - 언어의 바깥을 넘어서 삶의 형식으로」, 「기혼여성의 자아와 가족질서의 균열」,『문예공론장의 형성과 동아시아』(공저),『식민권력과 근대지식 - 경성제국대학 연구』(공저) 등을 발표했다. 접기
최근작 : <차이와 윤리>,<식민권력과 근대지식>,<문예공론장의 형성과 동아시아> … 총 3종 (모두보기)
정준영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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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교토대학 외국인 공동연구자,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역사사회학과 지식사회사가 전공이며, 한국에서 근대학문이 어떻게 제도화된 형태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발전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다. 「피의 인종주의와 식민지의학」, 「제국 일본의 도서관체제와 경성제대 도서관」, 「한국전쟁과 냉전의 사회과학자들」 등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저서로는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와 조선연구』, 공저로는 『식민권력과 근대지식』, 『팬데믹 너머 대학의 미래를 묻다』 등이 있다. 동료 연구자들과 함께 한국 대학사에 대한 새로운 연구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접기
최근작 : <식민지의 사립전문학교, 한국대학의 또 하나의 기원>,<식민지의 사립전문학교, 한국대학의 또 하나의 기원>,<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와 조선 연구> … 총 15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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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권력과 근대지식 서평
정근식 외 편, 식민권력과 근대지식: 경성제국대학 연구,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1
식민지 시기에 관한 글을 읽다보면 흔히 나오는 “제국대학”이란 단어가 있다. 왜 그냥 “대학”이 아니라 “제국”이란 글자가 붙었을까? 간단하다면 간단한 질문이지만 그저 일본 식민주의의 잔재라고 생각되기에 더욱 쉽게 지나칠 수밖에 없는 이 질문에 대해 답하고 있는 것이 식민권력과 근대지식: 경성제국대학 연구라는 책이다.
일본은 유럽의 학술 제도를 모방하여 대학을 설립하였으나, 제국대학은 시작부터 해체될 때까지 철저히 국가 주도의 대학으로 설립되고 운영되었다. 심지어 1918년 「대학령(大學令)」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일본 제국에서 사립대학이란 존재하지 않았으며, 제국대학은 「대학령」 이전에도 이후에도 학술 연구에 관한 독점적 권한을 부여받았다.
이러한 제국대학의 가장 큰 특징은 ‘강좌’에 있다. 강좌란 제국대학에서 교육 혹은 연구의 기본 단위로서, 각 학문의 영역을 칙령을 통해 강좌로 지정하여 그 강좌를 담당하는 교수에게 해당 학문 영역에서 독점적 권한을 부여한 것이다. 이는 여러 학문의 영역이 관료제에 의해 지정되고 보장되었다는 것과, 연구자의 유출을 막고 안정적인 연구를 보장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모든 학술 연구가 “국가의 수요에 응해” 이뤄졌지만, 역설적으로 관료적 지위가 보장된 제국대학 교수들은 비교적 높은 자율성을 갖고 자치적으로 대학을 운영할 수 있었다. 이는 식민지 조선의 대학인 경성제국대학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었다. 식민지 제국대학은 식민지에 세워졌음에도 제국대학이라는 보편적인 특권을 그대로 누렸으며, 결과적으로 식민지에서 고립된 ‘울타리 속의 제국’과 같은 형태를 갖췄다.
한때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주제 중 하나가 식민지 공공성론이다. “제국대학”이라는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학술 공동체에서 과연 ‘식민지 공공성’이란 존재할 수 있었을까? 물론 울타리 안에서의 자율이라는, 이 책에서 지적하는 양상 때문에 실질적으로 가시화된 공공성을 주도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만 (그것이 일본 제국주의에 협력하는 방식이었지만) 사회를 융합시키고자 하며, 지식대중을 동원하는 파시즘적 공공성으로서의 제한적 기능은 수행했다는 점에서 유동적이고 가치체계적인 형태로 공공성이 존재했다고는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결국 그것이 현대 한국 사회의 한 축을 구성하는 하나의 시층의 형태를 갖추진 않았을까? 식민권력과 근대지식: 경성제국대학 연구란 책은 그러한 지적 호기심을 일깨워주고 더 많은 질문을 2020년대의 우리들에게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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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 2020-02-29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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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제국대학과 식민지 헤게모니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에서 기획한 '트랜스내셔널인문학총서' 가운데 <식민주의 역사학과 제국>(책과함께, 2016)을 훑어보다가 정준영 교수의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식민지 의학 교육과 헤게모니 경쟁'이란 논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니, 정확하게는 관심을 상기하게 되었다. 경성제국대학에 대한 관심이다. 1926년에 설립된, 식민지 조선의 이 대표적 고등교육 기관이 어떤 의미를 지녔고,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 관심을 갖는다는 게 이상할 건 없다. 식민지 조선시대애 관심을 갖는다면 말이다.
게다가, 아직 구하진 못했지만 기본 자료 구실을 해줄 만한 책으로 <식민권력과 근대지식: 경성제국대학 연구>(서울대출판문화원, 2011)가 나와 있다. 내가 몇년 전에 우연히 백화점 중고매장에서 <다시 보는 경성제국대학>(푸른사상, 2013)을 구한 것도 <식민권력과 근대지식>에 촉발된 관심 때문이었다. 알고 보니 공저자로 참여한 정준영 교수의 박사학위논문이 <경성제국대학과 식민지 헤게모니>(서울대, 2009)다. 단행본으로 나오면 좋겠다 싶다.
경성제국대학 관련서는 많지 않다. 정선이의 <경성제국대학 연구>(문음사, 2002)는 학위논문에 바탕한 걸로 보이는데, 일종의 개관이고, 경성제국대학 위생조사부에서 펴낸 <토막민의 생활과 위생>(민속원, 2010)이나 법문학부의 조선어조선문학전공 교수였던 다카하시 도루의 <식민지 조선인을 논하다>(동국대출판부, 2010) 등이 자료적 의미를 갖는 책들이다.
경성제국대학이란 무엇이었던가. 정준영 교수는 이렇게 정리한다. "근대적 지식 체계의 생산(연구)과 배분(교육)에서 독보적인 권위를 학보하고 이를 통해 식민지인들 사이에 식민 지배의 정당성을 납득시키고자 했다는 점을 주목한다면, 경성제대를 식민 당국의 헤게모니 프로젝트의 일종으로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식민주의 역사학과 제국>, 296쪽)
물론 '있지 않을까?' 정도로는 부족하고, 좀더 구체적으로 그 의미와 역할이 규명되어야 한다. 아직은 초입 단계로 보이지만 경성제국대학과 식민지 지식장에 대한 연구가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면 좋겠다. 언제든 읽을 준비가 돼 있다...
16. 0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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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 2016-04-17 공감 (3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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